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대할 수 있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좋겠네요
저는 어릴때부터 거짓말을 많이 했어요
부모님이 잘 챙겨주고 상냥하게 대해주고 우리집 화목하다 이런식으로요
사실은 부모님은 불화가 심했고 궁핍했으며 빚쟁이들 전화를 저한테 받게 해서 욕받이로 삼았고 엄마는 저를 때렸고 아빠는 외면했어요
왜 맞는지 알면 고치기라도 할텐데 화풀이로 때리니 언제 맞을지몰라 그저 불안에 떨면서 살았죠
그런데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하거나 아니면 그냥 말을 말거나 그럴수도 있었을텐데 저는 거짓말을 시작했어요
생일이나 어린이날 선물이라도 받고 어디 놀러라도 갖다온 척 그렇게 시작된게 거짓은 또 거짓을 낳는다고 친구도 없었는데 친구 많은척 그렇게 끝나지가 않더라구요
이제는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면 저도 속을만큼 거짓말로 저를 둘러대요
그러다 속인게 불편하니까 그 관계를 피해버리고 맙니다
친밀한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세상에 혼자 붕 떠 있는 느낌이고 죽으면 끝날텐데 이런 생각 뿐이네요
1. ...
'19.5.29 11:36 AM (61.32.xxx.230)지금부터 그런 사람을 사귀세요
괜찮아요
나이들어 속 터놓을 좋은 사람 만나는 경우도 많거든요2. 음
'19.5.29 11:36 AM (125.132.xxx.156)너무 안쓰럽네요
직장은 있나요? 원글 경우엔 그래도 직장에서 성실함을 보이며 거기서 말상대를 찾아 진실한 관계를 맺기시작하는게 어떨까요 직장은 그래도 뜨내기들이 아니라 일을 매개로 모였고 적어도 일 한가지는 성실히 해야 하는 곳이니까요
진실한 관계란 말이 다 퍼주란 말이 아니고요 얕게 사귀고 말은 적게 해도 적어도 거짓말은 안해도 되는 관계요..3. 헐
'19.5.29 11:38 AM (175.223.xxx.149)큰일나요.
4. ...
'19.5.29 11:39 AM (175.113.xxx.252)지금부터라도 윗님처럼 바꾸시면 되죠..ㅠㅠ 그렇게 살면 본인도 너무 허무할것 같아요..ㅠㅠ
5. ㅇㅇㅇ
'19.5.29 11:40 AM (110.70.xxx.191) - 삭제된댓글화목한척 잘 지내는척 정도는
방어기재라 생각되어 지는데
다른 거짓말도 하나요?
거짓말은 들통이 나게 되어 있어요
습관적으로 하는 거짓말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기피 대상이죠6. 그게
'19.5.29 11:40 AM (180.69.xxx.167) - 삭제된댓글나보다 못하고 더 불행한 사람을 만나야 솔직해지더군요. 인간이 그래요..
7. 그게
'19.5.29 11:42 AM (180.69.xxx.167)나보다 못하고 더 불행한 사람을 만나야 솔직해지더군요. 인간이 그래요..
열등감 느끼게 하는 사람보다는, 나와 비슷하거나 나보다 못한 사람부터 만나세요.8. 지인이
'19.5.29 11:42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어려 부모 사업 하던게 망해서 친인척집을 전전하며
성장과정동안
빚독촉을 많이 당했던 모냥인데....
그래도 가족애는 끈끈했듯.
엄마 아부지 동생들 엄청 챙김.
그런데
그짓말로 포장 하는 습관이 있음
자기와 관련한건 다~~~~잘하고, 좋고 ,뛰어나고
경제적 궁핍이 사람을 꾸미게 과장되게 만드는 모앙.9. 에고
'19.5.29 11:50 AM (106.102.xxx.253)안쓰러워라...고등친구가 그래도 가장 순수한데
속터놓기는..서로 질투가없는,,관계..나이들면 힘들더라구요..그럼사람 만나기가...전 한친구헌테 다 털어놔요..서로 환경이 틀리고 만나눈,사람도 엮이지 않으니 소문날리도 없고..그런관계는,오랜친구라 가능하지 싶어요..
힘내세요.10. 1111
'19.5.29 11:50 AM (112.154.xxx.139)저아는애도 그런애 있는데
입만열면 뭔가 앞뒤가 안맞는 느낌적인 느낌..
