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사 현장에 들어왔있던 새끼 고양이 두마리 후기?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4시 퇴근인데 퇴근전에 가보니 까만 새끼 고양이가 없어졌길래 엄마가 데려갔구나
잘 됐다 그럼 노란 고양이도 곧 데려가겠지 했는데....
고등어캔 사온 직원이 5시반쯤 톡와서 노란 고양이는 아직 안 데려갔는데
상태가 안 좋은거 같다고 움직임도 적어지고 우는 소리도 작아지고 추워서 그런거 같다고
저대로 두었다 죽을거 같다고 하면서 6시 퇴근하는 직원(친한 동기 가족끼리도 친함) 시켜서
본인 집으로 보내더라구요
자기 집에 데려다 주면 와이프가 동물 병원 데리고 갈거라구요
데려다준 직원하고 와이프가 같이 동물병원 데리고 갔는데
한달정도 된 암컷 고양이래요 추워서 그런거 같다고.. 건강은 괜찮아 보인다고..
귓속도 깨끗하고 목욕은 일주일 정도 뒤에 시켜야 한다고 약품으로 좀 닦아주셨데요
직원 와이프가 고양잉 이유식도 사고 상자에다 집 만들어주고 애들이 못 만지고 스트레스 받지 않게
조용한 작은 방에 두었다고 하네요
오늘 아침까지 다행이 무사하데요,, 좀 찡얼댄다고는 하네요;;;;;;
어미 고양이랑 형제 고양이랑 떨어져서 사람 손에 크는게... 노란 고양이에게 과연 좋은일인지...
길위에 고단한 삶 보다는 나은가 싶기도 하고 잘한일인지 잘못한 일인지 모르겠어요.
그 집에 있는 복실이(먼저 키우고 있던 고양이)하고 사이좋게 잘 지냈음 좋겠네요..
아 그리고 고양이 데려간 직원에게 아기고양이 사료를 사주고 싶은데요
마더앤베이비 어제 댓글에 달아주셨는데 인터넷으로 사는거하고 펫샵에서 사는거하고
가격 차이가 있나요?
고양이 사료도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ㅎㅎ 고양이 안 키워봐서 잘 모르거든요.
사료 좀 추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