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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애들 보면 귀여워 죽겠어요

인형 조회수 : 6,364
작성일 : 2019-05-28 19:58:12
아들 둘 이쁘게 키워 다 내 보내고 나니 허전해서일까요
군인 간 아들은 항상 그립네요
지금은 훈련기간이라 전화도 안되구요
오늘 다른 아파트 갔다 엘베에서 남자 애 둘이 봤는데
자전거 몰고 굵은 땀 흘리면서 서 있는 4학년 정도의 통통이
또 다른 층에서 탄 똘망해 뵈는 1학년 정도 돼 뵈는 남아
너무 귀여워서 미소가 절로 나네요
머리 한번 쓰다듬고 싶은데 참았네요
우리 애들 그 시절 모습같고 저는 아들만 키워 그런지
남자애들이 그리 귀여워요
우리 애들도 그런때가 있었는데 그 시절이 그리워요
마트에서도 길에서도 엄마랑 같이 다니는 남아들 보면
사랑스러워 눈길이 절로 가네요
내가 이토록 그 모습을 그리워 할 때가 올줄은 몰랐네요
많이 멀어진 초등생 남아와 엄마들의 모습
요즘 너무 보기좋고 제 눈에 박힙니다
그 시절이 정말 좋았어요
IP : 175.223.xxx.24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5.28 8:02 PM (124.49.xxx.61)

    저도 애들 어릴때 젤 행복햇어요
    자식이 엔터텐멍트라니께요

  • 2. ...
    '19.5.28 8:02 PM (116.34.xxx.239)

    저도 머스마 녀석들이 귀엽습니다.

  • 3.
    '19.5.28 8:03 PM (124.49.xxx.61)

    몇년전 딸이랑 둘이 도쿄간것도 넘좋앗고

  • 4. 남매
    '19.5.28 8:04 PM (183.98.xxx.142)

    키우신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전 삼남 키웠는데
    질릴만도한데 남자애들이 예뻐요 ㅋ
    딸만있ㄴㄴ 친구들은 여자애들을
    예뻐하더라구요
    남매 궁금^^

  • 5. ...
    '19.5.28 8:05 PM (65.189.xxx.173)

    아들은 단순하고 뒷끝없어서 키우는 재미가 많죠 ㅎㅎ

  • 6.
    '19.5.28 8:16 PM (14.43.xxx.72)

    우리동네 소공원에 저녁 8시30분만 되면 7살짜리 라이더가 뜹니다 ㆍ세 아이가 줄 지어 보드를 타고 노는데 얼마나 씩씩하고 귀여운지 보고 있노라면 세월이 20년 전으로 돌아가 30대 새댁이 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ㅎㅎ
    보드타다 넘어지면 주변 한번 쓰윽 훓어보곤 가장 가까운 어른에게 달려가 울음을 터트린답니다 ㆍ한번 안아먹는 행운이 올까봐 저녁 운동 핑계로 매일 나가네요ㅎㅎ
    저도 이상하게 남자애들이 귀엽고 이쁘더라구요ㆍ저는 딸만 키웠는데도요

  • 7. 저도
    '19.5.28 8:17 PM (222.237.xxx.63) - 삭제된댓글

    그래요. 아들 키우는데 남자애들한테 눈길이 더 가고 더 예뻐요.
    제 시누이, 올케들도 다 아들뿐인데(어쩌다...;;;;) 역시 남자애들이
    더 예쁘다고 하네요ㅎ

  • 8. 저도
    '19.5.28 8:19 PM (222.237.xxx.63) - 삭제된댓글

    그런데 주변에 다 머스마들이니 딸도 한번 키워 보고싶어요.
    마음뿐이지만요^^

  • 9. 저도요
    '19.5.28 8:20 PM (223.62.xxx.18)

    자식이 자라면서 아쉬운 마음에 그런 걸까요..
    ㅜㅜ
    전 여자 아기/아이들이 그렇게 예쁠 수가 없어요.
    귀엽게 입은 유순한 아기들도 예쁘고
    교복 입은 중딩들도 예쁘고..
    다 내 딸 같고 안쓰럽고 그래요.

    우리 아이들 다들 밝고 행복하게 자랐으면 합니다.

