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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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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감독도 어려운시절

ㅇㅇ 조회수 : 7,015
작성일 : 2019-05-26 13:05:37
생계 위해서 결혼식 비디오찍고 회갑 비디오찍고
하던시절이 있었어요.
일반대학 사회학과 나와서 당시 처음 생긴
영화아카데미 출신이구요.
자기재능에 확신없던 어려운시절 겪었답니다.
너무 유전자 재능 쪽으로 보시는 분도 있으셔서
모호한 혼돈의 시기도 오래 겪었다고 말씀드리고싶어서요.



아버지가 의사였던 변영주감독은
심지어 노래방 화면 찍던 시절도 있었다고해요.
집안도 중요하지만
결국 포기하지잃는 열정과 그릿이 더 중요한것 같아요.

IP : 211.36.xxx.9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26 1:08 PM (223.33.xxx.232)

    90년대엔 기회가 많았어요.. 2000년대 초반까진 기회가 많았어요.. 성장기 시대라서.. 지금은 다르죠.. 사실 많이 달라요.. 이건 인정하셔야 합니다.

  • 2. 연대 사회학과
    '19.5.26 1:08 PM (222.110.xxx.248)

    최고의 결과물인듯.
    플란다스의 개보고 어떻게 저렇게 저 세계를
    잘 알듯이 작품에 표현했지 싶어서 금방 주목하게 되던데
    자기 재능에 확신이 없던 시절이 있었다니 흠...

  • 3. ...
    '19.5.26 1:09 PM (223.33.xxx.119)

    지금 청년들에게 열정없다고 집안타령하지말라 뭐 새상탓하지말라고 하기엔 세상이 넘 정체되어있고 가진자들 기득권 세력들 위주로 돌아가고 있어요

  • 4. ..
    '19.5.26 1:09 PM (223.62.xxx.95)

    자기들 생각 대로 남의 인생 판단하면 안 되는 거져
    원글님 말씀이 맞아요
    저런 과정을 겪으면 대부분의 사람은 포기해요
    그게 위대한 자와 아닌 자의 차이구요

  • 5. 그게 참
    '19.5.26 1:11 PM (106.102.xxx.195)

    포기하지않는 열정과 제때 그만둘줄아는 현명함과의 차이는 뭘까요?

  • 6.
    '19.5.26 1:15 PM (180.224.xxx.210)

    106님 뼈때리는 말씀.

  • 7. 영화아카데미
    '19.5.26 1:17 PM (182.211.xxx.154)

    시절 재주있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386세대와는 다른 감각을 가진.
    거기다 명문대 출신들이 다수 있어서 영화에 대한 기본실력과 재능과 노력으로 한국영화 전성기를 만들었다 생각합니다.
    그 시절 골방에 모여서 낄낄거리면서 소주잔 나눠마시던 모모 감독들 다들 나름대로 잘 지내고 있겠지요?

  • 8. ...
    '19.5.26 1:20 PM (106.102.xxx.190) - 삭제된댓글

    포기하지않는 열정과 제때 그만둘줄아는 현명함과의 차이는 뭘까요?
    그러게요...다 결과론적으로 되짚는 얘기일뿐이죠. 꿈을 쫓다 아사한 시나리오 작가도 그 전에 운대를 만나 일이 풀렸다면 포기하지 않는 열정이 됐겠죠...

  • 9. ...
    '19.5.26 1:21 PM (106.102.xxx.190) - 삭제된댓글

    포기하지않는 열정과 제때 그만둘줄아는 현명함과의 차이는 뭘까요?

    그러게요...다 결과론적으로 되짚는 평가일뿐이죠. 꿈을 쫓다 아사한 시나리오 작가도 그 전에 운대를 만나 일이 풀렸다면 포기하지 않는 열정이 됐겠죠...

  • 10.
    '19.5.26 1:21 PM (122.128.xxx.33)

    안정적인 사회는 기득권 위주로 돌아가기 마련입니다
    전쟁이나 기타 사회적인 혼란으로 기득권의 힘이 느슨해졌을 때라야 기층민들의 일부가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작은 균열이 생기는 겁니다

  • 11. 음...
    '19.5.26 1:28 PM (175.223.xxx.197)

    포기하지않는 열정과 제때 그만둘줄아는 현명함과의 차이는 뭘까요?


