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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시댁에선 해외여행 가는걸 싫어할까요?

ans 조회수 : 6,558
작성일 : 2019-05-23 14:30:59
저는 30대중반이고 유치원생 키우는 평범한 엄마인데요

요즘 저가항공도 많이 생겼고 한국의 대부분의 관광지에서 호갱짓당하는 경험들때문인지
오히려 외국에 나가는것이 가성비가 높다는 인식도 생기는데요
아무래도 예전에 비해서 해외여행을 많이 다니고 또 손쉽게 갈수 있는 환경인것 같아요

제 주변에도 일본 마카오 대만 다낭 괌 사이판 등등 1년에 2번정도는 가깝게 
여행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부분 2번중 한번은 혹은 갈때마다 그러는 사람도 있는데
해외여행 가는걸 시댁에 비밀로 하고 가려는 며느리들이 많거든요

아무래도 눈치보이거나 시댁에서 은연중에 싫어하는 분위기를 내서 그렇겠죠?

그런데 저도 아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울 아들이 커서 나중에 여행 다니고 그러면 싫을까? 
바꿔서 생각해보면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이건 그냥 세대차이라고 이해하는수밖에 없을까요?

전 30대  저희부모님들세대는 이르게는 50대 대부분 60대분들이 많으셔요!

물론 게중에는 이해심 넓고 자식세대를 배려해주시는 부모님들도 계실테고
참 부럽기도 한데

저희 어머니부터도 저희가 여행다니고 하는걸 곱게만 보시진 않으세요
사실 특가 뜨면 뱅기값은 서울부산 KTX비용보다 싸게 잡을때도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변명이고요 ㅎㅎ

82는 다양한 연령층의 분들이 계시니까 
폭넓은 의견을 들을수 있을것 같아서 글을 써보았습니다!
IP : 211.187.xxx.75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데없이
    '19.5.23 2:33 PM (49.1.xxx.168)

    돈낭비 한다는거죠 저도 30대 중반 미혼인데
    해외 출국할때 부모님께 일부러 얘기안해요

  • 2. --
    '19.5.23 2:33 PM (220.118.xxx.157)

    부모 빼고 니들끼리 가냐? --- 이 마음이겠죠.
    그럴 돈 있으면 나나 주지.. --- 이 마음일 수도 있고..

  • 3. 보담
    '19.5.23 2:34 PM (39.118.xxx.41)

    딸이여행가는건 좋아해요. 그래 사위랑 내딸이 행복하게ㅜ여행도하고 사이도 좋아지고 잘사는것처러 보이니깐요. 편히갯다오라고 애들까지 봐줄판. 근데 아들내외가 해와여행가면 내아들이랑 지 처랑 스트래스풀고ㅠ행복한시간 보내고온다 생각이 어니라. 며느리를 경쟁자입장에서 그런시선으로보기때문에.. 돈쓰는거나 좋아하고 머리에바람만 들어서 흥칫뿌으 이런심보죠. 너무고약해요

  • 4. ....
    '19.5.23 2:35 PM (14.33.xxx.242)

    어른들 아직도 해외여행은 사치라는생각많이하죠
    저가항공.. 에어비앤비 아무리 많이 싸졌다해도
    쓸데없는 돈낭비라고 생각하는분들 많죠
    지금은 모을때다 나중에 늙어가라
    그러시는분들 많자나요.

  • 5. ..
    '19.5.23 2:35 PM (218.148.xxx.195)

    ㅎㅎ 아들이 번돈으로 ㅂㄷㅂㄷ
    그것도있고 같이 안가니깐..

  • 6. 며느리가
    '19.5.23 2:36 PM (73.229.xxx.212)

    내 아들덕에 재밌게사는거 눈꼴셔 못보겠다는거죠.
    아님 나빼고 니들만 재미있게 다니니까 좋냐? 이거죠.
    그것도아님 여행다닐 돈있으면 나한테 용돈이나 더주지싶은거죠.

