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부를 하나 시작해서 날마다 외출을 하게 됐어요.
늦은 나이에 일주일에 사흘은 학원, 이틀은 도서관..
늦둥이 막내가 이제 중 3,
그 무서운 중2병도 완치(?)되고 철이 든듯 하여
이제 제 인생 후반기를 위해 자격증을 하나 따려구요.
근데 아침마다 책보따리 할만한 게 마땅치 않아
전부터 하나 살까 했던 바오바오백을 사려고 하는데
이게 유행한 지 몇 년 된지라 지금 사면 금방 유행지나 촌스러워지는 건 아닌가 해서요.
책 두 권, 노트북, 파우치, 장지갑 정도 넣어 갖고 다닐 거예요.
아니, 뭐 좀 하려고 하면 왜 이렇게 필요한 게 많은지
나가 다니는 일이 쉽지가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