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흠
'19.5.16 11:07 AM
(175.212.xxx.9)
-
삭제된댓글
전화하라고 시켰는데 안했다면서 무슨 시키는 일을 잘 하는거예요?
그리고 고마워도 안하는데 주지마시고 원글님 재산에 포함되는 부분에 사용하세요~
2. 뭐가착하단건지
'19.5.16 11:07 AM
(175.223.xxx.162)
시키는건 다 한다는데
왜 어버이날 전화는 안했대요?
뭐가 인맞아요.
어디가 착하단건지.
님이 경제력 쥐고 있다는거에 모든걸 다 맡기고 귀찮아 하나본데 집 명의고 친정에서 들어 오는 돈 같은거 절대 남편이름으류 해 놓지 마세요.
3. 친정
'19.5.16 11:10 AM
(121.146.xxx.45)
경제권을 님이 쥐고 있는 데
친정에 우는 소리해서 돈 가져다 쓰는 님이
제일 이상하고
전화를 대체 얼마나 자주 드려야 하는 지
전화 안 했다고 노한 장인장모도 이해 안 되고
저는 유세 떠는 걸로 밖에 안 보여요
4. 흠
'19.5.16 11:10 AM
(175.212.xxx.9)
-
삭제된댓글
전화하라고 시켰는데 안했다면서 무슨 시키는 일을 잘 하는거예요?
그리고 고마워도 안하는데 주지마시고 원글님 재산에 포함되는 부분에 사용하세요~
그리고 남편과 분리해서 생각하세요.
전화하라고 까지 꼬치꼬치 시키고 안했다고 뭐라하고 그러면 서로 피곤해요.
그냥 개인판단은 알아서 하게 두시면 되잖아요..
친정부모님도 남편에게 돈 안주시고 전화문제로 화내지 않으시면 되고요.
여기도 시댁부모 전화문제로 피곤한 사람들 엄청 많잖아요
5. 자 이제
'19.5.16 11:14 AM
(223.38.xxx.12)
남편의 선한 면모를 보여주세요.
정말 착한 사람까지 모욕하지 마세요.
6. 원글
'19.5.16 11:25 AM
(106.246.xxx.138)
제가 근무중에 급하게 쓰다보니 정말 두서가 없네요.
개념충돌하지 않는 부분은 시키면 잘 한다는 거고
세상에 안 맞는다고 해서 다 이혼을 하지는 않아요. 아이들에 대한 책임때문에..
친정 부모님한테도 엄청 잘 해요. 친정 가면 엄마와 함께 김치도 담고 설거지, 청소 마다 않고 다하고..
저희 부모님이 저희한테 명절이나 생신 때 내려오라고 부담 준 적도 없지만 저는 그래도 당연히 전화통화는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남편은 당신이 전화했으면 됐지 나까지 전화할 필요가 있냐.. 이런 마인드..
그나마 한 십년 지나니 그나마 이제 생신때 전화는 챙기긴 해요.
남편이 주식으로 빚더미에 앉아 제가 십년간 월급 다 올인해서 빚 갚아주고 도저히 우울증 스트레스로 미쳐버릴 거 같아 손을 놓으려는 순간 친정에서 도움을 받아 그나마 안정이 되었구요.
전 친정에 손 내민 적 단한번도 없었고 내가 더이상 감당 못 하겠다 싶으면 그냥 뛰어내리려 했었습니다.
시어머니는 옛날 분이라 며느리가 먹는 건 아깝다는 생각이 머리 속에 꽉 박혀 있어서 제가 밥 먹을 때는 반찬 그릇 옮기기 정신 없고 남편은 여자가 시집살이 당하는 건 천부인권 마냥 당연하다는 식...
그리고 부모님은 생신 때나 그런 기념일 때 전화 한 통화 안 하는 거 노하세요.
사위 척추 수술비도 친정에서 대 주셨는데 바로 얼마 후 엄마 생신때 전화 한 통화없이 쌩~... 이런 거 이해 못 하시는 분이고 저도 당연하다 생각하구요.
친정에는 거리가 멀어 결혼 이후 일년에 많아야 2~3번 갑니다.
7. 그렇군
'19.5.16 11:25 AM
(116.120.xxx.101)
-
삭제된댓글
남편이 사고쳐서 날린 집도 사줘 대출금도 갚아준거면 본인이 뼈빠지게 일해서 갚아야 될 돈을 준건데 왜 안고마워요?
당연히 고마운건 고마운거지 그 돈으로 자기 옷사고 신발 사야 내가 쓴건가요??
희안한 정신세계일세.