  • 7. 며느리도
    '19.5.23 2:37 PM (73.229.xxx.212)

    시부모가 여행다니고 골프칠돈있으면 손주들 영유비용이나대주고 아들 아파트나 큰 평수로 늘리는데 보태주지 지들만 놀러다니느라바느다고 뭐 그런 부모가 다있냐고 욕하는 여자들 있더라고요.

  • 8. 네ㅎㅎ
    '19.5.23 2:38 PM (211.187.xxx.75) - 삭제된댓글

    지금은 모을때도 나중에 늙어가라


    세상에 마상에나 ㅎㅎ 저희 시어머니 여기 계신줄요 ㅎ
    정말 많이 들었던 말이거든요

    제가 저축 안할까봐 애가 타시기라도 하는지
    아니면 본인스스로의 인생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저에게 투영하시는지는 모르겠는데
    너무너무 저말을 강요하시니 더더욱 말씀을 못드리겠어요

    심지어 외국에 있을때 자동로밍으로 넘어간다는 음성서비스 삭제(?)뭐 이런것도
    애초에 전부 손써놓고 가요 ㅎ 걸리면 안되니까요

    근데 아무래도 좀 찝찝해요 ㅠㅠ
    그냥 당당하게 행동하고 싶은데 또 현실을 그렇지 못하네요 ㅠ

  • 9. ans
    '19.5.23 2:39 PM (211.187.xxx.75)

    지금은 모을때다 나중에 늙어가라
    늙어서 돈 없으면 초라해진다
    십원 한장이라도 아끼고 나중에 늙어서 즐겨라

    세상에 마상에나 ㅎㅎ 저희 시어머니 여기 계신줄요 ㅎ
    정말 많이 들었던 말이거든요

    제가 저축 안할까봐 애가 타시기라도 하는지
    아니면 본인스스로의 인생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저에게 투영하시는지는 모르겠는데
    너무너무 저말을 강요하시니 더더욱 말씀을 못드리겠어요

    심지어 외국에 있을때 자동로밍으로 넘어간다는 음성서비스 삭제(?)뭐 이런것도
    애초에 전부 손써놓고 가요 ㅎ 걸리면 안되니까요

    근데 아무래도 좀 찝찝해요 ㅠㅠ
    그냥 당당하게 행동하고 싶은데 또 현실을 그렇지 못하네요 ㅠ

  • 10. 밴댕이속알딱지
    '19.5.23 2:39 PM (121.159.xxx.181)

    1.며느리가 내 아들 돈으로 호강하고..
    2.나 빼고 지네들끼리 재밌게 놀고

    뭐 이런 거 때문에 배아픈 심리 아니겠어요

  • 11. 그런데요
    '19.5.23 2:41 PM (211.187.xxx.75)

    그런 배아픈 심리는 당연하다고 봐야할까요??
    아무리 자식생각하는것과 다를테고
    며느리가 딸과는 다르겠지만
    조금만 더 너그럽게 바라봐줄수는 없을까요?ㅠㅠ

    저는 평화주의자라 정말 진심으로 다같이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현실을 그렇지 못하네요 ㅠ

    저라도 이 저주를 끊으려면
    울 아들들한테 똑같은 행동 되풀이하지 않아야겠죠!!
    진심 서로 미워하지 않고 평화롭게 살고싶어요 ㅠ

  • 12. 아들이
    '19.5.23 2:41 PM (73.229.xxx.212) - 삭제된댓글

    알바해서 모은돈으로 여자친구랑 여행은가면서 어버이날 카드한장없으면 괘씸하더라고요.
    여자친구한테 대줄돈은 알바해서라도벌면서 어버이날 카드사는건 아까운새귀...그래서 아들이든 그 여친이든 둘다 안이쁘더라고요.

