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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투 거친 스탈 남자 어쩌나요?

happ 조회수 : 10,348
작성일 : 2019-05-27 03:29:41
첨엔 안그랬다가 아니 조심했겠죠? 암튼 
좀 지나니 거친 어투, 욕도 잘하고 ㅠㅠ 
근데 이게 또 지나니 이런 스타일의 사람이구나 싶어져요. 

분명 다 좋은데 저 부분들이 안맞아 
돌아섰다 싸우다 다시 만나다 조심하다 또 그러다 ㅎ 
자긴 편하고 마음 가는 사람에겐 욕 쓴답니다. 

이게 못배운 사람이려니 할수도 없게 학벌 좋구요. 
화내다가도 제가 말 시작하면 바로 응~하며 들어주는 
좀 웃긴(?) 상황이 벌어지는데 기본 성격이 나쁜 건 아녜요. 

넌 입 다물고 내 말이나 들어 하는 거 아니라 서로 언성 높혀도 
의견 계속 나누는 스타일이라 화나면도 아주 막무가내는 아니니... 
그 외엔 다 맘에 들어요...맘도 여리고... 

둘 다 나이 많으니 결혼 생각하면 아이들 앞에서도 
이런 언행할까 걱정 되거든요. 
전 살면서 이사람 때문에 욕을 첨 접한 사람이예요. 
주변이 워낙 그런 부류도 없었고 TV에서나 저런사람이 있구나 하는 정도? 

휴...다 맘에 드는 사람은 못만날테니 
저거 하나 흠이다 하고 보는 거 어떨까요? ㅜㅡㅠ 
얼굴도 이쁘게 생겨서 그러니 참나... 
.
.
.
그렇지 않아도 자란 환경에 욕의 노출이 있었나 물었던 적 있어요.
전혀 없대요...하긴 한복 입은 조부모님과 가족 사진 어릴 때 찍은 거
거실에 지금까지 큰 걸로 걸려있는 분위기거든요.
사업가 집안이고 조부님때부터 모두 같은 계열로 파생된 사업들
하시는지라 강남쪽 나름 반듯하고 성실한 가풍이예요.
그래선지 바지런하고 지금 하는 일도 여러분야고 그중 방송 타고
유명한 곳도 있을 정도로 실력 있어요.
진짜 욕하는 거 빼곤 정말 인간적으로 괜찮거든요 ㅠㅠ
근데 그 하나가 나머지 장점들을 다 가려서 문제죠.
IP : 115.161.xxx.156
9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5.27 3:36 AM (121.176.xxx.33)

    예를 하나만 들어 줘 보세요
    어떨 때 어떻게 말투가 거칠어 지는 지

  • 2. 원글
    '19.5.27 3:42 AM (115.161.xxx.156)

    제게 대놓고 쌍욕을 하는 건 아니고요.
    카톡대화 중에도 엿같다느니 시 ㅂㅏㄹ ㅠㅠ
    혼자 삐졌다가 안달래주고 풀리면 연락하겠지 놔뒀더니
    며칠 있다 갑자기 ㅈ ㅗ ㅅ *....ㅠㅠ
    전 살다 직접 접하긴 첨인 욕들이예요.
    근데 이걸 감탄사나 추임새처럼 화나면 막 분출해요.
    톡에 쓰면 내가 보니 내가 욕 먹는 거잖냐고 화내면
    그럼 너가 잘하라고 아이공...애 같아요.

  • 3.
    '19.5.27 3:45 AM (121.176.xxx.33)

    답 없는 거 아시죠...
    쓰레기 중에 상 쓰레기
    설명이 필요 하신 건 아니시죠...
    이런 건 애들도 걸러요

  • 4. ...
    '19.5.27 3:46 AM (175.206.xxx.206)

    편하고 마음가서 욕을 쓴다라...
    욕으로 시작해서 점점 더 험한말하다가
    더 편해지면 손도 나갈거같은데요.

  • 5.
    '19.5.27 3:48 AM (223.62.xxx.248)

    너한테 한 소리 아니야,
    하면서 욕한다는 건데.
    원글님한테 욕한 거 맞아요. 어떤 말로 포장해도 욕한 거 맞아요.

    어린애같다니... 아직 콩깍지가 안 벗겨진 것 같은데
    결혼 생각하시죠? 결혼은 어른하고 하는 겁니다.
    자기 기분, 자기 순간적인 감정 못 이겨서 욕하는 어린애는 결혼하면 안 되죠.
    게다가 ‘네가 잘하라’고요? 책임전가까지!
    때리고 나서도 ‘네가 날 화나게 했잖아’ 예약입니다.

    — 편하고 마음 가는 사람에겐 욕 쓴답니다. —
    궤변이 아주 아름답게 어이없네요.
    그럼
    난 너에게 불편한 사람이 될 테니 나에게는 고운 말만 써라,
    편한 사이로 지내지 말자,
    편하고 마음 가는 사람에게 부드러운 말 쓰는 ‘어른’을 찾아야겠다
    돌직구로 때려 주세요.


    원글님 글투 보아하니 왠지 말려도 계속 갈 것도 같은데
    그럼 약속하세요. 이대로 진행하다가 혹시 나중에 욕먹거나
    두세 살밖에 안 된 아이의 꽃잎같은 입술에서 씨발 좆같애
    라는 말을 듣고 충격받거나
    남편에게 맞고 나서 ‘너만 잘했으면 내가 안 때리지’ 소리 듣고
    82에 와서 절대 하소연하지 마세요...
    분명히 말렸습니다.

  • 6. 원글
    '19.5.27 3:51 AM (115.161.xxx.156)

    저도 고민 많이 했죠.
    근데 단점은 저거 하나거든요.
    쓰레기라기엔 언어순화만 시키면 안될까 싶고...
    저도 첨엔 어이가 없어서 안보려고 했어요.
    근데 단점 저거 하나에 장점 열개도 넘으면요? ㅠㅠ
    엄청 부지런하고 책임감 있고 잔머리 안굴리고 직진남이랄까?
    열정적이고 에너지 많은 스탈이라 좋거든요.
    사업 스트레스 심해서 그러는 것도 있다고 변명 아닌
    변명은 하던데...스트레스 심해서 공황 약까지 먹거든요.
    휴...어렵네요.

  • 7. 원글
    '19.5.27 3:52 AM (115.161.xxx.156)

    정신과 상담을 같이 받아 볼까요?
    아예 손 놓기 전에 능동적으로 제가 뭘 해 볼 게 없을까요?

  • 8. ...
    '19.5.27 3:52 AM (203.234.xxx.149)

    예를 들면 이런건가요?
    어제 밥 먹으러 갔는데 맛집이라더니 존x, 18 맛 없더라.
    카톡 안하면 아 존x 바쁘세요?

    이걸 덮을만한 장점이 존재하나요?
    결혼해서 애 낳으면 애 한테도 저럴텐데 그래도 괜찮으면
    하는거죠.

  • 9. ...
    '19.5.27 3:55 AM (203.234.xxx.149)

    중2 쎈 척 엄청하는 남자애도 아니고 성인이 저런건
    그냥 인성이 그런거에요.
    장점 백개가 있어도 전 저런 남자 버립니다.
    결혼 24년차에요.
    버리세요.

  • 10. 그러니까
    '19.5.27 3:56 AM (223.62.xxx.248)

    그 스트레스를 왜 자기 여자한테 푸냐고요.
    그게 쓰레기잖아요.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 여자에게 욕하는 거예요, 겨우? 여기서 읽히는 게 원글님은 없나요?
    자기 스트레스로 입 단속도 못 하면서 무슨 놈의 사업?

    단점 하나 VS 장점 여러 개라...
    그렇게 보고 싶으시군요.
    제3자가 보는 그 단점은 세상을 덮을 만큼 크고
    장점 여러 개는 모래알 같습니다. 단순한 개수로 비교하지 말고 크기를 봐야 할 텐데,
    답을 정해 놓고 물으시는 거라면 왜 묻는 건지 반문하고 싶어지네요.

    다시 말하지만
    우린 분명히 말렸습니다...
    그리고 사람 안 바뀝니다.
    언어 순화요? ㅎㅎㅎㅎㅎㅎㅎ 한번 일 년 잡고 해 보시길 바랍니다.

  • 11. 원글
    '19.5.27 3:58 AM (115.161.xxx.156)

    제가 세살 연상이예요.
    그래서 연하지만 제게 상남자 코스프레 하는건지?
    그리고 그사람 얼굴이 희고 곱고 세상 여리고 예쁘게 생겼는데
    혹시 약하게 보일까 센척 하던게 커서도 고착화 된 게 아닐까요?

  • 12. 원글
    '19.5.27 4:00 AM (115.161.xxx.156)

    네...그래서 저도 객관화 시켜보려고
    부끄럽지만 올린 글이구요.
    말그대로 손 놓기 전에...
    병원 상담이라도 갈지 제가 뭘 해볼게 없을까 싶었어요 ㅠㅡㅠ

  • 13. ...
    '19.5.27 4:00 AM (175.206.xxx.206)

    근데 우리가 여기서 백날 원글님 말려봤자 원글님은 이남자 내가 바꿀수 있다 단점은 이거 하나다 하면서 계속 만나실듯... 원글님 저남자의 그런 습관은 나머지 99개의 장점을 덮어버릴수도 있는 정도의 단점이에요 저거 하나가 문제가 아니라 저거 하나로 인해 원글님 인생이 통째로 바뀔수도 있다구요. 두분 다 나이 있으시댔죠? 그렇게 완벽하고 단점이 고작 작고 소소한 저거 하나인데 왜 그렇게 완벽한 남자가 여태 결혼을 안(못)한걸까에 대한 생각은 해보셨나요?

