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포옹에도 기술(?)이 있나요?

곰곰 조회수 : 1,825
작성일 : 2019-05-27 13:07:12
최근에 가족들을 많이 안아줘야 하는 일이 있었는데, 
제가 포옹할 때 따듯하지만 딱딱해서 묘하게 불편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람을 안아주는데 따듯한 마음 정도만 필요하고 별도의 방법이랄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살면서 유난히 포옹이 따듯하게 느껴졌던 사람들이 있긴 하더라고요. 
살면서 기억에 남는 포옹이 있으신지.. 그리고 혹시 더 잘 안아줄 수 있는 방법들이 있을까요?  
IP : 203.226.xxx.1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에
    '19.5.27 1:08 PM (223.62.xxx.87) - 삭제된댓글

    입김을 화악

  • 2. ㅋㅋㅋ
    '19.5.27 1:09 PM (183.98.xxx.142)

    많이 안아줘야 할 일이 뭐였는지만
    궁금해서 죄송요 ㅎㅎ

  • 3. 원글
    '19.5.27 1:13 PM (203.226.xxx.113)

    집안에 사고가 있어서 가족들이 상담치료를 받을 일이 있었어요.
    그 때 상담자가 틈날 때마다 가족들을 많이 안아주라고...

  • 4. ... ...
    '19.5.27 1:19 PM (125.132.xxx.105)

    더 자꾸 안아주세요. 안 해보셨으면 생소할 수 있어요.
    조심스럽게 착하게 안지 말고 (아기 안듯이)
    그냥 두 팔에 힘을 줘서 꼭 안아주세요. 그럼 기분 좋아요.

  • 5. 음..
    '19.5.27 1:21 P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저는 잘앉아요.
    허그~한다고 하죠? 친인척들 만나서 헤어질때는 꼭~안아주고
    사랑해 이모~~하면서 말해주고
    시부모님과 헤어질때도 어머님 꼭~~안아주고 어머니~~건강하세요~~~
    시이모님들도 꼭~안아주고
    조카들 시누이 등등 잘안아줘요.

    지인들도 잘안아주구요.

    아주 좋은 마음으로 걍 안아서 건강하세요~만나서 반가웠어요~또만나요~~사랑해요~이런식으로 말하면서
    헤어져요.

    하지만 공적인 만남이나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 관계 어려운 관계나 이런때는 악수해요.

  • 6. dlfjs
    '19.5.27 1:24 PM (125.177.xxx.43)

    우리나라 사람들은 포옹에 익숙하지 않아서 더 그럴거에요

  • 7. 포옹하는 사람의
    '19.5.27 1:38 PM (110.5.xxx.184)

    마음이 먼저 열려있어야 해요.
    누구든 내 품에 들어오는 걸 꺼려하지 않고 신경쓰지 않아야 방어적이 되지 않아요.
    경계하는 사람에겐 팔이 양껏 벌려지지 않지만 반대의 경우엔 두 팔 벌려 뭐든 받아주겠다는 자세가 나오죠.
    간난아기야 조심스럽지만 아장아장 걸어오는 아가들 안아줄 때 대부분 무장해제된 상태로 아가가 내 품에 오기를 기다리는 것처럼요.
    그리고 내가 안아주어도 상대를 안게되면 나도 같이 안겨요.
    꽉 힘주지 않아도 서로 마음을 열면 안고만 있어도 따뜻하고 긴장이 풀어지고 속이 꽉 차오릅니다.
    안은 상태에서 어깨나 등을 토닥거리는 손끝에서도 마음이 느껴지죠.
    많이 안고 안기세요.
    익숙해지면 참 좋다고 느끼실 거예요^^

  • 8. 기술
    '19.5.27 1:58 PM (14.41.xxx.66)