  • 13.
    '19.5.23 2:43 PM (14.38.xxx.159)

    시모도 가끔 보내드리세여...
    저렴하게 가신다니 직접 보내드리면
    가성비 대비 이해하시겠죠.
    백번 설명보다 실천

  • 14. ....
    '19.5.23 2:44 PM (1.237.xxx.189)

    아뇨
    알아서 잘 벌고 잘 살고 잘 누리면 뭐라 않하는 못하는? 부모들도 있어요
    그런 시부모 둔 사람들은 글을 안올리죠

    부모 도움 당연하게 생각하며 손 벌리면서 잔소리는 듣기 싫어 부들거리는 며느리는 왜 그럴까요
    잔소리가 싫었음 빌빌거리질 말았어야죠

  • 15. 아들이
    '19.5.23 2:44 PM (73.229.xxx.212)

    알바해서 모은돈으로 여자친구랑 여행은가면서 어버이날 카드한장없으면 괘씸하더라고요.
    여자친구한테 대줄돈은 알바해서라도벌면서 어버이날 카드사는건 아까운새귀...그래서 아들이든 그 여친이든 둘다 안이쁘더라고요.
    님도 한번 해부고 말하세요.
    나중에 애 대학등록금, 옷, 셀폰비, 어학연수비같은건 다 부모한테 받아재끼면서 엄마한테 장미꽃 한송이 없던 새뀌가 여친한테 몇십만원짜리 선물하면서 이건 내가 알바해서 모은돈이라 부모한테 받은거아니라 내힘으로 한거다하면 어구~ 기특한놈~ 부모한테 여친 선물값까지 부담안주려고 니가 알바까지했어? 기특하다...싶은지.
    야~ 임마, 알바해서 돈벌줄알면 니 셀폰비용이라도 니가 알바해서 내던가싶은 맘이 먼저들어요.

  • 16. ....
    '19.5.23 2:46 PM (110.11.xxx.8) - 삭제된댓글

    며느리가 궁상떨며 옷도 기워입을 정도로 알뜰살뜰 돈 모으면 좋겠고.
    그 돈으로 니네들보다 먼저 죽을 우리들한테 더 열심히 효도 좀 해라....이겁니다.

    니네들은 우리 죽은 다음에 해외여행을 다니던가 말던가...

    저희는 남편이 무조건 얘기 안합니다. 생활비 드리는데도 해외여행 간다고 하면
    돈이 썩어나는 줄 알고 뭐가 필요하다 누구네는 뭐 해줬다더라...블라블라...

    저희 남편이 가장 분노하는 대목은, 정작 시모는 남편 친할머니 밥 한번 제대로 차려준 기억이 없다네요.
    자기는 부모한테 효도를 안 해봐서 그게 얼마나 힘든지 모르는 늙은이가 자식들한테 효도 강요한다며 분노를...

  • 17. ㅇ듡
    '19.5.23 2:47 PM (180.65.xxx.37)

    어른들답답해요 늙어서 여행가면재밌나요 즐길수있을때가야지 다리떨릴때말고 가슴떨릴때 여행좀다닙시다!

  • 18. .....
    '19.5.23 2:48 PM (110.11.xxx.8)

    며느리가 궁상떨며 옷도 기워입을 정도로 알뜰살뜰 돈 모으면 좋겠고.
    그 돈으로 니네들보다 먼저 죽을 우리들한테 더 열심히 효도 좀 했으면....이거죠 뭐.

    니네들은 우리 죽은 다음에 해외여행을 다녀도 늦지 않잖냐...내로남불의 전형들.

    저희는 남편이 무조건 얘기 안합니다. 생활비 드리는데도 해외여행 간다고 하면
    돈이 썩어나는 줄 알고 뭐가 필요하다 누구네는 뭐 해줬다더라...블라블라...

    저희 남편이 가장 분노하는 대목은, 정작 시모는 남편 친할머니 밥 한번 제대로 차려준 기억이 없다네요.
    자기는 부모한테 효도를 안 해봐서 그게 얼마나 힘든지 모르는 늙은이가 자식들한테 효도 강요한다며 분노를...

  • 19. .....
    '19.5.23 2:48 PM (223.39.xxx.103)

    아직도 노인들은 여행, 그것도 해외여행은 사치라고 생각해요
    친정부모는 딸이 전업주부고 사위가 돈버는 경우는 돈쓰는데 별로 터치 안하시죠
    반대로 딸이 돈벌어 사위가 덕본다싶으면 시부모 못지않게 못마땅해하시죠

  • 20. 아마
    '19.5.23 2:49 PM (73.229.xxx.212) - 삭제된댓글

    딸이 돈벌어서 사위 먹여살리고있으면 대부분의 친정부모는 그냥 살지마라할겁니다.