  • 14. ...
    '19.5.27 4:01 AM (203.234.xxx.149)

    남자들 그 정도는 다해요.
    장점 많으면 그냥 넘기고 결혼하세요.

    이 말이 듣고 싶으신가보네요.
    그냥 하세요.
    지 팔자는 지가 꼬는거죠.

  • 15. 걱정
    '19.5.27 4:02 AM (211.218.xxx.94)

    미국 상담가들이 하는 말이 있죠. 사람의 버릇 고치기는 엄마가 할 일이지 아내가 할 일이 아니다.
    성장기 때 엄마가 버릇 들이는 거지 성인이 된 남편 버릇은 아내가 고칠 수 없어요.
    그래서 사람을 잘 따져 보고 결혼하는 겁니다.
    공황장애 약을 복용한다고 정신과 상담을 같이 받을 생각을 하다니요.
    드라마 속 연인은 가능할 지 모르지만 현실 속 연인에겐 택도없는 일입니다.
    내가 누군가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아예 갖지 마세요.

  • 16. 원글
    '19.5.27 4:04 AM (115.161.xxx.156)

    ㅠㅠ 여태 싱글인 이유...
    저도 그런 식으로 해석되겠다 싶네요.
    저도 모르는 제 단점이 남들 눈엔 있겠죠?

    휴...뜨거운 감자네요.
    제가 감당 못할 상대인지...

    저도 화나면 같이 쌍욕해도 된대요 이 남자 ㅎㅎ
    어이가 없어서...내가 입 더럽히기 싫은거지
    욕에 응수하느라 쌍욕을 입에 올리면서 싸우지 못하는 게 아니거늘...

  • 17. ㄷㅊ
    '19.5.27 4:07 AM (183.103.xxx.17)

    정신적으로 문제 있어 보이는데요
    정상 아닙니다
    나중에 손찌검도 할 것 같으네요
    이 남자 말고 다른 남자 찾아보시길
    지인이 만나는 남자가 있는데 처음엔 그렇게
    다정하더니 여잘 주먹으로 때려서 기절 시켰어요
    님도 그렇게 될 소지가 있어 보입니다
    남자는 여자를 편하게 느끼면 안됩니다
    어려워하고 소중하게 생각해야죠

  • 18. ...
    '19.5.27 4:08 AM (203.234.xxx.149)

    결혼 늦은 사람이 다 문제 있다는 말이 아니잖아요.
    님 말대로라면 저 단점 빼곤 완벽한데 그 완벽해 보이는
    남자가 왜 아직까지 싱글이겠냐는 이야기에요.
    그 단점이 아주 사소한거였음 그 정도로 완벽한 남자
    진작 결혼했죠.
    모쏠도 아닐텐데 말입니다.
    감당하고 싶으면 해야죠.

  • 19.
    '19.5.27 4:09 AM (223.62.xxx.248)

    원글님 댓글 보고 진짜 성질 나는데
    사람 하나 살린다는 마음으로 마지막으로 팩폭 해 드립니다.

    상남자는 안 저럽니다. 저건 중딩이에요.
    진짜 중딩은 키울 수라도 있지
    성인이 중딩에 머무른 건 답이 없어요.

    원글님은 어리석은 데다 오만하기까지 해요.
    남자의 나이와 얼굴에 빠져서 - 어리석음
    내가 남자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다니 - 오만함.
    원글님이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의 얼굴을 상상하면서
    그 남자가 한 모든 말들을 그 싫은 스타일의 얼굴이 한 걸로 상상헤 보세요.
    그러고도 이게 상남자 코스프레로 보이는지
    아니면 개자식인지.
    어리석은 원글님이 나쁜놈의 ‘네 탓’ 가스라이팅과
    모성애 유발 작전에 말려들어 제 발로 무덤 속으로 들어가고 있군요.

    몽실몽실 예쁜 아기가 옹알이를 마치고 맨 처음 한 말이
    씨발.... 좆같애...
    엄마 우유 줘 씨발.....
    이란 걸 생각해 보시길.

  • 20. 원글
    '19.5.27 4:10 AM (115.161.xxx.156)

    네에...딱 제가 원하는 말이네요.
    어려워하고 소중히 여기는...
    그런 남자들만 만난건지 알았는데
    그래야만 정상인거죠? ㅠㅠ

    편해도 내가 싫다는 건 안해야 하잖아요.
    사과는 또 하더라고요...욕해서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자기 욕하게 하지 좀 말아달라고 ㅎ
    이게 사관지 뭔지...

  • 21. ...
    '19.5.27 4:10 AM (175.206.xxx.206)

    제가 얼마전에 만나던 남자가 있었어요. 나이 많은데 나이에 비해 외모 스타일 키 다 괜찮아서 저도 혹해서 만나고 있었죠. 하루는 운전을 하다가 쌍욕을 하더라구요. 그때 좀 놀라긴 했는데 어찌어찌 넘어갔어요. 그러다 다음에 어떤 일이 있었는데 그때 너 ㅇㅇ만 아니었음 뺨다구 날라갔다 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ㅎㅎㅎ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죠. 그리고 그런 말을 들을 만큼 큰 일도 아니었구 설사 큰 일이라 해도 저런 말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 아시죠? 누가 누구 뺨을 ㅎㅎ 님 원래 작게 시작해서 점점 누적되고 나중에 심각성을 느낄땐 이미 크게 손쓸수 없게 될지도 몰라요. 제가 원글님 말리는 이유도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겪어봐서 말씀드리는거에요 ㅠㅠ 저남자 지금 욕하면 나중에 폭력성 백퍼 이백퍼 나와요.

  • 22. ,,,
    '19.5.27 4:11 AM (175.113.xxx.252)

    제가 몇일전에 마트 갔다가 집에오는길에 바로 뒤에서 커플이 오는데 너무 가까이여서 그 커플의 대화가 다 들리는거예요..ㅠㅠ 근데원글님 글속의 저남자 처럼 말투가 너무 거칠어서 속으로 저여자는 도대체 저남자 뭐 보고 사귀는걸까..??ㅠㅠ 싶던데 부부는 아니고 연인 같아보였는데... 길가다가 커플보면서 저런 생각한거 진짜 처음이었거든요..ㅠㅠ 그정도로 말이 거칠더라구요..저라면 그런류의 남자 안만날것 같네요 ...

  • 23. 아 쫌!!!
    '19.5.27 4:12 AM (223.62.xxx.248)

    사과 아니에요!!! 남탓이지!!!

    기절하게 두드려 패고도
    그러게 잘 좀 하지...
    네가 나 화나게 하니까 그렇지...
    네가 잘 했으면 내가 안 그러지.....
    이런 놈이 한둘인 줄 아세요? 저 하늘의 별처럼 많아요!
    그 남자는
    그냥 흔한 개자식인 거라구요! 어디서 못된 것만 배워 가지고 아놔....

  • 24. 원글
    '19.5.27 4:17 AM (115.161.xxx.156)

    그런가요?
    제가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 직접 와닿질 않나봐요...폭력성
    이 친구 속맘 여리고 소년 같은 구석이 있어 그 점에 혹 했던 저예요.
    순수하고 나이에 비해 뭐랄까 찌든 티 안난달까요?

    그리고 제가 172에 마른 편 아니고 힐신음 이 사람 178이라
    오히려 제가 위압적으로 보일만큼 힘으로도 안밀릴 거 같단
    자만심이 감히 날 손 데진 못할거다 생각게 해요.
    그리 막가파일 수는 없다 싶고 ㅠㅠ

    휴...제가 어리석은 거겠죠?
    콩깍지는 아닌 게 저 꽤 합리적이라 다 이뻐 무조건 좋아는 없어요.
    그러니 다 맘에 드는데 한가지 단점이라고 고민하죠.
    그사람에게도 너의 수많은 장점을 단 하나의 단점이 다 엎어버린다고 말했구요.
    수도 없이요...근데 조심은 해도 고쳐지진 않네요 ㅠㅠ

  • 25. ...
    '19.5.27 4:26 AM (203.234.xxx.149)

    진짜 저도 마지막으로 사람 하나 살린다는 맘으로 씁니다.
    속 마음 여리긴 개뿔이 여려요.
    그냥 찌질이에요.
    자기가 편하고 만만한 사람에게만 욕하는 찌질이요.
    상대가 조금이라도 조심해야 하고 잘보여하는 사람이면
    아무리 친해도 쌍시옷도 입에 안올릴걸요.
    이렇게까지 말려도 그 사람 조건이 맘에 드나본데
    결혼하면 몇년후에 여기다 글 쓰시는 날이 올거에요.
    욕 안하게 하라는 게 말이야 방구야.
    미친놈 헛소리지.

  • 26. ...
    '19.5.27 4:29 AM (175.113.xxx.252)

    솔직히 다른 단점도 아니고 저런 단점이라면 애초에 안만날것 같거든요...막말로 서울대 나왔다 해도 그럼 뭐하나요...???입이 그렇게 거칠데 솔직히 저남자 223.62님이 말하는 저 레파토리 안하라는 보장없잖아요..

  • 27. 원글
    '19.5.27 4:32 AM (115.161.xxx.156)

    맞아요...저도 그런 말 했거든요 ㅠㅠ
    모질게 못돌아서는 제가 제일 문제예요.

    사회적으로 성공했어도 제겐 그냥 못난이 행동만 하는 사람...
    남들은 이런 거 모르니 지나가던 여자들도 눈 돌아가서 보는 남자예요.

    나이가 들다보니 그간 남자들 만나봤어도 이런 고민은 첨이예요.
    특별한 남자가 있는 것도 아니더라 흠 하나씩은 다 있지 하고
    한쪽 눈 감을까 했었어요. 휴.........

