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정엄마가 치매검사 받았는데 약 드셔야 한데요 ㅠㅠ
그동안 딱히 증세는 안보이는데 예전보다 말이 많아 지시고 숫자 단위를 헷갈려 하시긴 했어요.
지금 친정아버지도 몸이 불편 하신데...약 먹음 진행이 좀 더디게 될까요? 걱정이 태산 이네요.왜이리 부모님 들이 나이들어 편안히 사시지 못 하고 몸으로 맘으로 병이 오는지...
치매에 대해서 경험 있으신분 지나가시지 말고 댓글좀 부탁 드립니다~~
1. 00
'19.5.16 10:02 PM (182.215.xxx.73)약 꼭드시게 하세요 아주 많이 더디게 진행됩니다
2. 슬프다.
'19.5.16 10:04 PM (222.117.xxx.101)연세가 어찌되시나요?
초기에 약드시면 병의 진행이 많이 늦춘다고 하더라고요.
환자가 우울하면 치매진행 가속도붙으니 가족이 같이 노력하셔야해요.3. ...
'19.5.16 10:05 PM (220.73.xxx.109)보건소 통해 검사 받으셨나요?
연계병원에서 mri 무료로 찍었거든요.
경도인지장애로 나와서 약 드신지
1주일 됐는데 효과가 별로 없어요
단기기억력이 좋아지진 않는건가요? ㅜㅜ4. 333
'19.5.16 10:05 PM (180.71.xxx.42)신경과에 근무했어요,.
그약을 드신다고 좋아지는건 아니고
진행을 더디게 해주는 약입니다
치매는 갑자기 확 나빠지는거라..속도를
늦춰주는거죠
꼭 드세요5. ᆢ
'19.5.16 10:07 PM (121.167.xxx.120)아버지 수발을 어머니가 드시는거면 다른 사람이 들게 하세요
치매가 스트레쓰 받으면 악화 될수도 있어요
어머니도 환자라 생각 하세요
자식들이 돌보면 좋지만 그게 안되면 도우미 도움 받으시고 그것도 힘들면 요양원 말고 양로원 알아 보세요6. ......
'19.5.16 10:15 PM (182.229.xxx.26)치매는 회복은 없는 병이에요. 빨리 나빠지느냐 천천히 나빠지느냐 차이인데.. 이마저도 사람마다 제각각 양상이 다르네요.
70인 저희 엄마는 경도인지장애 진단받고 약 복용한지 3년만에 꾸준히 안 좋아지셔서 잠시도 혼자 둘 수 없어 데이케어 다닌지 일년 넘으셨고..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수준의 증상에 진단받고 약 복용하시는 79세 어르신은 기억력이 점점더 나빠지긴 하지만, 집에서 몇 시간은 혼자 계실 수 있고 요리는 못해도 식사 챙기고 익숙한 집안일도 하시고.. 저희 엄마 2년 전 상태 정도는 유지중인 것 같아요.7. ㄱㄱ
'19.5.16 10:25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부모님을 자녀들 옆으로 이사오게 해서 돌봐드려야 할 것 같네요
8. 티니
'19.5.16 10:32 PM (116.39.xxx.156)약이 그게 효과가 좋은지
잘만 챙겨 드시면 상태 유지에 굉장히 도움되나 보더라고요9. ... ...
'19.5.16 10:43 PM (125.132.xxx.105)많이 마음 아프시겠지만 초기에 발견할 수 있었던 건 정말 다행이에요.
초기엔 약 먹으면 진행이 더디게 되서 회복은 안되지만 그래도 급속히 악화되는 일은 없다고 들었어요.
힘내세요 ^^10. ...
'19.5.16 10:44 PM (112.168.xxx.14)기억하세요 치매가 시작된 거면 어머니가 매일 약을 드시고 계신지 확실히 확인하셔야해요
저는 전화로 물어보고 믿거라했더니 나중에 보니 약을 숨겨 두셨더라고요 --- 이게 치매가 있으신 분들이 흔이 하는 일인 줄 몰랐어요 약을 안드시고 뭔가 입원을 할 정도로 아프시게 되면 급속하게 치매가 진행됩니다.11. 보건소 홈페이지를
'19.5.16 11:10 PM (42.147.xxx.246)들어 가서 검색을 해 보시면 도움 받을 수 있는 게 있어요.
꼭검색 해 보세요.12. ???
'19.5.16 11:23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시어머니 드시고 계세요.
좋아지진 않아도
진행 늦추는데는 확!실!히! 효과 있어요.
빨리 드시게 하세요.13. ..
'19.5.16 11:30 PM (211.108.xxx.176)저희 엄마 72세인데 작년에 검사했을때
치매 아니라고 했는데 오늘 이상하더라구요
4시쯤 아빠 다녀와서 간식먹고 옥상에 심은 채소들 물도 주고 했는데 저녁에 8시쯤 집에 갔더니 아빠가
토요일인줄 착각하고 회사 안가는줄 알고 아침부터
채소에 물주고 밥먹다가 갑자기 회사 간거 갔다고
하는거예요. 핸드폰도 안가져가서 어떡하냐고
오늘 목요일인데 아빠도 토요일로 착각했나보다고
그래요. 그래서 오늘 목요일 맞고 지금 저녁
8시고 아빠 아까 회사 다녀오지 않았냐고 했더니
내가 미쳤나보다고 그러시더리구요
아빠는 엄마가 밥을 안먹는다고 족발이랑 과일
사러 나갔다가 들어오시더라구요.
다시 검사 받아봐야하는건지 저 정도로
착각할수 있는건지 걱정돼요
작년 여름엔 이런거 해본적 없다 매릴 열던
문 비밀번호 생각 못하는 정도였어요14. ..
'19.5.16 11:31 PM (125.177.xxx.43)일찍 안게 다행이다ㅡ하시고
약 꼭 챙기세요
혼잔 자꾸 먹는거 잊어버리시더군요15. 약통
'19.5.17 6:20 P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2주치 들어가는 약통에 날짜까지 써서 매일 꾸준히 드시는 걸 확인하셔야 해요 ( 너무 많이 먹거나 안 먹거나 합니다)
운동 꾸준히 해야 합니다. 걷기를 아침저녁으로 하시라 하셔요.
잘 먹어야 합니다. 영양소 골고루 들어가게 단백질이 부족하지 않게 잘 먹도록. 귀찮거나 배 고프지 않다고 안 먹고 하면 그게 시간 개념까지 흐리게 만드는 거 같아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행동을 하도록 해야 덜 헷갈려요.
잘 자야 합니다 ㅡ 그러기 위해서 운동이 꼭 필요한거구요 특히 밤잠을 잘 자는 게 중요합니다 졍원에서는 낮잠은 가능한 피하라고 해요 밤 수면응 방해 할까봐요.
밤 수면을 못하면 온 가족의 수면이 방해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