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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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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평범에서 고등때 잘할수 있을지

조회수 : 2,849
작성일 : 2019-05-16 22:22:12
중등때 평범하던 아이
고등가서 치고 올라온 부모님들 이야기 듣고
싶어요.
아이가 자사고 가고 싶어했는데
중2첫 사험이 답답해서요.
공부..... 공부.....
잘하는 아이 부모밑에서 자랐는데
평범한 학생 부모가 되었네요.
마음이 붕 떠있고 인정도 안되네요
IP : 39.118.xxx.22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9.5.16 10:28 PM (211.244.xxx.184)

    그런학생들은 10프로도 안되요
    예전과 다르게 다들 열심히 공부하고 어릴때부터 사교육 받아서 고등때 뒤바뀌는건 거의 불가능이더라구요
    학력고사때는 가능해도 현 내신 상대평가서는 바뀔 확률은 극소수입니다

  • 2. ..
    '19.5.16 10:31 P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그래도 주변보면 좀 있어요. 어떤 경우냐면 중학교때는 공부 안하고 중상정도 하는경우요. 그리고 고등학교때 본인이 깨닳은 바 있어서 열공하는 경우 성적향상 되던데요.
    중학교때 죽어라해서 중상이다 하면 고등때 올라가긴 힘들구요.
    그런데 첫 시험이니 너무 실망마세요

  • 3. 133333
    '19.5.16 10:34 PM (115.143.xxx.233) - 삭제된댓글

    학원강사 오래 했는데요
    중등때 반에서 5~10등 하던 남학생이 고등가서 전교 10등권으로 진입한거 봤어요 고등학교는 경기남부 좀 쎈 곳이고요
    그아이는 국영수가 심화까지 무지 잘되어있어서 중등때는 기타과목때문에 안되다가 고등가니 빛을 보더라고요

  • 4. 버드나무
    '19.5.16 10:52 PM (119.70.xxx.222) - 삭제된댓글

    먼저... 중학교 내내 PC방에서 살았어요
    공부 딱 시험기간에만 공부해서 반에서 4-5등했어요

    근데.. 머리좋은거 알고 있었어요...
    피차 엄마가 닥달해 봤자. 공부안하는거 ..큰넘때문에 알았어요

    기다렸고.. 금년1월부터 공부시작해서 전교 10 안에 진입했네요..

    중학교 에서 놀다 고등에서 잘하는건 .. 진짜 맘잡고 .. 애가 머리도 좋은경우에요

    절대 고등수업내용이 쉽지 않거든요...

  • 5. ...
    '19.5.16 10:57 P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

    국영수 심화가 탄탄하든지
    머리가 넘사벽인 경우요

    아님 더 떨어져요 대다수가
    정말 못하는 아이들 특성화고로 다 빠지고 중간 허리층이 하위권이 되는거죠

  • 6. ....
    '19.5.16 11:01 PM (58.148.xxx.122)

    머리가 넘사벽인데 노력 안했던 경우에만 가능.

  • 7. 머리
    '19.5.16 11:03 PM (211.245.xxx.178)

    좋은 경우 가능해요.
    그런데 오르는 경우보다는 떨어지는 경우가 더더더 많아요.
    머리가 진짜 좋구나...하는 경우에는 맘잡으면 바로 올라갑니다.

  • 8. 버드나무님은
    '19.5.16 11:12 PM (223.38.xxx.252)

    큰애가 머리좋은 걸 보고 둘째도 그럴것이다 생각해서 기다려주신 건가요?
    두 아이가 자라면서 비슷했나요? 머리나 성향이나 그런게요.

  • 9. ..
    '19.5.16 11:13 PM (223.39.xxx.197)

    머리 좋은데 안했던 경우요 특히 남학생..
    제동생은 거의 게임 중독 수준으로 게임 많이 했었고
    중학교땐 중상도 아니고 중간정도..
    고등가서 좀 공부하니
    수학, 과학 잘하더니 수능 잘보고 상위권 대학 갔어요.

  • 10. ....
    '19.5.16 11:18 P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중등때 놀았지만 수학머리 있고 책을 지나치게? 많이 읽던 아이들이 치고 올라가는 경우 있어요.
    대부분은 더 떨어져요

  • 11. ???
    '19.5.16 11:20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남 자식 얘기.
    그런 기대 안 합니다.

  • 12.
    '19.5.16 11:21 PM (110.70.xxx.235)

    거의없어요 더떨어지지않음 다행 저희아이 상위였는데 듣도보도못한 점수로 멘붕이예요.ㅠ

  • 13. 버드나무
    '19.5.16 11:33 PM (119.70.xxx.222) - 삭제된댓글

    개인이야기를 하자면.

    큰아이도 똑같았어요. PC방에서 살았고 공부안하다 시험보는 기간에만 책이란걸 피고 .
    고1 1월부터 공부시작해. 고2부터는 계속 전교1등으로 마무리했어요
    동생이 중학교 내내 공부안하는걸 보고. 내가 속터져서 .. 동생좀 말려봐라했더니.
    형이 한말이..


    아들말은 .. 머리가 좋든 안좋든 .. 자기가 본 고등친구들은 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도 공부안했답니다.
    약한애들도 엄마무서워. 하는척만 한데요

    동생도 똑같더라구요 1월되니 공부 끄적끄적..