    보다 정말 진심인 따뜬한 마음이라야 되죠
    서로 진실 진국인 마음으로요

  • 9. 음..
    '19.5.27 2:08 P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기술이 필요한것이 아니라 걍 인사
    인사인데 스킨쉽이 들어간 인사
    악수도 인사인데 악수는 좀 딱딱한? 공적인 느낌인데
    포옹은 걍 자연스럽고 사적인 그러 느낌으로
    걍 하면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남편이랑 굿모닝~하면서 안아서 토닥토닥
    이런거부터 시작하면 되구요.
    애들에게 애들아~굿모닝~하면서 안아서 토닥토닥
    강아지 한테도 굿모닝~하면서 안아서 토닥토닥

    이런식으로 하면서
    친구나 지인들이나 가족들 만나서 반가워~토닥토닥~
    만나서 즐거웠어 토닥토닥
    우리 행복하자~~토닥토닥~
    우리 건강하자~토닥토닥

    노인들은 어르신 건강하세요~토닥토닥

    이런식으로 하면 됩니다.

    진실한 마음? 이런거 보다 걍 인사인데 조금더 정답게 그런 느낌인거죠.

  • 10. ㅇㅇ
    '19.5.27 7:36 PM (49.196.xxx.184)

    키가 작은 아이들은 살짝 무릎을 굽혀 제 몸을 낮춰 주고요
    남편 경우 엉덩이도 붙여주기 정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6539 중국 유튜브 못한다는 거 사실인가요? 9 ㅇㅇㅇ 2019/05/27 4,745
936538 그래서 바람이분다 였네요 4 하늘 2019/05/27 7,708
936537 바람이 분다 드라마요 12 .. 2019/05/27 8,096
936536 베이징 사시는분들 아파트 어떻게 구하셨어요? 2 ㅇㅍㅌ 2019/05/27 2,203
936535 유난스러울 정도의 형제애 보신분 계신가요? 3 ..... 2019/05/27 1,692
936534 중등딸아이의 이성교제 2 ㅇㅇ 2019/05/27 2,210
936533 춘장으로 짜장하려고 ㅎㅏ는데요 4 살빼자^^ 2019/05/27 1,308
936532 김헤경님 블로그 좀 알려주세요 7 초록비 2019/05/27 4,260
936531 게임폐인 백수언니 어떻게 하면 게임을 끊게 할수 있을까요? 20 콜라좋아 2019/05/27 8,018
936530 고2애들 몇 시간자나요? 4 은지 2019/05/27 1,993
936529 장엔 이상없는데...계속된 설사 15 절실함 2019/05/27 4,183
936528 여성단체협의회, 여경 체력검정 강화에 반발 6 ㅇㅇㄴ 2019/05/27 1,504
936527 온몸에 열감과 홍조 무슨 병원을 가야할까요 2 ... 2019/05/27 2,589
936526 코감기(?)도 갑자기 걸릴수 있나요...? 4 해피맘 2019/05/27 1,220
936525 저 탄수화물 다이어트할때 족발 먹어도 되나요? 8 2019/05/27 5,516
936524 이 화장실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가 뭘까요? 5 ㅇㅇ 2019/05/27 2,863
936523 스페인 사시는 분들 날씨 옷차림 질문 5 fck 2019/05/27 1,429
936522 독일어 도와주세요 ( 옷에 쓰여 있음) 7 독알못 2019/05/27 1,609
936521 바람이 분다 첫회 보는 중인데요 7 happy 2019/05/27 4,142
936520 이하늬 비너스 광고ㅠ 26 광고 2019/05/27 22,682
936519 흰머리염색 팁 몇지! 그리고 색상질문 10 .. 2019/05/27 6,460
936518 스트레이트 보고 있는데 6 지금 2019/05/27 2,969
936517 밀크쉐이크 글 읽다가 생각난 옛날 이야기.. 25 그리움 2019/05/27 3,827
936516 고집 쎈 시어머니 ㅠㅠ 16 행추 2019/05/27 7,667
936515 봉준호 감독 머리크기 얘기 나왔던데요. 8 거봉 2019/05/27 4,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