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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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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어머니께 전화를 하지 않습니다.

nn 조회수 : 24,151
작성일 : 2019-05-29 12:35:43

내용 지웠습니다.

좋은 말씀들 감사드리고 새겨듣겠습니다.

IP : 218.48.xxx.129
1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5.29 12:42 PM (211.36.xxx.184)

    돈은 계속드리니 전화안한다고 타격이 되겠습니까.

  • 2. ㅎ흫흐흐
    '19.5.29 12:46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윗글 웃김...
    글 다 안읽었는데
    돈은 주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ㅌㅌ

  • 3. 뮤뮤
    '19.5.29 12:46 PM (110.70.xxx.138)

    이런 경우는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말이 안맞는 경우네요.
    저는 알 것 같아요. 그 섭섭한 마음을.
    돈을 안주셔서가 아니라 마음을 나눠주지 않으심이 섭섭한 것을.
    그 마음의 인색함이 내 자식들에게까지 대물림 된다는 그 서운함.
    부모 마음이야 아픈손가락이라 더 마음이 쓰일 수 있다쳐도
    예의를 갖추셔야지, 저건 너무 무례하시네요.
    저희 어머니 정말 좋으신 분이고 저랑 사이도 너무 좋으시고,
    손주라고는 우리 애들 밖에 없어 너무 사랑해 주시는 분이시지만
    둘째 아들 초등 입학할때 필통 하나 사주시고 아무것도 안사주시는데 마음이 섭했어요. ㅠ
    연금 받아 넉넉치는 않으시지만 그래도 걱정안하실 정도는 되시는데
    그 달 돈 들어갈 때가 많아 못해준다고 하시는데
    웃으면서 그럼요~ 어머니, 돈 쓸데 많으신데 신경쓰지 마세요 하면서도
    마음이 너무 섭섭해서 눈물났어요. ㅠ
    우리 친정엄마 책가방 사준다고 해서 제가 6만원짜리 골랐거든요.
    절대 10만원이 없으신 분은 아니신데, 다른데서 아끼시지 그 이뻐하는 손자한테...
    진짜 별 일도 아닌데, 그 일이 오래오래 가더라구요.
    마음이 정말중요한데, 마음이 너무 인색하세요. 저는 그러지 말아야지, 또 배우고 갑니다.

  • 4. IlI
    '19.5.29 12:47 PM (175.223.xxx.249) - 삭제된댓글

    돈은 주다니...

  • 5. ..
    '19.5.29 12:47 PM (125.177.xxx.43) - 삭제된댓글

    전화가 문제가 아니라
    다 떠나서 시숙들이 그러면 결혼 안해요
    그 형제들 다 남편이 챙겨야 하고
    시부모처럼 이삼십년에 끝나는 것도 아니라 더 골치 아파요
    비슷한 처지지만 시숙들이 그나마 먹고는 살아 다행이랄지 .,
    때매다 돈 문제로 속썩이고 뻔뻔해서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추석 , 제사에만 만나요 연락도 안하고요
    시부모 병원비 10원도 안쓰고 시모 지겨워 하던 큰동서 ,
    장례 치르자 마자 형제 계 해서 놀러 다니자고ㅜ하길래
    제사 명절에 만나는데 왜요? 하고 단칼에 자른게 속 시원해요

  • 6. ㅇㅇㅇ
    '19.5.29 12:48 PM (175.194.xxx.68)

    전화만???

  • 7. nn
    '19.5.29 12:49 PM (218.48.xxx.129)

    남편은 제 서운한 마음을 다 이해 못합니다. 이해시키려고 노력하지도 않습니다. 애초에 돈이라고는 기대하면 안되는 구조였어요. 거기에 돈까지 끊으면 그냥 죽어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저 돈일 뿐인거지요.

  • 8. ㅇㅇ
    '19.5.29 12:51 PM (211.36.xxx.184)

    영영 끊는게 아니라 사정어렵다고
    6개월이라도 끊어보세요.
    님 눈치보고 대우가 달라질걸요.

  • 9. 에효 밴댕이
    '19.5.29 12:52 PM (223.33.xxx.64)

    그집안 혼자 여유있구만 있는 사람이 마음 넓게 써요 그집외에는 사는게 힘들고 고행일듯

  • 10. ....
    '19.5.29 12:54 PM (222.109.xxx.238)

    그래도 아이들 키우면서 도리라고 생각하고 하시는 그마음에 존경스럽습니다.
    전화 신경쓰지마세요. 아들이 많이 하라고 하세요.
    아이들 아빠의 부모인데 모든것을 자르기는 님이 못할것 같아요.

  • 11. ...
    '19.5.29 12:54 PM (125.177.xxx.43) - 삭제된댓글

    님은 돈으로 갑질 해야죠
    남편에게 죽는 소리 하고 어려워서 좀 줄인다고 해봐요

  • 12. 저도 안해요.
    '19.5.29 12:55 PM (222.104.xxx.130)

    저는 그냥 각자가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초 아주버님이 남편에게 전화해서 저희가 시댁에 안부전화를 안한다고 남편에게 한마디 하는걸 제가 들었습니다.. 미친놈 지나잘하지.. 결혼 해보니 인간도 아닌 놈 이더라구요. 시댁의 문제아. 저는 그냥 각자 합니다. 각자의 집에

  • 13. 전화보다
    '19.5.29 12:56 PM (58.239.xxx.119)

    돈을 끊어야지도 끊을수 없다면.. 확 줄여서 주세요
    그래야 아쉬운지 알죠
    남편은 뭐라고 하나요??
    솔직히 남편 엄마인데.. 남편이 더 문제네요

  • 14. 너무
    '19.5.29 12:56 PM (223.62.xxx.57)

    욕심이 많으시군요.
    저 정도면 좋은 시어머니예요.
    열거한 에피소드 중 하나도 불만일 게 없어보입니다.
    도대체 그 동안 어떤 천국을 얼마나 누리셨길래
    모든 것에 두려움으로 저항하나요?

  • 15. 진짜
    '19.5.29 12:57 PM (165.246.xxx.162) - 삭제된댓글

    여유있게 살아오신 분이네요. 제가 님 마음은 이해가 되나, 님은 어머니 상태를 이해 못하시는 것 같아요.

    님이 큰 아주버님같은 자식을 낳았다고 생각해보세요. 저라면 그 자식 챙기느라 나머지 세 자식은 안전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자식 결혼시켜 손주들도 챙겨서 독립시키기까지 정말 애쓰셨을 겁니다. 사람이 그렇게 살면요, 마음이 각박해지고 목표의식만 남아요, 어머니로써요.

    그 정신에서 보자면 어머니가 챙겨야할 사람은 사업망한 둘째아들과 홀로사는 딸인 거예요. 강남에서 잘 사는 셋째아들네는 당신에게 자식된 도리로 용돈과 생활비 꼬박 챙겨주는, 안심되는 자식인 거지요. 그 셋째아들네 손주는 그 부모가 능력있고 잘 챙길테니 할머니 마음까지 안 갑니다.

    님이 교복비 필요없다고 하셨잖아요. 그게 사실일거구요. 그렇게 살아온 노인이 당신 마음을 표시할 관례를 하기를 바라는 것 자체가 여유있는 투정입니다. 어머니를 섭섭하게 생각하시는 것 자체가 그 노인네 입장에서 보자면, 넌 여유있게 자라고 여유있게 살아서 그런 것도 섭섭하구나...넌 좋겠다. 이런 마음일 겁니다.

    전화는 안하셔도 되겠습니다만, 상황 파악은 냉정하게 하실 필요가 있겠네요.

  • 16. nn
    '19.5.29 12:59 PM (218.48.xxx.129)

    윗님들이 써주신 글들 읽고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 17. ...
    '19.5.29 1:00 PM (191.84.xxx.140)

    이상하게도 글 읽으면서 너무 거부감이 ... 왜 그런 것인가? 생각해보니 바로 윗님과 같은 생각이 들어서였던거 같아요. 시어머니가 너무나 맘에 여유가 없고 평생 그렇게 살아온 사람 같으니 아예 바라지도 마세요. 해주지도 말고.

  • 18. 잘하고 계세요.
    '19.5.29 1:00 PM (14.52.xxx.80) - 삭제된댓글

    이성은 돈 부치라고 말하고
    감정은 내가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전화하지 말라고 하죠.

    원글님 마음 편한대로 하시면 됩니다.

    여기 댓글로야, 돈 부치면 네가 지는 거야. 돈도 부치지 마 하겠지만
    남한테 적선도 하는 마당에 돈으로 해결한다 생각하시고 마음편하게 사세요.
    시어머니가 원글님 대접 안해주는게 원글님 탓은 아니라는 것만 인지하시고 그냥 편하게요.