몇년지나니 주변사람들 다 저처럼 생각하고있더라구요
자존감이 없어서일수도있는데
본인만 감추면되는데 남에게도 자기보다 잘나보인다싶으면 다른사람을 이상하게
이야기하더라구요
그거 당장 관두세요 말을 안할뿐 다들 눈치로
알아요 그냥 사람들만나면 아~무말하지말고 듣기부터해보면
어떨지요 그럼 나자신을 포장할필요도 없잖아요11. .....
'19.5.29 11:55 AM (112.221.xxx.67)지금이라도 거짓말 안하면됩니다.
이제 다 컷는데 설사 내가 그런 불우한 환경에서 컷다고 얘기한들 나를 그런눈으로 보는 사람은 이제 없어요
그냥 그런가보다하는거죠 지금 잘컷으면 아무도 불쌍하니 어쩌니 그런생각안해요12. 그런친구
'19.5.29 11:56 AM (106.102.xxx.253)있더라구요..말만하면 거짓말 ..앞뒤가,안맞고 현실을 부정하고..리플리증후군..어릴적에 불후했던 친구였은데..무슨 트라우마가 있는듯. 모든게 거짓말..
13. 근데
'19.5.29 11:59 AM (106.102.xxx.253)구런 사람들이 남이 잘되는거 보면 시기질투 하고 나쁘게,소문내고,이상한 짓을 하더라구요..남도,피해를 주더라구요..
14. ㅡㅡ
'19.5.29 12:13 PM (117.111.xxx.157) - 삭제된댓글앞으로 그러지마세요~~
거짓말은 나중에 다 들통나요~~
그럼되죠.
종교를 가져보시구요~~15. 하늘높이날자
'19.5.29 12:24 PM (175.223.xxx.161) - 삭제된댓글에고..등 토닥토닥 해 드리고 싶네요.
어린시절 그리보내었다니 맘이 아프네요.
지금부터라도 좋은 친구 인연 만날거예요.
좋은 생각으로 사시다보면 언젠가는 그리 되어있는 모습을 만실거예요.16. 하늘높이날자
'19.5.29 12:25 PM (175.223.xxx.161)에고..등 토닥토닥 해 드리고 싶네요.
어린시절 그리보내었다니 맘이 아프네요.
지금부터라도 좋은 친구 인연 만날거예요.
좋은 생각으로 사시다보면 언젠가는 그리 되어있는 모습을 만나실거예요17. 아이사완
'19.5.29 1:03 PM (175.209.xxx.48)얼마나 힘드셨을까...
님 잘못 아니에요.
님이 지금 느끼시는 건 이제 치유의 시간이 시작된거라고 봅니다.
자신과 솔직하게 마주하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렇게 조금씩 자신을 용인해 주시는 게 좋아요.
그러면서 좋은 쪽으로 흐르도록 실수를 해도 다시 시도해 보세요.
길게 보시구요.
잘 되실 겁니다.18. wii
'19.5.29 2:50 PM (220.127.xxx.49) - 삭제된댓글솔직해도 안 죽어요.
19. ...
'19.5.29 2:54 PM (193.115.xxx.13) - 삭제된댓글그냥 원글님 자체만으로도 매력이 있을수 있다 생각해 보세요.
그래도 원글님은 거짓말한게 불편해서 사람을 피하네요. 저 아는 사람은 정말 자기가 한 거짓말을 믿더라고요. 이제부터 인지하셨으니 맘 잡으시고 진실한 모습 보이려고 노력하시면 되지요.20. wii
'19.5.29 3:00 PM (220.127.xxx.49) - 삭제된댓글여기 털어놓은 것부터 시작하신 거에요.
나의 불행을 다 이야기해야 솔직한 게 아니에요. 친구들이 그런 이야기하면 입다물고 꼭 이야기해야 할 거 같으면가볍게 툭 하면 되요. 그걸 이상하게 보면 인연이 아닌 거구요.
문제는 힘들게 자랐으니 계속 배려해달라고 하는 건데 그것만 아니면 담담하게 자기를 속이지 않는 것도 무척 매력적이에요.21. ᆢ
'19.5.29 9:49 PM (211.243.xxx.238)이제부터라도
다르게 사심 됩니다
인생 심각하게 생각지마세요
솔직하게 말하기엔 감당하기 어려워서 그러신거지요
그래도 거짓말하면 언젠간 다 드러나게
되어있으니
나를 위해서 안하신다 생각하심 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