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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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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좋아하는 여아 진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00 조회수 : 1,004
작성일 : 2019-05-24 17:05:09

체육 좋아하고 운동 좋아하는데 엘리트 체육 시킬 정도로 특출나지는 않습니다.

운동은 매일 하고 싶어하고 다양한 운동을 배우고 싶어하는 여아랍니다.

지금 초등학생이라 좀 먼 훗날이긴 한데, 그래도 체육을 전공으로 하면 어떤 길이 있을까 궁금해서요.


사회체육학과 가서 진로가 어떻게 될까요?

체육학과 가도 영어는 잘하면 메리트가 있겠지요?


막상 한국에서 가장 나은 직업이 임용고시 봐서 체육선생님 밖에는 떠오르지 않습니다. 이 외에 어떤 진로를 생각할 수 있을까요? 정규직으로 안정된 직장에서 그래도 근무하면 좋겠는데 체육쪽은 제가 잘 모르겠어서 여쭙니다.


한말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IP : 193.18.xxx.1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19.5.24 5:09 PM (203.246.xxx.82)

    서둘러 진로를 정하실 필요가 있을까요?

    제가 요즘 요가에 빠져있는데요.

    거짓 보탬 하나 없이 티비에 나오는 어지간한 요가강사 이상으로 훌륭한 미모, 몸매, 성실함..다 갖춘 요가 선생님이신데요.

    그 분 전직이 요리사였대요. 조리과학과 졸업하고 스페인 현지 레스토랑에서도 일한 적 있다고.

    지금 초등학생인데, 벌써 정규직으로 안정된 직장생각하면서 진로 걱정하는건 이르다고 봅니다.

    체육을 좋아하면 방과후 활동을 체육으로 채워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 2. 마눌
    '19.5.24 5:15 PM (61.82.xxx.106)

    제가 어쩌다가
    스포츠센타 근무를 하게되서
    골프프로 트레이너 수영강사 요가강사
    상대하는데요

    전직 국가대표까지하고
    체육계에 서울대같이 실력 학력 다갖춘 강사도
    나중에 애가 체육전공한다면
    패서라도;;;;;절대 안시킨다고 ㅠ

    실상 제대로 된 일자리찾기 넘힘들다네요

    말도 안되지만
    저 강사들 모두 4대보험도 안되고
    기본급 50에 많아봐야 150
    레슨비 나눠먹는걸로 생계유지해요

    그리고 일할사람은 무지 많아서
    잘 챙겨주지도 않더라구요

    대표는 강사 잔뜩 넣고 누구든 버는거 챙기니
    좋은 그런 구조더라구요

    체육교사 임용이라ㅠ
    전국에 몇명뽑는지 확인해보세요

  • 3. vv
    '19.5.24 5:25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제 아이라면 스포츠는 취미로 하게 하고
    스포츠계에 그래도 발이라도 담그고 싶다면 스포츠마케팅

  • 4. ...
    '19.5.24 5:55 PM (14.38.xxx.81)

    엘리트 체육을 해서 체고, 한체대 나와서 현역 선수로 뛰어도 은퇴하면 딱히 마땅치 않아요.
    그나마 학교 코치로 풀리면 잘 풀린 경우고요. 그렇지 않으면 동네 체육센터, 스포츠센터 코치 정도 되더라구요.
    그러니 엘리트 선수출신 아닌 사회체육 출신들은 그쪽으로는 더 길이 좁겠죠.
    저도 운동 하나 배웠는데, 선수출신 코치들하고 사회체육 출신 코치들하고 알력도 심하더군요.

    운동 좋아한다고 체육쪽으로만 생각하지 마세요.
    운동처방사, 스포츠 마케팅 쪽으로도 갈 수는 있겠지만, 어차피 길이 좁아요.
    우리나라에서 체육쪽으로 전공 안해도 그 길로 갈 수 있어요
    엘리트 선수할만큼 실력이 출중하지 않으면 그냥 취미로 하고 다른 전공하다가 엮여지면 그쪽으로 가면 되고 아니면 그냥 취미생활로 하는 걸로 만족하세요.

    아직 어린데 벌써 그쪽으로 생각하기엔 너무 이르기도 하구요.

  • 5. ....
    '19.5.24 6:13 PM (112.168.xxx.205)

    엘리트체육해서 선수 꿈꾸는거 아니면 초등학생인 지금 생각할 일은 없어요. 그냥 지금처럼 운동꾸준히 하게 해주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골프, 스키, 테니스, 스케이트, 하키 등등 다양한 스포츠 배워두면 평생 재산이 되죠. 운동 신경있음 뭐든 금방 잘 배울거에요.

  • 6. 체육교육과
    '19.5.24 8:01 PM (117.111.xxx.92) - 삭제된댓글

    체육과목이 중요시 되면서
    체육과 임용이 늘어났고
    체육교육과 입결이 완전 상한가입니다.
    체ㆍ교ㆍ과는 전국에 몇개 안되고
    임용이 잘 되는 학교도 sky가 아니라 따로 있어요.

    보통 2등급 정도가 합격권입니다.
    그래서 체교과 간다고 하면
    평상시엔 체력관리수준으로만 운동하고
    성적놓치지 않게 하는것이 더 중요.
    실기는 수능이후에 빡세게 하라고 지도합니다.

    결론, 너무 어린 나이부터
    체육 전공으로 확정 짓지말고
    운동은 즐겁게~~
    공부나 독서는 놓치지 마세요!!!

  • 7. 윈디
    '19.5.24 8:13 PM (223.62.xxx.107)

    저도 운동 좋아하는 초3 딸 키워요~~반갑네요.
    얼마전에는 아무래도 본인은 스포츠쪽으로 가야할 것 같다고 ㅎㅎ심각하게 말하길래 그것도 좋고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잘 생각해보자고 했어요.
    커서 재미있게 살라고 가르쳤더니 저럽니다 ㅜ
    계속 좋아하면 뭐 스포츠 센터나 물리치료쪽으로 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요즘 세상에 하고 싶은 일이 있는 걸로도 기특합니다.

  • 8. ...
    '19.5.24 11:07 PM (39.7.xxx.47) - 삭제된댓글

    어려서부터 그리 운동 좋아하고 잘하더니 체대 가서 졸업반.
    원글님 아이처럼 엘리트 체육을 시킬만큼은 아니지만
    어지간한 남학생 보다 운동은 잘 했어요.
    영어는 네이티브까진 아니지만 해외에서 거주했던 기간이
    있어서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일단 엘리트체육보다 일반 체육 전공 중에 상위권 대학들은
    의외로 취업의 길이 넓어요.
    엘리트체육인의 길이 더 좁더라구요.
    체육교육과는 요새 완전 상한가라 입결 계속 높아지고
    먹고 살기 좋아질수록 운동이나 사회체육에 대한 비중이
    높아져서 취업이 생각보다 힘들진 않습니다.
    영어 잘하면 메리트가 있냐 물으셨는데 대학 가서 체육관련
    과목만 듣는게 아니라서 당연히 잘해야합니다.
    영어로만 수업하는 과목들이 은근 많거든요.
    영어는 그냥 기본이다 생각하세요.
    해외 스포츠매니지먼트사 취업도 있고 구단 프런트,
    어느 대기업이나 다 체육관련 부서가 있어서 대기업 취업도
    하고 영어 잘해서 국제학교 체육강사도 하고 다양해요.
    영어 잘하고 운동 잘해서 국제심판 하는 경우도 있고
    국제기구 취업하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아이가 어리니 고등학교 입학때까진 그냥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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