  • 21. 그분들은
    '19.5.23 2:50 PM (203.128.xxx.103) - 삭제된댓글

    지금처럼 수시로 나가는 시대를 산게 아니라서
    나가면 고생하고 힘들게 번돈 많이 쓰고
    물갈아 마시면 병나는줄 알아요

    그래서 그런거 같아요

    집에서 숱하게 더많이 쓰는돈은 안중에도 없고
    과소비하는줄로만 아시더라고요
    국내도 좋은데 많고만~~이러시면서...

  • 22. 아마
    '19.5.23 2:50 PM (73.229.xxx.212)

    딸이 돈벌어서 사위 먹여살리고있으면 대부분의 친정부모는 그냥 살지마라할겁니다.
    니가 뭐가 모자라냐고 그렇게산다고 등신이라고 하겠죠.

  • 23. ///
    '19.5.23 2:51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별로 모은돈도 없이 빠듯하다 그러면서
    해외여행 주기적으로 다니면
    딸이든 아들이든 이해못하는거고
    경제력 괜찮 상태서 여행가는거에 대해
    군소리하는 시부모 제주위에서는 못봤어요

  • 24. ...
    '19.5.23 2:54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80대 노인도 아니고 원글님 나이가 30대 중반이면 부모님이 60 초반쯤 아닌가요 좀 일찍 결혼하신분들은 50대 후반쯤 어른들도 있으실테구요 전 원글님 보다 몇살 더 많은데 저희 부모님이 결혼을 엄청 늦게 하셔서 70대이지만... 70대인데도 해외여행은 아무소리 안하시는데.. 50대 60대 분들이 그런 해외여행 사치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신가요..???

  • 25.
    '19.5.23 2:55 PM (112.165.xxx.120)

    돈도 돈인데...
    제가 보기엔 같이 가자! 라는 생각때문인것같아요.
    시댁에 비밀로하고 해외여행 간다는 ... 사람 많아도
    같이 가자했는데 굳이 싫다고 거절한다는 건 한번도 못들어본거 같아요;

    저는 결혼 3년찬데.. 첫해에 여름휴가 언제냐 물어보시길래 날짜말하면서 일본간다고했거든요?
    그 이후로 연1회 정도 다녀왔는데... 시누이가 ;;;;;;; 저희한테 부모님께 말하지말라고했어요...
    시누이말로는 비행기 타는거 걱정하신다고.. 돌아올때까지 걱정하느라 밤잠 못잘거라고하는데...
    글쎄요;; 저희 결혼하기전에 시부모님 멀리는 아니어도 동남아 패키지는 자주 가셨거든요.
    제 생각으로는 같이 가고싶은데 아들부부끼리만 가니까 가는거 싫어하는 것 같아요.

  • 26. ..........
    '19.5.23 2:55 PM (211.192.xxx.148)

    딸이 돈 벌고 사위는 집안일 하는데 딸네가 해외여행 간다고 하면
    사위 ㅅ ㄲ 미친 ㄴ ㅗㅁ 이라고 하면서 이혼 시킬걸요?

  • 27. ....
    '19.5.23 3:02 PM (221.157.xxx.127)

    니들만 가냐 나도 같이 가자 그마인드

  • 28. ....
    '19.5.23 3:03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님이 남편 들어앉히고 외벌이로 벌어 남편 데리고 다니며 같이 누리게 해주면 좋아하실겁니다

  • 29. ....
    '19.5.23 3:04 PM (1.237.xxx.189)

    님이 남편 들어앉히고 외벌이로 벌어 남편 데리고 다니며 같이 누리게 해주면 좋아하실겁니다
    장모는 능력도 없는 놈이 내 딸덕에 누린다 속상은 하겠네요

  • 30. dlfjs
    '19.5.23 3:26 PM (125.177.xxx.43)

    돈아깝다
    너만 다니냐
    이거죠

  • 31. 친구한테도
    '19.5.23 3:33 PM (125.184.xxx.67)

    말 안 하고 다녀요.
    뻔한 얘기인데 판 깔지 마세요.

