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적고 보니. 무슨 이성간의 관계같은데.. ㅎ
전혀 아니고.. 40대 중반 아줌마입니다..
이런저런 인간관계를 맺을때..
상대방이 내 맘만큼이 아님을 느꼈을때..
즉.. 나는 저사람을 100만큼 많이 좋아하는데..
상대방은 나를 그만큼 좋아하지않고..
오히려 그룹 내에 다른 사람을 더 좋아함을 느꼈을때..
그래서 나한테 하는 표현과는 전혀 다른 표현들을 하는걸 봤을때..
그럴땐 그사람에 대한 마음이 급격히 싸늘하게 식습니다..
아 저사람은 나에대해 이만한 맘이 아니구나..
나도. 접어야겠다.. 이제 그만 저사람을 내맘에서 보내줘야겠다..
이런생각이 바로 들어요.
거의 모든 인간관계 속에서 그런 스타일이에요..
저도 모르게....
서운함 같은거 안느끼고 쿨해지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나름 소심하고 상처잘받고 정많고 사람좋아하는 성격이라 그런건지..
더상처도 잘받고.. 그사람한테 상처나 배신감 같은거 느끼면
바로 차단.. 해버려요.. 제 맘속에서..
그래서 더이상 애정표현같은것도 하지않게 되구요..
그렇게 이렇게.. 쳐내다보니..
주변에 사람이 없네요..ㅎㅎ
그래서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는데.. 그런다고해서
내 맘만큼 나한테 맘을 안주는 사람을..
좋아하기도힘들구요
이런 제 성격 문제 있는걸까요?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