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쓰고 살고싶어요
매달 들어오는 돈은 맞벌이라 적지않은데ㅡ아 고액연봉자에 비하면 외벌이보다 못한 수준일지도..ㅡ나가는 돈이 많다보니 이맘때면 통장에 오십만원도 안남아있네요.
누굴원망할것도 없이 소비패턴이 문제이지요.
교육비 보험 월세 양가용돈 카드값 매달 허덕이다보니 제 스스로를 위해서는 한달에 십만원도 쓰기힘들어요.
시댁에서 빌린 삼천만원도 갚고싶고
십년된 차도 바꾸고싶고
보험약관대출2900만원도 갚고싶고
맛사지도 받고싶고
남편 사고싶은거사라고 턱하니 용돈도 주고싶고
재활용장에서 주어와 씻어 신고있는 신발말고 새
신발도 하나 사고싶고
아..하고싶은 게 많아 마음이 가난한가봐요.
막쓰고살고싶어요
과소비녀 조회수 : 3,377
작성일 : 2019-05-22 19:25:31
IP : 182.216.xxx.1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쵸그쵸
'19.5.22 7:31 PM (124.49.xxx.61)가격표 안보고 그냥 저거주세요.
하고 ㅋㅋ
매일 그러고 살면 또 공허할까요2. 월세..
'19.5.22 7:34 PM (1.237.xxx.156)얼른 정착하셔야겠네요..
3. ㅇㅇ
'19.5.22 7:44 PM (116.47.xxx.220)하고싶은게 많은분이라니..행복하신가봐요
저는 한달에 백마넌 겨우써요
갖고싶은것도 먹고싶은것도 가고픈곳도 없어요
무기력 그자체... 왤케 다 부질없는지...
뭘 갖고나면 그때뿐이더라구요.4. ....
'19.5.22 7:49 PM (1.237.xxx.189)차 10년이면 새거에요
10년 더 타세요
10년 다 된 차 5백에 사서 10년째 타고 있어요
낡고 볼품없지만 편리하고 소중한 차입니다
생각을 바꿔야갔네요5. ㅇㅇㅇ
'19.5.22 8:20 PM (14.45.xxx.16)돈걱정않고 아끼지 않고 쓰고싶다시니
욕심도 많고 의욕도 많은 분이네요.
저도 하고싶은게 많은 사람이라 공감.. ㅜㅜ
넉넉하게 벌면서 사고싶은거 다 사고, 마음편하게 여행도 다니고,
마사지,, 피티도 받고, 차 바꾸고.집도 넓히고. 번듯한 직업에 돈 많이 벌고싶어요
꿈만 꿔도 좋은데 꿈이 현실이 안되어서 망..ㅠㅠ6. 아 그러게요
'19.5.22 10:59 PM (125.137.xxx.55)펑펑쓰고 살고 싶고 늙어서도 으리으리한 요양원에서 편안한 죽음 맞이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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