  • 19. 오히려
    '19.5.29 1:00 PM (211.36.xxx.184)

    교복 사주고
    귀한 쌈지돈 천만원 주시고
    고맙다 살갑게 했으면

    님은 돈보내려 더 죽어라 맞벌이 했을텐데
    마음 가볍지 않나요?
    돈많은집 딸 정도로만보고
    진심으로 위하지 않으니 더편할거같은데요.

  • 20. 그래도ㅠ
    '19.5.29 1:00 PM (118.33.xxx.39)

    그래도 아주 버릴 수 없는 시가잖아요
    원글님네는...친정부터서 조금 더 넉넉하시구요

    너무 서운해 마셔요. 없이 살다보면 마음의 여유가 안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최소 생존에만ㅡ눈 앞의 끈만 바라보고 살아서요. 멀리있는것 우아한것 넓은 마음 씀...이런게 전혀 없으셨던 분들한테 많은것 기대하지 마시고
    원글님의 가정과 알콩달콩 사셔요~

    조금 더 베푸신다면 불쌍히 한번 여겨주시면 좋구요

    원글님도 여기까지 오는동안 맘 상하신거 많겠어요
    자녀들이 잘 되는걸로 좋은 보상이 있으실거에요

  • 21. nn
    '19.5.29 1:02 PM (218.48.xxx.129)

    따뜻한 위로와 충고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울고 있어요. 그동안 옹졸한 마음이 너무 아팠나봐요.

  • 22. 읽고 또 읽어도
    '19.5.29 1:02 PM (138.68.xxx.216)

    어머님께서 무슨 잘못을 하신건지 모르겠네요.
    넉넉치 않은 형편에 혼자서 집안 이끌며 힘들게 살아오신 분이시네요. 그 짐을 나눠지자 한것도 아니고 막말로 시집살이 시킨 것도 아닌데 단지 님 기대치에 못미친다는 이유로 전화안한다고ㅋㅋ 글을 보니 결혼 전부터 그냥 어머님이 싫으신거. 왜 결혼을 한건지 참 한심하네요.

  • 23. nn
    '19.5.29 1:02 PM (218.48.xxx.129) - 삭제된댓글

    따뜻한 위로와 충고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울고 있어요. 그동안 옹졸한 마음이 너무 아팠나봐요. 저도 여기까지 오느라 정말 힘들었거든요.

  • 24. ㅡㅡㅡ
    '19.5.29 1:03 PM (221.166.xxx.75)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챙기지 않는 부분들은 있지만 다른 특별한 행동들은 없네요.
    부족한 큰 자식 내외와 손주들. 망한 둘째. 혼자인 딸..
    시엄머니 참 인생이 그렇네요 .

  • 25. ㅡㅡㅡ
    '19.5.29 1:04 PM (221.166.xxx.75) - 삭제된댓글

    ㅡㅡㅡ

    '19.5.29 1:03 PM (221.166.192.75)

    시어머니가 챙기지 않는 부분들은 있지만 다른 특별한 행동들은 없네요.
    부족한 큰 자식 내외와 손주들. 망한 둘째. 혼자인 딸..
    시어머니 인생이 그렇네요 .

  • 26. ㅡㅡㅡ
    '19.5.29 1:05 PM (221.166.xxx.75)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챙기지 않는 부분들은 있지만 다른 특별한 행동들은 없네요.
    부족한 큰 자식 내외와 손주들. 망한 둘째. 혼자인 딸..
    시엄머니 참 인생이 그렇네요 .

  • 27. robles
    '19.5.29 1:07 PM (191.84.xxx.140) - 삭제된댓글

    솔직히 자기 자신에 대한 연민이 너무 지나치세요.
    제가 볼 때 시어머니 인생이 너무 불쌍합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그렇긴 한데 같이 부대끼는 사람은 또 다른 어려움이 있겠죠. 그럼에도 자신을 순교자화, 의인처럼 여기는 심정을 좀 완화시킬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28. ㅂㅂ
    '19.5.29 1:08 PM (122.43.xxx.212)

    섭섭한 것을 잘 이해가 갑니다. 그렇지만 어머님의 행위도 이해가 갑니다.

    곰과 결혼했으면 몸에 털이 있는 것 정도는 감수해야 합니다. 곰은 원래 몸에 털이 있으니까요. 형제 중에 조금 넉넉한 편이니 감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조금 넉넉하다고 표현했지만 어머니와 다른 형제들 보기에는 거의 넘사벽으로 넉넉할 것입니다.)

  • 29. ..
    '19.5.29 1:09 PM (112.186.xxx.45)

    저도 이 정도 시모라면 오히려 고맙지 않은가 싶었어요.
    우리 싸패 시모와는 차원이 다르네요.
    저도 시모에게 전화하지 않아요. 싸패에게 너무 오래 심하게 당해서..
    근데 원글님 시모 정도라면 제 입장에서는 고마우신 분이예요.
    제 싸패 시모도 저희가 전적으로 부양합니다. 아.. 제가 아니고요. 남편이 이체해요.
    전 그냥 그런갑다.. 이러고 살고 전화 하지 않아요.
    당신도 자기가 저지른 일을 잊지는 않았을테니 이유는 알겠지 해요.

    원글님 마음 편한대로 하시면 되는거긴 한데
    원글님은 시모 미워할 이유를 꼼꼼이 찾으신거 같아요.

  • 30. 그냥
    '19.5.29 1:09 PM (180.65.xxx.94)

    돈과 돈의 관계네요.

  • 31. 사소한 것
    '19.5.29 1:14 PM (39.7.xxx.224)

    빈정은 원래 사소한 것에서 상하는 거에요. 원글이랑 원글시모의 관계도 마찬가지죠. 딱히 잘못한 것은 없으나 내게 쓰는 마음씀씀이가 박하니 나도 마음안쓰고 싶죠. 솔직히 말한마디라도 내가 형편이 안되서 손자 교복한벌을 못사주는 구나 미안하다 했음되었을 걸 ... 생활비를 끊어서 돈으로 유세할 필요도 없고 그냥 지금처럼 하면되요.

  • 32. 전 이해가 되네요
    '19.5.29 1:15 PM (182.225.xxx.13)

    다른건 몰라도 손주들한텐 적은돈이라도 축하의 의미로 챙겨주셨어야죠.
    원글님이 할도리를 안하는것도 아니고, 욕심을 내는것도 아니잖아요.
    그건 어른의 몫이지, 그 어른의 삶까지 다 이해하며 받아들이라며 서운한 마음도 갖지 말라는건
    과하네요. 며느리가 무슨 보살인가요. 며느리가 훨씬더 어린데,
    어른보다 더 큰 마음을 먹고 어른노릇을 하라니...

  • 33. wii
    '19.5.29 1:17 PM (175.194.xxx.130) - 삭제된댓글

    음...
    그 정도 환경이면 다른 형제들 부양이 원글님네로 넘어오지 않는 정도만으로도 감사하셔야 될 듯요. 그 정도로 경우바르고 자기 할일 해오신 분이니 그 환경에 그 자식들 건사가 되는 겁니다. 원글님 남편은 푼돈은 안 받았지만 머리를 받았잖아요. 물론 큰 돈 바라는 거 아니고 말이라도 돈 만원 5만원이라도 주시면 기분이 좋을 텐데 어머니한테는 힘드신 일 같은데요.

    그리고 며느리 생일은 우리집 올케, 가난한 집안에서 혼수 비용 하나 안 들이고 결혼, 생일이라기에 집에서 아침에 미역국 끓이고 간단하게 기기와 생선 해서 챙겨주니 뜨악한 표정을 짓고 있어요. 저희는 사위생일에도 꽃바구니를 보내고 했던지라 올케 생일도 당연히 케잌에 촛불붙이고 축하해줘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본인인 너무 불편한 거에요. 인사도 없어요. 원래 인사성도 없고요. 아 얘는 이런 교류 인사를 원하지 않는구나 싶었네요. 세상엔 별 사람 다 있는 거에요.

  • 34. 이해가요.
    '19.5.29 1:19 PM (175.223.xxx.222)

    사람이 마음 가는데 돈가죠.
    부모 입장에서는 잘 사는 자식보다 못 사는 자식에게 더 해주는게 맞다 보지만 받는 입장은 달라요.
    다른 형제만 해줄거면 미리 이해를 구했던지, 아니면 원글님 남편레게 같이 해주고 자진해서 나눠주는 형식으로 했어야죠.
    저는 형제보다 형편 안 좋은 편인데 부모님께 절대 차별하지 말라고, 한 쪽 더 주면 동생하고 제 사이 갈라 놓는거니 절대 그러지 말라고 말씀드렸어요.
    주변에 그런 경우 너무 많이 봤거든요.
    그런데 이해 못하는 경우 많더군요.
    여기 댓글만 봐도 왜 섭섭한지 왜 마음이 닫겼는지 이해 못하네요.

