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70대시면 이젠 부엌에서 조금씩 멀어져도 안 이상하죠?

.......... 조회수 : 1,772
작성일 : 2019-05-28 09:03:42

40대 자녀가 남긴글 읽다가 저도 비슷한 감정과 아닌 감정 사이에서 줄다리기 하는데

저는 결혼했으니 제가 직접 느끼는 감정은 아니지만

친정엄마께서 먹는것에 더이상 큰 가치를 두시지 않는걸 느껴요

바쁘시기도 하구요 귀찮기도 하시구요

물론 그 마음 이해돼요 근데 전 당장 밥 국 반찬 준비 안하면

가족들이 굶잖아요

근데 엄마는 집에서 밥 먹는 식구가 없으니 냄비가 늘 비어 있네요

전혀 안 그랬던 엄마인데 그렇게 바뀌시니 다른 엄마들도 그런가 해서요

이젠 제가 뭘 해다 드려야할까요?

IP : 210.183.xxx.1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화
    '19.5.28 9:08 AM (121.176.xxx.33)

    해 먹일 식구가 없으면
    본인 위해서 볶고 지지고 안 해져요
    저도 만약 혼자가 되면
    집에서 불 쓰는 음식은 안 할 거 같아요
    소화기도 약해져서 양도 적어지고
    본인 드실 것만 하니 그 때 그 때 소량 해서
    드시는 걸 거예요
    주전부리 할 과일이나 두유 사탕 약과 정도 사다 드리면
    될 거예요

  • 2. 요새
    '19.5.28 9:09 AM (58.230.xxx.110)

    야쿠르트서 매일 반찬 국 이런거 배달해주는것
    괜찮은거 같아요...
    과일이나 깎아드시고 살면 되고 편하죠...

  • 3. ... ...
    '19.5.28 9:10 AM (125.132.xxx.105)

    어머니 혼자 사시나요?
    저는 고모가 혼자 사시는데, 떡, 과일, 좋아하세요.
    떡은 반드시 고급으로 ^^

  • 4. ..
    '19.5.28 9:18 AM (183.98.xxx.95)

    혼자 계시면 자기 먹을거 안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사먹는것도 귀찮고

  • 5. ㅇㅇ
    '19.5.28 9:40 AM (1.235.xxx.70)

    대부분 주부들이 혼자면 지지고 볶고 안하죠
    나이 드셔도 가족있으면 하시고 혼자시면 간단히 드시죠
    양조금씩 냉동국 포장해 보내드리세요

  • 6. 당연
    '19.5.28 9:53 AM (218.146.xxx.124) - 삭제된댓글

    60대 인데, 아이들 있을 때 매끼니 잔치상처럼 차렸어요.
    둘이 살게되니, 점점 간소화 됩니다.
    먹는 것에 목숨 안 걸게 되고,
    간식이나 외식, 모임에서 많이 해결하게 되고요.
    국을 작은 냄비로 끓여도 4-5일 갑니다.
    김치는 통에 아직도 꽉꽉 채워 있고,
    옛버릇 못 버려서 많이 하게 되는데, 올가을은 정말로 쬐끔 할겁니다.
    최근에 친정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더더욱 간촐하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냉장고를 열을 때마다 하는 생각...저거를 언제 다 먹어 치우노...
    그래도 다 필요한 재료들인데요.

    굳이 뭐 해드리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그 연세면, 호불호 음식도 많이 있어요.
    80 넘어도 먹고 싶은 음식은 해먹는답니다.

  • 7. ...
    '19.5.28 10:59 AM (211.253.xxx.30)

    전 50대인데도 벌써 그래요....반찬 다 사다먹고 김치도 사먹구요..가끔 진짜 심심하거나 하면 밥해 먹어요...김치 남은거 있으면 참치통조림 넣고 김치찌개 해 먹구요...샐러드 같은 조리안하는 걸로 주로 해 먹네요....너무 편하고 좋아요

  • 8. ,,,
    '19.5.28 3:57 PM (121.167.xxx.120)

    예전같이 먹을게 밥만 있던 시절도 아니고
    다른걸로 대신할게 많아요.
    아니면 하루 한끼 정도는 외식 해도 되고요.
    저도 남편만 아니면 밥 안해 먹고 싶어요.
    설령 반찬 한다 해도 먹는것보다 다 못 먹어서 버리는게 더 많아요.
    고기나 사서 구워 먹고 생선 사서 먹고 야채는 덜 사게 돼요.
    반조리 식품 많이 이용 하고요.
    국이나 찌개는 국물이 몸에 안 좋다고 하니 잘 안 하게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6821 4살아이 엄마랑 잘 떨어지나요? 5 놀람요 2019/05/28 1,556
936820 30평대 살다가 40평대로 이사를 왔는데요.너무 놀라운 깨달음 33 2019/05/28 34,260
936819 코바늘로 만든 꽃 - 사진 링크 25 뜨개질 2019/05/28 3,466
936818 옷을 살때 주변을 신경쓰게 되네요. 6 여름 2019/05/28 2,814
936817 쿠팡에서 화장품 구입? 6 궁금녀 2019/05/28 2,120
936816 질문:진주역ktx 근처 렌트카 3 .. 2019/05/28 2,271
936815 '반도체 근로자 백혈병 위험 높다'는 연구결과 왜곡한 조선일보 뉴스 2019/05/28 519
936814 강아지는 사랑 9 우리 강아지.. 2019/05/28 1,745
936813 한국당 "양정철-서훈 회동 넘길 일 아냐..고발 등 대.. 22 2019/05/28 2,016
936812 왜 문재인 정부를 만만히 보는 걸까요? 23 ㅇㅇ 2019/05/28 2,677
936811 회사에서 연설문 쓰는일..힘드네요 17 00 2019/05/28 2,128
936810 갱년기 돈 있고 맘 있어도 갈 데가 없네요. 29 좀 웃긴데 2019/05/28 8,026
936809 원빈 주연 아저씨 를 이제서야 봤는데요 11 .. 2019/05/28 3,387
936808 대학생 아이들 용돈 얼마나 주시나요? 17 대학생 2019/05/28 4,508
936807 가슴이 커보이는게 싫어요 11 ㅇㅇ 2019/05/28 4,492
936806 두경부 mri도 건강보험적용되네요 ㄱㅂ 2019/05/28 805
936805 재접착풀이라고 아세요?? 4 아시나요 2019/05/28 1,520
936804 송해 선생님 춤추는 꿈 2 꿈꾸는 2019/05/28 1,127
936803 30대후반 미혼인데 어디에서 사람 만날수 있을까요? 4 .. 2019/05/28 3,408
936802 올리브오일은 많이 먹어도 되나요? 6 궁금 2019/05/28 3,551
936801 린넨자켓살까요? 11 글로리데이 2019/05/28 4,286
936800 시가에 안간지 3년 18 .. 2019/05/28 7,520
936799 20대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7 40대 아줌.. 2019/05/28 1,387
936798 '봐도봐도 신기하네..', 땅에 선 긋고 닭 최면걸기 6 .. 2019/05/28 1,961
936797 친정엄마랑 점심먹다 체했내요 ㅠ 14 장녀 2019/05/28 9,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