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폐인 백수언니 어떻게 하면 게임을 끊게 할수 있을까요?
이 언니때문에 저희집이 매일매일 전쟁터랍니다.
이 언니가 학교다닐때 매일 왕따를 당한 기억이 있어서 예민하고 소심한 성격때문에
어느 회사를 가도 적응을 못하고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두달 일하고 퇴사를 하곤합니다.
아르바이트도 일주일 하고 짤리는게 다반사구요.
언니 말로는 자기는 사회 부적응스트레스를 게임으로 푼다고 가족들에게 고백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한판 하던게, 점차 2시간-3시간으로 바뀌어서 이제는 거의 스마트폰과
합체하다시피 하네요.(언니가 하는게임이 스마트폰 게임)
부모님이나 저나 처음에는 이해를 해주었지만, 가면갈수록 언니랑 부딪히는게 많아지니
너무 정신적으로 힘이 듭니다.
더 무서운것은 게임때문에 싸울때마다 언니가 식칼을 들고 죽여버린다고 협박을 하는것이 너무나 두렵네요.
2주일전에는 아버지께서 참다 못해 손바닥으로 언니의 뺨을 치셨는데(정신차리라는 목적으로), 언니가 표독스럽게
아버지를 노려보더니 휴대폰으로 112에 신고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경찰출동했고, 아버지께서 경찰서 가서 해명하고 오셨구요..
그뒤로 언니랑 아버지 관계는 어색해졌지만, 제가 중간에서 중개를 해주어서 관계는 다시 회복이 되었네요.
그 이후로는 언니가 게임을 줄이려고 노력을 하지만, 습관때문인지 게임때문에 부딪히는게 너무나 많네요.
오늘도 집안일 안하고 왜 게임만 하냐고 말씀하시는 엄마에게 언니가 식칼을 들고 엄마에게
죽인다고 협박을 해서 한바탕 싸움이 났습니다. ㅠ_ㅠ
언니말로는 엄마 잔소리 때문에 게임상에서 보스를 못잡았다면서..
제가 퇴근하고 집에 왔을땐 언니는 짐싸서 집을 나갔는지 보이지 않고
엄마 우시는 모습과 한숨쉬시는 아빠의 모습만 보았네요.
어떻게 해야 언니가 게임폐인 생활에서 벗어날수 있을까요?
82 선배님들의 현명한 조언을 구합니다.
1. ‥
'19.5.27 10:20 PM (110.70.xxx.133)게임중독도 마약 알콜 중독 처럼 스스로 끊기 힘들어요
칼들고 난리칠 정도면 정상 아니에요
정신병원 입원시키면 약주는데 맞는약 찾으면 효과 본단
얘기 들었어요2. 콜라 좋아
'19.5.27 10:23 PM (220.84.xxx.180)주로 어떤약 처방해 주나요?
3. ㅇㅇㅇ
'19.5.27 10:31 PM (180.69.xxx.167)곧 칼 진짜로 씁니다.
근데 게임중독은 핑계에요..
게임 못하게 해서 그런 게 아니라 이미 정신병 단단히 걸린 거죠.4. ㅇㅇㅇ
'19.5.27 10:31 PM (180.69.xxx.167)약이란 게 별거 없어요. 신경안정제..
사람 신경 무디게 해서 반 정도 바보 만드는 약입니다. 둔해져요.
그 수밖에 없어요.5. ....
'19.5.27 10:32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한집건너 한집마다 히키코모리 있다고 하지만.
칼들고 설칠 정도면 거의 방송감입니다.6. 게임중독
'19.5.27 10:36 PM (39.7.xxx.104)치료하는센터 같은거 있던데요. 국가에서 하는덴가보던데 빨리 알아보고 치료받으세요.
7. ㅡㅡ
'19.5.27 10:37 PM (27.35.xxx.162)치료받을 수준....
8. ???
'19.5.27 10:40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부모님 비롯 가족들 너무 안타깝습니다.
식칼 들고 협박하는거 정상아닙니다.
게임중독보다 심리적인 문제가 심각한것 같습니다.
진지하게 정신과 상담 받아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9. 사회부적응이라
'19.5.27 10:40 PM (221.188.xxx.245) - 삭제된댓글사람들에게 상처가 많아 사회에 적응을 못해서 그래요.
님 언니도 게임이 좋아서 그런게 아니고
게임밖에 할게 없고 게임만이 자기 존재를 드러내는 유일한 소통 매체라 그래요.
게임을 줄이라 할게 아니고
게임을 하게 하되 운동을 하던지 밥에서 밥을 먹던지
같이 주민체육센터에 주말마다 나가던지 자꾸 사람들하고 부딪히면서
인간관계에 예방주사를 맞혀야해요.
식칼을 들었다는거 자체가 언니도 몰릴데로 몰렸다는 거고요.
눈물로 울면서 이야기를 해보세요.
