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마당에서 수국 키우는데 매년 밑둥까지 잘라줘야 하나요?

5년키운 수국 조회수 : 3,045
작성일 : 2019-05-22 08:51:44

남편이

키 1미터 넘는 모란을 잘라버렸더라구요.

모란 꽃 향기만 봄 내내 기다렸는데 꽃봉오리도 안보이기에

가까이 가서 봤더니 땅바닥까지 싹둑 잘려서 거기서 작게 잎이 한,두개 나와 있더라구요.


마당 정리한다고 남편이 그런건데 일 하다보니 그런거라 아뭇소리 하지 않고 꾹 참았거든요.


수국이 겨울날 때 보면 보기가 그리 좋진 않더라구요

키도 크고 옆으로 퍼지기도 많이 퍼지는데 줄기가 굉장히 터프하게 죽은 것 처럼 보여요.

지저분하기도 하고요.

그거 죽은 나무 끝에서 새싹 나오기 매일 고대하면서 지냈는데

어느날 보니 또 없어졌어요.


거기에 모란이 있었는지는 모르겠고 햇빛 못 받는 위치에 있는 것들은 자른거고

수국은 잘라줘야 새 잎으로 자라는거라고 우기네요.


풍성하고 키 큰 수국은 몇 년동안 자라와서 그런거 맞죠?

줄기, 가지들 잘라내면 안되고요.  가지치기 마음 먹지 않았다면요. 


 


IP : 211.192.xxx.14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js
    '19.5.22 8:53 AM (125.177.xxx.43)

    자르는건 맞는데 너무 아래 말고 중간정도? 가지를 좀 남기고 잘라요

  • 2. 인연
    '19.5.22 8:55 AM (211.38.xxx.169)

    저희도 매년 시험해봐요. 결론은 잘라도 되고 안잘라도됨
    안자르면 작년것이 보기싫어서 올핸 다 자르겠대요~~

  • 3. 안되요
    '19.5.22 9:00 AM (223.62.xxx.199)

    수국은 꽃대가 한해 묵어야 올라와요
    올해 새가지가 생기고 그 가지는 내년에 꽃봉우리가 생겨요.
    해마다 자르면 새가지순만 해마다..

  • 4. 휴,,,
    '19.5.22 9:04 AM (211.192.xxx.148)

    다다음주가 저희 제사인데
    제사때 오시는 분들이 수국 예쁘다고 너무 좋아하시고
    제 기분도 좀 위로 받고 그런건데
    지금은 땅에 옹기종기 몇 잎 나와있네요.
    제사때문에 모르고 지나칠 수 없는 수국이거든요.

  • 5. 인터넷에
    '19.5.22 9:11 AM (180.67.xxx.207)

    널린게 정보인데
    왜 검색도 않하고 본인 의지대로 정리를
    검색해보니

    https://m.blog.naver.com/ddula97/221499536664

  • 6. 인연
    '19.5.22 9:11 AM (211.38.xxx.169)

    안되요님~~올해 가지 다 안자르겠습니다~~그럼 안자르고 놔둔 수국이 몇년째 꽃봉오리 안보이는건 혹시 왜인지아세요?

  • 7. 안자르고
    '19.5.22 9:29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방치하는 우리시댁 마당엔 해마다 수국이 수북수북 펴요

  • 8. 정보
    '19.5.22 9:34 AM (211.192.xxx.148)

    검색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지치기하는 시기와 방법도 있군요.
    가을부터 새순이 준비되어있다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저희가 가장 화초 대접해 주는것은 그냥 그대로 방치. ㅠㅠㅠ

  • 9. 그럼
    '19.5.22 10:09 AM (1.246.xxx.209) - 삭제된댓글

    와 제가 젤 좋아하는수국이 마당에~~~~ 꿈입니다 주택이사가면 수국은 꼭 심으리라^^

  • 10. 그나마
    '19.5.22 10:16 AM (211.192.xxx.148)

    어두컴컴한 한뼘짜리 마당이라도 좋네요.
    그럼님 꼭 희망 이루시기 바래요.