  • 35. nn
    '19.5.29 1:20 PM (218.48.xxx.129)

    생일은...그 시골에서 그 명절에 뭘 기대한건 아닙니다. 다만 말씀이라도, 이제 들어온 첫 생일인데, 며느리 생일이구나 축하한다. 그게 그렇게 어려우셨는지... 우리어머님 머리가 총명하셔서 아들 생일에는 아침에 꼭 남편에게 전화하십니다.

  • 36. ㅁㅁㅁㅁ
    '19.5.29 1:20 PM (119.70.xxx.213)

    어머니 인생이 너무 안쓰러워요
    시어머니도 아니고 시할머니도 아니고
    시증조할머니 수발에 선산관리에
    원글님네를 제외한 나머지 자식들은 그 모냥....
    시어머니는 생존을 위해 다른 것들은 돌아볼 여유도 없어보여요
    제가 시어머니라면 진작에 그만 살고싶다 생각들 듯 ㅜㅜ

    지금까지 다른자식들이라도 챙기며살아오신게 너무 대단하시네요
    시어머니가 만약 앞뒤분간 못하는 분이어서
    자식들은 커녕 자기자신도 제대로 못챙기는 분이었다면
    원글님네는 지금보다 어깨가 훨씬 무거웠을 거에요..

    하지만 사람은 다 자기위주로 보게 되어있으니...원글님 속상한 마음도 이해는 갑니다. 할수있는 만큼만 하시길...

  • 37. 교복을
    '19.5.29 1:20 PM (211.36.xxx.184)

    못 사주면 가방이라도. 5만원이라도.

    그게 어른의 지혜죠.
    돈은 다내고
    항상 받을때는 늘 제외되는 나, 아이들 보면
    빈정 상하실듯.

  • 38. nn
    '19.5.29 1:21 PM (218.48.xxx.129)

    죄송해요. 시할머니인데 시증조할머니라고 잘못 썼어요. 정정할께요.

  • 39. ..
    '19.5.29 1:22 PM (112.186.xxx.45)

    원글님..
    시모에게 생일축하 받지 못해서 서운한가요?
    고생 너무 안해봤구나에 한표 드려요.

  • 40. 완전
    '19.5.29 1:23 PM (122.42.xxx.24)

    공감하고 원글님맘 전 이해해요..
    그거 진짜 서운하죠
    하다못해 집값은 못도와줘도 이사비용 100정도는 없어서 못주는게 아니라 마음인거잖아요?
    애들 입학도 그깟 교복값이 없겠어요?
    저는 인색한 시부모있어서 정말 공감가요..
    대신 저흰 하나도 안도와드리는데..원글님은 생화비까지 대시고 얼마나 서운할까요>?
    어휴....

  • 41. ㅇㅇ
    '19.5.29 1:23 PM (211.36.xxx.184)

    딴형제에게 천만원 씩 줄거 900씩 주고
    평생 아이생일 입학때
    선물이나 현금 주셨으면
    마음 넉넉한 원글님에게서 돈 더많이 나왔을덴데.

  • 42. ...
    '19.5.29 1:24 PM (61.105.xxx.31)

    어쩌다 사랑에 눈이 멀어...
    님 부모님의 속도 말이 아니겠습니다.

    윗 댓글들처럼 시어머니가 잘 못하신건 없어보입니다.
    다 있는 자리에서 두 자식에게 천만원씩 준다고 하신 것도 잘하신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음흉하지는 않으시니까요.

  • 43. 꽃보다수연
    '19.5.29 1:25 PM (58.228.xxx.84)

    같은여자로서 시어머니인생이 너무불쌍하네요
    남도아닌데 많이베푸세요
    그복 다 돌아옵니다
    좋은남편에 부족함없이사신듯한데 내엄마라생각하면
    더챙겨드리고싶을듯
    서운한것만생각지마시고 내가가진것에감사하시면 마음도 더편하실것같네요

  • 44.
    '19.5.29 1:26 PM (1.250.xxx.142)

    왜인지 어머니 인생이 서글퍼 보여요
    원글님은 서운하다 하고 전화도 안하고
    글도 쓰고
    나름대로 때를 쓰면서 화풀이 할수있는데

    어머니 그분의 어깨가 너무 무거워보여서
    가엾어 보이기 까지 해요

    저 나이먹은 사람이라 오해할까봐
    딸하나 있는데 유치원 다녀요

    어머니 인생을 글로 쓰면
    소설 몇권은 나오겠다 싶고
    원글님보다는
    어머님이 안쓰러워서 토닥토닥 해주고 싶어요

  • 45. nn
    '19.5.29 1:28 PM (218.48.xxx.129)

    친정부모님은 괜찮습니다. 아, 한번 엄마가...저한테 미 안하다...고 하신 적이 있었네요.
    엄마가 제 결혼생활을 보고 저에게 미안하다고 한건 그때가 처음이었어요. 왜 미안하셨던건지...
    아 눈물나네요..
    하지만 시댁은 시댁일 뿐이니 너무 마음쓰고 살지 말라며 더 잘해주십니다.

  • 46. nn
    '19.5.29 1:30 PM (218.48.xxx.129) - 삭제된댓글

    저는 저희 어머니를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가 아닌(가족이 아닌)
    이웃 이나 친척 정도의 관계로 만났으면 그 분의 인생에 진심으로 아파하고 공감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희 어머님은 어머니로, 친척으로, 아는분으로서는 정말 훌륭하신 분이십니다.

  • 47.
    '19.5.29 1:30 PM (218.39.xxx.10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시모님 인생이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ㅠ
    피한방울 안섞인 시할머니 시부모 수발
    전 가장 힘든게 남의부모 남의 형제 치닥거리하는게
    보람도없고 가장 불쌍하다고 생각되는데ㅠ
    그것보다 더 마음이 불행하고 고통스러운건
    장애아자식 못난자식
    지켜봐야 하는거요 ㅠ
    저희시모는 저희가 생활비대고 동생들등록금도
    댔는데도 더더더 부담주고 요구했어요
    그것도 자기 호강 좀 하면서 돈좀 펑펑 써보는게
    소원이다라구요 ㅎ
    저희는 그때 서울에 집도 없는 30대 중반 ㅎ
    진짜 뻔뻔하고 정나미 떨어져서 우는소리하고
    몇개월 생활비 끊었어요
    부담주고 자꾸 요구하는거 아니라면
    원글님이 이상황에서 생활비 끊지 않은건 잘 하신거네요
    힘내세요 그래도
    우리시모보다는 좋으신거 같아요 ㅎ

  • 48. nn
    '19.5.29 1:30 PM (218.48.xxx.129)

    저는 저희 어머니를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가 아닌(가족이 아닌)
    이웃이나 친척 정도의 관계로 만났으면 그 분의 인생에 진심으로 아파하고 공감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희 어머님은 어머니로, 친척으로, 아는분으로서는 정말 훌륭하신 분이십니다.

  • 49. ....
    '19.5.29 1:33 PM (59.15.xxx.141)

    어머님도 이해는 가는데요
    원글님 마음도 이해 가요.
    원글님 지금도 전화는 안해도 생활비 용돈 꼬박 부치는 분이고 발 끊겠다는 것도 아니잖아요.
    어머니가 원글님네한테까지 마음쓸 여력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하루이틀도 아니고 시집와서 수십년을 대했을텐데
    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고
    말이라도 너한테 고맙다 짐지워서 미안하다 한마디라도 했으면
    말까지는 안하더라도 그런 내색이라도 비쳤으면 원글님 같은 분이 서운하다 느낄까요
    저라도 서운하고 마음 닫힐것 같아요
    어쨌거나 어머니도 님한테 부담 주고있고
    님 아니면 훨씬 더 힘들텐데
    어른이라면 조금이라도 며느리 마음 살펴줘야죠
    내가 더 살기 힘드니까 네가 짐 지고 책임지는거 당연한거지 이런게 어딨어요

  • 50. 토닥토닥
    '19.5.29 1:33 PM (23.16.xxx.139)

    서운하실 수 있어요.
    빈말이라도 격려와 칭찬은 필요한건데 긴 세월동안 아무것도 안주시면 서운한 맘들거에요.
    저희 어머님 친구는 결국 나이 50넘어 시어머님과 완전 대면대면해졌어요. 지금은 찾아뵙지도 않죠.
    부자집 딸이라고 찬밥 신세였거든요.
    부자라고 모든걸 다 이해해야 하는건 부당해요.

  • 51. ..
    '19.5.29 1:35 PM (1.235.xxx.104) - 삭제된댓글

    이번 ...시어머니가 안스러운데요?

  • 52. ..
    '19.5.29 1:38 PM (1.235.xxx.104)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왜 그렇게까지 님네한테는 안할까요? 좀 여쭤보세요.

