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4남자아이 대인관계

눈부신날 조회수 : 2,216
작성일 : 2019-05-16 16:20:59
초4남자아이입니다


외동인데 제가 육아를 많이 버거워해서 유치원다닐무렵부터 저에게 많이 혼나면서 자랐어요 어릴땐 때쟁이였거든요 ㅜ


그래도 아이 성격이 밝아서 혼나도 뒤돌아서면 잊고 웃고있고 항상 웃는 얼굴이예요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학교 샘들 공통적인 이야기는 밝고 항상 웃는 얼굴이다 이말은 안들은 적이 없어요


남자아이치고는 무척 수다스럽구요 전 이점이 맘에 안들어요


친구엄마들 같이 만나면 제가 대화를 이어갈수가 없어요


하두 끼어들어서


문제는 친구들하고 노는 모습들을 지켜보면 친구들이 아이를 무시를 하더라구요


그런 발언과 행동들을 제가 직접 목격하기도 했고요


아이는 상처는 안받고 잊어버리는건지 아무렇지 않고 놀던데 오히려 제가 상처를,받아요


외동이라 늘 친구가 고픈아이라 친구들을 항상 갈구하는데


오늘도 친구를,데려왔는데 며칠전


너 우리집가서 놀래?했더니 친구가 초콜렛주면 논다고 했다며 초콜렛주고 친구데려왔더라구요


그것도 친구가 자기 이제 일년동안 못논다고 오늘밖에 놀 시간이 없다고 했다며,,,,,


또 놀자고 할까봐 선수치는건지 ㅜ


친구와 같이 게임하는데 아들이 잘 못하니


야 바보같이 그렇게 하면 안되지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초 4학년 이런 대화 친구들간에 자연스러운건가요

친구가 와서 맛있는걸 주고 그걸 친구가 만족해하는지 약간 친구표정을 살피며 맛있어?어때?
꼭 물어보고 확인합니다


아들이 친구들관계에서 약자가 된거같아 넘 속상하네요
IP : 220.94.xxx.20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 어린
    '19.5.16 4:50 PM (1.224.xxx.38) - 삭제된댓글

    제 아이는 6학년인데 외동남아라서 써요.
    외동이들은 어렸을때부터 엄마가 의도적으로 밖에서 애들이랑 같이 놀 자리 만들어주고 또래사회생활을 적극적으로 하게 해주지 않으면 형제 남매 있는 애들에 비해 확실히 사회성이 조금 늦게 발달 되는 부분이 있어요. 부모한테 자꾸 오는 건 유치원이나 저학년 때 하는 행동인데 이게 4학년때도 그러는거면 친구관계가 되게 편하지는 않은거거든요. 엄마가 자기를 젤 이해 잘해주고 편하니까 계속 말걸고 하는거예요. 제 아이 4학년 때 반추해보면 그 또래 애들 벌써 나름 큰 애들처럼 구는 애들도 많고 엄마들 모임 상관없이 비슷한 성향의 친구들끼리 서로 연락하고 모여서 놀아요. 님 아드님처럼 친구관계에 약간 서툰 친구들은 어디에 껴야될지 잘 모르는 상황일수도 있으니 원글님이 아이 친구들을 잘 관찰하셔서 성향이 비슷한 친구들과 자리도 만들고 놀러도 가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사회성 기르게 해주시는것도 좋을듯한데..친구가 아무리 아쉽더라도 님 아이한테 약게 굴고 그러는 친구는 차라리 안 만나는게 좋아요.
    간식이나 장난감으로 친구랑 놀 기회를 만드려는것도 아직 자연스럽게 또래관계형성하는 걸 잘 몰라서 그러는거니까
    좀 늦는구나..생각하시고 엄마가 많이 도와주세요.
    저도 외동아들이고 주변에서 많이 보는 케이스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댓글답니다.
    저희 애는 운동을 좋아해서 유치원때부터 운동팀이 많았어요. 운동 좋아하는 친구들을 쭉 계속 만나더라고요. 지금은 지들끼리 마을버스타고 주말에 농구하러 가고 그래요.
    대인관계라는게 어른도 힘든거잖아요. 아이니까 엄마가 잘 관찰하고 이런저런 조언도 해주면서 (구체적으로 말해야 해요. 추상적으로 얘기하면 안됨) 또래사회생활하는데 도움 주시길요.

