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대충하는 고1 아들 앞날이 안 보여요
이번 중간고사는 독감걸려 폭망하고 나서도
별로 위기감을 못 느끼고 주말이면 놀러나갈 궁리하고
학원만 간신히 다니면서 학원숙제가 공부의 전부로 아네요
수행평가는 열심히 하는 것 보면 불성실한 건 아닌데
암튼 보이는 것만 해놓고 나머지는 중학교때처럼
대충입니다
이제 커서 공부하라는 잔소리도 안 통하고 본인이 알아서 하길 기다리는데
참다가 속에서 사리가 한말 나올 것 같아요
이 아들은 언제쯤 정신차려서 자기 갈 길 갈까요? ㅜ ㅜ
1. 더
'19.5.22 5:41 AM (218.39.xxx.13)내려놓으세요. 본인이 느끼고 깨닫기 전에는 그 어떤 것도 소용 없어요. 그냥 마음 속으로 열심히 기도하는 방법 밖엔 없더라구요. 수행평가라도 열심히 하니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이런 마음으로요..
2. 억지로
'19.5.22 7:08 AM (121.174.xxx.172)제가 아는 지인 아들 작년에 소방관 합격해서 지금 잘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이 아들이 공부를 하도 안해서 대학 못갈꺼 같아 엄마가 특성화고 보냈는데
군대 가니 동기들이 다 좋은 학교 다니는거에 자극받아서 제대해서 본인이 영어학원도
열심히 다니고 공부해서 한 번 만에 공무원시험 합격했어요3. 흠
'19.5.22 7:33 AM (112.154.xxx.139)본인이 깨닫기전에는 아무소용없어요222
근데 그냥보고만있자니 부모로서 속터지죠
무얼한다하던가요? 목표가 있나요??
성실하니 목표나.자극제가있으면 뭔가 깨달을것같은데요4. 고3맘
'19.5.22 8:02 AM (121.141.xxx.138)공부도 재능이에요..
저도 내려놨습니다 하하하~!!
뭔가 잘하는게 있겠지요!!
그리고 아직 본인이 깨닫지 못한거예요.
중고딩때 망나니 같던 애들 요즘 만나보면 공부잘하던 애들보다 훨씬 잘살아요.
중요한건 목표를 갖는거라고 생각해요.5. ...
'19.5.22 9:08 AM (124.56.xxx.206)학원 결석 안하고 학원숙제하면 공부끝인건 우리 아들과같네요
그래도 수행평가라도 열심히 해서 다행이예요
우리 아들은 수행 거의 신경 안쓰고 그래서 내신도 엉망 ㅠ
근데 아이가 중학교 때부터 체육쌤이라는 목표가 있었어요
목표가 있는 아이가 왜 저리 공부를 안 할까 걱정했는데 고3시작하자 마자 공부해야 겠다며 하교후 하루2시간 운동후에도 새벽 2시까지 공부를 하더니 정시로 인서울 원하던 과에 들어갔어요
중딩땐 잔소리를 좀 했는데 고딩 올라가서는 공부에 잔소리는 의미없다는 걸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사이라도 좋게 지내자...하고 마음 내려 놓고 먹고 싶다는거 해주고 얘기 잘 들어주고 했는데 그게 공부하게 마음 먹을 수 있게 할 수 있는 좋은 에너지였던거 같아요
일단 마음 내려놓고 잘 해주면서 좋은 관계 유지하다 보면 달라진 아들을 볼 수 있을지도~6. 저도
'19.5.22 9:25 AM (222.255.xxx.38)작은딸이 원글님하고 같았어요..학교잔디 깔아준다고 바닥에서 놀더군요 ㅎㅎ 그래도 아무말 안했어요..그래도 말썽 일부리고 학교 안간다는 소리 안하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것 같아서요..근데요 성적 아니더라도 수시로 가더라구요 ㅎㅎ. 지방 4년제 올해 갔습니다..아이고 하나님 할정도였어요..다 생각 있을꺼에요..오히려 하는데도 안돼는 본인 속은 더 속상하겠죠? 근데요 이건 고3 담임도 잘 만나야 하는듯 해요..저희 애는 담임이 어떻게든 대학 보내 줄테니 날 따르라 그런 선생님 이셨어요. 정말 감사했어요..참고로 수능으로 안가고 다른걸로 갔는데 저도 헷갈려서 들을때는 이해했는데..여하튼 담임쌤이 면접준비도 며칠이고 같이 해주시고 자기소개서도 봐주시고 했어요 ㅎㅎ
7. ,,,,
'19.5.22 10:12 AM (203.254.xxx.73) - 삭제된댓글우리조카 공부 지지리도 안해서 정말 지방 4년제 간호학과 간신히 들어갔어요,...작년에 졸업하고
그냥 수도권에 있는 종합병원 들어가서 그래도 열심히 다니더니 거기서 전문대 응급구조학과 나온
응급구조사랑 연애중이에요....근디 그 응급구조사 남친이 소방관(응급구조쪽) 시험봐서 합격했어요 ㅎㅎ
별일없음 둘이 결혼할꺼구 별일없음 그냥 둘이 별걱정없이 알콩달콩 살것 같아요....
