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7시경 오피스텔 사무실 촌에서 술에 취한 40대 중후반 여자가 출동한 경찰에게 길가에서 욕하는 장면을 봤어요.
남편이 옆에서 말리면 그냥 드러눕더라고요. 여자를 제재했던 나이 어린 경찰에게 욕하며 대들자 그냥 차 안으로 피하고
같이 출동한 다른 경찰이 나와서 제재하자 피한 경찰 나오라고 욕하며 소리를 질렀어요.
남편은 골격이 가는 편이라 체격이 없어 보이는데 등과 어깨에 문신을 했으며 아내를 말리는데 못당하더라고요.
다른 경찰차가 왔는데 아마 교체하기 위해 온 것 같더라고요.
여자는 취했지만 혼자 걸을 수 있을 정도였고 툭하면 드러누우니까 출동한 경찰들이 할 수 있는 게 없어 보였어요.
저렇게 경찰에게 욕하며 대드는 여자는 여자 경찰이 대해야 겠더라고요. 출동한 두 대의 경찰 차에 여경은 없었어요.
구경꾼들은 여자가 노래방에서 술 마시고 싸워서 경찰을 부른 것 같다며 무조건 구속해야 한다고 한 마디씩 했어요.
직접 취객과 마주한 경찰을 보니까 공권력 낭비란 생각이 들었어요.
무조건 체포해서 구속시켜야지 안그럼 나이 어린 경찰들만 고생하겠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