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정부모님과 사는것도 쉽지않네요.

ㅇㅇㅇ 조회수 : 5,222
작성일 : 2019-05-28 09:46:01
약3주..길게는 한달 모실 예정이에요.
서울에 있는 큰 병원 치료때문에요..
전 오후 출근해서 야밤에 퇴근하는 직업인데
아침에(정확히는 새벽)병원에 다녀오고
식사 꼬박꼬박 차려드려야하고(조금이라도 늦어지거나하면
엄마가 불평을 하세요..혼잣말로...)
또 열심히 싸우시는 두분 중재해드리기도 하고
저도 싸우기도 하고,힘드네요....

요즘 저도 계속 윙~~소리가 나는것처럼 머리가 아픈데
힘드네요...건강하시기만하면 다 감내할수있을거같기도 하지만
점점 나빠질일만 남아 그것도 힘들고요...
아무 생각없이 2시간만 죽은듯이 자고 일어나고 싶은데 당장 해결해야할 일이 산떠미네요.

매번 82에 고해성사하듯 쓰고 갑니다ㅜㅜ
IP : 1.228.xxx.18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흐
    '19.5.28 9:49 AM (14.33.xxx.86)

    그게 계속 함께 살았으면 모를까
    내 형제 부모도 한 집에서 3일이상 지나면 정말 불편해요.
    부모는 또 대접해드려야 하고 챙겨야 해드리니 더 힘들죠

    부모들은 숟가락 하나만 더 놓으면 된다 생각하는데.
    에이..그게 쉽나요.

  • 2. 당연.
    '19.5.28 9:53 AM (210.94.xxx.89)

    시부모나 부모나 다 힘들어요.

    내 집에 내 배우자와 미성년인 아이 제외 하고 어떤 사람이 같이 살아도 다 불편한겁니다.

  • 3. ...
    '19.5.28 9:54 AM (39.113.xxx.60)

    부모님 연세가 어떻게 되셨어요?

  • 4. 밥타령..
    '19.5.28 9:57 AM (210.207.xxx.50)

    왜 60 전후인 사람들은 그렇게 밥 타령을 하는걸까요? 저희 집도 그래요... 기간이 한정이라서 다행이네요 .. 조금만 참으세요

  • 5.
    '19.5.28 10:02 AM (183.98.xxx.95)

    친정 시댁 다 힘들어요
    저는 이제 말합니다
    부모님들은 시부모 병원 모시고 다니면서 그렇게 살지 않으셨으니 우리 힘든거 모르신다
    서로 힘든 부분이 있는데
    자꾸 너희들은 편하게 살았다고 하셔서 말합니다
    나도 병날거 같거든요

  • 6. 밥은
    '19.5.28 10:03 AM (1.231.xxx.157)

    부모님이 차려 드시게 하시죠
    일도 하시는 분인데..

    부모님 연세가 어찌 되시나요?
    80 후반인 저희 부모님은 병원 혼자 다니시는데요.
    거동이 가능하면 모시고 가지 마시구요

  • 7. ㅇㅇㅇ
    '19.5.28 10:04 AM (223.62.xxx.10)

    두분다 70대 중반이세요...

    그나마 다행인게 저 출근하고 없는 저녁 부모님께 아주 잘해요..전 투덜대기라도 하는데 남편은 어찌나 비위를 잘 맞춰주는지ㅜㅜ
    저도 시어머니께 더잘해야겠다고 결심했고,남편칭찬 마일리지도 많이 적립해줬어요~~

  • 8. ㅇㅇㅇ
    '19.5.28 10:06 AM (223.62.xxx.10)

    거동 문제없으신데 먼저 혼자 다녀온다는 말씀없으시니 그리는 못하겠더라고요...그말이 입에서 나오기직전입니다ㅜㅜ

  • 9. ㅇㅇㅇ
    '19.5.28 10:07 AM (180.69.xxx.167)

    시부모는 흉이나 보죠.
    친정부모는 눈치 보여서 더 힘듬

  • 10. 저는 시작이네요
    '19.5.28 10:12 AM (124.50.xxx.151)

    주말에 시어머님 올라오세요. 집근처에 자식들 둘이나있지만 결국 큰아들, 며느리 수발 받고싶으셨나봐요.
    수술하시고 저희집에서 요양까지 푹하고 가신다네요. 한 두어달 저는 진짜 막막하고 눈물만 나요...