  • 28.
    '19.5.27 4:32 AM (223.39.xxx.183)

    어이쿠... 님 절대 저사람은 아니에요
    이미 님을 자기밑으로 보고 만만하게 보고있기때문에 저런 행동도 나오는거구요. 사람자체가 순수하고 마음이 여린거같아ㅜ님이 혹시나 개선의 여지를 생각하시는듯한데 절대... 이미 님은 저사람한테 편하고 만만한 아래서열로 각인되있기때문에ㅠ 지금 벌써 저러면 나중엔 필시 더 큰 화를 부를 사람이네요 님 저사람은 절대 절대로 아니에요ㅠㅠㅠ 제친구였음 진짜 도시락싸다니며 말렸을거같네요 ㅠㅠㅠ 진짜 아니에요 저런놈들은... 나중에 패고나서 미안하다고 빌던가 니가 맞을짓했자나 둘중 하나 나올놈이네요

  • 29. 원글
    '19.5.27 4:35 AM (115.161.xxx.156)

    가치관이 다른 거다라고만 생각하더라고요.
    나쁘다는 개념이 아니구요.
    서로 극단의 끝에 있는 부류라 안맞다고 난 힘들다고 하니깐
    똑같은 사람보다 서로 달라서 더 잘 맞는 수가 오히려 있다고
    자기 혼자 긍정적이네요 ㅠㅠ

  • 30. ..
    '19.5.27 4:39 AM (223.39.xxx.183)

    맞고 사는 여자들이 처음부터 맞으며 시작했겠어요? 처음엔 작은 욕 거친말, 그다음엔 가벼운 손찌검, 그러다 점점 크게 맞고 이게 아닌데 싶을땐 이미 겉잡을수없이 심해져있죠. 게다가 저남자는 자기 심각성을 깨닫긴 커녕 자기합리화에 빠져있네요. 이럴수록 더욱 더 니가 맞을짓 했으니 맞은거다라고 말할 가능성 커요. 원글님이 저사람 어떻게 개조해보겠다 싶으시다면 고칠수있는 시기는 이미 지났고요. 직접 맞고나서 후회하지마시고 당장 뒤도 돌아보지말고 멀리 달아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31. 진짜...
    '19.5.27 4:42 AM (223.62.xxx.248)

    진짜 어리석은 거 맞아요.
    스스로 합리적이라 생각하다니. 진짜 합리적인 사람은 애초에 이런 고민을 안 해요. 진작에 갖다버렸지.
    콩깍지가 씐다는 건 단점이 안 보인다는 뜻이 아니에요. 단점을 봤다는 이유만으로 본인이 꽤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눈을 가졌다고 생각하시는데... 단점이 보이지만 내가 어찌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상장 배경에 이유가 있지 않을까? 내가 사랑해 주면 나아지지 않을까? —-> 이런 게 착각이고 어리석은 거고 콩깍지인 겁니다.

    폭력성이 내재되어 있다고 가르챠 주니까
    키랑 덩치 비교하고 계신데.... 아.... 너무 답답해요.
    첫째, 이십 대 여자와 칠십 대 남자 정도가 그나마 힘에서 비슷한 거라는 건 아십니까? 인생의 전성기에서의 여자의 근력이
    남자들로선 인생 다 끝나갈 때쯤의 나이에서야 겨우 비교 가능한 거란 말입니다. 원글님이 장미란이 아닌 한, 남자랑 맞서려고 하지 마세요.
    깡마른 멸치같은 님자도, 여자가 이기기는 아주 힘든 거예요. 길에서 이상한 놈이 쫓아오면 호신술 배웠어도 맞서지 말고 도망가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리고요. 나이가 어찌 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남자의 내재된 폭력성을 말하는 건, 정말 때릴 거고 그로 인해 응급실 갈 거라는 게 막 점쟁이처럼 보여서 하는 예언이 아니고요.
    저 남자에게는 폭력성이 있다/ 남탓이 심하다.
    이 두 가지로 인해, 곁에 있는 사람의 영혼을 차츰 파괴하고 갉아먹을 거다....
    자기 마음대로 화내고 욕하며 전혀 고치지 않고, 무엇보다도 그 모든 것을 ‘너 때문에 그러는 거야’로 몰아감으로써 한 여자를
    시들시들 말려죽일 수 있다는 게 보이니까 그걸 가르쳐 주는
    겁니다.
    실제로 주먹을 쓰고 안 쓰고,
    그렇게까지는 안 할 거 같고
    이게 문제가 아니라는 거예요. 언제든 그럴 수 있는 놈, 그러고도 ‘너만 잘 하면 내가 안 그랬잖아’ 할 놈이라는 게 진짜 가장 무시무시한 문제의 핵이라는 걸 알려 드리는 거예요.
    그런데 거기서 체격 비교라니..... ㅜㅜ 너무 답답한 이야기 전개입니다.

    만약 이십 대 후반 이상이시라면.....
    지금 이러시면 안 돼요. 정신 차리셔야 합니다.

  • 32. 외국인데요
    '19.5.27 4:42 AM (65.79.xxx.52)

    내가 만나는 남자가 딱 님남자같은 사람입니다.
    둘다 나이도 지긋하고 직업도 경제상항도 나무랄것 없는데 딱 말버릇만 그래요.
    머 7년넘게 사귀었으니 볼거안볼거 다봤다 싶은데 말버릇은 안고쳐지고 그렇다고 더 심해지지도 않더군요.
    결혼예정은 없어요 나이도 그렇고 이렇게 가끔 보면서 여행다니고 그럴건데....본인입으로도 자식없는게 천운이랄정도로 빵점짜리 가족성향.
    원글도 결혼생각없이 그저 옆에있어주는 친구로 생각한다면...장점이 많다니 생각해보고 결혼은 접는것이...

  • 33. 예쁜 돌~
    '19.5.27 4:55 AM (61.80.xxx.46)

    예쁜 돌인데 똥냄새나는 돌이네요.
    다들 주머니에 넣어 갈라하다가 냄새나서 버렸는데
    원글님은 똥냄새빼고는 괜찮아요. 하심 우짠대요. ㅜㅜ
    결혼해서 아이라도 낳음 그 애들한테도 그럼 어떻게해요.
    편하고 마음가는 사람에게 욕 쓴다니 쓰레기네요.
    부모한테도 그러나요? 아버지가 그러시나요?
    지금은 응~하면서 원글님 말들어 주겠지만 결혼하면
    더 편하고 더 마음가면 무서울듯해요

  • 34. 원글
    '19.5.27 4:56 AM (115.161.xxx.156)

    네...저가 일단 힘들어서 유지하기가 힘든 관계예요.
    정말이지 기가 빨리는 느낌이예요.
    그리 말하니 자기가 어린데 왜 나이 많은 제가 기 빨리냐고 웃네요 ㅎ
    아이공...ㅠㅠ

    네...댓글들 다 곱씹으며 정신줄 다잡는 중이예요.
    다들 너무너무 감사해요.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어요 충분히...
    제가 최종 결정 내리기 전에 82님들 말씀을 들어보고 싶었던 거예요.
    역시나 하고 있어요...ㅠㅠ

  • 35. 원글
    '19.5.27 5:03 AM (115.161.xxx.156)

    이제껏 못본 부류의 남자예요 저로선...
    실은 안보려고 넌 포장지가 좀 예쁘장한 쓰레기라고
    다신 연락 마라고 모든 연락책 차단한다고
    제 평생 가장 독한 말을 했거든요.

    근데 며칠 뒤 자존심도 없나 밤에 전화 왔더라고요.
    차단했다하면 안할줄 알고 방심한 제 탓이죠.
    그래서 말로 끊으려 받았는데 평상시처럼 통화하더군요.
    저런 심한 말 듣고도 화난다 속상하다 언급조차 안해요.
    보통 네말이 심했다 하고 2차전 하지 않나요?

    그래서 또 그리 급순한양의 모습으로 통화하는데
    이걸 어쩌나 하고 있더라고요 제가...
    진짜 별일 아닌 걸로 제가 혼자 이리 호들갑인가
    근데 82님들이 확신 시켜 주시네요.
    거듭 감사해요 ㅠㅠ
    근데 슬프기도 한 건 어쩔수 없네요 ㅠㅠ

  • 36. 정신분열 아니냐
    '19.5.27 5:21 AM (119.149.xxx.75)

    모카 트리원 정신차려
    니 마누라 좀 봐라 스토킹 하는 니 꼴을 보고

  • 37. 안전이별
    '19.5.27 5:23 AM (114.203.xxx.128)

    슬퍼할 때가 아니라 안전이별을 걱정하셔야....진짜로 차단하세요

  • 38. 그거
    '19.5.27 5:34 AM (14.52.xxx.225)

    못고친다고 보셔야 해요. 못고치면서 평생 안고 가야 하는 문제.
    그리고 폭력성향도 있을 확률이 꽤 된다고 봐요. 덩치가 큰가요?
    하긴 뭐..크던 작던 폭력 쓰면 끝이죠.

  • 39. 그래도
    '19.5.27 6:08 AM (121.50.xxx.30)

    형님 형수님에게 쌍욕하던
    자보다 낫네요.
    버릇입니다.
    시간이 걸려도 고쳐집니다.

  • 40. ......
    '19.5.27 6:12 AM (58.140.xxx.112) - 삭제된댓글

    못배우고 산게 다른게 아니죠.
    못 배우고 산거 맞아요.

  • 41. ..
    '19.5.27 6:13 AM (110.70.xxx.6)

    처음 남자의 욕을 들었을 때 엄청 충격 받았죠? 근데 욕이 거듭될수록 수위 약한 욕은 그러려니 넘어가게 되고, 더 심한 욕이 나오면 그제서야 화나고 이런 식이 었을 거에요.

