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했는데 자연스레 연락 끊은 친구 있으세요?

..,. 조회수 : 4,918
작성일 : 2019-05-27 13:52:12

 친구가 걱정과 자랑을 너무 많이 해서

그 친구와의 통화와 접촉이 어느 순간부턴

스트레스로 다가오드라구요...

내가 힘들때 들어주는 것 같으면서

또 자기 자랑을 늘어놓기 바쁘고

일부러 좀 피하고 있어요


본인도 느끼겠죠

제가 소원해진거?

그냥 자연스레 멀어지다보면

시간지남 또 연락하고 하려나요

요즘 연락안하니 뭔가 되게 가뿐한 마음이 드는데

한편으론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또 이것저것 말로 설명될 감정들도 아니고해서요 

IP : 14.4.xxx.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9.5.27 1:57 PM (73.229.xxx.212)

    그 친구의 생활방식이 너무 맘에 안들어서 더이상 그 친구가 자랑스럽게 남자 뺏겨먹은 이야기, 자기 손님들 흉보는 이야기같은걸 듣기 싫을땐 연락을 안했어요.
    그러니 뜸해져요.
    제가 연락안할때 그쪽에서도 굳이 노력안한다면 별다른 관계 아닌거라는거 배웠어요.

  • 2.
    '19.5.27 2:00 PM (125.128.xxx.233)

    진짜 친한 친구인데 제가 연락을 안하면 절대 절대 연락을 안합니다.
    궁금하지도 않나봐요.
    계속 내가 연락하면서 만나다가 어느 순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제가 연락을 안하니까
    자연스레 관계가 끊어져요, 여러명이 다 같이 아는 관계라 여러명이 만날 때는 같이 보는데
    예전같은 관계는 아니에요.
    섭섭함도 없습니다.

  • 3. ..
    '19.5.27 2:00 PM (218.144.xxx.185)

    그러다가 보면 완전히 끊어지더군요
    미련이 조금이라도 남으면 가끔씩이라도 해보세요

  • 4. 많죠
    '19.5.27 2:12 PM (125.130.xxx.116)

    상대방의 문제가 아니고 제 문제로 힘들때 그랬던거 같아요.

  • 5. 슬슬
    '19.5.27 2:21 PM (125.178.xxx.135)

    멀어지다가 제 아버지 상에도 이후도 연락이 없기에
    끊어졌지요.

  • 6.
    '19.5.27 2:49 PM (210.217.xxx.103)

    전 많이 해 봤어요.
    저보다 한 살 어린 미혼 친구.
    저를 아주 한가한 중산층 여자로 이해하고 자기 스트레스 생길 때마다 연락해서 3시간 정도를 직장 상사 욕하고 밥 얻어 먹고 헤어지는데.
    저는 파트로 일하고 있고( 왜 하냐고 궁금해 했음) 애둘에 이기적이라 집안일 일도 안 하는 남편 케어하고 집은 쓸데없이 넓은데 사람 안 쓰고 혼자 집안일까지 다 하는 바쁜 사람이었어요.
    한번은 8년 다닌 직장을 그만둔다 난리를 치는데 (이미 백번은 한 이야기) 이번엔 진짜 그만두려나 했는데 집에 가서 또 딴소리 하더라고요
    그리고 우여곡절끝에 전직했는데 그리고 또 거기 고민을 시작하길래 (전직 1달만에) 끊었어요
    더는 안 되겠더라고요.

  • 7. ... ...
    '19.5.27 3:53 PM (125.132.xxx.105)

    제 친구는 연락은 자주 하는데 뭘 물어보곤 저더러 떠들라는 식이에요.
    자기는 듣기만 하고, 실컷 떠들다 자기 안부 물어보면 "늘 그렇지 뭐" 하곤 말을 안해요.
    저 혼자 떠들다 힘들어서 이젠 저도 입 다물었더니 연락이 안 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032 새우깡이 저에겐 우울증 치료약이에요 3 ㄹㄹ 11:07:46 117
1592031 미국주식 공부를 하고싶은데요 ㅣㅣ 11:05:22 66
1592030 고2 외동딸. 오늘이 어버이날인거 학교 가서 알았다고;; .. 11:04:01 205
1592029 한동훈 딸 부모찬스 의혹 보도한 한겨레신문 기자들 수사/펌 jp.. 2 하아 10:58:19 292
1592028 딸에게 내년부터 어버이날 선물 하지 말라고 했어요. 11 .. 10:58:08 685
1592027 3000억원 제2집무실 짓는중 9 10:54:20 499
1592026 생야채식 하면 잘 안 늙는다는 기사 본 적 있어요 3 건강 10:53:31 325
1592025 초5학년 여자아이 치아 예방교정 후 바른이 10:52:54 125
1592024 직계가족사망시 부고를 아무에게도 알리지않고 17 ㅇㅇ 10:49:26 1,123
1592023 어릴때 잘못했다고 살아남기 위해 무릎꿇고 싹싹 빌었어요 2 oo 10:48:20 439
1592022 박사과정 면접 때 추가로 제출하는 게 좋을까요? 3 ㅇㅇ 10:47:39 111
1592021 요즘도 USB 사용하나요? 더 편리하고 좋은 것이 혹시 있나요.. 4 요즘 10:46:23 451
1592020 가족들이 더 이용해 먹으려고 하는거 같아요. 1 ddd 10:44:16 324
1592019 제발 며느리들 바보짓은 그만 24 .. 10:41:36 1,334
1592018 한국으로 귀국해요! 생활살림 추천해주세요!! 2 야호 한국이.. 10:37:31 436
1592017 에코프로 상폐되진 않겠죠 에휴 10:36:53 502
1592016 수능만점자 부모는 천당과 지옥을 오가네요 9 ㅇㅇ 10:36:19 1,608
1592015 [속보]대전 동구 개농장서 맹견 70여마리 탈출...재난문자 발.. 6 조심 10:35:02 1,383
1592014 요즘 잠옷님 엄마 이야기가 안올라 오네요 1 초록 10:34:23 260
1592013 직딩님들 대단하시네요. 7 .. 10:30:00 804
1592012 시부모는 왜 10 ... 10:28:04 959
1592011 당뇨 인슐린주사요 6 ... 10:28:04 354
1592010 '해외순방 530억' 예비비 파장 4 혈세농단 10:28:02 913
1592009 방이 너무나 더러운 아이...고칠수 있을까요? 15 한숨 10:27:46 652
1592008 출퇴근이라도 편하게 하면 좋지 싶어요 2 아침햇살 10:25:20 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