  • 53. ..
    '19.5.29 1:39 PM (1.235.xxx.104) - 삭제된댓글

    그냥 이번 명절에 돈을 반으로 줄여보세요.

  • 54. 끊어봐요
    '19.5.29 1:40 PM (116.37.xxx.156)

    돈 끊어보세요
    신세계가 펼쳐지는데 못하시겠나요?

  • 55. 이해하는데....
    '19.5.29 1:41 PM (218.154.xxx.110)

    그 어른
    며느리 전화 안 기다려요

    오면 오는갑다..하는 거지
    전화 하내마네 상황이 아닌거죠

    돈 끊기면 모를까
    마음 써서 하는 전화 뭔 대수라고..하실 듯

    이제 마음 알았고
    상황 이해했으니
    님도 그냥 기대하지 마시고
    기본 중에 기본만 하세요

    냉정하게 들릴 지 모르겠지만
    병수발 가까이 사는 딸 시키지
    님에게 뭐라 하지도 않을 듯요

    돈이야 뭐...필요하다 하시겠지만
    님편 분이 잘 번다고 하니..뭐.

    속상해하지 마시고
    홀가분해지는 계기 되시길 바라고..

    참..이런 마음 절대 남편과는 공유 마세요
    절대 아들괴 엄마 관계에서는
    이해 못해줍니다.

    우리 엄마면 천사지...이렇게 나오는데
    무슨 기대를..

    그냥 지금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실 일 넘치네요

    이무도 몰라주는
    애 끓여 지옥은 이제 그만....^^
    기분 좋은 오후 보내시길요~!^^

  • 56. 그래도
    '19.5.29 1:42 PM (58.239.xxx.119)

    시어머님 인생인 불쌍한건 맞지만.....
    돈말고 말이라도 며느리한테 좋게 하시지.....
    전 원글님 맘이 이해가 가요

    전부 시어머님 편들어 주시는데... 불쌍한 인생과는 별개로
    사람이 좀 차갑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남편한테 .. 꼭 전화해아 할일 있으면... 시키시고
    연락하지 마시고
    돈도.. 너무 넘치게 주지 마세요
    그냥 딱 필요한 정도로만 하세요

  • 57. nn
    '19.5.29 1:44 PM (218.48.xxx.129)

    위로 감사드립니다.
    못난 마음에 제 얼굴에 침뱉었는데...그래도 토닥여주시네요.
    언니들 앞에서 시어머니 욕하는 철부지 동생이라고 생각해주세요.

  • 58. 아이고
    '19.5.29 1:46 PM (223.62.xxx.249)

    저흰 님네와 비슷하지도 않은 더 열악한 조건,
    제가 3500만원,남편이 500만원(알고보니 빚)으로 시작,
    20년넘게 생활비 병원비 시누이네 사업빚까지 해결하며 살았어요...지금도 생활비와 병원비는 진행중입니다.
    악착같이 그래도 빚반짜리 강남집마련했어요ㅠㅠ
    애들 진학했다고,집샀다고 뭐 받을게 어딨나요?
    집사면 더 요구하기만 할뿐...

    안보내면 시어른들 돌아가시는 수준으로 가난하니
    어쩔수없더라구요...

    애쓰셨습니다.그런 다 드러내지못할 고충가진 사람들
    많으니 위로받으시길~

  • 59. 고구마
    '19.5.29 1:51 PM (73.95.xxx.198)

    고구마 잘 먹었다 바보야.

  • 60. ㅇㅇ
    '19.5.29 1:51 PM (121.134.xxx.249)

    님의 서운함과 공감이 안되요. 진짜 곱게 자라셨나봐요

  • 61. 공감합니다
    '19.5.29 1:53 PM (118.43.xxx.244)

    그런 마음 충분히 들수 있어요.큰돈 아니라도 아이 입학할때 챙겨주시고 마음 전하셨음 좋았을텐데 지혜롭지 못하시네요..잘살고 도움주는 자식은 마음 안써도 된다는건 잘못된거에요.어머님 마음도 이해 하지만 나름 공평한 사랑을 주셔야지요.작은거라도 성의 표시 하시며 마음을 전하셔야 며느리가 상처를 안받죠..금세 반성하는 원글님 보니 착하신분 같아요..그냥 마음 내려 놓으시고 좋은 생각만 하세요.어머님 인생이 더 짠하시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시고 이런 공간에 얘기하시고 마음 푸세요~~응원합니다!!

  • 62. .........
    '19.5.29 1:56 PM (125.178.xxx.232)

    진짜 싸패 시어머니를 못만나셔서 그러시네요.
    어려움없이 잘 살아오신 님에 투정으로 읽겠습니다.
    시어머니가 천만원에서 10만원 교복비주고 나머지 다른 형제들 주셨으면 참 좋았겠지만
    어머님 입장에서는 온전히 천만원 주고 싶었을뿐이고 당신 쌈지돈에서 교복비도 못줄만큼
    힘드시겠죠. 그래도 원글님께 못난 다른 형제들 맡아서 책임져라 안하시잖아요.
    어떡하든 당신 힘으로 해보시겠다고 주신다는거죠.
    제 시어머니는 못사는 자식은 그냥 내벼러두고 좀 욕심있다 하는 이기적인 놈에게 투자합니다.
    못사는 자식은 투자가 필요없는 이기적인 시어미죠.
    그리고는 못사는 자식 며느리는 자기 몸종 종년이지요.
    좋은 직장가진 신랑에 맞벌이하시는 원글님 잘자란 아이들보시고 감사하다 생각하시면 어려울게 없습니다.

  • 63. nn
    '19.5.29 1:59 PM (218.48.xxx.129)

    네 알겠습니다.

  • 64.
    '19.5.29 2:03 PM (220.116.xxx.6)

    원글님이 자기객관화가 아주 잘 되는 분이고
    어머님을 이해하려 아주 애쓰셨단 생각이 들어요
    고비고비마다 시어머님의 이러저러한 사정을 세세하게 다 알고 설명하고 계시잖아요...
    그리고 이 상황에서 자기위안을 위해 원글님의 더 나은 형편을 스스로 더 인지하고 있는 것 같구요...
    그래서 글을 읽다보면 원글님의 그러한 자의식이 자기잘난척(?)같아서 거부감이 들게 하는 면이 있는데
    그만큼 본인에게 굉장히 엄한 분이라고 여겨져요
    그래서 차마 밖으로 표현하지 못한 억울한 맘이 많이 쌓여계실 겁니다.......

    이럴 땐 그냥 미친 척 못되게 구세요
    조금이라도 못되게 굴면 맘이 좀 풀릴거예요
    그래서 저는 전화도 말고
    용돈도 6개월만 끊어보시라 하겠어요...

    그리고 시어머님은 참, 단단하고 올곧은 성정이시긴 한데,
    그만큼이나 한것도 대단하지만, 어쨌든
    인간은 완벽하지 않으니 그분도 기댈데가 필요하고
    응석부릴 데도 필요한 게죠... 그게 원글님네고
    잘난 며느리인 거고... 그런 표현표현들은
    힘든 당신의 나름의 응석인게죠...

    아 그리하여 곱게 자란 나는 어찌하여
    남편의 어머님이라는 죄로 어떤 살가움도 없는
    생판 남의 인생을 안쓰럽게 이해해 드려야 하는 억하심정이 생기기 마련인 것입니다...

    원글님, 마음을 너무 억압하지 마세요
    남편과 결혼한 죄로 뒷바라지는 해야겠지만
    미운 건 미운겁니다...

    그냥 더 이해하고 이해하며 납득하지도 말고
    그냥 놓으세요

    그냥 그런 시어머니고, 돈 필요할 때 내가 그 돈 줄 수 있어서 다행인 거고,
    그냥 나는 그런 복은 없는 거고,
    그걸로 그냥 끝. 저는 오히려, 굳이 더 이해하지 마시라고 하고 싶어요...
    이해안되는 건 이해안되는 걸로, 그냥 나한테는 나쁜 걸로, 치워버리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어요

  • 65. ㅇㅇ
    '19.5.29 2:07 PM (222.108.xxx.71)

    일단 되게 담담한척 쓰셨는데 본인이 옹졸하다는걸 입으로만 말고 머리로도 의식을 하셔야할것같아요
    저희집이 삼남매인데 사실상 친정부모님이 제가 제일 사랑받는 자식임에도 불구하고 제 자식한테는 생일 입학 그런거 잘 안챙기십니다. 여동생 자식한테도 안챙기고 오로지 남동생 자식만 챙기시죠
    왜냐면 저는 제 연수입이 5억가까이 되고 여동생은 부잣집에 시집갔는데 남동생만 서울 변두리 빌라에서 전셋집 살거든요.
    그런 형제를 보고도 왜 우리애는 안해주냐고 원망하면 그건 솔직히 싸패아닐까요?