    이 남자의 욕보다 더 무서운게 바로 이 폭력적인 관계에 길들여진다는 거에요. 가스 라이팅 당하는지도 모른 채.

    분노 조절 장애를 가진 사람은 거칠기만 한 게 아니고 아주 다른 양면을 가지고 있어요. 엄청나게 스윗한 면을 갖고 있기에 이런 남자한테 빠지면 머리로는 아닌데 감정적으로 벗어나지 못하는 노예가 되죠. 가끔은 무너지는 모습도 보여 착하고 여리고 순수해 보이기까지 하니까요. 말만 거칠지 본심은 착해 이리 자기 최면 걸면서.

    근데 원글님. 아닙니다. 이 남자를 구태여 이해하려고 한다면 그 남자의 유년 시절의 문제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 감당할 수 있어요? 부모의 폭력성, 충동성, 불화나 억압으로 늘 터질 듯한 불안과 분노를 갖고 자라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이 됐을텐데요.

    반성을 모른 채 책임 전가하는 무책임한 모습에서 이 남자는 개선의 여지가 전혀 없어요. 평생 자식 앞에서 쌍욕 듣고 물건 부시고 어쩌면 손찌검까지 당하고... 더욱이 네가 잘 못해서 바람 피운거잖아. 네가 날 계속 이렇게 만들잖아 이런 소리 듣고 사실 자신있으심 몰라도 아니다 싶을 때, 아직 이성의 힘이 남아 있을 때, 곱상한 외모라 아깝더라도 버려요.

  • 42. 유후
    '19.5.27 6:23 AM (183.103.xxx.17)

    ㄷㄹㅇ네요
    폭력 남편의 전형적인 레파토리가 죽도록 패놓고
    다음날 무릎꿇고 눈물바람 사랑고백하는 거랍니다
    그 남자 남자들 사이에서 힘 못 쓰는 스탈인인가요?
    그런 부류들이 만만한 여자한테 화풀이 잘합니다
    재력 없으면 더 심해지고요

    그 남자도 본인 보다 열 살 어린 이쁜이한테는
    세상 천사가 없을 꺼에요
    지가 어리다고 원글님 만만하게 보고 막 대하는 거구만요
    어리고 이쁜 애 만나면 갈아타고도 남습니다
    님이 먼저 끊으셔오 하대 받지 마시고요

  • 43. 너무
    '19.5.27 6:28 AM (223.62.xxx.11)

    너무 답답해서 댓글달아요. 세상에 저런 남자들이 왜 이리 많은건지...
    제 전남편이랑 똑같네요. 입 험한것도 험한 말 해놓고 니가 날 화나게 만들어서 내가 욕한거다 제 탓하는것도요.
    열정적이고 순수해보이는 면도 있고 말 돌려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하죠? 님 눈은 그게 남자다워 보이거나 순수해보일수도 있구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제 전남편은 임신중인 제게 쌍욕했어요. 연애때는 그냥 고함치며 언성높여 말하는 정도였는데 결혼하고 자기 사람되니 쌍욕을 하더라고요. 임신중인 아내에게...
    그러고도 미안한 줄 몰라요. 니가 잘했으면 내가 안그러자나 이럽니다.
    처음엔 욕하더니 그다음엔 물건을 집어던지고 그다음엔 머리를 때리더라고요. 싸울때 저를 때리려는 제스츄어도 여러번 취했구요.

    저도 처음엔 내가 좀 더 잘하면 괜찮아지겠지. 책임감도 강하고 욕하고 그러는 거 빼곤 괜찮은 사람이니까 내가 잘하면 될거야라고 바보같이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아니에요. 그런 사람은 제가 잘하거나 못하거나 상관없이 그냥 제가 자기맘에 안들면 그래요. 그래서 저는 아이를 가진채로 그사람을 포기했어요. 위엣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제가 시들시들 말라가더라고요.
    태교가 정말정말 중요한데 아이를 품은채로 그 험한말을 들으며 지내는동안 또 언제 폭발할지 몰라서 맘이 늘 불안하고 조마조마했어요.

    에니어그램 성격유형 8번에 대해 좀 알아보세요. 아마 님 남친하곻비슷한 부분이 많을거에요. 감당할 수 있으시면 고 하시고.... 그치만 저는 스톱하시길 권해요.

  • 44.
    '19.5.27 6:29 AM (14.39.xxx.51)

    이걸 고민하는 님이 더 이해가 안가요.
    쓰레기죠.
    님 주변에 남자는 죄다 욕하던가요?
    남자도 남자 나름이에요.
    안그래도 남자들 친구들 만나면 욕 하는 게 자연스럽다해도 자기 여친한테 저러는 남자가 아내 자식한테 안그럴것 같아요?백프롭니다.
    못고치는거예요. 언어는 습관이라서요.
    성인의 습관을 어떻게 고쳐요.

    시아버님이 딱 저런 스탈인데, 며느리인 저 앞에서 자신의 아내도 이년 저년 저 년 대가리, 아들이 남편과 손주에게 이 새끼 저 새끼 지랄한다 며느리 저한테 쌍년 이럽니다. 물론 폭력도;;;;
    그러니 시어머니도 욕하고
    이게 좋으세요. 저흰 명절 빼곤 안보고 살아요.

    욕은 쓰는 사람은 계속 쓰고 안쓰는 사람은 거진 안써요 처음부터요.

  • 45. 절대로
    '19.5.27 6:43 AM (74.75.xxx.126)

    안돼요. 제 여동생이라면 지금 당장 달려가서 말리겠어요.
    사람은 바뀌지 않아요. 연애할 때 그렇게 막말하는 남자라면 결혼해서 내 여자 되었다 싶으면 어떻게 나올까요?

    혹시 그 분 아버님은 만나 뵀나요? 못 배운 사람이 아니라 학벌이 좋다니요. 학벌 좋은 개망나니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잘 배운 것과 학벌이 좋은 것은 전혀 달라요. 이 많은 진심어린 댓글들을 보고 마음을 단단히 먹으시길 바래요. 원글님은 그 것보다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으세요. 본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쓰레기는 버리세요.

  • 46. ㅇㅇ
    '19.5.27 6:46 AM (223.131.xxx.113) - 삭제된댓글

    가정환경 이상할 텐데요.
    아버지가 무능하거나 폭력적이거나.
    엄마한테 혐오감도 있을 거 같고.
    남자가 이쁘고 섹스도 잘하죠?
    그래서 버리기 싫죠
    잠자리에서 흥분하면 욕 쏟아지겠어요.
    단점이 저거 하나라 했는데 저게 나머지 장점을 모두
    덮어버리게 핵폭탄급 단점이니 미련 두면 안돼요.
    욕설은 결혼 후 백퍼 폭력으로 발전해요.
    결혼 전에 한번 제대로 터져주면 좋겠네요.
    미련 싹 없애게.

  • 47. ..
    '19.5.27 7:00 AM (221.159.xxx.185) - 삭제된댓글

    쓰레기 맞는데 쓰레기가 아니라니요..
    장점이 백개라도 다 큰 성인이 욕을 달고 사는데 그게 커버가 되나요? 게다가 자기가 사랑하는 여친한테까지.

  • 48.
    '19.5.27 7:10 AM (175.223.xxx.245)

    제발 헤어지세요
    저런남자랑 결혼생활 하고있는데 넘 불행합니다
    귀에서 피난다는말 아시죠?
    정말 귀가 아파서 피가날 지경이예요
    삶의질이 똥통을 구르는 비참한 마음입니다
    절대 못고치고 안한다 그랬다가 욕하다가 욱하다가
    자기병이 심각한줄 몰라요
    저런 남자특징 엄청속좁고 이기적이구요
    만만한 상대한테 더하구요
    결혼하면 원글님이 제일 만만한 상대되요
    제이야기니까요
    저희는 시아버님이 평생 무능했는데
    위에 댓글님이 답을 주셨네요
    답없어요 점점 강도가 세집니다
    이혼이 아니라 전 자살하고 싶어요
    늘 욕을 먹고 사니까 제자신이 한없이 작게 느껴딥니다

  • 49. ..
    '19.5.27 7:22 AM (223.33.xxx.111) - 삭제된댓글

    폭력성있는 남자들이 보면 한편으론 엄청 여려요
    눈물쏟으면서 컴플렉스 고백같은것도 쉽게하고..
    여자의 연민을 자극하죠
    그게 자신이 정말 여린데가 있어서 그런게아니라
    상대여자가 남자의 여린모습에 약하단걸 알고있어서예요.
    단호하고 칼같은 성격의 여자는 애초 안만나요
    나 이런거 안고쳐도 잘 받아주겠다~싶은 여자만 만나죠.

  • 50. ....
    '19.5.27 7:24 AM (223.33.xxx.111)

    폭력성있는 남자들이 보면 한편으론 엄청 여려요
    눈물쏟으면서 컴플렉스 고백같은것도 쉽게하고..
    여자의 연민을 자극하죠
    그게 자신이 정말 여린데가 있어서 그런게아니라
    상대여자가 남자의 여린모습에 약하단걸 알고있어서예요.
    단호하고 칼같은 성격의 여자는 애초 안만나요
    나 이런거 안고쳐도 잘 받아주겠다~싶은 여자만 만나죠.
    아빠의 폭력성을 묵묵히 버티고 참아줬던...자기엄마같은 여자.

