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만 이해를 잘 못하는건가요?

혈압상승 조회수 : 5,040
작성일 : 2011-09-24 12:06:01

타 카페에서 귤을 샀어요.

몇가지 사이즈 옵션이 있었는데...

다들 꼬마귤이 실속이 있다고 꼬마귤을 사시더라구요.

후기도 좋고 사셨던 분들이 재구매글도 많이 보이고..

그래서 너무 작지 않나 싶었지만...

5키로에 96개 내외..라는 꼬마귤을 샀어요..

 

어제 배송이 왔고.,

열어보니 정말..정말 작더라구요..

소분해서 냉장고에 넣으려고 20개씩 나눠담다 보니..

116개인겁니다.

무게 당연히 재어봤죠.. 5키로 100g 정도...

 

판매자에게 쪽지 보냈어요.

너무 작은 것들로 온게 아니냐.. 96개라도 작은데..

116개에, 20개나 더 들어가서 5키로라면 도대체 얼마나 더 작은게 들어온거냐..

 

그랬더니 판매자가 쪽지를 다시 보내왔네요.

-박스무게뺴고 감귤킬로수는 정확히 5킬로입니다
회원님들이 많이 담아서 보내달라고 해서 제가 좀더 많이 드릴러고 작은아이들로 넣었어요 개수가 좀 많으면 좋을것같아서요 만족을 못드려서죄송합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쪽지를 보냈어요.

-제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 못하신것 같아요..
저는 5키로가 맞는데 갯수가 116개였단 이야기예요.
그 말인즉.. 5키로 96개보다.. 훨씬 상품성 떨어지는 작은것들이 들어왔다는 이야기잖아요.
사실 5키로 96개도 너무 작을까봐 망설이며 주문했는데..
5키로에 116개라니...

그랬더니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아줌마들이 더 넣어 달라고 하는 요청이 많아서 작은 아이들로 넣어준다고..

그렇다면 96개 내외란 말은 왜 적었는지..

주절주절.. 제 이야긴 듣지도 않고 오해가 있었나보다.. 죄송하단 말만 10번 넘게 하시고 끊으셨어요.

정말 죄송한게 아니라.. 아직도 뭐가 잘못인지 모르겠는데 제가 불만이 있다니까

그냥 죄송하다고 이야기하고 덮자.. 뭐 이런 뉘앙스로 끝도 없이 죄송합니다~~ 이러시더라구요.

더 이야기 해 봤자.. 말도 안 통하고 제 속만 터질 것 같아 알았다하고 끊었어요..

 

어찌 이리 농산물 주문 복이 없는지...ㅠㅠ

근데.. 정말 제가 하는 이야기가.. 이해가 안 되셨을까요?

저만 이해를 잘 못한 걸까요?

 

IP : 211.200.xxx.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4 12:38 PM (218.236.xxx.183)

    과일장사가 원글님 말 뜻을 이해 못했을리는 없구요.

    온라인 주문이란게 몰릴 때는 판매량이 엄청나서 작은게 많이 남았나봅니다.
    그렇다고 주문거절 할 양심은 없는 사람이겠구요.

    저도 믿을만한 분 아니면 과일은 그냥 집앞에 상가에서 눈으로 보고 삽니다...

  • 2. ...
    '11.9.24 12:51 PM (222.109.xxx.121)

    가끔 그런분들 있어요. 묻는 질문에 답변을 하지않고 딴말하는거요.
    여기 장터에도 그런분 많더라구요.

  • 3. 근데
    '11.9.24 3:16 PM (112.169.xxx.27)

    농산물이란게 딱 몇개 몇그램,이렇게 떨어지는게 아니잖아요,
    어차피 96개나 116개나,상품성은 동급으로 떨어질것 같은데요,
    무게 속인것도 아니면 저라면 굳이 말 안할것 같아요,
    저분도 말귀를 알아들었는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보통 무게수가지고 뭐라 하시니 그냥 틀에 박힌 대답을 한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67 20개월난 아들 하는 행동 때문에..ㅋㅋ 7 아기엄마 2011/09/25 5,715
20066 승리자정신 보람찬하루 2011/09/25 3,951
20065 꿈꾸다소리지르니딸이다독이네요 2011/09/25 4,352
20064 식당,발우공양 어떤가요? 3 달과 2011/09/25 5,129
20063 복권 당첨된 사람 주변에 있나요? 3 고단해요 2011/09/25 8,503
20062 생협추천 해주세요~ 4 한라봉 2011/09/25 4,946
20061 친구의 이런 장난..장난맞나요? 20 eee 2011/09/25 11,364
20060 이어폰 얼마정도면 사나요? 4 // 2011/09/25 5,215
20059 마이홈의 내글과 리플 삭제 안 되나요? 3 .. 2011/09/25 4,397
20058 수영장 다니는데, 귀가 너무 아파요 4 수영장 2011/09/25 5,240
20057 원금 갚을 능력없이 빚내 집사서 이자만 내며 살거라는 사람들 15 집값 2011/09/25 17,809
20056 분당에서 여학생, 중 고등, 학군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 11 분당 2011/09/25 10,094
20055 민주당은 75 희안 2011/09/25 5,766
20054 억울해서 도움좀 청합니다 11 .. 2011/09/25 6,460
20053 할아버지 돌아가셔서 이번 중간고사 못보면 어떻게 점수 계산하나요.. 20 삶이 허망 2011/09/25 14,965
20052 손재주 없는 남편 괴로워용~~~ 13 수국 2011/09/25 6,804
20051 게장비빔밥의 쓴맛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3 손님 2011/09/25 7,571
20050 버스 2인 환승 물어봤다가 2인 요금 더 냈어요. 5 으 열받아... 2011/09/25 17,919
20049 실종자들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니 2 2011/09/25 5,836
20048 대학가기? 6 방하착 2011/09/25 5,105
20047 남편 흉보러 놀러 왔어요~^^;; 5 .. 2011/09/25 5,082
20046 엘에이 사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요... 8 .. 2011/09/25 5,435
20045 왜롭네요.... 4 초록잎 2011/09/25 5,382
20044 정말 미칩니다.. 4 두아이맘 2011/09/25 4,962
20043 다리가 너무 아파요 3 전기가 찌릿.. 2011/09/25 8,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