    시댁에서도 마찬가집니다. 제가 둘째며느린데 형님네 더 해주셔도 별로 섭섭하지 않아요. 사는게 차이나는데 부모마음이야 당연히 못사는자식 해주고싶은거 아닙니까.
    나중에 유산을 물려주셔도 그쪽주시려니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섭섭한것까지는 뭐 사람이니까 그럴수있다 생각해요. 근데 시어머니가 큰 잘못한 것도 아닌데 그것가지고 연락까지 끊고 자시고 하는건 님이 잘못하는거예요. 과연 남편은 님이 그렇게 하는걸 이해할까요?
    자식이 몇인지 모르나 그중 한 자식이 처지게 못산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떤가.
    저는 자식이 하나지만 가끔 못사는 남동생 도와주는데 잘사는 여동생이 왜 오빠만챙겨주냐고 서운해하면 얘가 미친년인가 싶을거 같네요. 다행히 제 여동생은 님같은 애가 아니라서 자긴 괜찮으니 오빠 더 해주라 합니다.

  • 66.
    '19.5.29 2:09 PM (223.39.xxx.253)

    원글님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만 저도 시어머니가 너무 짠하네요.
    글 읽으면서 시어머니의 모습이 옛~날 드라마 사랑과 야망인가에 나오는 김용림 같다고 생각했어요. 이덕화, 남성훈 나오는 드라마 있었거든요. 전형적인 의지의 한국 어머니 같다는...
    원글님네를 챙겨야 하는 자식이나 아래사람 보다는 내가 유일하게 신경 안 써도 되고 의지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님도 좋은 분이신것 같으나 고생을 모르고 넘 포시랍게(?) 자라셔서 섭섭하게 느끼시는 것 같아요.
    넘 마음 주시지도 말고 인간적으로 참 짠한 분이시다 생각하고 기본만 하세요.
    이런걸로 절대 우울 해 하시지 마세요~~

  • 67. nn
    '19.5.29 2:12 PM (218.48.xxx.129) - 삭제된댓글

    윗님 제 속에 있다가 나오신 것 같아요.
    결혼 초엔 시댁에서 집 사준 친구, 시아버님이 차 사준 친구...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 부러웠어요.
    근데 그건 제 몫이 아니었구요. 그 후론 그런 이야기에 무관심,,,아니 님이 말씀하신 억압이 맞겠네요. 그냥 의기소침했어요. 하지만 사람이라면 응당 해야할 도리는 해야했기에 미워하면서도 했던 것 같아요.

    제 몫이 아닌게 맞고, 다 가진 제가 그것 하나 안가져도 되는 것도 맞아요.
    운이 나쁜건 아닐지도 몰라요.

  • 68. 다들
    '19.5.29 2:12 PM (211.210.xxx.20) - 삭제된댓글

    더 이해해라 하시는데 이분은 시엉서니 자식이 아니잖아요. 결혼하고 그저 법적 가족을 만났는데 그저 바라기만 하니 섭섭할 수도 있죠. 그런데 섭섭하시겠지만 시어머니께서 챙겨야할 가족이 너무 많아서 님까지 생각지 못하신듯.그냥 능력있고 여유있고 기댈친정이랑 든든한 가정 가지신 원글님이 마음 비우시면 좋겠어요.
    어머니가 당장 기대고 위로 받을 자녀는 님남편뿐이네요.어머니 금전적으로 많이 도우시고 효도 하셨어요
    복 많이 받으세요.

  • 69. nn
    '19.5.29 2:14 PM (218.48.xxx.129)

    ㅠ님, 제 속에 있다가 나오신 것 같아요.
    결혼 초엔 시댁에서 집 사준 친구, 시아버님이 차 사준 친구...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 부러웠어요.
    받는건 없고 주는 역할만 있었으니까요.
    근데 그건 제 몫이 아니었구요. 그 후론 그런 이야기에 무관심,,,아니 님이 말씀하신 억압이 맞겠네요. 그냥 의기소침했어요. 하지만 사람이라면 응당 해야할 도리는 해야했기에 미워하면서도 했어요.

    제 몫이 아닌게 맞고, 다 가진 제가 그것 하나 안가져도 되는 것도 맞아요.
    운이 나쁜건 아닐지도 몰라요.

  • 70. 다들
    '19.5.29 2:14 PM (211.210.xxx.20)

    이해해라 하시는데 이분은 시어머니니 자식이 아니잖아요. 결혼하고 그저 법적 가족을 만났는데 그저 바라기만 하니 섭섭할 수도 있죠. 그런데 섭섭하시겠지만 시어머니께서 챙겨야할 가족이 너무 많아서 님까지 생각지 못하신듯.그냥 능력있고 여유있고 기댈친정이랑 든든한 가정 가지신 원글님이 마음 비우시면 좋겠어요.
    어머니가 당장 기대고 위로 받을 자녀는 님남편뿐이네요.어머니 금전적으로 많이 도우시고 효도 하셨어요
    복 많이 받으세요.

  • 71. 아이고
    '19.5.29 2:14 PM (14.52.xxx.80) - 삭제된댓글

    차라리 원글님이 가난한 집 맏딸이고, 친정어머니한테 따스한 말 한마디 못들었다 하면
    위로의 댓글이 주르르 달릴 텐데요.

    원글님, 섭섭한 거 당연하구요.
    내가 뭘 어떻게 해야하나, 뭘 더 잘해야 하나 하는 인간관계 아닙니다.
    그냥 생활비 나오는 수도꼭지한테 따스한 말 한마디 하는 사람 봤나요?

    원글님 돈 말고 원글님한테 관심없는 인간한테 시간이나 노력, 감정 소모하지 마세요. 기운내시구요.

  • 72. 흠글쎄요
    '19.5.29 2:15 PM (112.165.xxx.120)

    그리 좋은 사람이고 주변사람 다 챙기면서,,,
    차라리 셋째아들 생일에도 연락없고 원래 그런 신경 못쓰는 사람이라면 덜 서운하죠
    며느리 생일만 쏙 빼고.. .참;;
    객관적으로 안된 분이긴하나, 님 심정도 백번 공감되네요
    그냥 마음으로 남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그리고 제가 님비슷한 상황의 자식입장이었는데요,
    할머니한테 정 없어요. 돌아가셨을때도 눈물 안나더라고요,,

  • 73. ...
    '19.5.29 2:16 PM (223.62.xxx.220)

    원글님 마음 충분히 공감가요.
    말이라도 따뜻하게 해주셨으면 훨씬 좋았겠죠.
    내가 그렇게 일면 희생한 결과를 신이 기억해주셔서 내가 이만큼 사는 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시고, 어짜피 돈 보내야하는데 마음이라도 편하시길 바래요. 전화야 안해도 크게 신경도 안 쓰실 것 같고요.

  • 74. ..
    '19.5.29 2:28 PM (125.182.xxx.69) - 삭제된댓글

    마음이 태평양이신 분들만 남시셨나봐요.
    원글님 마음 이해되는데...
    더 심한 시어머니 못 만나봐서 그런다는 둥..
    사람마다 다 각자 상황이 있는건데...
    아무리 셋째아들이 잘 사는 자식이라도 자식은 자식이 잖아요.
    아픈 손가락이 더 신경쓰이는 건 당연시 하더라도..
    똑같이 해 달라는 것도 아니고
    물질적인 것은 다른자식해주더라도
    마음이라도 서운 안하게 다독이셨어야죠.
    말한마디로 천냥빛을 갚는다는데...

    원글님 마음 가는데로 하세요.
    스트레스 받지 않게..

  • 75. ..
    '19.5.29 2:28 PM (110.70.xxx.6)

    원글님은 99가지 복을 가졌음에도 1이 부족하다고 투정부리는 상황이고, 어머니는 자신이 가진 보잘 것 없는 복을 나눠 더 부족하고 모자란 자식에게 주는 것 뿐이에요. 둘째 아들네에게 사랑이 각박할 것 같지만 실상은 듬직하니 믿기 때문에 낯간지런 칭찬 사례를 안하는 것 뿐이고요.

    제 친정 엄마가 얼마전 소천하셨는데, 첫째 언니와 셋째 딸인 저는 엄마에게 물질적으로 많이 해 드린 편이었어요. 근데 엄마가 눈을 감기 직전 헛소리처럼 중얼거리던 말이 못사는 둘째 언니에게 이것도 줘야 하는데, 저것도 챙겨줘야 하는데 였습니다.

    엄마가 큰언니와 저를 사랑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엄마가 자신에게 주어진 소임을 마치고 운명을 달리하는 순간에도 마음 편히 가지 못하는 그 아픈 자식에 대한 애끓는 연민과 모정이었죠. 저희 친정 엄마도 한평생 사리 분별이 확실하시고 헌신하는 분이셨거든요.

