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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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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보고왔는데 우울해요

ㅡㅡ 조회수 : 9,787
작성일 : 2019-05-17 23:10:46
39 미혼인데요 오늘면접보고왔는데 기분이 다운되네요
보통 면접보러가면 나이가많은데 어린 회사사람들이랑 괜찮겠냐 정도로 묻고마는데요
오늘면접관이 남자였어요 근데 하는말이
나이가많은데 결혼은 그럼 포기한거죠? 포기하고 일이나하자 하고 이렇게 면접보러다니는거죠?
나이많아서 어디 갈데가잘없죠? 그럴거같아서 일단 면접보러오라한거예요
회사에 어린애들이 많은데 잘지낼수있겠어요? 라고묻길래 잘지낼수있다고 대답하니 그건본인입장이고 그러면서
자기는 회사애들한테 미안한입장이라며 회사애들이 어려워하거나 그럴거같아서 어린애뽑으려고했는데..이러면서
히스테리부리면안돼요~!!이러더군요 ㅡㅡ에효..
본인은 농담반진담반으로 이야기하는데 나도웃으며 받아들였지만 기분이 참좋지않더군요
돈이 웬수라고 이러고도 합격되면 다녀야겠죠...돈이뭐길래ㅠㅠ 그사람은 갑의입장에서 사람자존심을 바닥에 패대기를치는건지.,
진짜오늘하루는 우울하네요ㅜㅜ..
IP : 210.180.xxx.11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없음..
    '19.5.17 11:13 PM (223.38.xxx.90)

    아니 무슨 면접관이 저리 무례하게 질문하고 행동하나요?
    글로만 읽어도 짜증이..ㅠㅠ

  • 2. ㅇㅇ
    '19.5.17 11:14 PM (49.1.xxx.120)

    그 회사의 어린애들도 언젠가는 다 나이드는데 에휴
    물론 사용자 입장에서 나이 어린 사람 뽑고 싶은건 이해하지만 불러놓고 하는 소리가 왜 저따위래요.
    합격해도 그 회사는 별로일것 같아요. ㅠ

  • 3. ...
    '19.5.17 11:14 PM (112.161.xxx.111)

    심하네요. 진짜 면접관들 말 함부로 하는거 정말 화나요.

  • 4. 우째
    '19.5.17 11:14 PM (116.127.xxx.76)

    이런 말을 할 수 가 있죠? 저런 말들은 거의 범죄인데요?!

  • 5. 면접관
    '19.5.17 11:14 PM (58.239.xxx.29)

    진짜 싸*지 없네요......
    참나...

  • 6. ㅇㅇ
    '19.5.17 11:15 PM (110.70.xxx.23)

    에구 님아 내가 다 속상하네요 얼마나 속상했을까 ㅜㅜ
    힘내세요 토닥토닥

  • 7. 미췬
    '19.5.17 11:16 PM (14.37.xxx.215)

    우울하실게 아니라 화나셔야 할듯.지금 저한테 히스테리 부리는거예요? 하시지

  • 8. 극혐
    '19.5.17 11:18 PM (115.40.xxx.94)

    미친놈이네요

  • 9. 다니려고요?
    '19.5.17 11:19 PM (211.223.xxx.123)

    절대 안가야죠.
    저걸 고분고분 듣고 있었어요? 그리고 저렇게 말하는데 뽑았다한들 얼마나 다닐수 있겠어요.
    미련 버리셈.

  • 10. .....
    '19.5.17 11:23 PM (122.34.xxx.106) - 삭제된댓글

    무슨 직종인가요? 직급이나 경력을 보지 않고졇게

  • 11. 어휴
    '19.5.17 11:25 PM (27.35.xxx.162)

    가지 마세요.
    진짜 별로인데요.

