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딸이예요
자기 친구 누구누구도 다녔었다고
언니는 학원 두개 보내주면서
왜 자기는 학원 한개만 보내주냐고
서러워 하면 울어요
클레이학원 보내달래요
내가 울고 싶어요
집에서 하면 안되냐니깐
다양한 재료는 학원에 있대요
어제 클레이 학원 가서 시간표와
수강료 알아보고 왔네요
중1 딸이예요
자기 친구 누구누구도 다녔었다고
언니는 학원 두개 보내주면서
왜 자기는 학원 한개만 보내주냐고
서러워 하면 울어요
클레이학원 보내달래요
내가 울고 싶어요
집에서 하면 안되냐니깐
다양한 재료는 학원에 있대요
어제 클레이 학원 가서 시간표와
수강료 알아보고 왔네요
남는시간에 폰하는것보다 낫네요...
뭐가 창작하는곳이니 정서에도 좋겠구요~
40년전에 옆집 언니는 피아노 있는데 나는 왜 안사주냐며 단식투쟁했던 기억이 나서 잠시 웃음을...ㅋ
아이가 그토록 원하면 보내주세요. 작품 나오면 폭풍 칭찬도 해주시고요. 클레이 만들때의 창의력과 행복감이 아이에게 큰 자산이 될거에요.
비싼가요? 귀여워요. 자기 거 잘 챙기겠네요.
정말 왜 언니는 두 개 보내주고 동생은 한 개만 보내줘요?
어머니, 차별하지 마세요. ㅠㅠㅠ
엄마 힘듭니다.
공부와 상관없는 학원 보내달란 거죠?
언니가 두개 다니는 것도 공부랑 상관 없는 쪽인가요?
그게 맞다면 아이가 속상해 할만 하겠고요.
아니라면 아이에게 그 차이 짚어주고 공부쪽 학원가라
하심 되잖나요?
경제적 여유가 없으신 거라 글 올려 의견 구하시는 건지...
근데 아이 친구들도 다녔었다는 걸로 봐서 계속 다닐만한
건 아닌 건가 본데 굳이...
아이가 우는 것도 그러면 통할거라 생각해선지 엄마가 이리
고민을 할거라 예상한듯?
중1이 클레이 학원을 가고 싶어 눈물지을정도면 알바 뛰더라도 보내셔야죠.
사실 지금 청소년들이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친구들은 학원 가야 만나는데, 수학학원에서 영어학원에서 국어학원에서 재미와 수다 떨 청소년이 얼마나 되겠어요.
돈낭비(?)라 생각되는 학원들은 어른의 시각일뿐이고 아이들은 그곳에서 공통관심사로 모인 친구들과 작업대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도 있잖아요.
우리 애는 피아노빼고는 교과학원인데, 학원 가는걸 좋아해요. 외동이라 사람들과 섞여서 뭘 하는게 지루하지 않고 즐거운가봐요. 학원 재미있냐고 하면, 학원은 재미로 가는게 아니래요. 수학, 영어가 재미있지는 않지만 사람들하고 같이 즐기러 가는거라고.
학원 가고싶다하니 보내주세요
보내주세요.
공부만 세상의 전부는 아니란 거 아시지 않나요?
부모노릇 힘드네요
해달라는 거 다 해줘야할까요?
솔직히 너무 배부른 투정같아요
중3까지 진로상관없는 피아노 미술을 했어요
지금 대딩인데 자긴 이 두개가 제일 좋았대요...
또 본인 삶에 도움도 많이 되고...
정작 전공은 전화기중 한곳입니다~
친정엄마가 나에게 피아노 하나만 시켜 주었어도
내가 성인이 된 뒤 엄마에게 배푸는 게 달랐을 거 같다는 생각..
친정엄마가 공부는 시켜 주셔서..그래도 기본은 갚으려 했는데..
플러스 알파로 돈이나 마음으로 효도 갚아지지는 않던 것이.
내가 그리 원하던 피아노 기본만 배워보고 싶은 것과..
부정교합으로 아래턱이 점점 나와도 교정 안 시켜 주어서 성인되어 턱 수술하고
피부가 여드름이 너무 심해서 놀림을 받는데도 피부과 안 데려간 것..