  • 32. 미적미적
    '19.5.23 3:49 PM (203.90.xxx.69)

    웃픈거는요
    그런 말씀하는 어른들은 다들 젊어서 놀아보니 돈을 못모아서 젊은사람들보고 여행다니지 말라는건지
    젊어서 돈을 모아서 지금 나는 늙어서 놀러다니니 정말 좋으니 젊은사람들도 그리하면 좋겠다는 건지 물어보고 싶어요
    저희 친정엄마는 나중에 애들 크면 놀러가라시면서 딸이 50을 바라보는데도 못노시거든요 ㅠㅠ 제가 덜 커서 그런건지ㅠㅠ

  • 33. 울시모
    '19.5.23 3:52 PM (223.33.xxx.15)

    그럴 돈있음 날줘야지!

  • 34. 나는 시어머니
    '19.5.23 3:56 PM (222.236.xxx.55)

    얼마전 아들내외 해외여행 다니는거 너무 걱정되어 저도 한소리 했습니다.
    나도 가고싶어서?! 가 절대 아닙니다
    보내준다고 해도 싫어요~~
    저희가 물려줄 재산도 많지 않은데
    수입도 얼마 안되는 지들이 무슨 돈으로 저렇게 여행을 다니는지 너무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요즘 젊은 사람 YOLO 처럼 산다지만...
    마치 미래는 없는 사람들처럼 저렇게 세상 모르고 돈쓰는게 너무 걱정돼요. 아기 생기고 나면 돈이 얼마나 많이 듭니까 ㅠㅠ
    얼마전엔 어버이날이라고 호텔 뷔페 산다고하는데
    절대로 안간다고 하니 아들이 너무 서운해해서..
    가서 먹다가 체할뻔 했네요
    결국 용돈하라도 그 돈도 제가 다 주고 왔습니다 !
    젊은이들이여~~ 누가 니들 미래를 책임져주니?!
    정신 차리기를~~~

  • 35. 나는 시어머니
    '19.5.23 3:58 PM (222.236.xxx.55)

    원래는 참하고 착하다 생각한 며느리도~~
    어머님~~ 말려도 말을 안들어요~~ 하며 끌려가는 척 하는걸 보니 며느리도 미워지더군요

  • 36. ..
    '19.5.23 4:31 PM (223.62.xxx.24) - 삭제된댓글

    주위에 외볼이 30대에 해외여행 자주 다니는 이웃보면 걱정되는데 말은 않죠. 노후대책은 어쩌려나 그런맘 아니겠어요?

  • 37. 아들딸 사십중반
    '19.5.23 4:34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둘 다 결혼하고 잘벌고 잘쓰는데
    애들 유치원 다닐때 바짝 정신차리고 모아야 되는 걸 애들이 모르고 일년에 한번 유럽 미국 호주 돌고 단기로 가까운데는 두세번 다니고 브랜드 옷입히고 영유보내고 목구멍까지 그러지 말라고 하고싶은데 지들인생이니 그냥 놔뒀어요.
    지금 손주들 초딩고학년부터 중3까지 골고루 있는데 전업하던 딸 며느리 둘 다 돈벌러 나가요.
    손주들이 평생 유치원생이 아니고 남편들이 50, 60까지 월급 오르지 않는다는 걸 부모는 알거든요.
    40후반부터는 자식한테 들어가는 돈이 훅훅 늘어서 버는 걸로는 감당이 안되고 젊어모은거 헐어써야하는데 헐어쓸게 없으면 더 벌어서도 감당이 안돼요.
    지금 좋다고 놀러다녀도 되고 그렇게 써도 남는 돈 있는것 같죠? 그거 다 중년이후의 여유랑 바꾸는 겁니다.

