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일곱살 아이......
엄마 예수돌산갓김치가 뭐에요?
ㅋㅋㅋㅋㅋㅋ
얼마 전에는 자꾸
엄마 안대면대 하라 가 뭔줄 알아요? 라고 묻는 거에요.
맥락을 들어보니
애가 다니는 태권도 학원 관장실에 고리짝적 표구가 걸려있는데
안되면되
게 하라
이렇게 쓰여있었나봐요
ㅋㅋㅋㅋㅋㅋ
아빠랑 야구를 보다가 어떤 선수가 안타를 쳤더니
아~~ 아빠 안타까워서 안타지?
라고 ㅋㅋㅋㅋㅋ
요즘 파닉스 입문했는데... 아빠가 엘지 팬이라 LG를 엘지라 읽는 거 보고
횽아 오늘은 케이아이에이를 엘지가 이겼어! 라고 말했다가 형아한테 한껏 비웃음을 사고는(어휴 야 kia는 기아라고 읽는거야) nc를 한참 노려보다가 어! 은크 나왔다! 해서 빵 터진 적도 있네요 ㅋㅋㅋㅋㅋ
오늘도 귀여워서 쭈물러 터트립니다 ㅡㅜ
1. ㅜㅜ
'19.5.19 10:23 AM (121.144.xxx.247) - 삭제된댓글너무 귀여워요
저도 그런 꼬물이 하나 새로 키우고 싶어요ㅜㅜ2. 푸하하하
'19.5.19 10:27 AM (175.193.xxx.150)안타까워서 안타지???
갑자기 우리 신부님들이랑 코드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3. ...
'19.5.19 10:34 AM (39.7.xxx.18)응? 은크? ㅋㅋ
이뻐 죽겠네요... 이런 거 다 적어놓으심 나중에 보물 될거에요.4. ㅋㅋㅋㅋ
'19.5.19 10:38 AM (118.45.xxx.198)많이 해맑네요...
5. 귀여워라
'19.5.19 10:41 AM (70.57.xxx.139)예수돌산갓김치에서 빨 터집니다. 한참 예수라는 동네가 있나 갸웃했어요
6. 넘나 귀여워요
'19.5.19 10:41 AM (61.77.xxx.113)저 좀있다 엄마 요양원가는데
원글님 글 읽어드려도 될까요?7. 쓸개코
'19.5.19 10:43 AM (118.33.xxx.96)순수하고 귀엽고^^
안타까워 안타 ㅎㅎ 원글님 귀여워서 유치원 어떻게 보내세요ㅎㅎ
제 쌍둥이 조카 중 한 아이는 6살때 전화통화하면서 제가 '이모 ㅇㅇ이 보고싶어서 혼났어'라고 말하니
누구한테 혼났어? ㅎㅎ
제가 .. 아니 니가 보고싶은데 힘들었다는 말이야.. 라고 하니
진지한 말투로 제가 자기말 못알아듣는다는 듯..' 그러니까..누구한테 혼났냐구' ㅎ8. 넘귀엽네요
'19.5.19 10:45 AM (125.182.xxx.27).예수돌산갓김치
은크
넘예쁘네요 아이답고
아침부터 웃게해주어 감사해요 ^^9. 61.77님
'19.5.19 10:51 AM (1.232.xxx.222)아유 당연하죠 어머님이 웃어주시면 더할 나위없이 영광이겠네요 ~~~~
10. ㅋㅋㅋ
'19.5.19 11:16 AM (117.111.xxx.149)은크에서 빵터지고 갑니다
저도 다 기록해둘걸 그랬어요 ㅜㅜ
흑흑11. 귀염 최고점
'19.5.19 11:17 AM (116.121.xxx.153)울 둘째 한글 깨칠때 LH 건설 써진 아파트 지날때 마다 내아파트라고 읽고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 보고 나는 7수다 라고 읽어서
귀염 뿜뿜했던 기억이나네요.
근데 그놈이 사춘기여요 ㅠㅠ12. ㅡㅡ
'19.5.19 11:28 AM (211.215.xxx.107) - 삭제된댓글예뻐요! 많이 즐기세요
13. ...
'19.5.19 11:29 AM (211.244.xxx.103)미소가 절로 떠오르네요. 아이가 참 사랑스럽습니다.
14. 귀엽다
'19.5.19 11:44 AM (124.46.xxx.210)고만할때는 어찌 그리 이쁜짓만 할까요?
15. ...
'19.5.19 12:07 PM (119.196.xxx.43)여기서 읽은글인데
친정동네가 구기동인데
큰애(오빠)가 어느 고기집만가면
여동생을 꼭붙잡고 가더래요
거기 지나가면 놓아주고요
나중에 고기집에서 또 그래서 물어보니
동생먹을까봐 그런다고해서 으잉하고보니
고기집 간판이 ㅋㅋㅋㅋ
구기동생고기 =구기 동생 고기 =동생을 구워먹을까봐16. ...
'19.5.19 12:09 PM (119.196.xxx.43)한글 깨치고 나서
글자를 2글자씩 나눠읽어서 그랬다는...17. 마키에
'19.5.19 12:25 PM (59.16.xxx.158)틀리는 거 고쳐주고 싶지
않아요 ㅋㅋㅋㅋ
지금 여섯살 저희 딸 한글 다 알아서 제대로 읽어서 너무 아쉬운데 가끔 "새로운 친구" 를 "새로롱 친구" 라 말해서 제가 안규쳐주고 따라해요 ㅋㅋ 아 새로롱 친구 사귀었어? 좋겠다~~ 이렇게 ㅎㅎ 시간 아쉬워요~~18. ....
'19.5.19 12:56 PM (1.232.xxx.222)ㅋㅋㅋㅋㅋ 아 강적들이네요 구기 동생 고기 랑 새로롱 친구 어뜨케요 ㅋㅋㅋㅋ 내아파트랑 이모 혼낸 자 찾아내 혼내줄 기세인 조카도 넘 깜찍.. 잊어버리지 않게 어디 한군데 기록해놔야겠어요 ^^
19. 그립네요
'19.5.19 2:16 PM (125.190.xxx.141)한창 사춘기의 미친 호르몬에 사로잡힌
울집 늦둥이가 어릴때
누나, 쪽집 게총 각도사 가 뭐야 무슨뜻이야?
버스등받이의 광고를 보고 묻더랍니다
띄어읽기가 잘못된 예죠.ㅎㅎㅎㅎ
한창 말배우고 글배우고 쫑알거릴때 틀린말 하는거 너무너무 귀엽고
안고쳐주고싶고 막 그렇죠...
그시절에 그아이는 이런저런 귀여움으로 평생의 효도를 다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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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었음 좋겠어요.흑흑 ㅜㅜ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