    음...
    이건 훗날 평가되는거 같아요.
    결과론적이죠.

    그 일로결국 성공하면
    포기하지않는 열정이 되는거고

    그만두고 다른일로 성공하면
    그때 그만둔게 현명한 선택이였다고 하는거죠.

    그리고
    계속 하느냐 그만두느냐 결정하는건
    결국 운이라고 생각합니다

  • 12. ddd
    '19.5.26 1:32 PM (175.214.xxx.205)

    운명...........팔자

  • 13. 그래서
    '19.5.26 1:33 PM (222.110.xxx.248)

    사람들이 점 보러도 가고 ㅎ다못해 타로점이라도 보러 가는 것 같아요.
    정말 내가 이 일을 계속하면 그래도 좋은 끝은 볼지 아니면
    차라리 지금 놔버리는게 현명한 건지
    결국 그건 미래가 말해주는데
    인간은 현재를 사니
    결국 그런 점에라도 의탁해서 물어보러 가게 되는 것같고
    그런 거라도 안하는 사람은 돈이 많은 경우 아니면
    비이성적인 사람이겠죠.

  • 14. ..
    '19.5.26 1:37 PM (119.198.xxx.191)

    하긴 김연아도 은퇴를 고려하던 시절이 있었죠
    근데 스스로는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해요
    그 세계 속에서의 자기 싹수를.. 조금씩 인정받고 성과를 이루면서 가늠해 보는거지 어느날 천지개벽 하듯이 인정받지는 않거든요

  • 15. 그때와달라요
    '19.5.26 1:38 PM (58.127.xxx.156)

    그때와 달라요

    물론 열정과 어려움에 대한 자기 끈기, 절대 포기하지 않는 집념이 최고지만

    그의 집안이 교수와 유명한 작가, 기타 등등의 집안이 아니었다면 절대 버티지 못햇을 거에요

    변영주 감독 역시 마찬가지죠

    아버지가 의사라서 뭘 해준게 있냐구요? ㅎㅎㅎ

    아무것도 해주지 않고 심지어 쫓아내는 아버지라도

    그런 집안이었다는 기본적인 개념이 주는 신뢰는 다른 겁니다

    그게

  • 16.
    '19.5.26 1:38 PM (122.128.xxx.33) - 삭제된댓글

    예술분야에서는 운과 재능이 함께 받쳐줘야 진짜 성공이 가능한 듯합니다
    부모의 경제력과 약간의 재능으로 운을 만들어 아티스트 대접을 받고 있는 모 가수의 공연을 보면서 얼마나 졸린지 관객석 아래로 굴러 떨어진뻔한 경험이 있네요

    모 가수야!!
    제발 노래 그만둬라
    졸린 노래를 둥당 거린다고 예술이라고 누가 그러디?
    그 분야도 침목질 쩔어주는 모양이다만은 관객들 입장도 좀 생각해줘야지 않겠냐?

  • 17.
    '19.5.26 1:39 PM (122.128.xxx.33)

    예술분야에서는 운과 재능이 함께 받쳐줘야 진짜 성공이 가능한 듯합니다
    부모의 경제력과 약간의 재능으로 운을 만들어 아티스트 대접을 받고 있는 모 가수의 공연을 보면서 얼마나 졸린지 관객석 아래로 굴러 떨어진뻔한 경험이 있네요

    모 가수야!!
    제발 노래 그만둬라
    졸린 노래를 둥당 거린다고 예술이라고 누가 그러디?
    그 분야도 친목질 쩔어주는 모양이다만은 관객들 입장도 좀 생각해줘야지 않겠냐?

  • 18. 일단
    '19.5.26 1:43 PM (124.58.xxx.138)

    일단 봉준호나 변영주는 환경 (집안배경과 재능)이 받쳐주잖아요. 맨땅에 헤딩하는 사람들은 그냥 좌절과함께 사라지기 쉽죠.

  • 19. ...
    '19.5.26 1:44 PM (218.236.xxx.162)

    봉준호 감독 집안 글 쓴자 벌써 삭튀했네요

  • 20. ..
    '19.5.26 1:47 PM (106.102.xxx.174) - 삭제된댓글

    맞아요. 봉준호 변영주 감독이 설사 성인 되고 집에 돈 한푼 안 받았다고 해도 내가 일이 꼬이고 꼬여도 바닥까지 가지는 않을 거란 든든함이 무의식중에 자리하죠. 그게 재능을 꽃피우는 기회를 만나기까지 오래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되주고요.