  • 51. 흠흠
    '19.5.27 7:28 AM (125.179.xxx.41) - 삭제된댓글

    기가 빨린다면서요
    그렇게 어떻게 평생을 살아요?
    언어는 그사람 자체에요
    일부가 아니라 전부라구요

  • 52. ...
    '19.5.27 7:40 A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

    미친놈 상대하느라 욕보셨네요
    이제 벗어나세요
    앞으로 쭈욱 그럴놈이죠
    언어폭력 이거 점점 과격해지고
    님의 정신세계도 피폐해지고

  • 53.
    '19.5.27 7:54 AM (121.169.xxx.75)

    어렵네요...님이 잘 판단하셔야.....시간을 두고 .....
    제 남편도 욕쟁이과 입니다....
    결혼 전에는 욕하는 걸 본 적이 없었는데
    아주 짧은 시간이어서인지도 모르겠지만,
    결혼 후,,,신혼여행지부터 말문이,,,욕문이 트였는지,,,
    쌍욕을 입에 달고 다녔어요. 저의 반발에 정도는 많이 약해졌지만
    아직도 욕을 다 떼어놓지 못하고 살고 있네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남자와 결혼 결심을 한 계기가,
    연애할 때 운전을 하다 무언가를 위반하여 경찰에 의해 정차되었는데
    적반하장으로 되려 화를 낼 줄 알았어요..근데,,,
    자기가 잘못한 거니,,한 번만 봐달라고 고분고분 경찰을 대하더군요...
    순해보이는 그 모습이 좋아 결혼까지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 욕은 심심해서, 재미삼아, 습관적으로,,때론 화나서,,,이러저러해서 욕은 달고 살아왔지만,
    그 이외의 것은 나무랄데가 없었습니다.
    저에게 손을 댄 적도 없고,...살다보니 스스로 술도 끊고,,,더디긴 해도 방향을 잡아가고 있어요.
    사람을 고쳐쓰는 거 아니라고는 하지만,,,,제 경우는 그랬습니다.
    기본적으로 순한 사람인지 잘 살펴보셔요.
    남자분의 심성을 잘 살펴보셔요.

  • 54. .......
    '19.5.27 7:55 AM (39.7.xxx.139)

    원글님 이러고도 계속 가시면 정말 어렵게 자기 이야기 풀어 내주신 윗 댓글님들에게 사과하셔야 해요.

  • 55. 버리세요
    '19.5.27 7:56 AM (175.120.xxx.157)

    아 좀 버리세요.
    만약에 결혼하면
    "아 시바 조가튼년 개같은 년 병신같은 년이 화나게 하고 있어 "이런 말 평생 들을 각오하고요 애 낳으면 갓난아기때부터 씹새끼 같은 쌍욕 콤보로 날리고요
    그거 못 고쳐요 저런놈들이 결정적으로 내세울 게 없거든요
    그래서 저러는 거에요 결혼하면 부부생활도 부실할 확률이 높아요
    남자가 여자한테 쌍욕하고 입이 거친 건 힘 과시하려는 것도 있어요
    저런 것들이 마동석앞에서는 쪼는 스탈이에요 걍 쓰레기니 좀 버려요

  • 56. ..
    '19.5.27 7:57 AM (175.116.xxx.93)

    쓰레기들 많고도 많다.

  • 57. 버리세요
    '19.5.27 7:59 AM (175.120.xxx.157)

    위에 남편은 순한 게 아니고 강자한테 굽신거리는거죠 ㅋ

  • 58. 원글
    '19.5.27 8:10 AM (115.161.xxx.156)

    ㅠㅠ 새벽에 쓴 넋두리에 이리들 정성스런 댓글들
    달아주시니 진심 감사하고 울컥하네요.
    욕하는 거...나빠요 고치기 힘들다가 아니라 십자가로
    져야할 거 아님 극복 안된다고도 알아요.
    근데 제가 좋아해요...그 점만 빼고는요 ㅠㅠ

    많은 나이에 진심 맘을 설레게 하고 좋아하는
    남자 만나기는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런데 하필 저와는 상극인 욕쟁이 ㅠㅠ

    제가 그래도 만남을 이어온건...
    끝간 데 없는 무례함은 아니었다는 거
    화나서 언성 높혀도 제말 할 땐 응~응~하고
    리액션 다 해주며 경청한다는 거...

    무서운 느낌의 욕쟁이라기보단 으이구~하는
    꿀밤 때리고 싶은 욕쟁이였어요.
    그래서 뭔가 변화를 기대했던 거였어요.

    유일하게 심성을 잘 살펴보라는 참...님 말씀
    제가 고심하던 이유였기에 눈에 띄네요.

    적어도 제가 겪은 그는...또 스스로 말하기로도
    맘이 엄청 여려요...착하다 소리 많이 듣고 자랐대요.
    부도덕한 스타일은 아닌데 욕을 해요 ㅠㅠ

    지금 하는 사업중 하나 예를 들면 최상의 재료로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니 인기 있을 수밖에 없거든요.
    직접 현장에서 뛰지 뒷짐 지고 이익 챙기려고 잔머리
    안쓰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자기 발로 다 뛰어요.

    그래서 차라리 일로만 만나는 관계였음 좋은 사람이다
    에서 끝났을텐데...이성으로 보니 이런 문제가 닥친거죠.
    어쨌든 저한테 잘하는 사람 만나서 안정을 취하고 싶어요.

    너는 아니다라고 통보해도 왜 아니냐 볼맨 소리는 해도
    뭔가 안전 이별 고심할 정도의 사이코는 아녜요.
    제가 그냥 이사람과 안맞는 거려니...
    다른 여자들에겐 욕 안하고 만났다더라고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제가 콘트롤을 못하고 있나봐요.
    진짜 욕하는 것만 아님...

  • 59. 아이고
    '19.5.27 8:15 AM (110.5.xxx.184)

    제 눈에는 다 보이는데 82님들도 다 보는데 원글님만 못 보시는군요 ㅠㅠ
    콩깍지 덮이면 비이성적이고 객관성 잃고 합리적 판단을 못한다는 것을 실시간으로 잘 보고 있어요

    그 남자는 님이 만만하고 자기가 휘두를 수 있는 상대라는 걸 이미 파악하고 자기 손 위에 올려놓고 조물락거리고 있는데 원글님은 그래도 좋다 ㅎㅎㅎ 어리고 때묻지않고 세상 좋은 점이 한두개가 아닌데 욕 하나쯤이야 하고 계시니....
    원글님 새디스트 성향 갖고 계세요? 남이 나를 괴롭히면 쾌감을 느끼세요?

    욕하는건 욕하는 것 하나의 문제가 아니예요.
    님을 편한 상대가 아니라 맘대로 밟아도 되는 상대로 여기는 것이고, 님의 감정이나 가치 따위는 가볍게 여겨도 되는 것이고, 내 욕망 배설 뿐 아니라 감정배설을 맘대로 해도 되는 상대로 여기는거예요.
    게다가 남탓이라니...
    그거야말로 가스라이팅 구사자 혹은 가스라이팅 가해자의 전형적인 모습이예요.
    니가 나 욕하게 하지 말아라, 니가 잘하지 그랬냐....
    이게 나중엔 원글님탓, 친정탓, 아이탓으로 범위가 넓어지겠죠.

    이렇게 다들 얘기해줘도 못 알아들으면 길 가다 쳐다볼 정도로 멋지고 일 잘하고 학벌좋은 강남의 그럴듯한 집안의 그 남자를 데리고 사세요.
    길 가다 멋모르고 겉모습에 솔깃해 쳐다보는 여자들이 제대로 된 남자 만나 사람답게 살도록 님이 대신 떠안고 살아주세요.

  • 60. 원글
    '19.5.27 8:16 AM (115.161.xxx.156) - 삭제된댓글

    그리고 댓글 다 안읽고 쓰시는 분들...
    저사람 어렵고 이상한 집안 아니고
    현재도 소위 잘 나가는 사람이예요.

    배울만큼 배웠고 그거 능력껏 사업에서 발휘하고요.
    어디가든 인기 있고 눈에 들어오는 스탈이고요.
    나이보다 열살 이상 어려보이고 미남이죠.
    키도 작지 않고 운동해서 몸 좋고요.

    내세울 거 많아도 겸손해요.
    이거 진짜 심성 문제잖아요?
    근데 아이러니하게 겸손하다요
    ㅠㅠ 근데 욕을 해요.

  • 61. 관계의갑질
    '19.5.27 8:16 AM (115.143.xxx.140)

    손님들에겐 욕안하겠죠. 심지어 다른 여자들에겐 안그랬다면서요.

    관계의 문제에요. 그리고 관계는 결국 권력관계에요. 님이 전혀 존중을 못받는거에요.

    그리고 그 남자의 외모와 조건.. 결혼식장에선 빛이 나겠죠. 식장 화려하고 외모 출중하고 사방에서 시집 잘간다고 부러움 사겠죠.

    근데 신혼여행 가서부터 욕 듣겠죠. 살면서는 더 듣겠죠.

    겉으로는 에르메스 핸드백 든 사모님
    안으로는 하녀취급보다도 못한 대우받는...

  • 62. ㅇㅇ
    '19.5.27 8:18 AM (175.120.xxx.157)

    지팔자 지가 꼰다는 말이 원글님 같은 사람한테 하는 말이에요
    사실 결혼 생활이 불행한 사람들이 왜 그런 줄 아세요?
    한가지만 빼면 다른 거 다 괜찮다고 자위하면서 결혼해서 그래요
    데이트폭력에 시달리거나 사망한 분들이요 처음부터 때려서 그런 줄 아세요?
    그거 통계도 있어요 처음에는 다 욕으로 살살 시작해요
    뭐 님 같은 사람들 때문에 82에 항상 원글님 전에도 이런 글 쓰셨죠?하는 댓글이 올라 오는 거 아니겠어요?

