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배의 물을 붓고
줄어들때까지 1시간을 노심초사 기다렸다가
간장 설탕 붓고 자작히 조려서 맛을보니
소태아지비 ㅠ
이상타싶어 간장을 보니
아뿔싸 조선간장을 잔뜩넣은거였음 ;;
속상한 마음으로 열심히 조려서
마지막에 통깨뿌린 후
더 맛있게 한답시고 참기름 넉넉히 부었더니
으악~ 그 맛은 낙낙 느끼한 기름맛이어라
아무래도 폭망한거같아
다 씻어내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음
다시 정성껏 만든 콩자반은
그야말로 어디서 고문당하고
시달리다 온 그런 불쌍힌 비주얼 켁~
어찌나 들볶임을 당했는지
이번엔 아무리 물엿과 기름을 들이부어도
윤기는 커녕 물에 빠진 생쥐 비주얼 ;;
맛을보니 이것은 니맛도 내맛도 아니고
고소한 맛은 다 사라지고..
이것도 김장하듯이 한꺼번에 많이 하는거라고
양은 또 어찌나 많은지..
맛이 없어 누구 나눠줄 수도 없고
진짜 속상하네요
얘 이거 다 어쩌죠? ㅠ
콩자반이 이리 어려울줄은 몰랐어요
콩자반이 이리 어려울줄이야 ;;;
2시간 사투 조회수 : 1,664
작성일 : 2019-05-21 10:45:10
IP : 175.223.xxx.10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예쁜봄날
'19.5.21 10:49 AM (125.180.xxx.122)그건 콩자반으론 못먹겠네요.
다 씻어내고 나서 물충분히 넣어 믹서에 갈아서 비지찌개라도 해보면
어떨지요?2. 하하
'19.5.21 11:01 AM (122.32.xxx.38)고문당한 불쌍한 비주얼ㅋ
상상돼서 빵 터졌어요.
뭐가 됐든 콩요리로 완성하길 응원합니다.3. ..
'19.5.21 11:11 AM (221.168.xxx.157)원글님도 콩님도 고생 많으셨어요...
4. 콩자반
'19.5.21 11:11 AM (121.165.xxx.89)콩 1컵으로 30분이면 만들어요.
조금씩 해먹는게 낫더라구요~
https://youtu.be/jozTEeLN_L45. ᆢ
'19.5.21 11:11 AM (175.117.xxx.158)콩자반에 조선간장이라ᆢ어쩔
어려워요 콩자반 냄비가 다넘치고 난리ᆢ걍 사다묵네요6. 다헹구시고
'19.5.21 11:29 AM (115.139.xxx.164) - 삭제된댓글다시 푹 무를때까지 삶으세요.
그리고 콩이 푹잠기게 물조금과 간장과 설탕 넣고 약한불에 놓고 저어가면서 끓으면 불줄이고 여유롭게 졸으라고 나두시고 보글보글하며 졸여졌으면 올리고당 넣고 버무린후 깨소금 넣고 섞어주세요.7. ..
'19.5.21 11:38 AM (125.177.xxx.43)콩이 불쌍 ㅎㅎ
8. 라떼
'19.5.21 11:48 AM (180.233.xxx.69)밑반찬 어려워요
원글님도 콩님도 고생 많으셨어요 2222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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