  • 38. ...
    '19.5.23 4:55 PM (182.215.xxx.157)

    저도 궁금해요. 어느날은 돈아껴라 해외가 뭔말이냐! 어느날은 나도 한번 데리고가라! 말이 맨날 바껴서 저도 그냥 몰래 다녀오네요.

  • 39. 친정부모님도
    '19.5.23 5:42 PM (1.234.xxx.107)

    딸이 가족 해외여행 가면 반드시 한소리 하세요.
    정작 친정부모님 두 분은 세계일주 하다시피
    안다녀온 나라 없는데도요.
    철저하게 출가외인 취급하시면서도요.

    우선 , 누군가에게 칭찬이나 긍정의 말보다는
    걱정이나 부정적 말만 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두번째는 본인들은 50대 이후에 놀러다녔는데
    너네는 너무 이르다 이런 걱정

    여행다녀온다 그러면
    정말 친하고 애정있는 사람이나 잘 다녀오라 하지
    어지간한 사람들은 좋은 소리 잘 안해요.

    그냥 조용히 다녀오는 게 낫습니다

  • 40. ......
    '19.5.23 5:43 PM (125.136.xxx.121)

    돈이죠뭐~ 그리고 젊을때 여행다녀야 재미나지 늙으면 만사 귀찮아서 공항까지 가는것도 싫어요.
    가슴떨릴때 움직여야죠

  • 41. ㅈㄴㄷ
    '19.5.23 5:47 PM (123.111.xxx.26)

    요즘 60대들 여행 많이 가서 며느리들이 싫어하던데
    여기 시모들은 비행기못타는 80대인가?

    작년엔가 어느분이 해외여행 넘 가고싶은데 돈이 없어 빚으로
    가야한다니까 댓글로들 그깟빚이 뭐가 문제냐며
    가라고들 해서 충격먹었던 생각나네요.

  • 42. 저흰 시누도
    '19.5.23 6:22 PM (211.36.xxx.102)

    시부 몰래가요. 알면 역정 내신다고.

    부자 큰시누는 그런거 상관없이 다니구요.

  • 43.
    '19.5.23 8:16 PM (116.124.xxx.148)

    제가 생각하는 정답은
    내 아들이 번 돈으로 며느리가 호강(부모님 세대에서는 해외여행은 굉장히 특별한 일일거예요)하는게 싫다
    이거예요.
    뭐 대부분의 시어머니들의 생각이 그럴걸요.

  • 44. 제 시댁은
    '19.5.24 1:09 AM (118.220.xxx.22)

    해외여행도 당연히 싫어하고, 국내여행 가는 것도 싫어하세요. 일요일에 아들이 당신들 모시고 교회가야 하는데 빠져서 싫으시고(남편이 토요일도 근무하고 휴가 받기도 어려워요. 여행가도 토요일 오후에 출발해서 1박하고 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당신들 안 모시고 우리들끼리 가는 것이 싫어서에요.
    그런데, 모시고 여행 가면 본인들 스케줄 대로만 움직이시고, 워터파크 가면 아이는 하루 종일 놀고 싶어하는데 2시간 이상 절대 안 있으시고, 오래 걷는 것 싫어하시고, 오래 차 타는 것도 싫어하세요.
    저희가 음악회 같은 공연 가끔 다니니 가시고 싶다고 하셔서 그나마 덜 지루한 공연으로 예매해서 모시고 다녀왔는데, 다녀오셔서 재미가 없다, 허리가 아프다.. 난 드러누워 텔레비젼 보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하셔서 다음부터는 안 모시고 다닙니다. 그랬더니 또 안데리고 저희끼리 다닌다고 또 가냐고 난리십니다.
    아이가 아직 아기였을때, 1년에 한번인 휴가도 길지 않은데 멀리 가는 것도 힘들고 해서 주로 호텔로 가서 2박 3일 정도 수영하고 맛있는 것 먹으며 보냈어요. 불려가서 혼났습니다. 누가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냐고.. 해마다 뭐라고 하셨어요. 아이가 초등학생인데, 지금은 저희끼리만 좋은데 가고 당신들 안모시고 간다고 큰소리 났습니다. 할 말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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