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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 인기 많던 아이가 중등올라가 운동 못하니 인기가 급격히..

에효 조회수 : 2,437
작성일 : 2019-05-17 20:13:36

중딩 남아..초딩 내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만큼

배려 좋고 재밌고 손재주 좋아서 뭐 만들기 시범 많이 보여주고..

이랬는데

또래보다 몸집이 작고 마르고

키도 안크고 뭣보다 운동을 너무 안좋아해서 농구 축구 다 안하니

중등 올라가서 주변에 친구들이 급격히 축소되네요 ㅠ

본인도 초딩 1학년때부터 6학년때까지 주욱 잘 어울리던 친구들이

6학년 2학기부터 급격히 몸집 커지고 운동 광적으로 좋아하는 애들끼리

중등 올라가 따로 뭉쳐 운동에 매진하니

좀 쓸쓸한가봐요. 여전히 졶은 친구들이지만 옛날만큼 베프가 사라지고..

지금은 공부 중심으로 얌전하고 열심히 하는 애들끼리 게임좀 같이 하고

주로 학원에서 보는 형국이긴 한데..

가끔 날 닮아 그런듯해서 짠하고 미안해요 ㅠㅠ


IP : 58.127.xxx.1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해마세
    '19.5.17 8:17 PM (14.39.xxx.7)

    요 님 아드님이 그 조건에 허우대까지 좋고 운동 잘하면 진짜 교만해져요 최악이 어릴때 죽죽 잘 나가서 교만해지는 거예요 그래서 20 30대까지 죽죽 나가면 .. 결국 그런 사람들 중에 잘 먹고 잘 살긴 하지만 끝까지 인간 못되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어느 정도는 약자의 무리에 속해봐야 지혜로워져요 눈치도 보게 되고 상황도 더 파악하게 되구요 장점을 더 인정해주세오

  • 2. ㅇ ㄱ
    '19.5.17 8:22 PM (58.127.xxx.156)

    ㄴ 윗님 따스한 말씀 감사합니다

    아이가 너무 순둥하고 배려를 잘해서 6학년 내내 담임선생님들이 붙여준 별명이 ' 어질이' 였어요
    어질다구요
    아이들 사이에서 정말 인기 좋고
    어디가도 찾는 아이고 잘 어울렸는데
    신체조건과 운동신경이 역시 남아들 세계의 위계라 그런지
    여전히 친구긴 해도 노는물이 달라지니 멀어지네요..
    가까이 있는 친구 한 두명 정도..
    본인도 첨엔 적응 안돼 너무 쓸쓸해하다가 이제는 눈치껏 자기 자리를 조용히 갈무리 하려고 드는거 같은데
    비슷한 반 아이들이 광적으로 자기들끼리 운동 클럽 결성하고 열심히 놀고 다니는거
    이런걸 볼때 아무래도 제가 너무 속상하네요 ㅠ
    엄마가 미안해..넘 심한 운동치였어..ㅠㅠ

  • 3. ....
    '19.5.17 8:23 PM (122.34.xxx.61)

    원글님 욕심도 많네요.
    학원다니고 비슷한 아이들끼리 다닌다면서요.
    그럼 뭐 운동 하는애들도 다 님 아이를 좋아해야되요?

  • 4. 끼워줘요
    '19.5.17 8:25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님 아들이 본인이 운동 싫어하니까 스스로 안움직이는 듯

  • 5. ㅇㄱ
    '19.5.17 8:26 PM (58.127.xxx.156)

    ㄴ 아니 윗님.. 누가 운동하는 애들이 아이를 좋아해달라고 했어요?
    뜬금없네요 -_- 원래 많던 친구들이 너무 적어지고 멀어져서 쓸쓸하다는 말에
    우슨 욕심을 운운하는건지.. 왜이래요 이분...

  • 6. ....
    '19.5.17 8:29 PM (1.237.xxx.189)

    원래 초등부터 운동 잘하는 애가 활발 인기 있어요
    님 아이는 어떻게 운좋게 커버가 됐었나봐요
    초등부터 겪었어야할 일을 중등부터 겪는다 생각하세요
    운동 싫어하면 게임쪽으로 통하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게임도 머리 좋아야 잘해요

  • 7. 이해
    '19.5.17 8:33 PM (14.39.xxx.7) - 삭제된댓글

    되요 저도 사춘기때 핵인싸였다가 외국 갔다가 다시 고1때 전학으로 한국 오면서 앗싸 부류가 되었어요 그런데 그 친구들이 더 따뜻했고 바르고.... 암튼 너무 바른 애들이었어요 물론 또래들 사이에선 공부만 잘하고 외모는 키 작고 볼품없는 애들이엇지만요 근데 다 잘됬고요 의사 카이스트 연구원 등등..... 암튼 알차게 잘 살고요... 사회 생활 더 잘해요 그때 잘난척 한 애들... 키크고 공부 잘하고 허우대 좋고 뒤에서 자기ㄱ들끼리 건들 건들하면서 몰려다니던 애들 대학까진 잘 갔는데... 고시 하다 고시폐인 되서 30넘어 지방대 로스쿨 가고... 그나마 나중에 대기업 간 애도 있지만.. 암튼.. 다 잘안됬어요 대학까지만 잘 가더라고요 대학가서도 지들끼리 무슨 8왕자 뭐 이런거처럼 몰려다니느라 다른 친구들도 별로 없고..... 암튼... 핵인싸가 꼭 좋은 건 아닌 거 같아요 그냥 착한 애들 소수의 매니아들.. 이런 애들이 더 진국이고... 충성도가 서로 높지 않나요???

  • 8. ........
    '19.5.18 8:10 AM (118.222.xxx.195) - 삭제된댓글

    그냥 자라면서 성향이 확실해지고 맞는 성향 찾아가는 거라고 봐요.
    아들은 그다지 개의치 않는데 원글님 자격지심때문에 그리 느껴지는 걸거예요.

  • 9. .........
    '19.5.18 8:12 AM (118.222.xxx.195) - 삭제된댓글

    그냥 자라면서 성향이 확실해지고 맞는 성향 찾아가는 거라고 봐요.
    아들은 그다지 개의치 않는데 원글님 자격지심때문에 그리 느껴시는것 아닌가요?
    진짜 친한 친구였으면 운동 같은걸로 사이에 변화가 생기고 그러진 않거든요.

  • 10. .......
    '19.5.18 8:14 AM (118.222.xxx.195)

    그냥 자라면서 자기 취향 성향 찾아가는 중인거 같아요.
    아들은 그다지 개의치 않는데 원글님 자격지심때문에 그리 느껴시는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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