    모정의 모습은 자식이 감히 헤아리기 힘들만큼 여러가지 모습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든든하고 뿌듯한 자식으로 살면서 노모의 사랑 표현은 부족한 자식에게 좀 양보하면서 사는 게 훨씬 낫지 않을까 싶은데요.

  • 76. 그 정도도
    '19.5.29 2:33 PM (222.110.xxx.248)

    이해 못하나 싶네요.
    시어머니 살아온 이력이나 배경으로 봤을 때는 며느리 생일돼서
    축하 어쩌고 하는 건 어렵겠다는 생각 안들어요?
    자식이 지능이 낮아서 그 처까지 그래서 거기서 나온 애들까지 건사하고 살아온 사람이
    무슨 마음에 여유가 있어서 남의 식구로 들어온 며느리 생일을 크게 챙기겠으며
    그래도 그 집안에 가장 빛나는 남편이니 그 집안에서는 남편이 가지는
    무게가 있죠.
    그런 남자랑 결혼을 애시당초한 님이 님이 짊어져야할 게 있는 거 아니에요?
    그게 싫고 못하겠으면 결혼을 안 했어야 했고 몰랐다면 그건 님 잘못이죠.
    그 사람들이 님 입맛 사고구조, 님이 자라온 문화에 맞게 바뀌겠어요?
    나이가 몇인데 이런 글 써야 하나 싶네요.
    당연 잘 버는 남편 하고 강남서 사는 며느리 처지하고 같은 배에서 나오도
    사는게 확 차이나는 자식 둘 둘이 신경 쓰이고 자기 돈에서 뭐라도 해주고 싶은게
    부모 맘이죠.
    한 다리 건너 두치라고 님은
    그 사람들 부모가 아니니 그런 마음은 안 들겠죠.
    그렇지만 부모 마음이니 그럴 수 있겠단 생각은 안 들어요?
    자기도 자식 키우고 살면서 거기다 결혼 해수 보니 나이나 적나
    진짜 사고가 좀 후지네요.

  • 77. ㅇㅇ
    '19.5.29 2:36 PM (222.108.xxx.71)

    이게 지금 당사자가 세상불쌍한척 써가지고 이해가 갈랑말랑하는거지
    제 삼자로서 정리해보면 강남에서 잘먹고 잘사는 며느리가 못사는 자식들만 해주고 자기네는 교복도 안사준다고 징징대는거잖아요

    욕심이 덕지덕지 붙은거죠 아줌마 마음보 곱게 써요....

  • 78. ㅇㅇ
    '19.5.29 2:40 PM (222.108.xxx.71)

    그리고 너희 애들 교복값 못챙겨준다 그소리가 해서는 안될말을 했다고 부들부들 떠시는데
    노인네 입장에선 교복값 못챙겨줘서 미안하다 그 소리예요
    개복치인가 뭐 그정도 말로 충격은....

    꼬아듣긴 또 엄청 꼬아들으시네
    본인이 곱게 자라신게 큰 자랑인가 본데 진짜 사랑받고 곱게 자란 사람들은요 마음이 넓고 웬만하면 좋은쪽으로 생각합니다
    님처럼 그렇게 일일이 꼬아서 안봐요

  • 79. 공감
    '19.5.29 2:48 PM (223.54.xxx.195)

    저는 원글님 이해하고 공감해요
    그마음이 어떤거란거..돈의 많고 적음이 아니고 인색하고 마음에서 아무것도 안해주니 섭섭한거죠
    저는 가난한집 장녀
    위로오빠 아래로 여동생남동생 있는데 자라면서 뭐든 독립적으로 제할일 하고 모범적였던 저는 늘 인색하게 대했어요
    결혼후에도 제가 가장 잘사는데 울아이들 사위 제생일이나 기타 먹거리등등 나만 쏙빼요
    너희는 너가 알아서 잘챙기잖아 이런마인드요
    부모님 잠깐 만나도 두분 따로 용돈드리고 하는데 우리아들 생일 입학졸업 돌 백일등등 암것도 단한번을 안챙겨요
    반면 아들들 손주들 며느리들은 생일 입학졸업 다 챙기구요
    챙겨줘도 힘드시니 안해줘도 된다 했을겁니다
    돈 안받아도 저는 상관없어요 20살이후 용돈한번 안받아보고 제가 생활비 벌어다 드렸고 돈 생기는 족족 다 드렸어요
    김치한통도 저한테는 인색하고..
    첫아이도 형제중 가장 먼저 낳았는데 병실에 빈손
    내복한벌이라도 좀 사오시지..
    지금 연귾었어요

  • 80. 쎄빠지게노력해서
    '19.5.29 2:52 PM (49.174.xxx.31)

    자기껄 하나씩 만드는 시어머니와(주변의 평판,체면,자존심,못난 자식 챙기기),이미 날때부터 좋은 부모님과 좋은 남편을 둔 원글님은 아마도 생각하는게 하늘과 땅 차이일껄요?

    님은 노력해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지만,노력해도 평범하게 살아가지 못하는 시어머니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과 가치관이 엄청나게 차이 날수가 있어요..

    자신이 어쩌지 못하는 운명을 껴안고 살아야 하는 시어머니와,자신이 개척할수 있는 상황이나 여건을 갖춘 원글님의 생각은,달라도 너무 달라요..
    원글님은 충분히 섭섭할수가 있고,하지만,어쩐 접점이란게 없기때문에 작은 기대도 안하는게 낫답니다..

    인간미? 같은거? 그런건 개나 줘 버리세요.저런분이 님에게 줄 인간미는 없답니다.

    왜냐면 님은 시어머니가 갖지 못한 것을 가지고 있거든요..이게 뽀인트~

    그렇다고 시어머니처럼 사신분들이 다 저러지는 않습니다만,그래도 대부분 살면서 힘들어서 꼬인 어떤 부분들이나,자격지심같은게 발현이 되면 저런식으로 표현을 합디다..

    삶이 달라도 너무 다르니까요..상대적 박탈감이나 시기 질투,.

    어쨌든 그분이 선택한 삶이예요.어쩔수 없는 운명(자식)도 있지만,선산을 지키면서 종부라는 타이틀을 가진 권력도 만만치 않은 권력이거든요.
    주변의 칭송이나,우쭈쭈가 그분의 삶의 동력이 되시겠습니다..

    시어머니가 몰라서 니 애들은 교복값 없다는 소릴 한건 아닐겁니다.알면서 염장을 지르는거죠.그래야 꼬인 속도 풀릴테니까...그게 없는 사람의 자격지심이예요..

    용돈 생활비 같은거 다 주면서 연락 안한다는 어떤 승리감?? 같은건 저런분들에게 통하지 않아요..

    나는 그래도 어머님에게 도리를 다한다?? 이것도 어찌보면 원글님의 허세나 욕심일수가 있어요.

    다 내려놓으면 도리같은건 필요없어지거든요.

    저분은 어떻게든,님이나 아들을 구워삶아서 지능낮은 큰아들과 자기 앞가림 못하는 작은 아들 시누이를,상대적으로 잘난 님 부부에게 떠넘길려고 할수가 있어요.
    그게 그분의 마지막 목표일껄요?

    겉으로는 사람 좋은척하면서,속은 능구렁이가 또아리 틀고 있는데,아직 저런분들 속까지는 간파 못하신거 같아요..그러니 당하는거에요..내가 저런사람이 아니더라도,왜 저러는지,그 속내를 알면 최소한 당하지는 않고 살죠..

    뭔지 모르지만,당하니까 속상한거잖아요? 알면서도 앞으로 당하겠다면 할말은 없지만,최소한 알면서 당하지는 마시고,몰라서 당하지도 마세요.모르면 인간에 대해서 알려고 해야 합니다.내가 알지 못하는 세계를~
    타고나지 못하면 배워야합니다.

    남의 일이라면 시어머니같은분 안됐다 소리 나오는데,

    저렇게 겉으로 이미지 좋은분들,자기가 갑질할 곳 찾아서 은근히 멕이는거..

    이거 안당해본분들 잘 모르실꺼예요.원글님 마음을요..

    님은 잘난 남편,잘난 친정,잘난 자식까지 다 갖춘 사람으로 비춰질거예요.시어머니한테는요.그러니 겉으로 표현 안해도 얼마나 속이 뒤집어지겠습니까?
    님은 안그런다해도,사람 마음이 다 똑같지 않고,사람은 너무나 다양하거든요.

    사생활 너무 시댁에 드러내지 말고 사세요.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분에게는,자랑질로밖에는 안비춰집니다.

    시어머니는 집안의 종부로써의 임무도 충실했지만,못난 자식들에게 끊임없이 희생한다..이런 포지션을 앞으로도 계속 보여줄겁니다..그게 그분의 삶의 방식이고,그게 삶의 동력입니다.

    끊임없는 자기 희생과 남의 칭송이요.

