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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추모 10주기에 참석한 부시를 보며....

한여름밤의꿈 조회수 : 2,720
작성일 : 2019-05-24 15:17:18

여러분 부시와 이명박의 이 기자회견 기억하시나요?

https://www.youtube.com/watch?v=279GUuWvIIg

한참 회자된 유명한 영상이죠.. 그리고 그 잠깐이지만 이명박이 어떤 인물인지 알수 있는 영상이기도 하고요. 거짓말에 뻥쟁이에 사악하고 당사자가 옆에 있는데도.. 거짓말을 할 수 있는 그런 사람.... 만약 그게 거짓말이 아니었다고 한다면 그 사안에 대해 논의했는지 안했는지조차 모른다는 말이 되는거죠. 한마디로 무능력...


제가 왜 이 영상이 갑자기 떠오르고 이 이야기를 꺼내냐 하면...

어제 노무현 대통령 10주기에 부시가 온것이 큰 화제가 되고.. 솔직히 당시에 언론에 비친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 사이에는 논쟁이나 갈등이 있었던것 같고.. 부딪히는 사안이 있었고... 또 노무현 대통령이 고분고분 들어주는 스타일로 아니었고.. 부시에게도 상당히 맞대응을 했었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그런데 어제 부시 추도사를 들으니..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 매우 좋은 평가를 하고 있고... 할말을 하는 대통령,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는 대통령.. 등으로 표현하고 있고.. 또 그것이 그냥 인사치레라고 하기에는... 그 시골 봉하 마을까지 추도식에 참석하러 온 점에 대해서 진정성이 보였거든요. 그래서.. 아.. 부시에게 어떤 점이 노무현 대통령을 높게 평가하도록 각인시켰을까 생각하니...


부시 재임기간 중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이 대통령 하던 시기였죠. 그런데 노무현과 이명박을 둘다 겪어본 부시로서는....아주 극명하게 알아채지 않았을까요?

노무현 대통령과 여러가지 사안으로 갈등을 겪기도 했지만... 그렇게 부시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고 대드는것 같았지만... 그 이면에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남북 평화를 위해서 노력하는 진심을 본거고... 이명박을 겪으면서는... 잘은 모르겠지만.. 저 기자회견 하나만 봐서도... 부시가 이명박에게 무엇을 느꼈을지 알것 같아요. 이명박이 논의가 없었다고.. 하니까... 바로 귀에서 이어폰 뽑으며 "we dicussed it..." 해버리쟎아요. 한마디로 이 자식 봐라~... 한거죠. 그때 좀 멋있었는데...

이번에 부시 대통령을 보니... 인상도 예전보다 온화하고 자상해 보이고.. 좋아보이더라고요. 예전에 안좋은 말도 좀 들었었던것 같은데...

어쨌든... 부시가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을 겪으면서... 누가 참이고 누가 거짓인지.. 확 느낄 수 있었겠죠.. 인품이라던가.. 능력이라던가.. 가치관이라던가.. 이런거요.

어제 노무현 대통령 추모 10주기에 참석해서 확실하게 자리를 빛내고 화제를 모아준건 맞는것 같아요. 추도식의 위상도 높여줬고요. 어쨌든 감사하네요.

부시 참석을 보고 떠오른 소회를 적어봤습니다~

    

IP : 210.218.xxx.6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9.5.24 3:25 PM (58.238.xxx.105)

    부시가 이번에 한국에 잘왔어요
    그동안 언론에 노무현대통령을 나쁘고 무능하다고 프레임씌웠는데
    부시가 어제 추모사에서 그 프레임을 다 깨부셨어요
    노무현대통령은 솔직하고 능력있고 국민을 위해 국익을 위해서는 어떤일이든 하시는 분이라고
    지금 문재인대통령도 국민을 위해서 국익을 위해선 낮은자세로 뭐든 다 하잖아요
    기레기들이 아무리 물어뜯어도 문재인대통령이 하시는 일 보면 정말 대단하다 싶어요

  • 2.
    '19.5.24 3:28 PM (175.212.xxx.10)

    이명박 븅~. 거짓말쟁이
    아프가니스탄 논의 안했다고 하자마자 비웃으면서 논의했다고 말함.
    오바마는 박근혜에게 "poor president"라고 했어요.
    둘 다 똑같은 취급

  • 3.
    '19.5.24 3:36 PM (112.146.xxx.125)

    저 이 영상 처음 봐요. 옴마야.

  • 4. 맞아요
    '19.5.24 3:43 PM (211.108.xxx.228)

    명박이놈 처음 딱 대했는데 그저 헬렐레만 하고 말하면 네네 하고 그러니 얼마나 비교가 되었겟어요.

