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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씨"로 부르기

뿌추 조회수 : 3,236
작성일 : 2019-05-24 16:40:26

얼마 전에 보니 설리가 나이 많은 남자 탈렌트한테
"씨"라고 해서 사람들이 뭐라 하는 거 봤는데
우리 사회 전체가 나이 상관없이, 지위 상관없이
친구 아니면 "씨"라고 상대를 부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선생님이니 이모니 뭐니 그런 거 말고
서로 서로 공적인 관계에서는 지칭을 씨 라고 부른다면
말도 안되는 소릴까요?
IP : 110.70.xxx.7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어는규칙
    '19.5.24 4:41 PM (211.215.xxx.107)

    먼저 사회적 공감대를 얻어야겠죠.

  • 2. 그거
    '19.5.24 4:42 PM (14.52.xxx.225)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겪어보면 그래요.
    전통이라는 게 얼마나 무서운지...

  • 3. 님이
    '19.5.24 4:42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낫죠. 반말을 없앴으면 좋겠어요.

    Chj님은 참 개따님이세요..

  • 4. aa
    '19.5.24 4:45 PM (114.205.xxx.104)

    좋은 호칭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어 "상"처럼. 이게 "씨"로 번역되지만 우리말과는 많이 다르지요.

    원글님 취지에 찬동하지만, 먼저 사용하지는 마세요(물론 그런 취지도 아니시겠지만). 혼자 싸가지 없는 놈 됩니다.

  • 5. ㄹㄹ
    '19.5.24 4:46 PM (180.69.xxx.167) - 삭제된댓글

    예전엔 모두 다 씨라고 불렀어요. 그게 원래 맞죠.
    언제부턴가 죄다 -님
    -님 하는 거 일본말 같아서 거분감 들어요.
    연예인들끼리 방송에서 선생님, 선셩님 하는 것도 꼴볼견

  • 6. ㄹㄹ
    '19.5.24 4:46 PM (180.69.xxx.167)

    불과 20,30년전 예전엔 모두 다 씨라고 불렀어요. 그게 원래 맞죠.
    언제부턴가 죄다 -님
    -님 하는 거 일본말 같아서 거부감 들어요.
    연예인들끼리 방송에서 선생님, 선셩님 하는 것도 꼴볼견

  • 7. ㄹㄹ
    '19.5.24 4:47 PM (180.69.xxx.167)

    -씨가 반말인 줄 아시는 댓글도 있네요.ㅎ

  • 8. 노인이
    '19.5.24 4:53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하대하는 뉘앙스가 된것처럼
    씨도 마찬가지고
    제친구가 cj에 있었는데 한동안 직급으로 안부르고 님으로통일한적이 있었대요
    꽤 느낌이 좋았어요

  • 9. 저도
    '19.5.24 4:53 PM (116.127.xxx.180)

    그런생각
    외국은 나이많든적든 걍 서로이름만부르니 일단 권위의식도 우리보다덜하고 나이많으니 내가사야하는부담도 덜고 또 나이적다고 윗사람대접해야하는 고민안해도되고 걍 인간대인간으로 좀더 자유로워질거같애요

  • 10. ...
    '19.5.24 4:54 PM (182.231.xxx.214)

    ~씨는 어감상 아래사람을 존둥해서 부르는느낌.
    나이많은사람한테는 좀 기분나쁜..
    ㅇㅇ님이 괜찮은듯.

  • 11. ........
    '19.5.24 4:54 PM (211.192.xxx.148)

    호칭 인플레이션
    식모-도우미
    간호원, 간호부 - 간호사

    같은 동양권인데도 우리나라에서 사람이름 대신 직책, 부장님, 과장님이라고 호칭한다고 했더니
    다 들 기절초풍.

  • 12. 우리나라
    '19.5.24 5:00 PM (180.69.xxx.167)

    진짜 호칭 존칭 과잉입니다.
    -님도 곧 싸게 보이겠죠. 또 뭐로 바뀔까..

  • 13. 아무한테나
    '19.5.24 5:17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오빠~ 언니~ 선생님

  • 14. 씨나 님
    '19.5.24 5:18 PM (202.166.xxx.75)

    씨나 님 정도면 좋아요.

    적당히 아는 남녀 관계에 씨나 님이 아니면 나이차이에 따라 오빠 누나 언니 이런 말로 불러나 하는데 그게 나이들어 약간 불편하게 느끼는 사람들도 있으니 그냥 씨나 님으로 나이 상관없이 부르면 서로서로 낮추지도 높이지도 않아서 좋아요

  • 15. 호칭이
    '19.5.24 5:19 PM (218.153.xxx.41)

    너무 이상해요
    식당 일하는 아줌마가 이모 ;;
    자기보다 어린 가게 주인은 언니 ? ;; 또는 오빠 ;;

  • 16.
    '19.5.24 5:32 PM (110.70.xxx.97)

    아랫사람은 ~씨로 부르고
    윗사람은 선생님이라 부르면 최선일 듯
    선생님은 이름모를 때도 되고
    가족관계 호칭이나
    사모님 사장님 최악

  • 17. 맞아요.
    '19.5.24 6:09 PM (157.192.xxx.105) - 삭제된댓글

    일본사는데
    초등학생도, 지인딸(대학생)도 나한테 "김상"이라고 불러요
    처음 좀 허걱 했는데,
    좀 지나니깐 이게 더 편해요

  • 18. 호칭이 아니라
    '19.5.24 6:58 PM (122.36.xxx.78) - 삭제된댓글

    지칭으로 씨라고 하는 게 뭐가 이상한지 모르겠어요
    오히려 올바른 표현이죠
    내 선배지 불특정 다수의 선배가 아닌데
    공식석상에서 선배라 지칭하면 틀린 표현이죠
    ㅇㅇ씨라고 하는 게 맞고요

  • 19. 둥둥
    '19.5.24 7:08 PM (211.246.xxx.241)

    이십몇년전 직장 신입일때는 ~씨로들 불렀어요.
    동기구 상사구간에.
    근데 언젠가부터 사회가 극존칭을 남발하더니
    씨라고 부르면 하대하는줄 알더라구요.
    제 기억에는 ~님 이라는 호칭이 붙으면서 그래요.

    그전에 ㅇㅇㅇ대통령 이랬어요.
    그러더니 대통령님.. ㅡㅡ

    언어는 극극존칭이 되는데
    실제 행동은 더 각박하고 무시한다는거.. 이상하죠?

    저는 지금도 누구씨 외에 가장 좋은 호칭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한살이라도 많으면 대접받으려는
    우리나라 사람들 특유의 문화때문에 불가능해 보여요.

  • 20. 바로 윗분
    '19.5.24 7:38 PM (221.143.xxx.218) - 삭제된댓글

    대부분 동감입니다만
    대통령 호칭에 대해서는 잘못 알고 계시네요
    그 전까지 대통령 각하!라고 극존칭 붙인 것을 좀 더 낮추고 친근하게 대통령님으로 부르도록 한 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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