..
보내 주세요. 다른 데서 졸라매더라도
저리 울면서 하고 싶어하면 보내 주세요.
가고싶을때 가면 효과좋다니 보내주세요
중1이 클레이라^^ 초등 방과후로 저렴하게 다양하게 다녔으면 원하지 않았을것 같은데요^^
예체능이 아니라 클레이니 원글님이 울고싶죠ㅜ
윗분 말대로 어렸을때 못해본 한같은게 있는걸지 모르니 해소시켜주세요. 한두달다니고 말겠죠
취미로 시켜주면 어떨까요..아이가 울면서 얘기할 정도면 진심으로 하고 싶어서일건데요. 경제적 상황도 있겠지만, 다른곳에서 절약하시고 아이를 위해서 해주세요.
방과후나 주민센터 문회센터에 수업 있지 않나요?
클레이 같은건 대부분 초딩때 한학기용으로 하는 건데ᆢ
싼데로 한 두달 보내심 되겠네요.
원래 둘째들이 그래요. 욕심도 많고.
우리 둘째도 맨날 학원 보내달라네요.
집에서도 충분한 나이인데 말이죠.
심화 선행 할만한 능력이 되면 모를까...
일종의 예체능이죠
미술중에 소조에요.
창작활동은 다 예술이죠...
원글이예요
공부 안하고 놀기만 하는 딸인데
딸의 취미 생활로 돈 쓰고 싶지가 않은데
무척 서러워하며 얘기를 하니 안 보낼수가 없네요 ㅠㅠ
클레이 학원은 초등 유치원생만 있을거 같은데 ㅠㅠ
보내야죠
ㅋㅋㅋ 아 왜이래 웃길까요~~
중1이 울면서 클레이학원 보내달라는게
넘 신기해요 ㅋㅋ
학원가면 왕언니일듯~~
아 웃겨라.
클레이보내달라고 우는 중1언니^^
보내주세요.
근데 클레이도 학원이있다는거 첨알았어요~
웬만한 강의 다 있던데..
아님
중학생 수강생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문화센터 저렴하니 한번 알아보세요.
뭐라도 특기가 있다면
나중에 활용할 기회가 있지 않을까요?
평생 가슴에 남아요.
제가 그렇거든요. 초1때 그렇게 미술학원이 다니고 싶었고
소질도 있었는데 아버지가 죽어도 학원을 안보내줬어요.
커서 되돌아보니 내가 뭔가를 격하게 원했던
몇 안되는 소원이였고 그 때 미술쪽으로 재능을 텄다면
내 인생이 달라졌을수도 있다 생각하는데
늘 고비고비마다 제 의욕을 좌절시킨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아직도 남아있어요..
시켜주세요. 자식은 평생 분노가 치밀어요
부모 볼 때 마다요
우리아들도 중1인데 초등학교1학년부터 학교방과후로 클레이 했어요...
3학년까지 참 재밌게 잘다녀서 4학년때도 다니라니까 자긴 다니고 싶은데 정말 다 1~2학년 애들밖에 없어서
창피해서 못다니겠다고 해서 그만둔 기억이 있네요 ㅎㅎㅎ
학원가면 대장노릇 하겠네요 저도 클레이 학원이 있다는거 첨 알았네요..
40여년 전에 성문종합영어 학원비가 5300원 이었어요
아직도 기억하는 이유가 가고 싶은데
안 보내줘서 한이 되어 기억하는 거랍니다 ㅋ
그게 중요한게 아니니까 두세달만 하자고
약속 받고 보내주세요
취미생활이던 뭐던 성장기에 뭔가 배우고 싶어하고 하고 싶어하는건 하게 해주는 겁니다. 나쁜거 배우러 다니는것도 아니잖아요. 자기가 하고 싶은거 하다보면 자기길이 생겨요. 꼭 공부만이 다가 아닙니다. 옆길이라도 개가 열심히 하고자 하는것 있으면 시켜주세요. 그럼 자기길 찾아요. 그걸 막고 억누르면 그 애 만의 특출난 재능을 없애는거예요. 공부도 재능이라 다 잘할놈이 잘하는거고.
한 달 다니면 최상위반 마스터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