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올블랙 길냥이

캣맘 조회수 : 1,526
작성일 : 2019-05-22 00:51:56
........
IP : 181.166.xxx.8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ppyyogi
    '19.5.22 12:58 AM (73.48.xxx.247)

    저기 그냥 데려가시면 안되나요? 길냥이 삶은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삶인데, 후회 없으시겠어요?

  • 2. 아.. .
    '19.5.22 12:59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한편의 동화를 읽은 기분입니다.
    까미와 친구들, 그리고 원글님이 늘 행복하시길.
    마음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 3. 마음씨
    '19.5.22 1:53 AM (182.227.xxx.57)

    와. 정말 잘 읽었어요. 고맙습니다.
    막 그림이 그려져요. 검정고양이가 기차에 치였다고 할때 덜컹했어요. 남은생은 집에서 실게해주심 안될까요. 조마조마하네요 ㅜㅜ

  • 4. 흑흑
    '19.5.22 3:26 AM (14.35.xxx.110)

    이 새벽에 결국 로그인을 하게 만드시네요.
    글이 정말 정말....
    철길 근처를 거니는 까미의 모습과 원글님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아요...
    마지막엔 까미 죽은 줄 알고 가슴이 철렁하다가.. 이틀만에 나타난 거 보고 눈물이 찔끔...

    고양이에 대한 그 나쁜 얘기들은 대체 왜 나온 걸까요.
    저도 매력적인 까만 길고양이 하나를 본 적 있는데.. 정들면 책임질 수 없어서 그 근처엔 일부러 가지 않으려 노력한답니다.
    까미 잘 살펴봐주시고..
    나중에 까미한테 물어봐주세요. '우리 집에 가서 같이 살아볼래?'하구요.

    원글님과 까미에게 축복을 보내며 잠들렵니다.

  • 5. 까미맘
    '19.5.22 4:15 AM (223.39.xxx.217)

    까미라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글을 읽고나니 이 새벽에 눈물이 납니다.

    강아지를 키운 후 부터 고양이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까미가 건강하게 오랫동안 원글님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6. ㅇㅇ
    '19.5.22 7:10 AM (211.209.xxx.109)

    저도 그렇게 밥 주다가 제가 이사를 가야하는데 도저히 두고 올 수 없어서 납치!했습니다. 까미처럼 그렇게 앵기지도 않았어요 이녀석은. 저만 보면 달려와서 밥 달라 우는 게 다였지. 단지 덩치도 큰 놈이 세상 쫄보라 온 동네 냥이들한테 쥐어터지고 못생겨서 애교도 없었고.. 그래도 지금 집에서 3년째 잘 먹고 다른 냥이들과도 잘 지내고 있어요. 연초에 많이 아파서 병원에서 입원, 수술까지 했는데 우리집에서 같이 편하게 산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가면 안된다고 얼마나 울었는지ㅠㅠ 많이 생각해보셨겠지만 집안에 들이시는 것도 조심히 권해봅니다.

  • 7. ..
    '19.5.22 8:11 AM (59.6.xxx.219)

    맞아요..생명이란게 기본적으로 애정이란걸 갖고 태어나나봐요.
    짐승은 보면 나쁜마음이란게 없는거같더라고요.
    세상 못난이들도 잘 먹이고 사랑주면 말도못하게 예뻐지고요.

  • 8. 레인아
    '19.5.22 8:51 AM (128.134.xxx.85)

    이야기의 끝이 슬플까봐 마음 졸이며 읽었어요
    정말 다행이예요
    까미가 원글님을 만나서요

  • 9. 저도
    '19.5.22 9:05 AM (183.96.xxx.155)

    중딩때 우리집에서 올블랙 키워봤고 지금은 턱시도 키우고 있어요
    블랙냥이들이 얼마나 영리하고 순발력도 좋은지 몰라요
    입양하시면 안될까요
    추운겨울에 길냥이들 많이 죽어요