8. 원글
'19.5.16 11:32 AM
(106.246.xxx.138)
전 현명한 분들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제가 긁지만 않으면 남편은 잘 해요. 싸우고 화가 났어도 제가 밥을 하고 있으면 옆에 와서 설거지 하고 청소기 돌리고 아이들하고 사우나 갔다오고요...
세상에 장모와 함께 김치 담는 사위가 어디 있나요?
그런데 개념 없는 거... 전 이게 한번씩 치밀어 올라서요.
조금 전에도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시댁 제사 내려가자고...
본인 논리대로하면 시부모님이 저를 보고 싶어하실까요?
진짜 남편이나 갔다오라 해버리고 싶네요.
9. 지나가다
'19.5.16 11:37 AM
(112.216.xxx.139)
조금 전에도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시댁 제사 내려가자고...
본인 논리대로하면 시부모님이 저를 보고 싶어하실까요?
진짜 남편이나 갔다오라 해버리고 싶네요.
이 얘길 직접 남편한테 하세요.
10. 자꾸 쓰네요.
'19.5.16 11:39 AM
(106.246.xxx.138)
시댁 가풍이 한진가 이명희하면 연상이 되시려나요?
어머님이 버럭버럭하고 사셨고 남편도 학을 떼고 싫어하면서도 본인도 결국 그러고 살더라구요.
돈이 없는 건 이해를 하겠는데, 기본 경우 도리 염치 이런 걸 못 배우고 자라서
사람들은 선해도 정말 한번씩 힘들어요.
저희 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도
사돈 부모상을 도대체 왜 챙겨야 하냐??? 이런 분위기...
전 남편한테 어머니가 생각없이 그러고 있으면 당신이 귀띔이라도 해서 부조라도 하게 해야지
막말로 물려 줄 재산 하나 없으면서 며느리에게 제삿밥이라도 얻어드시려면 이런 기본은 챙겨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고 남편은 개념제로...
위에 저보고 착한 사람 이상하게 만든다는 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글 좀 달아주세요.
11. 지나가다님
'19.5.16 11:45 AM
(106.246.xxx.138)
그 얘기를 못 해서가 아니라 결국 쌈만 나고 아무런 개선의 정이 없다는 게 문제예요.
어느 분이 저에게 조언해준 바대로 그냥 시댁에 대 할 도리하고 살살 남편을 구슬리면 남편도 친정에 엄청 잘 하거든요... 이렇게 노선을 정하는 게.... 정말 천불 뒤집어지는 거 꾸욱 누르고... 결과적으로 보면 이게 우리 가정이 사는 길이고,
제가 남편하고 한두번 싸워봤겠습니까. 싸워서 바뀔 사람이 아니예요.
12. 카톡
'19.5.16 11:49 AM
(120.16.xxx.128)
카톡같은 거 별로 구요, 직접 짧게라도 대화 하세요.
제 남편도 어버이날 안하고 지나서 아직도 어머니한테 전화 한통 안한것 같더라구요
13. 원글
'19.5.16 11:51 AM
(106.246.xxx.138)
남편은 대화를 하면 일단 개버럭질부터 하는 성향이고 대화불가해요. 보고 자란 게 그래서ㅡㅡ;
듣는 귀가 없어요.
이렇게 말 귀 못 알아먹는 남편 코칭하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14. 휴
'19.5.16 11:55 AM
(61.254.xxx.167)
-
삭제된댓글
뭔 답글을 쓰라는 건지
그냥 부려먹고 개념은 기대하지마세요
십 수 년동안 안되는 일을 여기서
어떤 답을 얻겠다는건지
82댓글 날이 섰다고 뭐라하는데
이런 원글 답답하지 않나요
저라면 이혼할 거 같아요
경제적 능력도 부족
기본 개념도 부족
시댁 막장
자꾸 착하대 무엇이 착한지
덜 떨어진 등신같은데...
15. 휴
'19.5.16 12:01 PM
(61.254.xxx.167)
-
삭제된댓글
뭔 조언을 쓰라는 건지
그냥 부려먹고 개념은 기대하지마세요
십 수 년동안 안되는 일을 여기서
어떤 답을 얻겠다는건지
82댓글 날이 섰다고 뭐라하는데
이런 원글 답답하지 않나요
저라면 이혼할 거 같아요
경제적 능력도 부족
기본 개념도 부족
시댁 막장
자꾸 착하대 무엇이 착한지
덜 떨어진 등신같은데...
빚 갚아줘 집사줘 그런데 덕 본 게 없다니
수 천 만원 술 사 먹어야 덕 봤다고 할지
그런 인간이랑 스트레스 받아서 어떻게 삽니까
16. 남녀바뀌면
'19.5.16 12:11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집을 아내에게 사줬지 남편에게 사주었나요?