  • 10. 쓸개코
    '19.5.28 8:21 PM (118.33.xxx.96)

    저두요 ㅎ 횡단보도도 절대 걸어가는 법이 없고 얼굴은 사과처럼들 익고 앞머리는 다들 땀에 달라붙어서는 ㅎ
    제가사는 아파트 동 바로 앞에 작은 운동장이 있거든요.
    초딩들 야구나 축구하는데 표정들도 엄청 비장합니다.
    지나가다 공에 맞을뻔 했는데 괜찮으시냐고 신사답게 예의도 갖추고 ㅎㅎ 귀여워요.

  • 11. 아 제가
    '19.5.28 8:25 PM (110.8.xxx.185)

    제가 쓴 글인줄
    저도 아들둘 키웠는데 순풍순풍 태어나서 잘먹고 잘자고
    맞고 혼나고도 금새 배고프다고 ㅋㅋㅋ 좀전까지 맞을때 걷어차이고도
    고기 더 없냐고 ㅋㅋㅋㅋ

  • 12. 저도요~
    '19.5.28 8:32 PM (121.180.xxx.21)

    중고딩아들들 어릴때가 그리워요 ㅠ
    그래서 요즘
    건후 ㆍ방탄 유튜브만 본답니다 ㅎ
    얘네들 너~~무 귀여워요

  • 13. ..
    '19.5.28 8:33 PM (221.159.xxx.185) - 삭제된댓글

    저는 자식 키워본 적 없는 대학교 강사인데요. 여학생들은 전 시간에 나눠준 프린트물 파일에 끼워서 곱게 꺼내놓고 남학생들은 그냥 꾸깃꾸깃한 채로 가방에서 내놓는 거 보면 속으로 빵터져요 ㅋㅋ 남자애들 특유의 엉뚱한 귀여움이 있는 것 같아요.

  • 14. 딸둘
    '19.5.28 8:48 PM (175.198.xxx.247)

    딸 둘인데요. 저도 남편도 딸 원했고 잘 키우고 있거든요.
    이미 아이들은 다 사춘기에 곧 대학갈 나이들인데
    요즘 저도 남자 꼬맹이들이 너무 귀여워요 ㅎㅎ
    엉뚱한 느낌이 뭔가 새롭고 귀엽더라구요.
    성격 전혀 다른 딸 둘을 키웠어도 여자아이들이라 비슷한 면들이 있다보니, 지금 어린 여자애들 보면 그냥 웃으며 보는 정도.
    근데 남자애들은 뭔가 빵 터지게 하는게 있네요.
    여자애들과 전혀 다른 매력이 있어요. 동생들은 다 아들만 낳아서 어린데, 집안 모임 있어서 만나 노는거 보면 힘차고 엉뚱하고 단순한 그런 느낌이 아주 귀엽더라구요.
    아들 키우시는 분들은 그런 면으로 즐겁게 육아하셨을거 같아요. 여자아이들 아기자기 다정한 느낌이랑은 또 다른.

  • 15. 방금학원에서
    '19.5.28 8:52 PM (124.49.xxx.61)

    온 아들 접시에 입대고 먹는것도 넘 귀여워요.
    어려서 흘린다고 햇더니 ㅠㅠ
    접시에 입을 갖다대고 먹어여 ㅋ긔여움 ㅎ

  • 16. 흠흠
    '19.5.28 9:00 PM (119.149.xxx.55)

    아들은 항상 어리숙해서 귀여워요..
    저도 중딩 제 아들 귀여워 죽겠어요 ㅋ
    맨날 모 흘리고 다니고 양말 휙휙 던져서 하루에 두켤레씩
    소비하는데 맨날 잔소리듣고 또 하고 미울법도 한데
    너무 귀여워서 학원 안보내고 싶어요ㅋ

  • 17. ..
    '19.5.28 9:22 PM (223.62.xxx.214)

    며칠후 입대하는 아들 안쓰럽고 귀여워요.
    우리집 유일한 먹깨비인데 이젠 뭘 해도 맛이 안날듯.
    쁘티첼 다섯개 사놨더니 좋아죽는데 초딩때랑 똑같아요.
    오땅은 아빠거라서 먹기 좀 그렇다고 ..먹는거 참 중요해요ㅎ

  • 18. 빠지면 섭해서
    '19.5.28 9:45 PM (110.70.xxx.140)

    “엄마, 누나가 너는 안주고 나만 먹는대” 라고 볼멘소리 ㅎㅎ
    잊혀지지가 않아요 벌써 13년이나 지났네요.
    아기때 나던 냄새가 너무 그리워요...