    잘난 아들부부의 돈은,그걸 도울뿐입니다..그냥 불쏘시개같은거죠..

  • 81. ....
    '19.5.29 2:54 PM (221.157.xxx.127)

    니들은 그만하면 잘사니까 해줄건 없고 항상 베풀라는거죠 가난한집들의 전형이고 시어머니도 본인 시어머니에게 평생 대접 못받아봐서 며느리는 그렇게 대해야 하는줄 아시는거죠 공부를 하거나 사회생활을 해보지않은 무지한 여인이 그리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못하는거죠 시어머니가 나쁜분은 아닐겁니다 아픈손가락이 많으니 더욱 잘난 아들네한텐 도리만 바라게 되는거죠.

  • 82. ㅇㅇ
    '19.5.29 2:59 PM (222.108.xxx.71)

    글삭튀하셔서 한마디 더하는데 진짜 싸패같았어요
    그 모자란 부모님 밑에서 힘들게 자랐을 조카들 중 한명이 이글을 자기입장에서 썼다 생각해봐요

    가난한 할머니가 우리가 아픈손가락이어서 못먹고 못입고 돈모아 주셨더니 강남에서 잘먹고 잘사는 작은어머니가 자기네는 안챙겨준다고 연끊었다고.

    본인이 봐도 썅년이죠?

    보통사람은 자기가 잘살면 오히려 그 조카들한테 뭐 하나 도와줄 생각을 하지 '우리 애 교복값은?' 이라니 그런 신박한 생각은 못합니다.

  • 83. ..
    '19.5.29 2:59 PM (175.212.xxx.213) - 삭제된댓글

    교복값 얘기는 교복값 못 챙겨줘서 미안하다는 소리예요...

  • 84. nn
    '19.5.29 3:03 PM (218.48.xxx.129)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직관이지만...어머님은 저를 미워하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유는 당연히 돈이구요. 더 받아낼 수 있는 돈을 너로 인해서 이것밖에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시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돈이 필요한 이유는 못사는 자식들에 대한 짐을 나누어 지기 위함이겠지요..

  • 85. ..
    '19.5.29 3:04 PM (211.117.xxx.145)

    어려운 피붙이들에게 마냥 베풂이
    육의 눈으로 보면 억울할 법도 하지만
    영의 눈으로 보면 진정 복짓는 일이에요
    그 복은 님의 자녀들에게 오롯이 돌아올 겁니다
    이건 어김없는 세상의 이치요 진리예요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
    그정도 베풂이면 칭찬해 드리고 싶네요

  • 86. nn
    '19.5.29 3:04 PM (218.48.xxx.129) - 삭제된댓글

    썅년이요....참 말씀이 저렴하시네요..

  • 87. 있는 사람 투정은
    '19.5.29 3:05 PM (49.174.xxx.31)

    쌍년 소리 듣잖아요? 세상이 그런거예요..섭섭한 마음도 표현 하면 안되요 강남 살면ㅋ

    이미 많은걸 가진분이 섭섭하다??근데 많은걸 가진 사람이 어떤 노력을 하면서 사는지,그들은 모르죠..

    세상이 공평하지 않다고만 생각할뿐...

    님남편 그 자리 올라가기 까지 엄청 힘들었을껄요?그래도 자기 식구들한테 힘들었다 소리 못할껄요?

    그게 무슨 고생이냐고???

    없는 사람한테는 베풀어야 하고.있는 사람은 섭섭해도 안되고 그냥 돈만 써야 되는거예요.그게 세상 물정이예요..

    생색이나 공치사로 들리는거예요.그래서 베푸는 사람은 베풀걸 잊어야 해요.그래야 좋은 소릴 들어요ㅋ

  • 88. nn
    '19.5.29 3:06 PM (218.48.xxx.129) - 삭제된댓글

    썅년이요.... 참 말씀이 저렴하시네요..
    저는 이 말 듣고도 그냥 참아야 하는 겸손함을 갖고 있어야 하는건가요?

    조카들에게 도리 다 하고 있구요. 그 도리라 함은 어느 선까지를 말씀하시는건가요?

  • 89. nn
    '19.5.29 3:08 PM (218.48.xxx.129)

    싸패에 썅년이요.... 참 말씀이 저렴하시네요..
    저는 이 말 듣고도 그냥 참아야 하는 겸손함을 갖고 있어야 하는건가요?

    조카들에게 도리 다 하고 있구요. 그 도리라 함은 어느 선까지를 말씀하시는건가요?

  • 90. 있는사람투정일뿐
    '19.5.29 3:08 PM (49.174.xxx.31)

    삶이 고단한 사람이 많은거예요.어느 한편 이해도 가고요..

    어떤 기대도 마세요.시댁에는요.

  • 91. ㅇㅇ
    '19.5.29 3:10 PM (222.108.xxx.71)

    글쎄요 저는 말은 저렴할지 몰라도 지적장애 가진 부모 밑에서 큰 조카들과 가난한 시어머니한테 내자식 교복값은 안준다고 징징대는 저렴한 인성은 갖고있지 않아서요.

    저는 도리의 도짜도 안꺼냈어요 딴데가서 알아보세요.

  • 92. 돈만 쓰고
    '19.5.29 3:16 PM (49.174.xxx.31) - 삭제된댓글

    돈달라는 소리는 말라는거죠..그게 세상인심이예요.

    있는 놈이 더 하다..있는 놈이 더 무섭다..이런 소리나 하죠.바라는 사람들은요..자기돈 만원도 안쓰면서ㅋ

    원글님 발상의 전환을 해보면요..

    시어머니의 관심을 바라기보다는,님이 그정도 사는거에 감사하면서 베푸는걸 줄이시고,님의 생활에 집중하면서 사세요..
    가족일이라서 남일이 될수는 없지만,

    마음을 비워야 해요..애초에 인간적인 가족이란걸 기대하면 안되는거예요.시어머니는 자기 삶이 고단해서

    그런 마음의 여유도 없고,

    세상 인심이란게 없는 집 곡간은 채워져도,있는 집 곡간은 채워주지 않아요..
    슬픔은 나눠도, 기쁨은 같이 하지 못하는게 그래서그래요..

  • 93. 돈만 쓰고
    '19.5.29 3:19 PM (49.174.xxx.31)

    돈달라는 소리는 말라는거죠..그게 세상인심이예요.

    있는 놈이 더 하다..있는 놈이 더 무섭다..이런 소리나 하죠.바라는 사람들은요..바라는 사람은 자기돈은 만원도 안쓰면서ㅋ

    원글님 발상의 전환을 해보면요..

    시어머니의 관심을 바라기보다는,님이 그정도 사는거에 감사하면서 베푸는걸 줄이시고,님의 생활에 집중하면서 사세요..
    가족일이라서 남일이 될수는 없지만,

    마음을 비워야 해요..애초에 인간적인 가족이란걸 기대하면 안되는거예요.시어머니는 자기 삶이 고단해서

    그런 마음의 여유도 없고,

    세상 인심이란게 없는 집 곡간은 채워줘도,있는 집 곡간은 채워주지 않아요..
    슬픔은 같이 나눠도, 기쁨은 같이 하지 못하는게 그래서그래요..

  • 94. ㅎㅎ
    '19.5.29 3:23 PM (182.225.xxx.13)

    막말하는 댓글은 거르세요.
    아마 본인들도 그닥 현명하게 살지 못하니까 여기서 악다구니 훈수두며 화풀이 하는거예요.
    살아보니 지나치게 애쓰면서 살면 나만 마음고생하게 되요.
    정답은 없지만,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시고, 또 너무 잘할려고 애쓰지 마시고요.
    내가 할수 있는 선까지만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 95. ㅎㅎ
    '19.5.29 3:23 PM (175.223.xxx.207)

    맞아요
    여기 달린 댓글들로 없는 사람들 심보가 어떤지 아셨죠?
    그러니 걍 필요한 돈만 드리고(그건 어쩔 수 없으니)
    신경 끊고 본인 행복에 집중하며 사세요~~

  • 96. 맞아요
    '19.5.29 3:27 PM (49.174.xxx.31) - 삭제된댓글

    애쓰는 사람이 힘든거예요.탁 놔버리면 되는데~

    그렇게 애썼기때문에 님남편도 성공했고,님도 베풀면서 사는거예요..복받으실거예요~

  • 97. ㅇㅇ
    '19.5.29 3:27 PM (175.223.xxx.104) - 삭제된댓글

    막말하는 댓글은 거르세요.
    친정부터 잘산다 싶으면 속이 꼬이는 사람이 있어요.
    인연끊기는 무슨
    돈 계속 보내는데 그게 인연끊은건가.

  • 98. 맞아요
    '19.5.29 3:28 PM (49.174.xxx.31)

    애쓰는 사람이 힘든거예요.탁 놔버리면 되는데~원글님은 그게 안되는거예요 그게 뭐라고.