  • 12. ..
    '19.5.17 11:27 PM (210.180.xxx.11)

    사실 갈데는있어도 터무니없이 낮은 월급이라 고민하던중 저곳이 그나마 월급이 높아서요
    대신에 야근이 엄청 어마무하게 많다고 각오하고와야된다더라구요;; 주5일에 5일 전부야근인날도많다고;;

  • 13. 면접관 조폭
    '19.5.17 11:30 PM (60.253.xxx.173) - 삭제된댓글

    인가요 말하는 뽄새가 예의가 너무 없어요 안뽑으면 그만이지 면접보면서 상대방에게 상처는 왜 주는지

  • 14. ..
    '19.5.17 11:33 PM (210.180.xxx.11)

    야근수당까지하면 얼추 돈좀모으고 먹고 살기에는 괜찮을거같아서요
    오늘 같이 돈많은사람들이 부러운적없었네요

  • 15. ....
    '19.5.17 11:33 PM (125.179.xxx.89)

    무례한건 맞는데요 솔직하네요
    조직이 잘 굴러가려면 솔직한게 좋다고 봐요

  • 16. 완전
    '19.5.17 11:33 PM (222.234.xxx.222)

    개저씨, ㅁㅊㄴ이네요.

  • 17. 면접관이
    '19.5.17 11:39 PM (49.175.xxx.250)

    무슨 말을 그따위로 하나요.. 쌍놈자식...

  • 18. ..
    '19.5.17 11:49 PM (59.15.xxx.141)

    저기 윗글 어이없네
    저건 무례를 넘어 갑질임
    나보다 위에 있는 사람이면 저따위로 솔직할수 있겠어요?
    터진입이라고 할말못할말 씨부리는걸 솔직한거라하면 곤란하죠
    사회생활에서 나보다 아래사람이라도 지킬 예의가 있어요
    그게 없는 조직이 제대로 굴러갈리가
    어디한번 님부터 남편 애들한테 하고싶은대로 막말 솔직하게 다해보시죠 집안꼴 어찌되나

  • 19. 햇살
    '19.5.17 11:52 PM (175.116.xxx.93)

    미친놈. 회사 수준 바로미터 다니지 마세요.

  • 20. 급여가 높으니
    '19.5.18 12:00 AM (122.37.xxx.154)

    다니세요 병신 지랄하네로 원글님이 봐 주신다는 넓은 마음으로

  • 21. ..
    '19.5.18 12:01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어후..회사수준 나오네요. 그렇게 수준 떨어지는 인간들과 어울리기 싫을듯.

  • 22. df
    '19.5.18 12:09 AM (122.36.xxx.193) - 삭제된댓글

    저도 30대 여자인데 오늘 면접 보고왔어요... 하 진짜 이제 면접 보는 것도 지겹고 한번씩 면접 볼 때마다 멘탈 나가는 거 추스리는 것도 너무 힘들어요. 차라리 뽑을 생각 없으면 부르지나 말든가. 호구조사에.. 별 황당한 것까지 물어볼땐 자괴감 듭니다..

  • 23.
    '19.5.18 12:11 AM (125.136.xxx.200)

    급여가 아무리 높다해도 다른 곳 알아보시면 안 될까요?
    모르는 사람과 면접보는데 저 따위로 말하는 인간, 나중에 회사생활 하면서 얼마나 진상일지...진짜 어이가 없네요.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새끼잖아요.
    저 진짜 욕 안 하는 사람인데 글 읽고 미친...이란 말이 절로 나오네요.
    저한테 그랬으면 두배로 갚아줬을텐데 제가 다 분하네요

  • 24. ,,
    '19.5.18 12:25 AM (180.66.xxx.23)

    이휘재 같은 놈이네
    전에 이휘재가 성동일한테 했던 맨트
    비슷하네요

  • 25. 저런
    '19.5.18 12:39 AM (222.234.xxx.222)

    사람들이 자기보다 어린 여자들 성희롱하고 성추행할 것 같아요;;;
    너무 수준 떨어지네요;;

  • 26. 도대체
    '19.5.18 1:00 AM (223.38.xxx.137) - 삭제된댓글

    월급을 얼마나 주는곳이길래 저ㅈㄹ인가요?
    가지마요. 가봤자 뒷담화 하다 끝날듯

  • 27. 참나
    '19.5.18 1:20 AM (119.70.xxx.5) - 삭제된댓글

    개웃기네요ㅋㅋ진상도 정도껏
    합격해도 가지 마세요. 싹수가 노랗네요
    뭔 직종이길래 애들만 있어요??

