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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고 운수대통한 경우도 많죠?

조회수 : 3,044
작성일 : 2019-05-23 09:47:13
저격글 절대 아니고 성격도 좀 다른데요...
아래 이혼하려 하시는데 집값 오를까봐 걱정하시는 글에 댓글 달았다 새 글로 올려봅니다.

여러분들 다 아시는 유명감독(알려고 하지 마세용) 전부인은 고생고생 생고생 다 해서 뒷바라지 했는데 죽어라고 그 감독이 안 풀렸어요.

힘들다 보니 감정 안 좋아져 결국 이혼했는데 그러자마자 대성공. 계속 승승장구.

반대로 찌질한 남편 만나 고생만 하다 이혼하고 너무 잘된 여자들도 있을 것이고요.

그런데 그런 거 생각하면 평생 절대 이혼 안해야죠.
환갑 넘어 남편이 로또라도 당첨될지 어떻게 알아요?

퍼스트레이디 자리가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모르겠지만...
트럼프 전부인들은 트럼프가 대통령 될지 그 옛날 생각이나 했을까요?

좀 아쉽기는 한지 이방카 엄마는 뒷북처럼 체코 대사자리라도 달라고 한다는 카더라도 있었고요. ㅎㅎ

아무튼 저 감독이나 트럼프처럼 유명해지지 않은 다음에야 그냥 전배우자 관련해서는 관심 끊고 사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한데...
아이가 있으면 딱 끊고 사는 것도 힘들겠죠.

마무리를 잘 못하겠는데...;;
참 사는 게 어렵고 인생에서 최선의 선택이 뭔지는 하늘만 아는 듯 해요.

IP : 180.224.xxx.2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ㅋ
    '19.5.23 9:48 AM (180.69.xxx.167)

    아 그동안 나 때문에 안 풀렸구나..
    아 그동안 나 때문에 잘 살았구나..
    생각하면 되죠.

  • 2. ..
    '19.5.23 9:52 AM (223.38.xxx.154)

    아랫글 작성자입니다.
    남편이 바람피우고 이혼요구하는거에요
    상처에 소금을 뿌리시네요..

  • 3. 이혼얘기는아니고
    '19.5.23 9:53 AM (203.246.xxx.82)

    퇴근 길에..잘 되는 빵집 건물 자리르 두고
    같이 타고 가던 타부서 직원이
    "우리 과장님이 저 땅을 사려고 알아보던 때가 있었는디...지금 저게(브랜드빵집) 들어와서 저리 돈을 벌 줄 누가 알았겄어~~" 하니..

    다른 직원 왈...
    "모르죠 뭐, 그 과장님이 저 땅 샀으면 저런 건물도 안 들어서고 저 빵집도 안 생겼을지도요~~"

    다들 빵 터졌다죠.
    (뒷담화 죄송하지만 그 과장님 인심이 박해서 직원들이 싫어할 한다는..)

  • 4. ...........
    '19.5.23 9:56 AM (211.192.xxx.148)

    그 복이 전부인 복이 아니었던거죠.
    같이 살았으면 끝까지 그 감독 성공 못했을 듯.
    그 전부인은 결혼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악다구니하고 싸우고.

    전부인은 자기 능력으로 그 가정 일으키거나 돈 벌지 못했고
    결국 남자 종속.

  • 5. ...
    '19.5.23 9:56 AM (59.7.xxx.140) - 삭제된댓글

    저는 전남편이 이혼하고나서 유학다녀오고 전문경영인 된 언니를 아는데 남들은 다 재결합하라고하는 데 본인은 절대로 안한다고 하더군요. 같이살때 죽음의 공포를 느끼고 인간이하의 취급 당하고 산게 넘 지옥이었다고 이혼도 안해줘서 재산은 남자가 가지고 야 둘은 여자가 가지는 조건으로 겨우했어요.
    그리고 다른 케이스인데 평생 바람피고 여자무시하고 돈도 안 가져다 주는 남자랑 이혼은 안한다고 버티던 절친언니 우울증 치료도ㅠ받고했는데 ㅜㅜ 아파트 거실창에 목메고 자살했어요.. 애들 둘만 남기고 ㅜ

    전 그냥 누가 힘들다하면 이혼하라고 해요. 절대로 안말려요. 참고살아란 개소리는 안해요. 이혼이 죽는거보단 나아요.

    누가 결혼한다그러면 응 축하한다... 누가 별거한다 그래 힘내라. 누가 이혼한다 앞으로 더 잘될거다.. 그냥 하고픈거 다 하라고 해요.. 내가 책임질것도 아니고..그냥 인생 짧고 한치 앞도 모르고 사는 거고 ㅜㅜ

  • 6. 음..
    '19.5.23 10:00 A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엄마가 가게 팔고 싶은데 안팔려서 마지막 수단으로 굿하러 간적이 있어요.
    거기 점쟁이가 하는 말이
    딸하고 엄마하고 멀~~~~~~~~~~~~리 멀~~리 떨어져 살면 살수록 좋다고 하더라구요.
    가급적 해외로까지 떨어져 나가서 살면 좋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그렇더라구요.

  • 7. ㅇㅇ
    '19.5.23 10:03 AM (14.38.xxx.159)

    대부분 이혼해도 사람보는 눈은 그게 그거라
    이혼 전과 후 별 차이 없더라구요.
    이혼 후 대박 케이스가 몇이나 되겠나요.

  • 8. 그런데
    '19.5.23 10:18 AM (180.65.xxx.94)

    아이가 있으면 딱 끊고 사는게 힘들다는 말이 정말 묘하게 들리네요.

    애없죠?

  • 9. ....
    '19.5.23 10:34 AM (61.77.xxx.189)

    그 감독이 누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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