    저희집에 강아지가 새로 왔는데 비록 짧은 왕복달리기만 해야 하지만
    마당에 강아지가 돌아다니니 뭔가 더 편안한 마음이 들어요.

  • 11.
    '19.5.22 11:02 AM (175.193.xxx.29)

    원글님 왠지 수더분한 맏며느리 인상..
    마당엔 수국이 피고 강아지가 놀고 흙파고 달려다니고...
    현실은 힘드시겠지만, 그림 같습니다.

  • 12. ...
    '19.5.22 11:27 AM (211.216.xxx.40) - 삭제된댓글

    오호 저는 현재5년째 수국을 키우고 있어요.
    꽃이 아름답고 오래 피어있는 꽃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탐 내어 분양도 꽤 많이 했는데
    인터넷 정보 뒤져서 이식해서 키우고 다듬고 하다보니
    수국이 마당에 가득 하네요.
    여기 올라 온 글보니 제가80%는 잘 키우고 있는것이라 기분이 좋아지네요.
    수국은 물을 좋아하고 뿌리도 깊게 내리더라고요.
    그리고 2년은 지나야 튼튼하게 자리를 잡네요.

  • 13.
    '19.5.22 3:46 PM (211.243.xxx.238)

    수국 가지 자르는 시기가 있어요
    꽃눈 맺힐 시기에 자르면 꽃 못봐요
    인터넷검색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495 회사그만두고 돈쓰다가 죽고싶어요 4 ㅇㅇ 01:19:16 258
1781494 윤썩렬 법정서 코미디 찍는거 같아요 8 ㄷㄷ 00:48:40 656
1781493 제가 김밥을 좋아하는데 잘 안먹는 이유 5 ........ 00:43:33 1,218
1781492 명언 - 훌륭한 걸작 1 ♧♧♧ 00:39:26 255
1781491 스벅 다이어리요 5 -- 00:33:04 557
1781490 당근하는데 지금 이시간에 가지러 오겠다는 사람은 뭔가요 8 00:31:38 969
1781489 대통령 속터지게 만드는 공기업 사장 7 답답해 00:23:54 712
1781488 [펌]무지와 오만 , 이학재 사장은 떠나라. 3 변명보다통찰.. 00:23:40 480
1781487 ㄷㄷ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얘 뭔가요? 8 .. 00:21:01 1,131
1781486 남자코트 작은사이즈 입어보신 분들 6 어떨까요 00:16:21 355
1781485 너무나 속상하고 가슴이 답답한데 아이를 꺾을수는 없겠죠 36 입시 2025/12/14 2,989
1781484 같은 집에서 태어났는데 저만 수저가 없는 셈 8 2025/12/14 2,039
1781483 삼류대학 표현, 아빠가 저한테 하셨죠. 21 ... 2025/12/14 2,266
1781482 키는 입꾹모드네요 3 키키 2025/12/14 1,340
1781481 호주 총격사건 시민이 막는 장면 보셨어요? 2 세상에 2025/12/14 2,012
1781480 넷플릭스 굿뉴스 엄청 재밌네요 12 우와 2025/12/14 1,964
1781479 금 이빨(보철) 요새 얼마 정도하나요? 1 치과 2025/12/14 544
1781478 갤럭시 폰은 어떤 모델이 인기가 많은지 좀 알려주셔용 3 선물 2025/12/14 689
1781477 능력없으면 혼자 사는게 더 낫다는말 17 ㅇㅇ 2025/12/14 2,648
1781476 윤썩열과 나경원과의 관계 1 나경원도 내.. 2025/12/14 1,339
1781475 떡볶이 2인분 7천원 실화냐.. 13 촉발된 대화.. 2025/12/14 2,755
1781474 문프 평산책방 티비 보세요 27 .. 2025/12/14 1,772
1781473 박나래는 정말 강약약강 일까요 8 iasdfz.. 2025/12/14 3,190
1781472 한국인은 알러지에 강한편인가요? 8 mm 2025/12/14 907
1781471 인명은 재천 맞을까요 2 .. 2025/12/14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