  • 63. ..
    '19.5.27 8:18 AM (58.123.xxx.111)

    그럼 결혼하세요 단점 그거 하나 견디면 되죠 안 그래요?
    아니 본인이 이런점이 걸려요해서 그런거 쉽게 보지마라 구구절절 말해줘봐야 그것만빼면 좋은데 어떻게요 하시면 우리가 뭐 어쩌겠어요 하세요 그리고 그만 징징거리세요 나이도 꽤 있어보이는데 왜 이렇게 징징거리나요 아휴 지겨워

  • 64. 둘 중 하나
    '19.5.27 8:19 AM (59.6.xxx.151)

    버리거나
    참거나

    고치긴요
    님보고 화내지 않도록 고치라는데.

  • 65. ㅇㅇ
    '19.5.27 8:21 AM (175.120.xxx.157)

    이 결혼하면 님이 살길은 같이 쌍욕하든가 쭈구리처럼 자식과 콤보로 쌍욕 들으면서 살든가 두가지죠
    나중에 자식 낳으면 님은 자식한테까지 쌍욕 들을 가능성이 커요
    님 보고 애미년 이러는 거 먼 얘기 같죠?

  • 66. 관계의갑질
    '19.5.27 8:23 AM (115.143.xxx.140)

    다른 여자들에겐 안그랬다는 말을 듣고
    이 남자는 내가 잘하면 버릇을 고칠수있다고 생각하셨다는게 놀랍네요.

    100가지 못하다가 1개 잘해주면 님은 감동받는 상태인것 같아요.

    완전히 잘못된 관계이고 과연 그 남자가 님과 결혼을 할지도 의문이네요.

  • 67. 아이고2
    '19.5.27 8:29 AM (110.5.xxx.184)

    님 벌써 길들여지셨군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제가 콘트롤을 못하고 있나봐요."
    원글님 잘못으로 여기고 있네요.
    그 남자가 휘두르기에 딱 좋은 상대고 이미 그렇게 맞춰주고 있네요.

    그냥 결혼하세요.
    본인이 합리적이라고 말씀하시는거보니 자기 자신도 제대로 모르는데 남을 어쩌겠어요.
    최상의 재료를 합리적 가격으로 주는거랑 인성 좋고 순수한거랑 무슨 상관인가요? 사업이 자선활동도 아닌데.
    원글님은 합리적이지도 않으시고 세상 물정도 모르시고 이성적이지도 않으세요.

    그냥 결혼하셔서 기쁘게 희생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위해 십자가를 지는 마음으로 잘생기고 일도 잘하고 학벌좋고 집안 그럴듯한 남자를 떠받들고 사세요.
    나에게 욕하고 친정 욕하고 아기에게 욕해도 내 탓이다 시전하며 사셔야죠.

    그저 바랍니다.
    나중에 혹시라도 눈이 떠지지 않기를.
    모두가 다 본 것을 혼자만 못보고 행복한 여자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어느날 모든 걸 다 보게 되면 그야말로 비극이 될테니까요.

  • 68.
    '19.5.27 8:29 AM (223.38.xxx.170)

    다른 여자하고는 욕 안하고 만났다고요!
    이유가 원글님하고는 특별한 사이라 욕선물을 한다고 이해하세요?
    지금 사랑에 빠져서 이성이 마비되셨군요ㅠ
    남자분이 공황약을 먹는다고 하는데 답이 있어요
    그분 멘탈 비정상이고 앞으로 지옥을 경험하실 겁니다
    겪어보시면 댓글에 왜그렇게 반대가 심했는지 이해하시겠지요

  • 69. 어휴
    '19.5.27 8:31 AM (175.120.xxx.157)

    어후 진짜 지 엄마도 못고친걸 몇 년 본 여자가 무슨 수로 고친다고
    결혼전에는 다들 자기가 무슨 성녀쯤 된다고 착각들을 하긴 하죠
    어리면 어리다 치지 나이도 많다면서 정신 못차리고 왜 그러세요 ㅋ
    보고 듣는 귀만 있어도 상종안 할 인간을 ㅉㅉ

  • 70. 어휴
    '19.5.27 8:32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공황약 먹는게 아니고 조현병약 먹을 수도 있어요 조현병 특징에 욕하는 것도 있어요

  • 71. ㅇㅇ
    '19.5.27 8:34 AM (175.120.xxx.157)

    제목만 보고 말투 거칠다길래 김보성처럼 으리 이러는 건줄 알았는데 ㅋ무슨 수거도 안됄 쓰레기를 갖다 놓고 판단해 달라고

  • 72. ..
    '19.5.27 8:37 AM (110.70.xxx.6)

    원글님 정말 순진하시다. 연애할 때인데 무서운 욕쟁이로 만날까요? 다른 여자에게도 욕했다고 할까요?

    원글님이 그리 싫다고 의사 표현 했음에도 욕을 계속하는 점 바로 무엇이 잘못인지 인지하지 못하거나 수용하지 않는 비도덕성과 무책임에 포커스를 둬야죠. 다른 여자한테는 안했는데 너한테만 이런다도 일종의 가스 라이팅이에요. 벌써 나랑 안맞아서 그런가? 내가 콘트롤을 못하나 자책하잖아요.

    욕같은 비속어는 어느 날 갑자기 내 입에서 우연히 나오는 게 아니에요. 원글님은 화난다고 막 나오나요? 이 남자가 공황장애까지 앓을 만큼 불안과 분노가 축적되어서 그런 거에요. 그러니 일할 때는 체크하고 또 체크해서 자칫 완벽해 보일 순 있겠죠.

    근데 그러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고스란히 가장 가깝고 만만한 사람한테 푸는 거에요.

    정말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책임감 강하고 올바른 사람은 감히 비속어를 입에 올리지 않습니다. 상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가 이를 용납하지 못해서요.

    댓글을 달아도 끝까지 가보실 것 같은데, 암튼 자기 팔자 자기가 꼰다는 말 부디 명심하셨음 하네요.

  • 73. 제발
    '19.5.27 8:38 AM (74.75.xxx.126)

    정신 차리세요.
    남편이든 누구든 내 자식한테 호통치고 쌍욕하면 기분이 어떤 줄 아세요. 죽이고 싶어요 내 귀한 아기한테 상처 줄까 봐서요.
    그럼 남편이 자식 보는 앞에서 나한테 쌍욕을 하면요. 죽고 싶지 않을까요. 상습적으로 그런다면 매일 죽고 싶겠죠. 팔자를 꼬는 게 아니라 삶을 포기하시려는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까워요. 억만금을 버는 능력자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그렇게 대하는 사람은 상종하면 안 돼요.

  • 74. ㅋㅋ
    '19.5.27 8:42 AM (175.120.xxx.157)

    근데 욕 아니라도 성격도 쓰레긴데 욕만 얘기 하시네요 ㅋ
    다른 여자들한테 안 그랬다는건 이혼남들도 다 여자가 바람피웠다고 하는 경우랑 같은 거에요 안 그랬을리가 ㅋㅋㅋㅋ
    그래서 헤어진걸텐데요
    뭐 백날 얘기 해줘봐야 내 남자 욕하는 걸로 들리겠죠?
    걍 그러고 사세요 ㅋㅋㅋㅋ
    연애때 그 정도면 결혼하면 쌍욕의 신세계를 볼 거에요
    진짜 안타까운 게 나이 먹고 세상 물정 조금이라도 알면 이런 글 안 쓸텐데 그죠?
    최소 소설책같은 거라도 어릴때부터 잘 읽었더라면 간접으로도 알텐데요

  • 75. ..
    '19.5.27 8:46 AM (175.223.xxx.81) - 삭제된댓글

    아이고 미친 언니야! 대댓글 읽어보니 그 남자 끝까지 감싸고 싶은 거 같은데 그냥 같이 살으소! 대신 나중에 더 큰 욕 먹거나 몇대 얻어맞고 여기다 글은 쓰지 마이소!

  • 76. ..
    '19.5.27 8:55 AM (221.159.xxx.185) - 삭제된댓글

    그냥 나쁜놈이고만 무슨 여리고 아이같은 남자래..
    분명 생긴것도 원글님 눈에나 예쁜 남자지 남들 눈에는 찐따일 듯. 제발 그만 만나요. 세상에 얼굴 훈남에 욕 안하는 남자가 훨씬 더 많으니께.

  • 77. 흠흠
    '19.5.27 9:00 AM (125.179.xxx.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많은댓글 놔두고
    본인입맛에 맞는 댓글만 공감하심ㅋㅋㅋㅋㅋ
    욕 얻어듣고 그렇게 그냥 평생 사세요~~
    뭐 다른여자인생 구제한다치면
    좋은일하시는거네요
    위에적은 제 댓글은 지우렵니다
    애고 남의 인생 내가 열낼필요뭐있나
    자기인생 자기가 알고도 꼬겠다는데 뭐...

  • 78. 여리긴
    '19.5.27 9:04 AM (125.177.xxx.43) - 삭제된댓글

    맘 편하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욕쓴다고요?
    핑계죠 평생 욕듣고
    여리고 아이같아 그래 하며
    꿀밤 때리며 오구구 하며 사심 되죠
    댓글증에도 그러고 사는분 있네요

  • 79. ㅁㅁㅁㅁ
    '19.5.27 9:12 AM (119.70.xxx.213)

    이미 맘은 다 정해져서 바꿀 생각은 없는데
    그냥 질문글 한번 올려보면서
    나는 돌다리도 두드려보는 신중함을 발휘했어!라는 위안감을
    느끼고 싶으셨나봐요?
    다수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서 내 결정을 바꿀수 있는것이 신중함이지
    질문한번 던져보고 그래도 내 맘대로 할꺼임! 하는 건
    신중함과는 반대죠~
    어느 날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되실 거에요

  • 80. ......
    '19.5.27 9:15 AM (121.165.xxx.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댓글이
    남편에게 맞으면서 살고 있는 제 친구 말이랑 똑같네요

    남편이 나쁜 사람은 아니다
    원래 여리고 약한 사람이다
    맞고나서 이혼하자고 하면 순한 양이 되어서 싹싹 빌더라
    그런 모습보면 용서하게 되더라
    이혼하려고 가출하면 찾아와서 나없이 못산다고 하더라
    집에 돌아오면 때린적 없는것처럼 몇달은 잘해준다
    내가 제일 편하고 좋다고 하더라
    그러다가 또..... ㅜㅜ

    왜 이혼 못하는지 답답하고 한심해서
    이젠 안만나는 친구인데요
    원글님 글 보니 알겠네요

  • 81. 조언
    '19.5.27 9:26 AM (121.135.xxx.133)

    쌍욕과 폭력은 같은 뿌리에서 나온 흉악한 열매 같은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쌍욕은 다른 뿌리에서 나온 좀 순한 애고, 폭력은 구제불능인 최악의 경우가 아니에요.
    쌍욕과 폭력은 둘 다 같은 베이스에서 출발해요.

