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 자신의 인격에 대해서는 기준이 높은데(행동이나 말을 잘못하면 너무 힘들어해요)
타인에 대해서는 허용하는 기준치가 낮고 최악의 사람이 아니고서는 개성을 존중하는 편이에요.
이성으로 판단하는게 아니라 저절로 호의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만약에 저의 자존심을 건들이는 사람을 만나게 되거나
원체 기싸움을 즐겨하는 사람일 경우에는
아주 싸늘해져요..
저의 기를 누르려는 사람을 만나면 경쟁욕구 같은것이 솟구쳐오릅니다..
기싸움도 엄청 하구요.
그래서 저를 보고 너는 마음이 넓은 사람이다. 다른 사람을 잘 포용한다.. 착한 사람이다라는 말을 들으면 의아할때가 있어요.
사람들과 기싸움을 종종하는 것도 저의 성향이기도 해서요.
제 기준의 착한 사람은 타인이 기가 세든 무례한 사람이든 타인에 대해 초연하고 겸손한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또 나를 낮추며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배려하는 선한 마음이 솟구칠때면 아까 지기싫어서 기싸움했던 사람도 나인가 싶기도해요. 저같으신 분 있을까요? 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중적인 면이 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