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걱정과 자랑을 너무 많이 해서
그 친구와의 통화와 접촉이 어느 순간부턴
스트레스로 다가오드라구요...
내가 힘들때 들어주는 것 같으면서
또 자기 자랑을 늘어놓기 바쁘고
일부러 좀 피하고 있어요
본인도 느끼겠죠
제가 소원해진거?
그냥 자연스레 멀어지다보면
시간지남 또 연락하고 하려나요
요즘 연락안하니 뭔가 되게 가뿐한 마음이 드는데
한편으론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또 이것저것 말로 설명될 감정들도 아니고해서요
친구가 걱정과 자랑을 너무 많이 해서
그 친구와의 통화와 접촉이 어느 순간부턴
스트레스로 다가오드라구요...
내가 힘들때 들어주는 것 같으면서
또 자기 자랑을 늘어놓기 바쁘고
일부러 좀 피하고 있어요
본인도 느끼겠죠
제가 소원해진거?
그냥 자연스레 멀어지다보면
시간지남 또 연락하고 하려나요
요즘 연락안하니 뭔가 되게 가뿐한 마음이 드는데
한편으론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또 이것저것 말로 설명될 감정들도 아니고해서요
그 친구의 생활방식이 너무 맘에 안들어서 더이상 그 친구가 자랑스럽게 남자 뺏겨먹은 이야기, 자기 손님들 흉보는 이야기같은걸 듣기 싫을땐 연락을 안했어요.
그러니 뜸해져요.
제가 연락안할때 그쪽에서도 굳이 노력안한다면 별다른 관계 아닌거라는거 배웠어요.
진짜 친한 친구인데 제가 연락을 안하면 절대 절대 연락을 안합니다.
궁금하지도 않나봐요.
계속 내가 연락하면서 만나다가 어느 순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제가 연락을 안하니까
자연스레 관계가 끊어져요, 여러명이 다 같이 아는 관계라 여러명이 만날 때는 같이 보는데
예전같은 관계는 아니에요.
섭섭함도 없습니다.
그러다가 보면 완전히 끊어지더군요
미련이 조금이라도 남으면 가끔씩이라도 해보세요
상대방의 문제가 아니고 제 문제로 힘들때 그랬던거 같아요.
멀어지다가 제 아버지 상에도 이후도 연락이 없기에
끊어졌지요.
전 많이 해 봤어요.
저보다 한 살 어린 미혼 친구.
저를 아주 한가한 중산층 여자로 이해하고 자기 스트레스 생길 때마다 연락해서 3시간 정도를 직장 상사 욕하고 밥 얻어 먹고 헤어지는데.
저는 파트로 일하고 있고( 왜 하냐고 궁금해 했음) 애둘에 이기적이라 집안일 일도 안 하는 남편 케어하고 집은 쓸데없이 넓은데 사람 안 쓰고 혼자 집안일까지 다 하는 바쁜 사람이었어요.
한번은 8년 다닌 직장을 그만둔다 난리를 치는데 (이미 백번은 한 이야기) 이번엔 진짜 그만두려나 했는데 집에 가서 또 딴소리 하더라고요
그리고 우여곡절끝에 전직했는데 그리고 또 거기 고민을 시작하길래 (전직 1달만에) 끊었어요
더는 안 되겠더라고요.
제 친구는 연락은 자주 하는데 뭘 물어보곤 저더러 떠들라는 식이에요.
자기는 듣기만 하고, 실컷 떠들다 자기 안부 물어보면 "늘 그렇지 뭐" 하곤 말을 안해요.
저 혼자 떠들다 힘들어서 이젠 저도 입 다물었더니 연락이 안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