  • 10. 밤호박
    '19.5.22 9:36 AM (223.39.xxx.168)

    제 첫냥이가 젖소냥 두번째가 까만냥이 초코 너무 애교쟁이 올블랙냥 얼마나 이쁘게요

  • 11. ..
    '19.5.22 2:36 PM (1.227.xxx.232)

    너무잘읽었습니다 까미..먹먹해집니다 감사하구요

  • 12. ...
    '19.5.22 11:07 PM (191.84.xxx.1)

    까미가 이뻐서 데려오고 싶긴 한데 더 시급한 야옹이가 있답니다. 13살 된 이빨없는 할머니 냥이라 만약 누군가를 데려온다면 이 아이를 데려와야 할 거 같아 아직 훨씬 젊은 까미는 후순위에 밀려났어요. 얘 말고도 입양이 시급한 고양이가 더 있어서 아직 까미가 견디고 팔팔한 동안은 야외생활을 해야겠지요. 야무지게 자기 영역은 잘 지키는 거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고 자기보다 훨씬 큰 턱시도에게 찌릿하며 영역싸움하는거보면 까미도 당차고 야무진데가 있어요. 제가 가서 '싸우지 말어' 하면 그제서야 눈싸움을 그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4917 봉하마을 안내 게시판 훼손... 용의자 2명 추적 10 .... 2019/05/22 1,552
934916 의정부 아들만살고 일가족 죽은 사건이요 55 .. 2019/05/22 26,664
934915 PT 자세는 꼭 그렇게 해야만 하나요? 16 오지랍 2019/05/22 6,641
934914 현금 1억...어디에 넣어놓아야 좋을까요? 12 ... 2019/05/22 4,073
934913 기력 회복을 위한 한방병원 추천 1 6769 2019/05/22 769
934912 간헐적 단식 이래도 빠지나요? 9 11 2019/05/22 2,900
934911 1심 판결에 대한 입장 - 이재명을 지지하는 해외동포모임 15 light7.. 2019/05/22 872
934910 광역역에 '주차' 자체가 현실적으로 가능하던가요? 2 ㅇㅇ 2019/05/22 737
934909 이런 사람은 어떤 유형일까요? 4 이기주의자 2019/05/22 918
934908 걷기운동 모자 2 rjerld.. 2019/05/22 1,675
934907 만취 여성 대처 메뉴얼.jpg 3 ㅋㅋㅋ 2019/05/22 1,650
934906 잠이 쏟아져요 왜 그럴까요 14 ... 2019/05/22 3,063
934905 새아파트 베이크아웃은 언제하나요? 8 .. 2019/05/22 4,561
934904 90대도 대졸 실업자? 60만명 실업자 진실은.. 18 .. 2019/05/22 1,757
934903 급>서울-피부과 유명한 대학병원 추천 해주세요. 4 5월 2019/05/22 7,247
934902 이제 콜드브루 바닐라라떼는 안나오나요? 2 한국야쿠르트.. 2019/05/22 1,002
934901 매장방문 없이 카드취소 가능한가요? 5 카드 2019/05/22 2,677
934900 갱년기 증상에 후각예민도 있나요? 4 갱년기 2019/05/22 3,577
934899 이거 상대한테 수신차단당한 걸까요? 7 ㅔㅔ 2019/05/22 2,728
934898 캐나다 비자 문의드립니다.꼭 좀 알려주세요. 7 캐나다비자 2019/05/22 1,049
934897 20년 함께한 남편에게 어젯밤 이런 말을 들었어요. 12 .... 2019/05/22 8,332
934896 현대카드 청구할인카드 좋을까요? 1 해바라기 2019/05/22 972
934895 저 어제 자전거에 치었어요 10 ..... 2019/05/22 1,937
934894 돈에 관심없다~외모에 관심없다~라고 하는 사람 27 음.. 2019/05/22 6,346
934893 걷기하는데요..미세먼지 1 ㅇㅇ 2019/05/22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