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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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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잘고치는 남편 있으니 좋네요

남편 조회수 : 3,249
작성일 : 2019-05-22 14:40:28
결혼해서 살다보니
전구 갈고 수전고장 같은 사소한것 부터
컴퓨터 수리 led전등교체나 반조립 제품 설치
욕실 잔고장 고장난 가전제품 수리 및 가구수리등등

맥가이버 처럼 쓰르륵 너무 잘하고 그런거 고치는걸 즐거워 하는 남편이 옆에 있으니 너무너무 좋네요
저는 이런쪽으로는 전혀 못해서 더더욱이요
최근에 프린트랑 컴퓨터가 자꾸 에러뜨는데 급하게 출력할게 있어서 혼자 끙끙 거리고 있을때 퇴근한 남편 옷도 안벗고 바로 한방에 해결..
led등이 나갔는데 교체비용과 설치비용이 꽤 나가더라구요
인터넷서 구매해 혼자설치.
집안에 뭐가 고장나도 걱정이 안되고 든든한 평생 as기사가 상주하고 있으니 정말 좋구나 싶어요
물론 다른부분은 불만이 많지만 이거 하나에서 만족도가 높으니
상쇄되는 느낌
IP : 211.244.xxx.18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5.22 2:42 PM (218.232.xxx.27)

    공대 출신인가요?
    그런남자 저희집에도 있는데 그거빼고는 전부 단점인지라 저는 다시결혼하라면 차라리 전구못갈고 다른거 잘하는 남자 택할래요

  • 2. 우리
    '19.5.22 2:43 PM (222.99.xxx.212)

    우리남편도 순돌이 아빠
    인테리어 할때 번호키, 전등, 손잡이 이런것도 다 갈고
    드라이기, 청소기 고장나면 분해 해체 조립
    컴퓨터 조립, 핸폰 새로 사면 업데이트
    단점- 내가 안하니 점점 못하게되고 기계치가 되는것

  • 3. ..
    '19.5.22 2:44 PM (222.237.xxx.88)

    우리집은 제가 맥가이버입니...
    (그런데 왜 눈에서 물이 나오지? 훌쩍 ㅠ)

  • 4. ..
    '19.5.22 2:49 PM (211.244.xxx.103)

    저도 제가 맥가이버. 각종 diy부터 가전 분해 청소 수리 기타등등 제가 다 해요.
    윗님 같이 울어요 훌쩍 ㅠ ㅋㅋㅋㅋㅋ

  • 5. ㅇㅇㅇ
    '19.5.22 2:50 PM (39.7.xxx.122) - 삭제된댓글

    우리 남편은 딱 한가지
    컴퓨터만 잘 만져요
    포멧은 기본이고 버벅거리면 다 해결해놓는데요
    17년동안 컴퓨터 기사를 불러본적이 없어요
    이거 하나만 잘해도 삶의질이 올라가는 느낌
    그외는 손까딱 안해요
    자동차 세차 카센타정비도 제가 하고
    사고치면 보험 부르는것도 제가 해결하고요
    집안에 고칠게 있으면 한달은 기다려야해요

    컴퓨터 하나만 잘 만져줘도 좋네라는 생각이 드는데 원글님은 거저 사시는 기분이실듯요

  • 6. ㅇㅇ
    '19.5.22 2:51 PM (220.81.xxx.113)

    제 남편도 손재주 좋아요.
    손재주 많은건 좋은데 ..돈을 못 버네요.
    전 그냥 아무것도 못해도 되니 돈 많이 잘 벌고 잘 모으는 남자랑 결혼 하고 싶네요 .돈 많아서 돈주고 사람 쓰고 싶어요 .

  • 7. 공주님
    '19.5.22 2:52 PM (90.253.xxx.215)

    모시고 사는 돌쇠가 바로 접니다.
    생긴건 남자남자 한 마초 할거 같은 남자, 공구도 휘리릭 다룰것 같은 남자가 전구 하나 갈지
    못해서 제가 다! 합니다.
    외국이라 뭐 하나 고장나서 사람 부르면 최소 10 만원 줘야 하는 곳 에서 쉽사리 사람도 부르지
    못하고 ㅜㅜ

  • 8. 남편
    '19.5.22 2:57 PM (220.79.xxx.92)

    음식은 전혀 못해요
    자동차 부품교체도 잘하고 손재주 정말 좋은 공대남자고
    it업계서 일하는데 제기준 돈도 잘번다 생각해요
    물론 제기준..
    사람이 어찌나 단순한지
    음식을 못하니 제가 대충해줘도 우와~~ 감탄하며 먹네요
    반조리식품 인스턴트인걸 아는지 모르는지 ㅋㅋ

    삶의질이 높다는거 인정이요

    자동차 밧데리나 자잔하게 다 알아서 본인이 합니다
    인테리어 할때도 여기저기 혼자 할수 있는건 해줘서 비용절감해주고요

  • 9. 못고쳐도
    '19.5.22 2:57 PM (112.148.xxx.93) - 삭제된댓글

    고장만 안냈으면 좋겠어요.
    집에 뭔가가 고장나면 꼭 마지막 사용자는 저희 남편이에요. 본인은 억울하다지만 뭐든 고장나면 저희 식구들은 모두 자동으로 일단 남편을 쳐다봅니다. 물론 고칠 줄도 모른답니다.

