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트남글 읽고 궁금해서 질문요
그럼 저같은 사람은 베트남에서 좋은 곳으로만 가도 실망할까요??? (비위가 좀 약한 편이긴 해요 )
동남아를 무시하지 않아요 전 태국 사람들도 착해서 좋아요 필리핀 사람들도 좋은 친구들 있구요 근데 괜히 베트남 갔다가 기회비용 날린 거 후회할까봐 그래요 같은 시간 돈이면 태국가는게 나을 수도 있으니까요
1. ..
'19.5.21 12:29 AM (124.54.xxx.58)여행은 지극히 개인취향 아닌가요
똑같은것을봐도 다르게 느낄수도 있구요
오토바이부대를보며 매연이다라며 싫어하는반면
또 다른사람은 그들의 문화라 좋아하기도하고
전 하도 더럽다해서 빨대도 가지고 갔는데
전혀 쓸모 없었어요 선입견이 있었더라면 또 다를수도 있겠지만
개인물 가지고 다녔구요
매끼니마다 맥주마셨는데 그냥 그러려니했어요
그리고 전 그 글쓴분이나 댓글들같이
지저분한거 본적 없었구요
우리나라도 광장시장이나 야시장같은곳 좀 그렇쟈나요2. ....
'19.5.21 12:34 AM (58.148.xxx.122)세부 몇달 살았는데
세부에선 힐튼 안가는데요...어디인지도 잘 모르겠네요.
샹그릴라, 플랜테이션베이, 제이파크 주로 가요.
좀 저렴하면 마리바고..3. 결벽증 있는데
'19.5.21 12:35 AM (125.142.xxx.145)베트남 가서 잘 지내다 왔어요. 기본적으로 그 나라
특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있으면 다니기 그렇게
힘든 것 같진 않아요.4. ...
'19.5.21 12:39 AM (1.227.xxx.49)세부 잘 다녀오셨으면 괜찮을 거예요
그 글이 틀린말은 아닌데 또 막상 가면 괜찮아요
베트남 사람들이 잘 살게 되면서 주변 동남아국에 갑질 좀
하는 건 있다던데 우리랑은 상관없으니...
한번도 안가보셨다면 한번쯤 가보셔도 괜찮아요
태국보단 퀄리티 떨어지지만 주변 다른국보단 나은듯
저는 그 글 읽으며 엄청 공감했거든요
근데 가긴 또 갈 거예요 ㅎㅎ5. ..
'19.5.21 12:40 AM (124.54.xxx.58)윗분말씀에 동의해요
그나라의 문화와 특성에대한 이해와 존중
여행을갔으니 좀 더 열린마음이 있다면
크게 힘들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싼맛에 가는거지 라고 하는데
그말이 그말이겠지만
가성비 정말 좋았어요
지저분할만한곳은 그렇고
깨끗해야할곳은 또 괜찮고
전 만족했습니다
근사한숙소에서 바다를보며 프라이빗 바베큐도 즐기고.. 이렇게 하와이에서 누리려면 천만원 훌쩍 넘길것같아요6. ....
'19.5.21 1:04 AM (61.77.xxx.189)덥고 매연범벅에 그리 기분좋은 여행은 아닐수 있어요.
저는 신랑한테 엄청 짜증냈어요.
택시도 냄새나는 택시가 대부분이고요.
음식도 수저부터 정말 위생은 내려놓으시고 그릇에 고기찌꺼기 붙어있고 ㅠ
가난한 나라 가서 그런 환경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시면
그런게 향수처럼 느껴질수도 있지만 깔끔떠는 분들은 모든게 마음에 안들거에요.7. ㅡ.ㅡ
'19.5.21 5:34 AM (49.196.xxx.191)덥고 습하면 일단 꽝 기분 저하되지요.
8. ..
'19.5.21 7:13 AM (1.232.xxx.194)저는 11월에 다낭 다녀와는데 휴양지도 좋고
수영장도 있어서 잘 다녀왔어요
호텔 조식도 좋았구요
한번 더 가고싶어요9. 아구구
'19.5.21 8:17 AM (175.193.xxx.139)하노이에 인터콘티넨탈호텔에 일주일 정도 있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조식도 훌륭했고 주변호수 둘레길 처럼 맛집이 쫘악~ 그리고 시내에도 맛집 많구요. 길거리 목욕탕의자에서 먹는 쌀국수는 안먹어봤지만요. 적당히 포기하고 가면 좋으실 거예요. 저희아이들(초딩)은 하노이에서 먹은게 다 맛있었대요
10. ..
'19.5.21 9:06 AM (175.223.xxx.177)(도시여행)
여행하면 최소 2만보 이상 걸어요. 여행에서 걷는 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오토바이가 사람을 봐도 딱히 멈추지 않아요.
서로가 피해가는 것일뿐. 숫자가 카운트 되는 큰 교차로는
되도록이면 신호를 지키던데 보행자가 도로를 건너기엔 불편합니다.
우리나라도 신호 안 지키는 사람들 있지않냐 ~ 이런 것과는 좀 달라요. 그들은 짧은 거리도 무조건 오토바이를 타기 때문에 인도에 걷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그만큼 매연이 ... 그것이 그들의 문화고, 생활인데 태클을 걸거나 바꾸라고 요구하고 싶지 않아요.
다만 저는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라 재방문은 싫다는 것이고,
안 가본 분에게는 ‘그래도 한 번은 가봐야하지 않을까요’ 라고 말하겠어요.
음식은 피자포피스가 제일 싸게 먹은 곳이예요.
호텔 밖에서 먹을 땐 인당 기본 2만원 이상하는 곳에서 먹었어요.
맛있었고, 사온 간식거리도 안 버리고 다 먹었어요.
위생은 우리나라도 신경 좀 썼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