  • 11. ..
    '19.5.28 11:20 AM (211.117.xxx.145)

    ㄴ 집에서 요양이라니요
    수술후 일반병원으로 옮겨 조리하세요
    환자 수발하다 큰병나요

  • 12. ㅇㅇ
    '19.5.28 11:50 AM (121.130.xxx.111) - 삭제된댓글

    모시고 사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어른들 젤 중요한게 밥시간입니다. 님도 바쁜 분이니 차려드시도록 밑반찬 사다 쟁이고 보온밥통 밥 안떨어지게 해두셔요. 마실것과 간식도 사다 보이는데 두시고요. 생각보다 많이 자주 드셔요. 요령을 만드셔야 좋은마음으로 모실수있어요

  • 13. 친정부모든
    '19.5.28 12:48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시부모든 맞지않는 사람과 사는건 힘들어요.
    세대가 달라서도 힘들구요.

  • 14. 친정부모든
    '19.5.28 12:50 PM (125.177.xxx.106)

    시부모든 맞지않는 사람과 사는건 힘들어요.
    세대가 달라서도 힘들구요.
    전적으로 당신에게 맞춰주길 원하면 더 힘들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6631 중1남학생스킨로션 어떤제품 준맘 2019/05/28 949
936630 개신교인은 스트레이트 전광훈 어떻게 생각하세요? 15 .... 2019/05/28 1,536
936629 왁싱말이 나와서 정말 궁금한데요 13 2019/05/28 4,099
936628 영화 '알라딘'을 봤습니다 17 ... 2019/05/28 4,884
936627 봉하마을 갔다가 1박하기 17 보나마나 2019/05/28 1,792
936626 세입자가 거실 화장실 문 고장 났다는데요 21 세계 2019/05/28 5,125
936625 쌀이오래되서 냄새가 나요 6 2019/05/28 867
936624 딸이 더 좋다더니 24 -- 2019/05/28 6,552
936623 국민연금 근황 2 ... 2019/05/28 1,802
936622 양가 어머니들때문에 울컥할때가 있어요 4 .. 2019/05/28 2,487
936621 2017년 봉준호인터뷰 3 ㄱㄴ 2019/05/28 1,900
936620 50대 남자 여름샌들 추천좀 해주세요^^ 4 .... 2019/05/28 1,657
936619 내 기준에서 가장 쿨한 사람은 15 2019/05/28 4,666
936618 결국엔 이타적인 사람. 이기적인사람 4 . . 2019/05/28 1,819
936617 여행 후 초등아이 발끝이 가렵다고... 1 ..... 2019/05/28 685
936616 어제 회사의 새끼 고양이 후기 13 쑤야 2019/05/28 2,438
936615 효린,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 23 .... 2019/05/28 7,766
936614 요즘 스벅가면 뭐드시나요? 35 ㄱㄱ 2019/05/28 4,369
936613 의대나와서 다른일 하는 사람도 20 ㅇㅇ 2019/05/28 5,254
936612 라떼는 .. 3 000 2019/05/28 1,435
936611 adhd 맞는거같아서요 1 주의력결핍 2019/05/28 1,513
936610 헤라 커버 쿠션 리뉴얼된거 샀는데 넘 하얘서 ㅠ 2 .. 2019/05/28 1,535
936609 한국에서 이뤄지는 국제화에 대한 흥미로운 2 2019/05/28 728
936608 여자애들 사춘기는 보통 몇 살쯤 끝나나요? 2 사춘기 2019/05/28 1,418
936607 여성 탈모 서울쪽 어느 병원 갈까요? 3 ㅡㅡ 2019/05/28 1,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