  • 10. 방글
    '19.5.22 3:00 PM (39.120.xxx.146)

    제 남편도 손재주가 좋아서..수리도 잘하고, 인건비 많이 아꼈어요..그럴 때 사람이 달라 보이긴 해요..
    정말 그런 쪽으로는 못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 11. 울아부지네요
    '19.5.22 3:04 PM (125.129.xxx.101)

    울아부지네요

    친정아버지가 성격 아주 꼼꼼하시고, 전기 수도 맥가이버 에요.
    임대사업에 최적화된 인물

    그런데 힘든 일은 안합니다.

    마트 장본 것조차도 엄마가 다 옮겨요. 쌀 10키로도 안 옮겨요.
    무거운 거 잠깐 들었다 하면 허리 아프다고 며칠을 끙끙 앓아요
    허리 아파서 약 며칠 먹다보면 속 아프다고 또 끙끙...

    손재주는 엄청 좋습니다...........

  • 12. 잘 하긴하는데
    '19.5.22 3:06 PM (175.223.xxx.38)

    엄청 꼼지락?ㅡ신중이라하겟죠.본인은..ㅋ
    걍 지켜보지말고 쳐?내버려 둬야 내 속 안터집니다????????????

  • 13. ㅇㅋ
    '19.5.22 3:06 PM (211.206.xxx.180)

    말만 피곤하게 번지르르한 남자보다 훨 낫죠.

  • 14. ..
    '19.5.22 3:12 PM (222.237.xxx.88)

    뭐야뭐야... 댓글까지 읽고보니
    이거슨 원글님의 기승전 남편자랑 이었어. ;;;
    흥! 칫! 핏!

  • 15. 순돌이아빠
    '19.5.22 3:14 PM (180.65.xxx.37)

    귀엽다 ㅎㅎㅎㅎ

  • 16. 제 남편도 그래요
    '19.5.22 3:15 PM (222.237.xxx.132) - 삭제된댓글

    뭐든지 잘 고쳐요.
    손재주 눈썰미 타고 났는지 성형외과의사예요.

  • 17. ㅇㅇ
    '19.5.22 3:16 PM (39.7.xxx.102)

    저희집에도 그런 사람 있어요.심지어 가구도 만들고 도배도 안부르고 다 천연 페인트로 다 칠하고.단지 돈을 못버네요.저도 다 못해도, 돈으로 사람사서 하고 싶으니 돈만 잘 벌어왔음 좋겠네요. 부업와서 잠시 안습되어 댓글다네요

  • 18. 제 남편도 그래요
    '19.5.22 3:18 PM (222.237.xxx.132) - 삭제된댓글

    뭐든지 잘 고쳐요.
    부지런해서 언제나 자기가 나서서 간단한 가전제품부터 컴퓨터 자동차 고장난 거 다 직접 손보구요
    손재주 눈썰미 타고 난 성형외과의사예요.

  • 19. 저두요
    '19.5.22 3:37 PM (1.246.xxx.56)

    저희 남편도 공고나온 사람인데, 정말 손재주가 좋아요.
    전기, 수도, 가전등 왠만한것은 다 고쳐요.
    아웃소싱 할 필요가 없다고 할까요.
    게다가 힘도 세고..
    공부만 한 한량스타일 보다 확실히 머슴 스타일들이 아내들의 만족도가 높은거 같아요.

  • 20. 아...
    '19.5.22 3:48 PM (58.148.xxx.231)

    제 남편도 뭐든 잘고쳐요.
    돈도 잘 안쓰고...
    고장나서 이제 새로 사야겠다 해도 고쳐놔요 ㅠ
    으씨 또 고쳤어...
    제가 자주 하는 맘의 소리에요.

  • 21. 음음음
    '19.5.22 3:54 PM (220.118.xxx.206)

    울 남편은 못도 못 박아요...진짜 이혼할 뻔 했네요.ㅎㅎㅎ 판사가 왜 이혼할거냐고 물어보면 ㅎㅎㅎ 못을 못 박아서요..라고 말하면 기가 찰 까요? 그당시는 엄청 심각했는데...

