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가 어제 했던말이네요
아이 : 엄마.. 회사에서 사장님이 엄마 열심히 일했다고 돈주잖아
저 : 어 월급
아이 : 엄마 그돈으로 치킨도 사먹고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하는건데 엄마는 왜 그돈 아껴??
저 한참을 웃었네요
치킨사달라는 말을 이렇게 돌려하네요
엄마가 내일 사줄께 라고 말하며 지금 집안형편 사정도 얘기했어요
빚이 많아서 엄마가 버는걸로 생활하잖아 우리 **이 학원비랑 학교 돌봄 간식비랑 관리비랑 엄마가 다 내니깐
그래서 그래..
그냥 내일 사줄께.. 라고만 말할껄 그랬나보네요 말하고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