할 수 있는한 조금씩 님이 행동반경을 넓혀주고 같이 가서 있어주고
사람들에 대해 부정적으로 욕하면 같이 욕해주고 언니 입장에서 공을 들여야 조금씩 헤어나올 수 있을거에요.
언니도 방법이 없고 코너에 몰린거에요.10. 안타깝네요
'19.5.27 10:41 PM (116.127.xxx.180)왕따당하고 예민하고소심해서 상처를더 크게받은거 같은데 그걸 본인이 약하게나마좀이겨내려하고 상담도좀 받고해야 하는데 그런 의지도아예없었나요
병원엘 가야할듯요 언니도 가족도 넘 안타까워요11. 사회부적응이라
'19.5.27 10:42 PM (221.188.xxx.245) - 삭제된댓글사람들에게 상처가 많아 사회에 적응을 못해서 그래요.
님 언니도 게임이 좋아서 그런게 아니고
게임밖에 할게 없고 게임만이 자기 존재를 드러내는 유일한 소통 매체라 그래요.
게임을 줄이라 할게 아니고
게임을 하게 하되 운동을 하던지 밖에서 다른 사람들과 밥을 먹던지
같이 주민체육센터에 주말마다 나가던지 자꾸 사람들하고 부딪히면서
인간관계에 예방주사를 맞혀야해요.
식칼을 들었다는거 자체가 언니도 몰릴데로 몰렸다는 거고요.
눈물로 울면서 이야기를 해보세요.
할 수 있는한 조금씩 님이 행동반경을 넓혀주고 같이 가서 있어주고
사람들에 대해 부정적으로 욕하면 같이 욕해주고 언니 입장에서 공을 들여야 조금씩 헤어나올 수 있을거에요.
언니도 방법이 없고 코너에 몰린거에요.12. 흠
'19.5.27 10:42 PM (121.180.xxx.21)게임보다 경제활동도 하지않고 언제까지 부모가 먹여살려야하나요?
이번 기회에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할듯
짐싸서 나갔으니 지켜보다가 안들어오면 독립이고
집으로 돌아온다면 정신과치료나 정신병원에 입원시켜야할듯13. ㅇㅇㄱ
'19.5.27 10:48 PM (218.238.xxx.107)치료 꼭 받길..
14. 00
'19.5.27 10:54 PM (223.62.xxx.147) - 삭제된댓글겜하면서도 마냥 회피가 아닌 속으로는 절만하는 자신의 처지 생각하면서 해요. 돌파구가 없어서 그래요.
어차피 십년이면 중독 중증이니 아무도 관심갖지 말고 잔소리도 하지말고 내버려둬보세요. 그럼 분위기 감지하고 설거지라도 하게 밖으로 나옵니다. 비록 게임 중독 식구지만 진심으로 가족으로 대해보세요. 언니가 전에 뭘 좋아했고 주말에 햇빛이라도 보게 외식도 같이 해보세요. 잔소리한다고 하루아침에 변하지 않아요. 반찬 한가지라도 스스로 챙겨먹고 수저라도 놓으면 작은거에 칭찬해주고 집안의 존재감을 조금씩 넓혀주세요. 이젠 대인관계에 망상이 생겨서 좀처럼 힘들겁니다. 자기 생활하는거라도 잘하게 두시고 내려놓고 간섭하지 마세요. 어쩌면 부정적인 관심이라도 관심끌려고 또 게임 할 빌미 갖고자 더 심하게 그럴수 있어요. 딱 일년만 하자는대로 해보세요. 사랑과 애정만 보여주세요. 그 상처는 사랑없인 회복할 수 없어요.15. 언니가
'19.5.27 10:55 PM (116.127.xxx.180)자꾸 직장에서 짤리고 사회적응도 못하니
맘에분노도있고 자신을 한심하게도 느끼면서 온갖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있을거같아요 머라하면 더 공격저이되고 정상이아니니 걍 게임하라고 냅두면서 한번씩 외출도하고 병원이나 심리치료하는곳도 다녀야할듯요 병이니 윽박지른다고 나아질건아니고 힘들겠지만 무너져버린언니살린다는 맘으로 가족이 도와야될거같아요16. 중독은
'19.5.27 10:58 PM (85.3.xxx.237)현실이 힘들어서 도피하고 싶을 때 생겨요. 원인이 아니라 결과라는 거죠.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야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가능하다면 혼자서 할 수 있는 기술직 일자리를 찾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인간관계 안 해도 할 수 있는 일이요. 하다못해 가내 수공업 부업이라도 구해서 같이 하자고 하면 어떨까요.
17. ㅇㅇ
'19.5.27 11:11 PM (223.33.xxx.131)관심, 사랑 언급하시는 분들은 잘 모르시는 거에요.
18. ..
'19.5.27 11:18 PM (175.116.xxx.116)여기서 사랑 애정 타령하시는분은 참 삶이 이론처럼만 흘러가던가요?
