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넛데마트에 다녀왔습니다.

... 조회수 : 1,527
작성일 : 2019-05-22 18:21:04

아까 키위 글 보고 맘이 동했으나  귀찮아 안나갔는데 친구가 닭새우를 삶았다며  세상에 그 비싼걸 주겠다고 나오라잖아요.

후딱 나가서 새우를 받고서는 기왕 나온거 한번 가보자 하고 넛데로 갔습니다.

아무도 손을 안대더라구요.

저 혼자 소심하게 최대한 돌아서서 담았어요.

담다보니 매장에서 밀대밀며 청소하시던 아주머니가 잡아주시더라구요.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졌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에 24개까지 담고는 기쁜 마음에 바구니를 가지러  몇 걸음 가는 사이  어떤 아줌마가 여기 담아놨네하며 달랑 들더라구요.

키위는 와르르르 내껀데 ㅠㅠ 저꺼예요오~~~

미안해진 아주머니는 튀시고 저는 다시 쌓다가 무너지고 무너지고  몇 분은 저 담는거 구경하다 가시고

제가 그러는 동안에

아까 댓글에서 봤던 유형, 젊은 남자가 엄마랑 와서는 그릇은 장식이고 비닐 한가득 담아서 괜찮다며 들고가고

(계산할때 어떤 진상을 부렸을까 몹시 궁금하네요)

어떤 엄마랑 딸은 둘이 열심히 연구하며 스물 몇개를 담아갔고

젊은 부부 한쌍은 아내는 담고 남편은 추접다고 팩에든거 사라고 둘이 투닥투닥

세번쯤 무너지고 순간 현타가 와서 이게 뭔짓이래 덜 먹고 말지 하며 사과한봉지 사들고 나왔습니다.

18개 20개 두통 담아놓고 왔어요.

누가 가져갔으려나  모르겠네요.

친구가 준 닭새우 일명 독도새우 기가막히게 맛있네요.

비싼건데 이런거 주는 친구가 있으니 그깐 키위 안먹어도 됩니다.


IP : 122.38.xxx.1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9.5.22 6:25 PM (116.37.xxx.94)

    저도 아까 갔는데 아무도 안담더라구요ㅎㅎ
    독도새우가 갑이지요

  • 2. 우와
    '19.5.22 6:32 PM (175.223.xxx.65)

    독도새우 먹어보고 싶어요
    정성들여 담은 키위 24개 좀 아깝긴하네요;;
    그래도 멋진 친구 두셨어요

  • 3. ...
    '19.5.22 6:34 PM (122.38.xxx.110)

    제가 새우머리는 안먹는데 머리까지 까서 다 먹었어요.
    몇마리 안돼서 두마리씩만 남기고 제가 다 먹었는데 남긴거 다 먹고 싶네요.
    엄청 달고 탱글탱글해요
    7시 까지만 고민해보겠어요.

  • 4. 우와
    '19.5.22 6:38 PM (175.223.xxx.65)

    제 생각엔 맛있을때 다 드심이.. ㅎㅎ
    쫀득 탱글 하다니 저도 진짜 꼭 먹어봐야겠네요
    근데 그거 무지막지하게 비싸다던데
    어디 파는데다 있을런지 모르겄어유

  • 5. ...
    '19.5.22 7:02 PM (110.70.xxx.12)

    지마켓 에서 사셔도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5234 40대중반 남성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2 건강 2019/05/23 1,401
935233 등산갔다가 할저씨에게 말로 폭행당했어요 23 ㅜㅜ 2019/05/23 19,949
935232 문대통령, 경제투어 9탄 충북 바이오헬스 관련 현장 이야기 모두.. 6 ㅇㅇㅇ 2019/05/23 788
935231 펌] 곧 실현될 거 같은 '몇 달 뒤 국무회의' 18 이재명 김혜.. 2019/05/23 1,605
935230 내성적 아이 4 엄마 2019/05/23 883
935229 나혼자산다 동방신기편은 7 제목없음 2019/05/23 2,915
935228 감동받은 피아니스트 연주 있으신가요? 5 2019/05/23 1,084
935227 표준점수와 표준편차 같은건가요? 4 대입 2019/05/23 1,041
935226 환율 이렇게 오르면 집값이 4 디ㅊㅅ 2019/05/23 4,058
935225 5.18 광주, 전남대 병원 의료진 생생한 증언, 그 10일간의.. 1 .... 2019/05/23 731
935224 지금 봉하행 버스 탔습니다 40 ㅇㅇㅇ 2019/05/23 2,659
935223 에스프레소 머신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간절) 4 에스프레소 .. 2019/05/23 1,298
935222 자식이 속썩이면 어떻게 풀어요 10 강아지왈 2019/05/23 3,386
935221 직서적 직설적 차이점 좀 알려 주세요 9 pp 2019/05/23 4,621
935220 요즘 뉴스에서 북한 지원 2 죄송궁금 2019/05/23 578
935219 추도식 어디서 볼수 있나요? 6 ,, 2019/05/23 920
935218 경인지방병무청 근처에 쇼핑몰 있나요 1 수원시 팔.. 2019/05/23 460
935217 JY의 아성이 무너져내리나 봅니다. 10 .. 2019/05/23 5,269
935216 분양권 마이너스난 오피스텔 매매 하려는 남편 13 2019/05/23 3,069
935215 지쳐서일까요? 두드러기도 나고 무기력한데요. 2 dav 2019/05/23 1,277
935214 저 비수면으로 위내시경받았어요. 31 .. 2019/05/23 4,970
935213 적십자간호전문대가 중앙대 간호대로 2 .... 2019/05/23 2,116
935212 13살. 15살 선물 추천좀 1 추천좀요 2019/05/23 1,161
935211 디지털화에 대해서 아시는 분 계실까요? 6 00 2019/05/23 554
935210 남의 연애는 상관하는게 아니라는데.. 135 ... 2019/05/23 16,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