    바로 분노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심성이 문제란 거죠.
    즉 그 사람의 인성에서 이 모든 문제점들이 출발합니다.
    야만성, 잔인함, 부족한 공감능력, 배려없음, 충동성, 상대를 얕잡아 보는 마음,
    평정심을 찾지 못하는 인간적 미성숙함, 욕설을 배설해야만 본인의 화가 풀리는
    보잘것 없는 인격.

    그럼 욕설을 하지 않고 폭력성이 없는 반대의 남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바로 원글님처럼 기본 인성이 바른 사람이죠. 내 쌍욕을 듣고 내 소중한 사람이
    상처를 받을까봐 거친 단어는 쓰지 않죠. 배려심이 있으니까요.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고 쌍욕을 하지 않고서도 얼마든지 고요하게 화가 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배우잖아요.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화가 난다 해서, 억울한 상황이라 해서 무조건 욕이 나오고, 주먹이 나가면
    안된다고 끊임없이 배우죠. 그리고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좋은 친구와 선배들을
    만나면서 사람은 성숙해지죠. 그뿐입니까. 직접경험, 간접경험을 통해 만난 훌륭한
    사람들을 보며 고아한 향을 풍기는 사람이 되고자 자신의 인격을 성숙하게 갈고 닦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욕설, 폭언, 폭력을 쓰는게 얼마나 부끄럽고, 인간적으로 가장 바닥의
    사람이나 하는 짓인지를 너무 잘 알아요.

    욕설은요. 상대가 자신을 화나게 해서, 혹은 상대가 컨트롤을 못해서 나오는게 아니에요.
    소중한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고뇌하고 사색하는 시간을 보내지 않고
    그냥 본인의 욕망을 무식하게 좇은 인생이어서 그러는 겁니다. 그게 돈이든,
    학벌이든, 명예든, 그게 뭐든. 인간적으로 지극히 미성숙한 인생을 산 사람이기에
    나오는 언사입니다. 그 남자가 쌍욕을 하는 건 절대로 원글님 탓이 아니에요.

    쌍욕을 해야 본인의 분이 풀리는 수준 낮은 인간이어서 그럽니다. 다른 여자한테는
    안 그랬다고 하는데 그 말 자체가 거짓말일 확률이 높아요. 다른 여자랑 연애하는 거
    원글님은 못 보셨잖아요. 지 입으로 난 딴 여자한테도 한결같이 쌍욕을 하며 살았어 하겠나요?
    원글님 탓을 해야 자신이 완전 나쁜놈이 안되는 거니 원글님 탓으로 돌리는 겁니다.

    사실은 본인이 너무나 한심하고 부끄러운 인간인데 원글님 탓을 한다는거 자체가 얼마나 찌질한가요.
    근데 그게 찌질한 짓이라는 것도 모를 겁니다. 그 정도 수준에 도달해본 적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남자가 나이도 있고 사업도 하는 사람인데 순수 하다니... 원글님 사람 보는 눈을 좀 키우세요.
    순수하고 해맑은 사람이 젊은 나이에 사업해서 성공하기 어렵죠. 기본적으로 영악하고, 세상 돌아가는거 빠릿하게 읽고, 득실이 되는 사람이 누군지 잽싸게 파악하는 능력이 베이스에 깔려 있다고 봐야 해요. 세상 때가 탔으면 탔지 순수하긴 어려울 거에요. 암자에서 책만 읽는 고시생도 아니고. 사업하는 사람인데 순수할리가요.

    원글님을 낚기 위해 순수한척 하는 것일 뿐.
    원글님이 혹시라도 자신의 실체를 파악하고 도망 갈까봐 쌍욕도 니 탓인척 하는 것일뿐.

    왜 댓글이 다들 말리는지 궁금하시죠?
    연애할 때는 사실 큰 풍파가 없는 평화롭고 좋기만 하는 시기죠.
    남자들이 연애 할 때 자신의 진짜 성격을 숨기기도 하구요.
    연애 기간에는 여자한테 전적으로 맞춰주는 척 하다가 결혼 후에
    돌변하는 남자들도 제법 있어요.

    근데 이 남자는 지금 연애 기간에 쌍욕을 한다는 거죠.
    지금 이 시기는 분노와 고난과 화와 어려움이 전혀 없는 시기에요.
    결혼을 하면 정말로 화가 머리 끝까지 나는 순간들이 시시때때로 들이 닥칩니다.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았던 성인 둘이 한 가정을 이뤄 산다는게 결코
    녹록하지 않거든요. 양쪽 집안의 결합이기도 하구요. 암튼 별별 골때리는
    일들이 일어날 텐데 그 때 이 남자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진짜로 화 나는 사건 앞에서 이 남자는 과연 쌍욕에서 그칠까요?
    아니면 같은 뿌리에서 나온 흉악한 열매같은 폭력도 같이 동반이 될까요?
    폭력도 동반 될 확률이 매우 높죠. 님한테도, 아이한테도.

    자신의 저급한 본능을 조절 못하고 속의 화를 풀어내기 위해 욕이 튀어나오는 건데
    열 받는 상황에서 주먹이라고 안 날라갈까요? 아내나 혹은 아이가 자신의 성에 안차는
    행동을 한다거나, 답답해 보이는 결정을 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하면
    이 남자는 분을 삭이지 못하고 욕설과 폭력도 같이 쓸 확률이 높아요. 매우 많이요.

    그래서 이렇게 댓글들이 한결같이 반대를 하는 겁니다.

  • 82.
    '19.5.27 9:32 AM (121.169.xxx.75)

    제경우 남편이 욕쟁이란 걸 결혼전에 알았더라면 어땠을까?
    어느 쪽으로든 장담은 못하겠네요....
    욕하는 것 받아주면서 사는 것 쉽지 않았어요.
    하나뿐인 아들에겐 다행히 욕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것만이라도 저에겐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저는 약간 다른 경우일 수도 있어요...님과는 다를 수도 있어요.
    그리고 그건 요즘 제가 가는 인생의 방향과도 맞지 않구요.
    이미 일어난 일이니 책임지고 가져가고 있는 중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글님의 경우는 선택의 여지가 있습니다.
    모든 댓글들이 한 쪽으로만 기울고 있고 그래서 갈등이 크실 듯 합니다.
    똑같은 말의 반복이지만,,,
    맘을 잘 들여다 보셔요...달리 해드릴 말씀이 없네요.

  • 83.
    '19.5.27 9:32 AM (61.239.xxx.161)

    저 전에 다니던 직장에 저런 남자가 있었어요.
    거의 모든 말에 욕이...
    근데 일도 잘하고 남자직원들하고는 사이도 좋고 평판도 좋았어요.
    여자들은 말투가 저러니까 대화하는 걸 너무너무 힘들어했구요. 그냥 그 일은 힘들겠다 어렵겠다 하면 될 걸 입에 담기 어려운 욕을 섞어가면서 얘기하니까 말하고 나면 진짜 기분 나쁘고 마음 여린 신입사원들은 울기도 하고...
    결혼한다고 했을때 속으로 도대체 어떤 여자가 저런 남자랑 결혼을 하는걸까 너무너무 궁금했어요.
    근데!!!!
    그 딸이 6살이었나?? 직원 결혼식에 데리고 왔는데 우와 정말 깜짝 놀랐어요. 말을 진짜 잘하는데요, 아쉽게도 그 말투가 아빠랑 똑같아서요.... 아직 어리니까 그런 욕은 안하지만 어린 아이 같지 않은 짜증과 빈정거림, 거친 말투 곧 욕이 나올 것만 같은 불안감이 드는 어휘...
    설명하기 어려운데 하여간, 그 부녀 가고 나서, 다들 말하지 않아도 알아 라는 표정으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참고가 되셨을까요? ㅠ

  • 84. 흠...
    '19.5.27 9:36 AM (1.227.xxx.199)

    이 남자가 나이도 좋고
    외모도 곱상하고 돈도 많고...
    내가 이 나이에 어디서 이런 남자를 다시 만날까...싶겠죠.

    제가 읽기에 그 남자는 욕만 하는게 아니라
    성정도 나빠요.
    그냥 쌍욕을 입에 달고 사는 무식하지만 착한 남자가 아니라 "너 때문에 내가 욕을 한다. 다른 여자 만날땐 욕 안했다" 하며 님을 지속적으로 비난하고 있어요.
    내가 이런건 너 탓이라며 님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있다고요. "내가 잘못해서 그런거야.내 탓이야." 라고 생각하며 시름시름 앓게 만드는거죠.

    그냥 욕만 해도 소름끼치게 싫어요. 저는.
    무식해보이고 더러워 보여요. 그런 사람이랑 평생 살며 내 아이의 아버지가 되게 하고 싶지 않아요. 절대.
    그런데 이 사람은 플러스...님을 시들게 하는 사람이에요
    그런데도 다른건 다 괜찮다며 결혼해서 더 악화되지 않고 길들여져 그냥그냥 살 수도 있지요. 반면에 내가 그때 왜 도망치지 않았을까 피눈물을 쏟으며 살수도요.

