3개월전 7세 아이와 서울에서 경북지방으로 잠시 이사 왔는데요.
서울에 돌아가면 초등 영어학원 레벨테스트 볼게 걱정이 돼서
writing만 영어 수업을 시작했어요. 여기 영유가 writing수업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근데 선생님 말씀이 3달전 처음 봤을때랑 발음이 많이 퇴화했다면서 (?)
경상도 아이들이 사투리억양이 영어에 영향을 미치는 바람에 갖게되는 억양을
저희 아이가 그대로 흡수한거같다네요;;
저는 얘기들으면서도 뭘 3달만에 그렇게 되겠나...싶었는데
갑자기 오늘 아이가 사투리로 저에게 엄마 이거 오늘 누가 만들었어요? 하더라구요 ㅋㅋ
아이가 사투리 쓰는걸 첨봐서 귀엽기도 하고 신기해서 막 웃었네요 ㅎㅎㅎㅎ
근데 저희는 사정상 잠시 내려온거라 서울에 다시 올라가긴 할건데요.
아마 올해 말까지는 여기에 있을거같아요.
그런데 선생님이 그 말씀 하시고 나서 아이가 갑자기 사투리를 쓰니까 진짜 그런가? 싶기도해요
정말 그렇게 빨리 영향을 미칠까요?
그리고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서울가면 다시 발음이 돌아올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