남자는 소방공무원이고 여자는 머 간호사 생활하면 우리나라에서 먹고는 살겠죠...
그냥 그렇다구요...서울대 다니는 남자조카도 있는데요...그냥 얘네들이 더 속편하게 사는것 같아요 ㅎ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934934 | 지방 신혼집 고민좀 들어주세요. 7 | 결혼 | 2019/05/22 | 1,287 |
| 934933 | 민주당, "패스트트랙 고발 취하 불가..한국당, 조건 .. 19 | ... | 2019/05/22 | 2,072 |
| 934932 | 5년 키운 강아지 보신탕집 보낸 시어머니?! 21 | ㅇ ㅇ | 2019/05/22 | 4,771 |
| 934931 | 요거트 제조기 이런 거 잘 쓰시나요? 4 | .. | 2019/05/22 | 1,084 |
| 934930 | 방탄팬) 더보이스 무대 보세요 7 | 둘둘 | 2019/05/22 | 1,917 |
| 934929 | 자녀 다 키우신 분들, 뭐가 중요하던가요? 6 | 음 | 2019/05/22 | 2,816 |
| 934928 | 활동없는 상태에서 심박수 120, 150.. 5 | 빈맥 | 2019/05/22 | 11,369 |
| 934927 | 묵은지 참기름에 찍어 먹어 보셨어요? 꽤 괜찮아요 4 | 김수미님 | 2019/05/22 | 1,790 |
| 934926 | 단편 소설 좀 추천해 주세요 27 | ㅇㅇ | 2019/05/22 | 2,274 |
| 934925 | '기생충', 칸서 첫 공개..8분간 기립박수 19 | .... | 2019/05/22 | 4,460 |
| 934924 | 책 좋아하시는 분들 10 | 깜빡이 | 2019/05/22 | 1,702 |
| 934923 | 새벽에 이메일이 와 있는데.. 혹시 내용 좀 봐 주세요. 8 | 메이 | 2019/05/22 | 1,970 |
| 934922 | 노무현 10주기 "민생은 정책에서"..'노무현.. 2 | ㅇㅇ | 2019/05/22 | 662 |
| 934921 | 막걸리 안주 추천 부탁드립니다 11 | eofjs8.. | 2019/05/22 | 1,458 |
| 934920 | 구축이란 말 이상하지 않으세요? 24 | 어휴 | 2019/05/22 | 4,313 |
| 934919 | 아파트는 몇층사는지 거의 아는거죠? 16 | ㅇㅇ | 2019/05/22 | 4,058 |
| 934918 | 단독실비는 증권을 매년 받나요? 1 | 보험 | 2019/05/22 | 464 |
| 934917 | 영표가 영풍을 잡으러 내려갔다! 2 | ㅇㅇㅇ | 2019/05/22 | 652 |
| 934916 | 결혼식에 크림색 원피스 입으면 안되나요? 41 | 나무안녕 | 2019/05/22 | 8,444 |
| 934915 | 서촌 부암동 맛집 9 | 가보자 | 2019/05/22 | 2,884 |
| 934914 | 혹시 양송이 버섯 3 | 보관법 | 2019/05/22 | 839 |
| 934913 | 자궁근종 병원 알려주세요 6 | 문의 | 2019/05/22 | 1,516 |
| 934912 | 볼륨매직한번 하려니 다 기본이 15만원이네요 5 | 머리 | 2019/05/22 | 2,466 |
| 934911 | 똘끼 다분한 연기자가 넘 좋아요 13 | ........ | 2019/05/22 | 4,255 |
| 934910 | 식어도 먹기좋은 음식 추천부탁요 7 | ... | 2019/05/22 | 1,6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