  • 2. 눈이부시게
    '19.5.16 5:15 PM (220.94.xxx.208)

    조언 넘 감사합니다
    제가 엄마들 사이에 끼는걸 꺼려해서 아는 엄마도 없고 모임같은것도 없어요 한두명정도만 아는 사이인데
    님 글 읽어보니 좀 더 적극적으로 해주지 못한게 넘 미안하네요 지금부터 노력해야겠네요^^

  • 3.
    '19.5.16 6:06 PM (223.62.xxx.235) - 삭제된댓글

    외동이 사회성이 좀 떨어지긴하죠
    늘 친구에 목말라하구요

    저는 이런부분을 잘알기에 제 아들에게 늘 말해요 너를 무시하거나 만만하게 생각하는애는 친구가아니다 차라리 혼자놀아라
    싫은데 상대가 너랑 안놀까봐 걱정되어 노라고 못하면 상대는 너를 더 쉽고 만만하게 생각하게된다
    끌려다니지말아라
    저희 아이도 외동이고 저도 대인관계 약하긴하지만 엄마들하고 엄청 어울렸어요
    저도 조용한 성격에 힘들었지만 아이에게 이런저런 경험을 쌓게 해줘야하니 더그랬던듯합니다
    모임주선도 하고 모임에서 아이 누구랑 있던일을가지고 집에와서 피드백도 해주고요
    아까 친구누가 너한테 이렇게 했었는데 그건 아니야
    다음부터는 이렇게 말하는거야
    상황을 예로들며 연습시키고요
    저는 아이 공부보다 친구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항상 집에오면 물어봐요
    오늘 어땠어 모하고놀았어? 그럼 남자아이임에도 처음에는 기억안나 그러고말았는데 지금은 자기가 술술얘기하고요
    또 기분나쁘게 하는 친구가 있었다고하면 몇번 얘기들어주다 반복되면 선생님한테도 연락해서 조언구하고요
    아이 학교생활에 대해 관심가져달라 부탁하고 그러고있어요 고학년인 지금도요...
    4학년인데 주위친구들이 그정도로 대한다면 음 님이 신경좀쓰셔야겠습니다 선생님한테도 연락해보시고 상담좀해보세요

  • 4. 댓글들 좋으네요
    '19.5.16 11:50 PM (116.32.xxx.53)

    1학년 외동인데
    저희 애가 원글님 애 같이 굴어요
    눈치 엄청보고
    나름 친해진 애가 제가보니깐 갑질하는
    그런 스타일...
    근데 아이가 너무 안달을해요..
    같이 놀아주니 그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그래서 더 안타깝네요.

    운동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
    더더욱 힘든 것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3330 검찰이 영혼없는 옷이라고 자백하는건가?/임은정검사 1 강추요 2019/05/16 630
933329 일복 하나만 제대로 있는 거 같아요;;; 1 ... 2019/05/16 1,153
933328 이제야 뒤늦게 깨닫는 것들.. 5 이제야 2019/05/16 4,012
933327 내일 아침에 2 .. 2019/05/16 748
933326 제 친정엄마가 치매검사 받았는데 약 드셔야 한데요 ㅠㅠ 12 치매 2019/05/16 5,756
933325 민주당 욕 나온다 21 .. 2019/05/16 2,284
933324 서울시립대 근처 걸어갈 수 있는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1 추천 2019/05/16 715
933323 목포에 쎈후보내서 박지원이 보내버려요 8 징그런할배 2019/05/16 1,151
933322 '화웨이 거래 금지 카드' 꺼낸 美..무역 넘어 기술 전쟁으로 2 뉴스 2019/05/16 781
933321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1 보시면 좋겠.. 2019/05/16 1,122
933320 터울나는 남매아이의 둘째, 관계맺기,, 조언부탁드려요.. 3 조언구해요... 2019/05/16 1,307
933319 이재명 무죄? 5 아카시향 2019/05/16 1,028
933318 울산시의회, 장재연 강연 취소 이유에 솔직해야 1 ... 2019/05/16 802
933317 친목모임이라고 내 고민을 공유한다면 ? 3 회원 2019/05/16 1,809
933316 한·미, 미세먼지 및 해양쓰레기 관리 상호공조 dd 2019/05/16 412
933315 이니스프리 세일인데 살만한 추천제품 있나요? 4 ... 2019/05/16 4,138
933314 BTS 팬 아미들이 5·18민주화운동 공부하는 이유 10 기레기아웃 2019/05/16 2,942
933313 kbs2에 실버타운 나와요. 3 .. 2019/05/16 2,608
933312 치킨매니아 닭발튀김 드셔보신분? 1 닭발 2019/05/16 1,894
933311 19) 리스 어떻게해야 할까요? 12 ㅠㅠ 2019/05/16 12,151
933310 공무원 칼퇴글 빛삭? ㅇㅇ 2019/05/16 1,125
933309 노트북 그램 좋나요? 5 ㅂㅈㄷ 2019/05/16 1,684
933308 이쯤되면 나꼼수 4인방중에 김어준이랑 거리둔 44 오함마이재명.. 2019/05/16 3,765
933307 모르고 변한 나물을 먹은거 같아요 찬거리 2019/05/16 633
933306 다시 사십대말 나이가 되신다면 뭘 하고 싶으세요? 4 40대말 2019/05/16 3,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