    미혼이시니...여기 게시판에 수많은 이혼 고민들...보시며 아니..왜 저런 사람이랑 결혼했지? 결혼 전에 힌트 있었을텐데...생각되죠?
    다들 결혼 전에 작은 힌트라도 받았을거에요.
    그런데 그냥 결혼 강행한거에요. 님처럼 생각하며...
    모두 바보라서 그런게 아니라 오만해서 그런거죠.
    결혼하면 달라질거야 내지는 내가 고칠 수 있을거야 내지는 저것만 빼면 괜찮아.
    이혼 사유는 바로 그 저게 되는겁니다.

  • 85. ㅋㅋ
    '19.5.27 9:36 AM (223.62.xxx.252)

    결혼하면 이 씨발 ㄴ아 뭐 예쁜 쓰레기? 니가 감히 나한테 이렇게 말해? 하면서 님 팰수 있음요. 불구덩이 뛰어 들어가보지 않는 이상 모르죠. 알면서도. . 난 아닐꺼야 설마. . 하다가 당해요. 만고의 진리. 그거 알아요? 가족 폭력범들이 평소엔 그렇게 마누라 위하고 선하고 순진하다 합디다. 근데 돌아버리면 장난아닌거죠.

  • 86. 원글
    '19.5.27 9:52 AM (115.161.xxx.156)

    네에...ㅠㅠ
    아니란 걸 알아요.
    그래도 흔들릴까봐 82님들 말씀까지 들으러 온거예요.
    결혼할 맘 없다고 예전부터 계속 말해 왔어요.
    근데도 진지하게 고칠 맘은 없더라고요.
    아니 안돼나봐요 순간 발끈 하는듯...
    그래야 스트레스가 풀린대요 ㅠㅠ
    최악이죠...스트레스 푸는 건전한 방법 찾아보자
    했는데 잘 안됐어요.
    바쁘기도 하고 늘 촉박하게 사업들 돌보느라
    긴장지수가 높더라고요.

    걱정들 핀잔들 쓴소리 고루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써주신 글들 흘려 듣고 발등 찍을 사람은 아녜요.
    뭘해야 할지 잘 알고 있고요..
    단지 그래도 이성과 달리 감정적으로 힘든 건 저도 사람이다
    보니 시간이 필요한거죠.
    뚝 일순간 끊길만큼 간단하진 않은 게 맘이잖아요.
    좀만 더 아파하고 곧 끊어낼께요.

    모두들 감사하고 저 엇나갈까 맘 써주진 거 맘에 새길께요.
    계속 만난다는 것 자체가 솔직히 전 힘들고 어려운 일이거든요.
    그러는 만큼 아까운 시간만 보내는 거니 분명 후회할 일이라 생각도 하고요.

  • 87.
    '19.5.27 9:56 AM (182.224.xxx.119)

    욕 자체도 문제지만, 욕에 대해 화내니 그럼 너가 잘하라고 했다는 부분이 더 아찔해요. 저거 전형적인 폭력남 멘트 아닌가요? 니가 잘 하면, 니가 화나게 안 하면 내가 안 때린다. 욕의 원인을 님이나 외부에서 찾는 자체가 에러네요. 꼭 고쳐쓰고 싶다면, 남자가 욕할 때 님은 더한 쌍욕을 우다다다 퍼부으세요. 내 생전 모아놓은 욕, 이 자리에서 다 한다 싶게, 상대가 눈 튀어나온다 싶게. 그러고서 아무일 없는 척 말끔하게 생긋 웃어주시고 일상적 대화해 보세요. 이 정도 강력한 미러링에도 바뀌는 거 없음 갖다버리세요.

  • 88. 댓글을 보고도
    '19.5.27 10:00 AM (110.5.xxx.184)

    좀만 더 아파할 생각이 드세요?
    구데기 알 드글드글한 나무 화분을 보면서 더 품에 안고 감상하고 싶으세요?
    보통은 바로 냅다 버립니다.
    좀 더 아파하다 그 남자가 한마디하면 바로 합리화하며 흔들리실 분 같습니다만

  • 89. 결혼하세요
    '19.5.27 10:13 AM (221.139.xxx.165)

    장점이 훨씬 많고 그거 하나 딱 마음에 걸리는데, 그것도 내가 잘 하면 고쳐질 수 있을 것 같은데...이런 생각이시면 눈딱 감고 결혼하세요. 이미 님 마음은 헤어지기 싫다로 기울어져 있고 어떻게든 결혼해야할 이유를 찾고싶어서 수많은 댓글 가운데서도 긍정적인 것에만 매달리고 싶은 모양인데요뭐. 결국 살아보고 경험해봐야 됩니다. 아이도 낳고 키워보세요. 님한테 보였던 언어폭력, 감정콘트롤 전혀 못하는 미성숙한 괴물이 약하고 어린 아이에게는 더 날뛰죠. 아, 뭔가 비위에 거슬리는 게 없으면 물고 빨거예요. 간이라도 내줄것처럼 요란법석을 떨면서 갑자기, 정말 갑자기 아무것도 아닌 일로 소리를 뻑 지르며 정신병자처럼 아이에게 욕찌꺼리 하는 모습도 실컷 보고, 가족끼리 오랜만에 기분좋게 나들이 나섰다가 괜히 앞에 가는 차가 우물우물 늦게 갔다는 이유로, 횡단보도에서 노인이 좀 늦게 건넜다는 이유로 혼자 온갖 쌍욕을 하며 그날 기분을 다 망치는거죠. 그 해결되지 않는 분노를 말없이 바라보고 있는 아내와 아이에게도 날아오죠. 그런데 폭력은 안써요. 맘도 약해요. 성실하기도 하고 술도 안좋아해요. 그런데 여자는 너무 불행해요. 왜 저 행동에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을까? 뭔가 나에게 만족하지 못해서가 아닐까? 아니 사람은 다 단점이 있고 나도 단점이 있는데 저런걸로 저 사람 전체를 포기하는건 오만한거지...후회하죠. 너무나 후회하죠. 아이가 없을때 얼른 헤어질걸. 지금은 가만히 있지않고 대차게 한번씩 말싸움해주니 직접 내놓고 욕을 못할뿐. 남에게 하는데 니가 뭔 상관이냐는 저렴한 인성으로 티비를 보면서도 온갖 쌍욕을 해댑니다. 그냥 뇌가 고착된 인간인거예여. 저 위에 조언님이 쓰신 댓글에 님 남친같은 인간의 속성이 아주 잘 드러나있네요.

  • 90. 저위에
    '19.5.27 10:24 AM (116.127.xxx.180)

    조언님 글이 정확하네요
    쓰레기를 먼 님이개선한다고
    바보온달 얘기를넘 믿으셨네요
    바보온달은 순하고 착하기라도하지
    남친은 걍 쓰레기인성이예요
    분노조절장애자놈을 내아이의 아빠로 만들어주고싶어요?

  • 91. 다 필요없고
    '19.5.27 10:25 AM (182.221.xxx.73)

    그런 인간이 내 아이의 아빠가 되어도 상관없나요?
    아이 앞에서 그 욕을 하고 아이가 그걸 배우고
    나중엔 님 아이마저 문제아가 되어요.
    학교에서 요주의인물, 학원에서는 아예 짤리기도 하구요.
    주위 엄마들도 다 피하고 자기 아이와 안놀리려 하는...
    생각보다 훨씬 크거 장기적인 문제에요 이건.

  • 92. ....
    '19.5.27 10:27 AM (58.127.xxx.97)

    평상시 욕을 저정도로 한다는건 그사람 삶이 그런거에요
    돌려말해서 욕쯤은 괜찮다? 생각하고 있는건가요
    내성과 인성이 욕처럼인겁니다
    마음과 생각을 바꾸셔야죠 안되는건 뭡니까 그러다 결혼까지 가는거에요

  • 93.
    '19.5.27 12:29 PM (121.171.xxx.88)

    맞고 사는 여자들이 이유가 있어요. 때릴때 뺴고는 평상시 잘한다... 이러고 맞고 살구요.
    누가 말린다고 듣나요? 맞고 사는 여자들 대부분 연애때도 때리고 폭력적이였는데 나중에 고쳐질줄 알고 결혼한거가 많구요.
    사람은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아요. 특히 남자는요..
    사과할때는 무릎꿇고 사과하네 어쩌네들 여자들이 그러는데요.. 그렇게 미안하면 혓바닥을 뽑아서라도 고쳤겠죠.
    저런 남자랑 살면 솔직히 내가 없어지고 말라 죽어요. 내가 인간이 아니라 내가 인간쓰레기가 되서 말라 죽어요. 자존감이고 뭐고 없어요.
    내잘못도 아닌데 나중에 내가 잘못해서 욕먹고 얻어맞고 사는거 처럼되요.

    제 친구가 그런놈하고 살다 결국 자살했습니다.

    원글님.... 사랑이고 지랄이고 나를 위해주는 사람과 살아야지 아무리 직업이 좋고, 아무리 인물이 좋다해도 입이 쓰레기인 사람과 어떻게 삽니까???? 점점 더 심해질텐데요.

  • 94. 원글
    '19.5.27 1:29 PM (115.161.xxx.156)

    네에...ㅠㅠ
    글들 계속 읽으며 가슴이 철렁하네요.
    저...님 친구분 얘기에 뭐라 위로 드릴지 막막하네요.
    제가 품을 수 없는 사람인 거 충분히 알고 있어요.
    이미 연락은 안하고 있고요.
    끊어내겠습니다.

    댓글 주신 모든 분들 다시 한번 너무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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