  • 21. KAFA
    '19.5.26 1:50 PM (223.62.xxx.219)

    아카데미에서 일을 했던 사람인데
    봉 감독이 입학했을 때는 이미 10기 넘었을 때인가
    그렇습니다. 봉 감독 입학 동기로는 장준환 감독이 있죠
    문소리씨 남편

    아카데미는 84년에 설립되었거든요

  • 22. 안정감
    '19.5.26 1:50 PM (121.176.xxx.106)

    교수 집안이니 밥은 안굶게 했겠죠 신불자도 안될거고.. 즉 비빌언덕 있었던걸로

  • 23. 햇살
    '19.5.26 2:21 PM (223.38.xxx.145)

    변영주는 금수저에요

  • 24. 근데요
    '19.5.26 2:35 PM (222.110.xxx.248)

    맞아요. 적어도 집안 배경상 예술해서 성공 못하고 직업없이 백수로 지낸다 해도
    집안부모 형제 배경이 있기 때문에
    길바닥에 나 앉지는 않을 배경이 큰 건 무시 못하는 건 맞아요.

    근데 이게 다른 말로 하면 또 그만큼 집안 내에서는 완전 불쌍한 처지가 되는 거기 때문에
    상대적인 비교도 괴로운 거 다 아시잖아요.
    여기도 많이 올라오죠.
    형제 사는 차이 너무 나면 서로 만났을 때 힘들다 어쩌고 내용 많이 올라오잖아요.
    그래서 그것도 남이 보기엔 배경 있어서 좋겠다 싶지만
    본인이 되면 상대적 비교가 생기기 때문에 저런 일해서 잘 안되면
    그만큼 타격도 크죠.
    그래도 저는 저런 일은 저렇게 집안 배경 되는 사람이 해야 된다고 봐요.
    재벌이니 뭐니 해도 초반에 저런 돈 안되고 남 알아주지도 않는 일
    하기는 커녕 마약이니 엽색행각이니 해외다 돈 쓰러나 다니는 인간들도 많은데
    거기 비하면 진짜 바람직 한거죠.
    그런 점에서 대학 내 돈벌이 안되는 철학이니 하는 과도 다
    재벌집 아들이든 밥 벌어 먹고 살 걱정 없는 애들이 전공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취업 걱정할 필요 없는 애들이 교양 수준까지 갖고 있는 정도로나 할 만한 게
    저 전공들이지 없는 애들이 저런 전공하면 취업도 안돼
    쓸모가 없죠.

  • 25. 변영주감독
    '19.5.26 2:50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금수저 맞아요. 돈이 많고 의사라서가 아니라 끔찍하게 딸을 사랑하던데요.

  • 26. ..
    '19.5.26 3:15 PM (112.153.xxx.87) - 삭제된댓글

    봉준호는 연대시절부터 전설이라 할정도로
    입만열면 주변이 자지러지는 입담가였다고해요
    외조부 구보 박태원이 딱 그런스타일
    부친은 1세대 산업디자이너라 연세에비해 컬러쓰는게 과감했어요
    양쪽피를 아주 잘버무린 후손이라고나할까...

  • 27. 오함마이재명
    '19.5.26 3:17 PM (211.108.xxx.175)

    천재화가 고흐도 그림이 한점도 팔리지 않았지만 자기를 믿었다 그가 죽은 100년후 가장 비싼 그림이 되었다

  • 28. ㅇㅇ
    '19.5.26 4:37 PM (203.170.xxx.145)

    주머니 속의 송곳입니다. 재능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아요.
    하지만 둘 중 하나라도 없으면 성공하기 힘들죠.

  • 29. 근데
    '19.5.26 5:00 PM (1.232.xxx.31)

    봉준호 감독은 너무 재능있어요

  • 30. ㅡㅡ
    '19.5.26 6:02 PM (27.35.xxx.162)

    자기 사는 세상이 발전의 끝이라고 믿지말자.

  • 31. ㅎㅎ
    '19.5.26 6:22 PM (121.160.xxx.214)

    원글님이 그쪽 바닥에서 굴러보셨거나
    최소 그렇게 버텨야 하는 분야 경험 있으셨으면 인정

    아니면 ㅎㅎㅎ

    제 남편 영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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