19. 돈줄
'19.5.27 11:20 PM (223.62.xxx.131)돈줄을 끊어서 자기가 일하지 않으면 먹고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죠. 그냥 말로 타이르면서 고쳐지길 바라면 평생 못고쳐요. 지금은 부모님이라도 계시는데 부모님 돌아가시면 동생분이 언니 평생 먹여살리셔야할텐데요?
집 나갔다니 독하게 맘 먹고 모든 경제적인 지원을 끊으세요. 나가서 구걸을 해먹던 뭘하던 혼자 먹고 살 수 있게 발버둥쳐봐야한다고 봐요. 사람이 성인이 됐으면 자기 밥벌이는 해야죠20. ..
'19.5.27 11:27 PM (223.38.xxx.45)언니한테 보채지 마세요
본인이 언젠가 때가 되면 변할 거에요
언니도 가족도 사회의 피해자에요
상처는 주변에서 재촉한다고 나아지는 게 아니에요
본인 맘이 열려야 치유가 시작됩니다
쉽지 않겠지만 저라면 언니한테 잘해 줄 거 같아요
가족들이 막말을 하고 언니를 힘들게 한 것도 많을 것 같고
그러니 칼이 나오는 거구요
한 번에 경제적 지원 끊고 그러지 마세요
게임하면서 돈 얼마나 쓴다고..21. 사랑타령 장본인
'19.5.27 11:47 PM (223.62.xxx.169) - 삭제된댓글사랑과 관심으로 변한 케이스를 많이 봤어요. 이방법은 일단 서로 윈윈 부작용이 없어요. 당사자가 변하지 않더라도 가족이 받아들여지는자세가 변합니다. 뭘해야 한다는 서로간의 부담없이 있는그대로 허용해주자보니 기대가 사라지고 마음이 편해집니다. 그러면서 이해하는 마음이 생겨요. 당사자와 상관없이 주변 가족분들이 자기를 돌아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면서 치유가 시작됩니다. 긴 시간 인내가 필요하죠. 병이 깊어진 시간만큼 회복시간도 오래걸려요. 게임이라는 돌파구도 자기가 살려고 만들어 낸 겁니다. 에너지가 있다는것이지요. 완전 최악은 아무것도 안하고 무기력하게 죽이네 살리네 해도 수긍하고 반응이 없는거예요. 자기 자존심이 살아있으니 욱하고 칼이라도 드는겁니다. 나쁜 에너지를 선한 기운으로 바꿔야죠. 근데 이방법 환상같아도 해보면 아십니다. 안싸우니 서로 살겠거든요.
22. 입원치료
'19.5.28 1:16 AM (223.62.xxx.133)해야죠.
게임중독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병이 온거니..23. ‥
'19.5.28 2:04 AM (110.70.xxx.133)칼까지 들정도연 가족 목숨 위험 해요
사랑으로 감싸고 집에서 케어 하다간 일가족 뉴스나와요
심각한거니 병원 입원 시키든 방법을 찾아보세요24. ᆢ
'19.5.28 2:22 AM (39.123.xxx.124) - 삭제된댓글가족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할것같아요 많이 위험해보여요
25. 여자는
'19.5.28 8:03 AM (218.157.xxx.205)폭력을 가장 약한 대상에게 시작하는 것같아요.
아이.. 아이가 없으면 만만한 가족..
얼마전 피씨방 살인사건의 형제 생각나는군요. 칼들고 설치면서 본인의 열등의식을 외부로 쏟아내던.26. ㅇㅇㅇ
'19.5.28 8:37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이가족이 첨부터 그랬겠습니까
그동안 이해해주고 그랬다고 썼는데무슨 자꾸 이해하라니
ㅣㅇ년동이해 했음 더할것도없구만
그리고 운동이니 공원이니 그런것도
병못고친다고 티비에서 나왔어요
오히려 역효과만 나옴
현재 언니는 집으로들어왔나요
나갔으면 몸조심하고
집으로 들어오면 좀더
전문가 에게 상담좀밭도록 하자이런식으로
부모님께서 톡을보내고요
동생이보내면 니가뭔데
그럴것같아요
칼든거 정상아닙니다27. 집에
'19.5.28 9:11 PM (118.33.xxx.178)들어 오라고 하면 못들어오게 하시고 고시원비랑 초기 생활자금 줄테니 집에서 나가라고 하세요
고시원 들어가서 게임만 실컷 하다가 돈 떨어져서 휴대폰비도 못내게 될 것 같음 편의점 알바라도 구하겠지요
그것도 독립이고 변화의 시작입니다
지금 집안에 다시 들이면 조만간 집에 피 볼일 생김니다
부모님 설득하셔서 언니한테 통장하나 던져주고 집 나가라고 하세요
너 하고 무서워서 못 살겠다고
이 돈으로 방 얻어서 너 좋아하는 게임이나 실컷 하면서 죽든지 살든지 하라고
다시 들어오려고 하면 경찰에 살인미수죄로 신고한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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