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본사에서 얼마전부터 디지털화를 외치며 업무 곳곳에 디지털화를 적용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SCM, 고객 온라인 발주, 비문서화 시스템 정착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디지털화를 하고 있구요..유럽계쪽이라 IT 쪽이 국내회사보다는 많이 느린 편인데, 이번에 이런 작업을 회사 전체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일들이 IT쪽 담당부서가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관련이 없는 저에게 디지털화에 대해서 한국지사 직원들에게 소개하고 적용시키는 일이 자꾸만 넘어 옵니다.
여차하다가는 제가 한국 지사의 디지털화 프로젝트 담당자가 될 것 같다는 예감도 듭니다. 왜냐하면 저희 회사 내부 조직에서 아무도 이런 새로운 일을 하려는 사람이 없거든요..
이런 일을 만약에 제가 맡으면 제 커리어에 도움이 될만한 일이 될까요?
현재 하는 일은 디지털과는 상관없는 경영지원쪽입니다... 미래를 봤을 때 이게 도움이 된다면 추가업무라도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별로 하고 싶은 생각이 안 들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