  • 19.
    '19.5.28 10:16 PM (211.219.xxx.193) - 삭제된댓글

    저도 학원에 울 귀욤이 뺏겼어요.
    근데 귀욤이는 엄마보다 학원을 더 좋아해요. 시무룩~

  • 20. 효자
    '19.5.28 10:17 PM (210.178.xxx.230)

    며칠전 인터넷에서 본 글이에요. 제목이 (효자) 였는데 한장의 사진만 있더라구요. 40전후의 엄마와 초등생아들의 뒷모습이었는데.. 지하철에서 내리려고 문앞에 서있는 모습을 뒤에서 누가 찍은건가봐요.
    엄마는 파란색 남자아이 운동화를 구겨신고있었고 아들은 허이힐을 신고있었는데 발이 작고 구두가 높으니 앞으로 쏠려서 구두 뒷쪽이 남아돌더라구요.
    댓글들이 모두 빵터졌다는데 저도 얼마나 웃었는지 어리지만 남의 시선 무시하고 엄마를 위할줄 아는 든든한 아들이 너무 귀엽더군요

  • 21. 두아들맘
    '19.5.28 10:24 PM (121.124.xxx.142)

    저도 녀석들 아기때 너무 그리워요. 초딩때 까지 침대 밑에서라도 안방에서 자고싶어해서 아침에 보면 몸부림치며 자다가 침대밑에서 쑤욱 기어나오고 엄마 퇴근시간에 아파트 놀이터에서 태권도 복 입은채 바닥에 퍼질러 앉아 딱지치기 하다가 내가 부르면 땀범벅이 된채 씨익 웃던...엄마 출장 가면 엄마베게 가지고 가서 엄마냄새 맡으며 안고 잔다던...

  • 22. 아..아...
    '19.5.28 11:43 PM (58.237.xxx.75)

    저도 아들 둘 키웠는데 지나간 세월이 아쉬워요.
    어릴 땐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요리도 잘 하고 아프로디테만큼 예쁘다고 했어요.
    병원에서 주사 맞을 때도 씩씩한 척 하느라고 꾹 참던...
    마트에 가서 장을 보면 무거운건 지들이 들어야 한다고 낑낑 들고 오던...
    저는 결혼전부터 남자 아이들이 예뻤어요. 옷도 남자 아이옷이 예뻤죠.
    무뎌서 까탈스럽지 않고, 주는 대로 잘 먹고, 땀에 젖어 뛰어 놀던 그 때의 아이들이 보고 싶네요.

  • 23. ...
    '19.5.29 7:35 AM (123.248.xxx.232)

    저도
    남자아이들만 눈에 들어와요
    단순하고 귀여워요

  • 24. 남편놈
    '19.5.29 7:44 AM (175.115.xxx.31) - 삭제된댓글

    그렇게 이뻤던 아들들은 결혼이후 왜 다 그모양일까요?
    아주 징그럽고 치졸하고 쫌팽이고 잔대가리 써가며 부인속이며 딴짓거리하는 놈들 한둘이 아님.
    집에서 방구만 뀌며 손하나 까딱안하는 가부장권 재수없는 인간들...이런 유전자가 존재하나봐요.

  • 25. 반면에
    '19.5.29 7:49 AM (175.115.xxx.31) - 삭제된댓글

    그렇게 이뻤던 아들들은 커가면서 변하는걸까?
    결혼이후 부인에게 왜 그모양일까요?
    게으르고 옹졸하고 치졸하고 쫌팽이고 잔대가리 써가며 부인속이며 딴짓거리하는 놈들 한둘이 아님.
    집에서 방구만 뀌며 손하나 까딱안하는 가부장권 극도로 이기적인 부류들.
    시어머니는 아직도 물고 빨고 아들 아까워 죽으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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