  • 28. 면접관
    '19.5.18 3:15 AM (169.252.xxx.23)

    개 만도 못한 인간... 욕이 막 나오네요... 우울해 마지 마세요. 저런 인간 말종을 상대해야 하는게 슬픈 이야기...

  • 29. 에고
    '19.5.18 4:03 AM (24.18.xxx.198)

    우리나라 고용주들이 갑 마인드가 너무 강해요. 너무 예의 없어요. 면접 다니면서 멘탈 털리는 일 수두룩아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되면 일단 가서 복수해 주세요. 지금은 되받아치지도 못하고 나왔잖아요. 복수 방법이야 다양하죠. 웃으며 약올리며 살살 긁어주는 수법으로.

  • 30. 저런회사가 대부분
    '19.5.18 4:35 AM (112.161.xxx.58)

    대기업 공기업도 좀더 점잖을뿐이지 송곳같은 질문들 많아요. 돈벌기 치사하고 더럽고 보통 상사들이 남자가 많으니 여자들막 대하고 여자가 회사다니기 더 힘들죠. 그러니 대충 취집하거나 그냥 전업주부하더라고요.
    남자들이 이걸 비난하던데 본인들이 여자라는 성으로 살아본거 아니면 입 다물어야할듯. 전 이해해요. 조금만 예쁜 여직원한테는 돌아가며 다 껄떡거리는거 옆에서 수도 없이 봄.
    오죽하면 그 여직원이 치마도 안입고 몸매라인 안드러나는 바지만 입고다니더라니까요

  • 31. ㅇㅇ
    '19.5.18 6:00 AM (124.49.xxx.7) - 삭제된댓글

    직장생활 오래하다보면 정상적인 젠틀한 면접관보다 저런 놈도 상당히 많은걸 알게됩니다. 중소기업 이하는 그래요. 더 어린 나이에 면접 다니셨다면 끊임없이 연애 결혼 출산 계획 추궁 확답 받고 싶어해요. 노동력 투자니까... 요즘같은 때는 저런 드립들이 좀 조심스러운 상황일텐데.. 취업하기 힘든때라 싸지르는군요.. 근데 면접때 저러는 곳은 다니면 더해여. 시간 여유가 있으면 다른 회사를 알아보시기를 권합니다.

  • 32. ...
    '19.5.18 6:13 AM (218.147.xxx.79)

    지금 실직상태고 돈이 필요하신거면 일단 그냥 다니세요.
    다니면서 다른 직장 알아보세요.

    돈도 많이 주고 사람들도 다 좋고 인격적으로 대해주고...
    그런 곳 거의 없어요.

    내용을 보니 안돼보여서 면접이라도 보라고 불렀지만 뽑지는 않을거다는 아니네요.

    그리고 그놈은 님에게만 무례한거 아니에요.
    아마 회사사람들도 이를 갈고 있지 않을까요..

    직장이 필요하시면 일단 들어가서 일하시고 돈버세요.

    그러다 정 못견디겠으면 그때 나오면 돼죠.
    그만두는거야 뭐가 어렵나요.

  • 33. 위에
    '19.5.18 10:10 AM (218.157.xxx.205)

    점셋님 말에 동감입니다. 다니시다가 견딜 수 있는 데까지 견디고 관두시면 됩니다.
    진짜 관두는게 어렵나요? 관둘만한 직장 다니는게 어렵지.
    그런데 저라도 어지간한 경력 아니면 한살이라도 젊은 애 쓰고 싶어요. 말단 사무직이었지만 점차 나이 들어서 이직한 회사에 나이든 직원들만 득시글하니 분위기 진짜..ㅠㅡㅠ
    나보다 나이 많아 그나마 내가 빠릿한 편이라 막 대하는건 없는데 내가 싫더군요. 생기 혈기 반짝임이 없는 사무실 느낌.
    단조롭고 지치고 아재 아줌마 느낌의 그렇고 그런 직장 분위기는 회사 오너 눈에는 본인 나이와 무관하게 회사가 발전 느낌이 없어 보일듯요.
    저런 말 하는 돈 주는 회사가 옳다는게 아니고 일 할테니 다니게 해달라는 사람이 워낙 많으니 배가 넘나 불러서 그래요.