  • 22. 혹시
    '19.5.22 4:15 PM (121.133.xxx.137)

    미국으로 이민가실 계획 업ㅇ으심?
    미국생활에 완전 최적화 된 남편임
    우리 부부는 제가 맥가이순인데
    사정이 있어서 남편 놓고
    애들만 델고 몇년
    미국서 살다왔거든요
    진짜 1도 남편 아쉽지 않더라구요
    나에겐 홈디포가 있으니까요 ㅋㅋㅋ

  • 23. 저희도
    '19.5.22 4:40 PM (220.76.xxx.87)

    공대남편 뭐든 잘 고치죠. 그보다 좋은 것은 부지런하다는 것. 저도 전구 정도는 혼자 갑니다~

  • 24. 지나다.
    '19.5.22 4:55 PM (203.142.xxx.241)

    원글님은 저랑 완전 똑같으시네요.
    후방카메라도 혼자 설치해요..
    저랑 친정아빠 기계치이신데 사위중 젤 좋아하시는듯...ㅋㅋㅋ
    좀 안된다싶으면 "*서방 *서방" 찾아요...
    오죽하면 남편이 만약 저랑 헤어지게 된다면 친정아빠가 본인이 아쉬워서 반대할거라고...ㅋㅋㅋ

  • 25. ㅎㅎㅎㅎ
    '19.5.22 5:21 PM (221.148.xxx.39)

    저희남편이 왜 그집에? ㅎㅎㅎ
    저희집도 남편이 순돌이아빠예요 ㅎㅎ

    전구바꾸는 것 말고, 전기 안정기나가거나 해서 바꿔야하는것, 전기스위치 바꾸는것 이런거 그냥 본인이 다하고.. 이거저거 뚝딱뚝딱 만들어주기도 하고 ㅎㅎ

    저는 또 막 설계를 잘하거든요 ㅋㅋ(설계라고 하면 거창한가? 재단 정도로 해야하나요?)
    지난번에 이사와서는 저랑 남편이랑 둘이 을지로에서 나무사서 책장, 식탁, 사이드테이블, 티테이블, 수납장, 오디오장까지 다 만들었어요. ㅎㅎㅎ


    순돌이아빠답게 레시피가 확실히 있는 인스턴트 요리도 잘 해요.

  • 26. ......
    '19.5.22 5:34 PM (211.227.xxx.24)

    좋겠다.......... 부러워요.
    못질도 제대로 못한 신랑데리고 살아서인지 정말 부럽네요.차 와이퍼좀 갈아주라고하니 저보고 하락해서 버럭 소릴 질렀어요.

  • 27. ....
    '19.5.22 6:49 PM (211.178.xxx.171)

    전 미국 홈디포 보다 한 등급 전문적인 마트 찾던 사람이에요.
    울 남편은 만지면 고장...

    누가 하든 한명만 잘 하면 되지 뭐 ..
    이랬는데 그렇게 반대하는 오래된 다가구 구입을 덜컥 했네요 남편이가.
    그러면서 손 볼 데만 생기면 절 불러요.

    할 줄 모른다고 우겼더니
    사람 사서 하겠대요.
    월세 받은 거 다 수리비로 쓰는 중에요.

  • 28.
    '19.5.22 8:58 PM (121.167.xxx.120)

    저도 그런 남편이랑 살아요
    성인 아들이 아빠의 장점이 뭐냐고 묻길래 뭐든 만능으로 고치는거라고 했더니 그건 장점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엄마 돈으로 해결 할수 있는일이야 이렇게 얘기 하더군요

  • 29. 저도
    '19.5.22 10:13 PM (76.10.xxx.244)

    외국사는데 울남편이 이런 손재주있는 사람아니었음 어찌 살았을까 싶어요.
    자동차 윈터타이어 바꾸기. 집 상들리에 교체.현관카메라벨 설치. 방충망교체. 블라인드설치. 바베큐그릴조립. 이케아 가구 전부다 조립. 세탁기 수리 등등등 아후 이거 다 사람 부르면 진짜 거지되거든요.
    뭐 고장나거나 설치해야할일있을때 하나도 걱정안돼서 좋아요. 울남편도 공대출신인데 공대출신이라도 다 이런건 아니고요.
    울아버지도 남편 처음 결혼해서 3단빨래건조대 조립하는거 보더니 흡족해하시더라고요. 저런것도 못하는 남자 쌨다고 ㅎㅎㅎ

  • 30. 원글
    '19.5.22 10:57 PM (211.244.xxx.184)

    돈으로 해결 가능한건 맞지만 돈으로 해결하기 어려운것도 맞아요
    저녁 늦은시간 as부를수 없는시간에 급히 처리해야 하는 컴작업중 컴고장나거나 프린트 고장난경우
    ,있었는데 남편 깨워 바로 해결

    현관문 고장났는데 출장중인 남편때문에 업체요청하니 비용이 비싸 망설일때 급히 집에 와 반에반도 안드는 가격으로 금새 고치고 해결

    그외 종종 비슷한문제들
    바로바로 내집서 일어나는일을 해결하는것과
    사람 부르고 돈지불해서 일처리 맡기는건 돈으로 해결 가능해도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그래서 나이 더 들기전에 저도 남편곁에서 배우려구요
    남편이 저보다 고등아들 가르쳐 시킨다는데
    아들이야 나중에 자기집 고치고 살겠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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