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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상사가 자꾸 함께 뭔가를 하고 싶어해요

. 조회수 : 5,539
작성일 : 2011-09-24 09:25:40
미혼 여성이예요.

함께 일하는 여자 상사가 틈만 나면 저녁 식사하자 어디 놀러가자라며 이야기합니다.

전 그 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나이차도 많이 나고 성격도 독특해서 대하기 어렵기도 하구요.

싫어하는 척하며 거절도 몇 번 했는데 눈치를 못 채는건지 모르는 척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그 상사에게 딱히 애교있게 굴거나 잘 대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러시는건지...

대놓고 옆에 와서 자꾸만 어디 가자 말하네요.

할 수 없이 다음 주 연휴 때 어디 함께 가기로 약속은 했는데 짜증이 나요. 황금 연휴를 불편하게 보낼 생각을 하니 말이예요.

이번이야 어쩔 수 없다 치지만... 앞으로 이럴 경우 어떻게 거절해야 현명한 걸까요?

약속도 거절하기 어렵게 한 달 후, 혹은 두 달 후로 잡으니 거절하기도 애매한 거 있죠.
IP : 58.140.xxx.1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4 10:13 AM (222.236.xxx.122)

    난감하시겠네요.일부러라도 친구들에게 퇴근시간 맞춰서 약속잡는 전화를 하라고해보세요..
    남자친구면 더 좋겠죠. ^^

  • 2. aa
    '11.9.24 10:27 AM (175.124.xxx.32)

    그때 가서 그 약속 즈음부터 시들시들 아픈척 하세요.

  • 3. 남친..
    '11.9.24 10:30 AM (114.200.xxx.81)

    남친 있다고 하세요~!!

  • 4. 쐬주반병
    '11.9.24 12:36 PM (115.86.xxx.21)

    그 상사는 원글님이 무척이나 맘에 드나 봐요.
    너무 멀리 하려고 하지만 말고, 그냥 편하게 어울려 보면 어떨까요?
    원글님이 그 상사를 너무 싫게만 봐서, 선입견이 있는 것은 아닌지요?
    맘에 들지 않는 사람이라도, 만나서 대화 해보면, 원글님이 알지 못했던, 다른 좋은 부분들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아니다 싶으면, 아닌 것이구요.

  • 5. 원글님이
    '11.9.24 3:57 PM (220.255.xxx.153)

    만만하고 편한가 봐요. 저도 점심을 상사랑 같이 먹기 때문에 그 심정 이해해요. 가끔 약속있다거나 살거 있다고 빠지긴 한데. 저도 제 상사 싫어하지는 않지만 밥 같이 먹는거 싫어요.

  • 6. ..
    '11.9.25 12:58 AM (211.224.xxx.216)

    저도 예전에 여자상사분이 꼭 저랑 점심먹으려고 하고 그래서 저도 참 힘들었는데ㅠㅠ 전 좋게 생각해서 항상 같이 다니고 말도 많이 해드리고 들어주고 했는데 점심시간만큼은 내 또래 애들과 수다 떨면서 지내고 싶었는데 그게 안되니 너무 답답하고 우울증 오려고 해서 나중엔 과감히 벗어났어요. 그냥 애들하고 밥먹으러 간거죠. 근데 지금 생각하면 좀 내가 참을것 그랬다 생각해요. 저는 그냥 수다 떨고 싶어서 그런거지만 그 분은 그 점심같이 먹을 사람 구하기가 힘드셨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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