  • 34.
    '19.5.18 12:10 PM (121.190.xxx.197)

    저기요 ᆢ담달 카드값 못내는거 아니면 다른데 좀 알아보세요 다니면 갈구는거 내놓고 하지싶네요 미친놈 지는 나이 안쳐먹는지ᆢ

  • 35. ,,,
    '19.5.18 12:54 PM (175.121.xxx.62)

    면점 볼 때도 저러는데..
    다니면서는 더 심할 것 같아요.
    좀 더 기다리면서..
    자격증이든 뭔가 더 실력을 쌓으세요.

  • 36. ㅇㅇ
    '19.5.18 3:31 PM (124.49.xxx.7) - 삭제된댓글

    저런데라도 다니라는 분 계시는데.. 그런 회사 다니면 이력서 너덜너덜 해지지 않아여? 회사 자주 옮기는 것도 엉덩이가 가벼운 걸로 간주되어서 안 좋은 영향을 줍니다

  • 37. 제얘기
    '19.5.18 8:55 PM (211.176.xxx.53)

    47세에 일반 경리로 면접ㆍ
    급여는 많지 않았지만 나이가 많고
    특출한 능력이 있는것도 아니여서 사무직으론
    취업이 어려웠던 상태ㆍ
    그러던중 면접보게된 지금 회사ㆍ
    사장이 직접 면접 보며
    자존심 상하는 얘기 많이함ㆍ
    보통 나이든 사람은 일에 발전이 없고
    그래프로 나타내면 하향곡선을 나타내니
    내가 급여 얘기를 하니까
    이력서를 훑으면서 자기한테
    확다가오는게 없다며 여러 얘기를 함ㆍ
    예전같으면 자리를 박차고 나왔겠지만
    나이란게 이런데선 좋은건지
    그리고 아무리 누가 뭐라해도
    속으로 나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화도안남ㆍ
    그냥 조용히 대표한테
    제가 입사하면 일을 잘해낼지 못해낼지
    그건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ㆍ
    사장님 생각대로 하향곡선을 그릴지
    아니면 상상외로 상승곡선을 그릴지
    어떻게 알겠는가ᆢ
    그러고 나오면서 이런 거지같은 사장이 있나하고
    욕을욕을 했는데
    지금까지 거기서 근무하네요ㆍ
    만3년이 넘었습니다ㆍ
    바로 연락와서 다니기 시작하면서
    왜 사람이 들어오면 금방 나가는지
    기존 틀이 안잡힌 기본적인 자료들만
    제대로 정리해놔도 확 살아나더군요ㆍ
    이건 큰 능력을 요하는 것도 아니고ㆍ
    보름만에 대표가 와서 미안하다고 사과함ㆍ
    제가하고픈 얘기는 들어가셔서 열심히 잘해서
    인정을 받으면 다 상쇄된다는 얘기를하고 싶었네요

  • 38. 어휴
    '19.5.18 10:11 PM (211.196.xxx.176)

    저런새끼는 가서 싸대기를 올려버리던가
    엎어치기를 해야 하는데
    토닥토닥
    그대는 아직 30대잖아요. 괜찮아요.
    뭐라도 할수 있는 나이
    힘내세요.

  • 39. ..
    '19.5.18 11:26 PM (125.176.xxx.212) - 삭제된댓글

    현실입니다. 면접관 뿐만 아니라 같이 일해야하는 놈들 다 마찬가지에요.
    다른사람이 욕하면 일못한다고 욕하는 거지만
    제가 하면 무조건 노처녀 히스테리로 몰아부치더군요 누가요?
    같이 일하는 밑에 직원들이요.
    나이가 많으나 어리나 남자들 기본 마인드는 다 똑같습니다
    별반 다르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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