  • 5. 자한당
    '19.5.24 3:47 PM (121.154.xxx.40)

    주둥이 다물고 있잖아요

  • 6. ㅇㅇ
    '19.5.24 3:48 PM (220.76.xxx.57)

    어휴...쥐 거짓말은

  • 7. 잊고 있었어요
    '19.5.24 3:53 PM (203.247.xxx.210)

    정말 딱 맞는 말씀입니다

  • 8. 한여름밤의꿈
    '19.5.24 3:56 PM (210.218.xxx.65)

    안보신 분도 있다고 하니까... 좀 더 부연설명하자면... 저 영상에서 부시가 논의했다고 하고...이어폰 확 잡아빼자... 이명박 입모양으로.... 아~ 논의했구나... 라고 합니다. 한숨 나오는 장면이죠~

  • 9.
    '19.5.24 4:10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이번에 부시가 참석하니까 언론에서 한줄이라도 더 비중있게 보도하고
    옛날처럼 그렇게 함부로 노대통령님을 깍아내리지 못하는것 보세요
    역시 미국한테는 꼼짝도 못하는 자한당 조중동 클라스
    저도 부시가 고맙더라구요
    생각이 있는 인간이라면 느낄줄 아는 사람이라면 과연 누가 정의로운 인간인가 정도는 판단할수 있겠죠
    초상화도 그려주고 추도식도 참석해주고 부시 다시 봤어요

  • 10. 그러게요
    '19.5.24 4:30 PM (220.116.xxx.35)

    부시의 추도식 참석이 매국왜국자한당 찌끄래기 종자들외괴 일침은 된 것 같으네요.

  • 11. 미친이재명22
    '19.5.24 5:11 PM (82.43.xxx.96)

    부시와 오바마가
    이명박 박근혜 빙따리로 취급한건 다 아는 주지의 사실이죠.
    미국정보국에서
    그 둘에 대해 우리보다 더 잘알고 있었을겁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대통령들을 대하는 외국정상들의
    응대를 보면 현격히 달라요.
    요즘 문재인대통령 해외방문과 외국정상들 방한사진등을
    보면 자부심이 절로 생깁니다.

  • 12. 참나
    '19.5.24 5:15 PM (211.36.xxx.170)

    비행기타고 여기까지와서 그럼
    좋은말하지 그럼 욕할까요??

  • 13. ..
    '19.5.24 5:23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자기나라 이익 대변하지만 인간 보는 눈은 있는거죠.

  • 14. 참나님
    '19.5.24 5:27 PM (211.36.xxx.143)

    욕할맘 있는 사람이라면 비행기 타고 여기까지 올까요?
    꽈배기~~~

  • 15. ㅌㅌ
    '19.5.24 5:41 PM (42.82.xxx.142)

    오바마보다 부시가 낫네요
    그리고 오바마도 만날사람이 없어서
    할수없이 이명박 만났을것 같아요
    503을 만날순 없으니 어쩔수없이 쥐새끼라도..
    한국에 그동안 대통다운 대통이 없었으니
    오바마도 뭘 하려고해도 전략적 인내만 하고..
    북한문제 처리못한거 이해갑니다

  • 16. 참나//
    '19.5.24 6:47 PM (211.248.xxx.27) - 삭제된댓글

    굳이 비행기 타고 먼 시골까지 스스로 일부러 온건 안보여요?
    참 못나고 꼬였다. ㅉㅉ

  • 17. 참나//
    '19.5.24 6:49 PM (211.248.xxx.27) - 삭제된댓글

    굳이 비행기 타고 먼 시골까지 스스로 일부러 온건 안보여요?
    초상화까지 직접 그려서..
    참 못나고 꼬였다. ㅉㅉ

  • 18. 참나//
    '19.5.24 6:50 PM (211.248.xxx.27)

    굳이 비행기 타고 먼 시골까지 스스로 일부러 온건 안보여요?
    초상화까지 직접 그려서..

    참 못되고 꼬였다. ㅉㅉ

  • 19. 미국
    '19.5.24 9:40 PM (98.13.xxx.252)

    은 한국 대통령에 대해서 아주 사소한것조차도 다 알고 있어요.
    이명박근혜가 얼마나 무능하고 부패한 인간인지 대통 후보로 부각될때부터 진작에 다 알고 있었고 미국이 입맛대로 이용하고 다루기 쉬운 인간들이라는것도 다 파악하고 있었어요.
    입안에 혀처럼 구는 이명박근혜가 미국 대통령의 입장에서 볼때 아주 만만하고 편한(?) 파트너는 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대조차 하고 싶지 않은 천박하고 무식한 인간이라는거 너무나 잘알고 있죠.
    노통이나 문통처럼 자신보다 국가와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대통령은 미국이 원하는대로 조종 당하거나 쉽게 다룰 수 있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기 때문에 미국에서 보면 조금은 성가신(?) 상대가 될 수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주 존경할만한 분들이라는걸 그들도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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