    형이 더 머리는 좋습니다. 성향도 다르구요..
    하지만 둘째 머리가 좋다는걸 알았어요. ( 공부해본 엄마들은 그냥 알겁니다. )

    형만큼의 성과는 힘들것 같지만. 결국 스스로 공부하기로 맘먹어야 하고 . 머리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되어지네요

  • 14. ...
    '19.5.16 11:39 PM (112.153.xxx.134)

    우리 딸이 그러네요... 심지어 고등 선행도 제대로 안되서 들어갈 학원도 없었어요. 저도 별 기대안했구요. 암기도 잘 안되고 하여간 중학교때 반에서 8-9등 했어요.. 고등입학전 겨울방학때 10시에서 6시까지 하는 수학반보내서 진도뺐구요. 고등들어가서 배치고사보더니 바로 전교10등안에 들더라구요.. 주요과목은 계속 1등급... 암기과목은 여전히 엉망이였구요. 지금 고2인데 1학년때보다 공부가 더 수월하대요. 잡다한 과목 없어지고 국영수 물리 화학만 하니 너무 편하다구요. 성적도 최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갔어요. 과학 수학관련 대회는 무조건 대상이나 금상받고요.. 제생각에는 고3때는 더 치고 올라갈것 같아요. 아이가 점점 더 공부스킬이 늘어나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서 학원안다니고도 할만하다네요.. 우리집 아이는 엉덩이가 정말 무거워요.. 정말 성실하구요.물리나 수학이 점점 재미있대요.. 억지로 하는게 아니라 재미가 있으니 욕심도 나고 승부욕도 높아지고.. 너무 신기한게 아이가 무기력하고 욕심도 없고 그랬는데 점점 달라지는게 보여요..

  • 15. 윗님
    '19.5.16 11:59 PM (180.66.xxx.161)

    왜 내 아이도 아닌데 마음이 이리 흐뭇한지 모르겠어요.
    지금 우리 중딩애가 욕심없고 무기력한 중상위권이라 그런가.. 암튼 부럽습니다ㅡ^^

  • 16. ㆍㆍㆍ
    '19.5.17 12:05 AM (210.178.xxx.192)

    윗분 케이스는 아주 특이한 경우이구요, 대부분 평범한 앹ㄹ의 경우 수시 체제인 요즘 입시에서는 거의 불가능하지요. 입시가 사실상 고1때부터 시작이거든요. 교과외에 수시를 위한 비교과나 수행들이 미친듯이 쏟아져 내리기 때문에 반전?을 하기에는 중학시절 쌓아놓은게 없으면 시간이 없어서도 공부에 집중하기 힘든게 현실이에요. 그저그런 아이가 치고 올라가는 경우는 요즘은 인터넷에서나 보네요. 중학때 미리 선행하려면 중학과정 예습이 필요하니 결국 초딩 고학년때부터 입시를 시작하는 셈이네요. 놀던애가 맘잡고 공부해서 서울대 갔다는 이야기는 예전 학력고사때나 가능한듯. 요즘은 수시 아닌 정시로만 간다고 하면 그나마 가능성 있지만 단순암기위주인 학력고사에 비해 수능시험은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가 많아서 그것도 어릴때부터 독서를 통해 쌓인 실력이 있어야 하지요.

  • 17. ...
    '19.5.17 12:11 AM (125.177.xxx.43)

    평범이 어느정돈지..애매하지만
    중3에 36명중 8등 정도 하던 아이
    고등가서 반 2등으로 마무리
    문과라 가능했겠지만 , 종합으로 , 외경시 중 하나 갔어요
    성적도 상승세지만 수시로 가겠단 생각이 강해서 각종 봉사나 수상, 교내 활동이 많았고 생기부가 좋았어요

  • 18. ㅇㅇ
    '19.5.17 1:09 AM (110.70.xxx.69)

    우리아이 친구 430명중에 100등쯤 했었는데 고등 가더니
    미친듯이 공부해서 결국 의대갔어요 지사의지만
    우리아이 말로는 머리는 평범하대요
    것도 학원 하나도 안다니고 인강으로만 진짜 미친듯이 했다고 하더라는.....

  • 19. 제 경우
    '19.5.17 1:43 AM (108.74.xxx.90) - 삭제된댓글

    중학교 때 삼분의 일정도 하다가
    고등 초반에 조금 더 떨어지다가 고등 중반부터 바짝 공부해서 인서울 간신히 했고
    대학간 후 열심히해서 고시 패스

    울 언니 중학교 때 이분의 일정도 하다가
    고등 때부터 해서 지방약대

    엄마 아빠 둘 다 똑똑해요

  • 20. 제 경우
    '19.5.17 1:51 AM (108.74.xxx.90) - 삭제된댓글

    여기에 또 반전은 언니도 저도 경쟁 스트레스 싫어하고 쉬는 것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결혼하고 쉽니다.

  • 21. 제 경우
    '19.5.17 1:53 AM (108.74.xxx.90) - 삭제된댓글

    여기에 또 반전은 언니도 저도 경쟁 스트레스 싫어하고 쉬는 것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결혼하고 쉽니다. 그래도 원하면 다시 일할 수 있어서 부모님이 걱정은 안하고 있어요.
    딸이라서 그런것도 있겠고.. 아들이면 쉬엄쉬엄하지 못하게 했을 것 같아요.

  • 22. ...
    '19.5.17 8:25 AM (220.118.xxx.138)

    예외는 예외일뿐 내 자식이 그 예외이긴 어려워요

  • 23. 냉정
    '19.5.17 3:16 PM (219.250.xxx.140) - 삭제된댓글

    대치 서초 같은 곳에선 전교에 한명도 힘들죠.
    가끔 문과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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