    그렇게 애썼기때문에 님남편도 성공했고,님도 베풀면서 사는거예요..복받으실거예요~

  • 99. ㅇㅇ
    '19.5.29 3:28 PM (175.223.xxx.104)

    막말하는 댓글은 거르세요.
    게시글 원글자가 친정 잘살고 지금도 잘산다 싶으면 속이 꼬이는 사람이 있어요.
    그 댓글보면서 아 세상엔 저런 인간도 있구나 하고 마세요.
    최소한 우리 시어머니는 저 인간에 비하면 천사네 하시고.
    인연끊기는 무슨
    돈 계속 보내는데 그게 인연끊은건가.

  • 100. . .
    '19.5.29 3:30 PM (223.53.xxx.160)

    글은 못 봤지만 님이 그 정도 가지고도 그런 일에 지치고 서운한데 시어머니 마음에 풀 한 포기라도 자랄 여유가 있을까요? 사람한테 너무 많은 걸 기대하지 마세요. 님도 님이 가진거 다 님 능력 탓 아니고 복이 있어선데 마음 여유있게 가지세요. 사는게 참 어려워요.

  • 101. 인연이 끊어지면
    '19.5.29 3:31 PM (49.174.xxx.31)

    손해보는 사람이 누군가요? 그들은 절대 먼저 인연끊지 않아요.돈나올곳인데 왜???

  • 102. nn
    '19.5.29 4:04 PM (218.48.xxx.129)

    좋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오늘도 좋은 일 있으시길 바랄께요.

  • 103. wisdomH
    '19.5.29 4:04 PM (211.114.xxx.78)

    수신 거부했습니다.
    내가 속상해서 발 끊고 그래도 숙이고 전화했을 때
    시모도 다시 연락을 해 주었어야 했어요.
    연락 오지 않았고 오든 말든이었으면서..
    다시 왕래하기 시작하니 내게 전화를 하네요.
    끊고 나서 어이가 없다가 분개심도 올라오네요.
    전화까지 주고 받을 이유 없다고 생각해서 수신거부 했어요.
    명절 그 외 행사에는 참여하지만 ..전화 주고 받을 친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104. 49.174님
    '19.5.29 4:26 PM (218.39.xxx.109) - 삭제된댓글

    어쩌면 이렇게 제가 느꼈던 시모
    아니 시집식구들에대한 느낌과 같은지 ㅎ
    우리 시집은 원글님 시집처럼 힘든 형제가 있는것도
    아닌데 그냥 형제 중에 좀 잘나간다 싶으면
    며늘은 복받은 남의 자식
    잘난자식은 못난자식 도와줘야 하고
    이런 식이에요 ㅠ
    이게 부모의 이기적 본능같아요 ㅠ
    아마 원글님시모가 불만을 교복정도로
    표시한거보면 원글남편분이 시모한테 적정선을 긋고
    콘트롤하던지 아니면 시모가 경우가 있어서 참고있던지
    둘중하나
    원글님 노후대책안되어있는 시모
    2천만원씩 자식들 주고

  • 105. 49.174님
    '19.5.29 4:29 PM (218.39.xxx.109) - 삭제된댓글

    생활비 노후 책임져라? 하면 열받는거 당연함 ㅠ
    전화하기싫음 안해도 되고
    절대 죄책감 갖지 마세요
    사실 시모도 원글님 남의자식이라
    정없어요 ^^

  • 106. 현명한
    '19.5.29 4:30 PM (118.33.xxx.39)

    원글님 화이팅!
    간만에 좋은댓글도 많아서 저도 읽으며 울었어요
    다지우지는 말아주세요

  • 107. 222.108
    '19.5.29 5:48 PM (183.98.xxx.23) - 삭제된댓글

    223.108님이 이 댓글 꼭 읽기 바라며 써요.
    원글하고 222님은 입장이 완전히 달라요.
    일단 님은 내가 자식들 중 가장 사랑받는 존재라는 확신이 있는 사람이죠. 그러니 정서적으로 아쉬울 것도 서러울 것도 결핍도 없는 상태. 부모님이 퍼주시는 상대는 내 친동생 피붙이. 게다가 내 연봉은 5억. 부모님이 친동생한테 아무리 퍼주셔봤자 원글은 아무런 타격도 그 돈 내 친동생 도와주시는 건데 무슨 불만이 있을까요?
    도대체 아쉬울 게 없는 상태에서 남한테 싸패라는 둥 입찬 소리하기는 참 쉽죠?
    원글은 시모한테서 감사와 인정은 커녕 교복값 못 보태쥰다는비꼼이나 듣는 '며느리'에요.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 게다가 님처럼 연봉이 5억씩 되지도 않고요. 입장이 엄연히 다른데 왜 넌 나같지 않냐고 하는 님이 더 싸패같아요.

  • 108. ..
    '19.5.29 8:04 PM (125.182.xxx.69)

    해도 욕 먹는거 하지 마세요.
    원글님 맘 이해합니다.
    다른 사람 글에 상처 받지 마시길..
    잘사는 사람들은 땅파서 돈 나오나요?
    다 그만큼 노력해서 얻은 거에요.
    거기서 얻은 댓가로 돕는건데 맘보를 곱게 쓰라는 댓글은 좀 너무하지 않나요.
    성심성의껏 하는데 손톱 때만큼도 관심조차 주지 않는데
    맘 상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나요?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지금까지 차고 넘치셨어요.
    없어봐야 소중한 줄 알지요.

  • 109. ..
    '19.5.29 8:04 PM (39.7.xxx.46)

    원글님 충분히 공감됩니다.

    저같음 돈도 핑계대고 줄였을거에요.

    착하셔요. 읽었던 저도 성질나네요.

  • 110. ..
    '19.5.29 8:15 PM (39.7.xxx.46)

    피땀 흘려 번 돈이고 아껴서 모은 돈인데 누군 한없이 베풀기만 해야하나요?

    큰아들도 결혼시키지말았어야죠. 자식을 낳게 하지 말던가요. 왜 거기에 따른 시어머니의 헌신에대한 죄책감(?)을 형제와 며느리가 가져야하는데요?

    장성한 조카들도 있으니 형제들 책임까지는 없죠. 입바른 댓글들 많은데 지금 원글님 너무 착하신거에요.

    돈이 없으시면 말씀이나 뭐라도 잘해주셔야 해요. 진심이 느껴졌다면 원글님도 덜서운하겠죠.

    저도 비슷한 상황이고 고비가 있었는데 한없습니다. 고마운 줄도 몰라요. 다행히 남편이 선을 그어 다행이죠. 조금만 더했으면 앞뒤 안보고 제가 뒤집었을거에요.

    자기들이 원글님네 액운 다가지고 가고 복을 뺏긴거라 생각해요. 아마도 원글님 시어머님도 그런 생각 있을거에요.

    상대할게 못됩니다.

  • 111. ..
    '19.5.29 8:24 PM (39.7.xxx.46)

    49.174님 댓글이 딱 맞네요. 만만히 보이지 마세요. 시어머님께서 보통분이 아니에요. 자칫 조카며 형제들 다 떠안습니다. 부모와의 관계도 밀고당기는게 필요해요.

    남편을 슬슬 다독이면서 자식들과 본인노후에 더 집중하게하세요.

  • 112. 메밀차
    '19.5.29 9:33 PM (123.214.xxx.111)

    글 안읽어서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와닿네요
    시어머니께서 작은 성의라고 베푸는게 어렵나요?
    너희는 알아서하겠지..그런식으로 방관하고 필요할때 도움바라고 다알겠는데 말한마디 10만원 없는거 아니잖아요

  • 113. 저도
    '19.5.29 11:01 PM (180.70.xxx.241)

    원글님 이해해요..
    아까 글 읽고 시간이 없어서 댓글 못달았는데 다들 원글님한테 뭐라고 해서 놀랐어요.
    본인이 계속 베풀기만 해야하는 상황이 안되어보면 몰라요.
    원글님이 결혼했다는 이유로 시집식구들을 다 챙겨야 한다는 의무도 없고요.
    시어머니가 2천만원 다른형제들에게 주지않고 노후자금으로만 썼어도 이런 감정 안드셨을거예요.
    결국 원글님 돈이 다른 시가형제들한테 가는건데
    결혼하신분들 이게 쉬운가요?

  • 114. 예전만큼은
    '19.5.30 10:09 AM (210.206.xxx.207)

    xxx.71
    상종 못할 분 같네요.
    님이야말로 싸이코 패스 같아요.

    부모 자식 관계 포함 세상 어떤 관계도 일방적으로 주거나 받을 수만은 없다는 거 모르시나요.

  • 115. 나는
    '19.5.30 10:53 AM (14.52.xxx.119)

    며느리에게 전화를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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