친정에서 딸 편히 살라고 사준거지 사위 사준거 아닙니다.
--- 이게 82 공식 답변입니다.
전화문제
시가에 전화하라는 거 82 주부들 대표 스트레스입니다.
모범 답안은 각자의 부모에게 알아서 전화하고 배우자에게 강요말기입니다.
서운해하는 부모님께는세상변한거 알려주고 본인이 수습.
친정부모님은 아내분이 알아서 정리하고 넘편 닥달하지 않는것이 좋아요.
며느리는 아들의 여자일뿐 가족이 아닙니다.
사위도 딸의 남자일뿐 가족이 아닙니다.
--- 이것이 82의 트렌드
남편분을 컨트롤하려 마시고
내 관념만이 옳은 거 아니란거 염두에 두시고
친정부모님은 본인이 알아서 효도하세요.
17. 원글님이
'19.5.16 12:22 PM
(118.216.xxx.30)
-
삭제된댓글
결론을 가지고 계시네요
남편은 못고친다
이혼은 안한다
소리나는건 싫다
그럼 내가 바뀌는 수 밖에요...
18. 남자들
'19.5.16 12:28 PM
(125.177.xxx.106)
중에 전화하는 거 싫어하는 사람 많아요.
그리고 아마 남편은 자기가 받은게 아니라
부인이 받은거라 생각해서 그런지도..
조금 개념이 부족하긴한데 그래도 친정에
잘한다고 하니 나쁜 사람은 아닌듯 해요.
19. 남녀바뀌면
'19.5.16 12:29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집안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사고방식이 달라요.
다른 사람의 가치관과 내 남편의 가치관을 비교,비교,비교 해서 싸움거리 만드는건
쓸데없는 일입니다.
원글님의 판단력과 가치관이 100프로 옳다고 확신하실수 있나요?
부부라고해도 각자의 가치관대로 살아갑시다.
우리친정, 내 감정이 소중한것처럼
남편에게도 시부모, 남편의 관습적 사고방식이 소중하겠지요.
비록 그것이 나의 맘에 들지 않지만...
그리고 어머이날에 처가집에 전화히는 사위 별로 안많아요.
여자들도
도리 잘하면 좋지만 시부모에게 전화하기 싫으면
도리하지않고 욕먹을 자유도 있는겁니다.
내 생각에 남편 잘못한거 같다.거기서 끝내세요.
아내의 가치관을 강요하면서 싸우고 분난 만들어서 얻는게 별로 없어요.
82분들은 아내,며느리 도리 안해요.
편하게 자유롭게 살고
욕하려면 해라.
그러다 인간관계 피곤해지면 인연 끊고, 그래도 피곤해지면 이혼하는겁니다.
친정부모의 가치관 강요하고 사위도리 강요하는거
시댁가치과누강요하면서 며느라 도리 찾는 갑질문화가
돈많은 처갓집에서 그대로 하더군요.
20. ...
'19.5.16 12:49 PM
(119.69.xxx.115)
무슨무슨 기념일날 같이 있을때 내가 먼저 통화하고있다가 중간에 잠깐 통화하는 걸로 합니다. 남편이나 시집 가치관어떻다는 걸 아셨으니 님이 요령껏 구슬리는 거 밖에 없어요
21. 어디가착함?
'19.5.16 1:34 PM
(125.132.xxx.178)
-
삭제된댓글
시키는건 다 한다는데
왜 어버이날 전화는 안했대요?2222222
그리고 친정돈이더 시가돈이던 받지마요. 주는 사람은 어찌되었던 기대치가 있고 그에 못미치면 화나요. 남편입장에서는 돈가지고 유세하나 싶어서 짜증나구요. 어버이날 정도는 각가부모한테 각자가 하세요. 그정도는 친정부모한테 융통성있게 둘러대도 될일이잖아요. 가르치고 어르면서까지 양가에 그 도리라는 거 안해도 되요. 그냥 님 부모한테는 님이 알아서 도리행하구요, 시가에는 남편이 알아서 도리 행하게 하세요. 남편이 못하면 그뿐이지 언제까지 오르고 구슬러서 할 필요없어요
22. 원글
'19.5.16 1:38 PM
(106.246.xxx.138)
시댁 가풍이 그러니 여자들은 인생이 순탄하지 못 하더라구요.
시어머님 평생 시집살이 말도 못 하게 사셨고
시누이들 다 이혼 당하고...
사람은 괜찮아도 못 배워먹었다는 거..
교화가 어렵다는 거..
사위도리라는 게 불과 2주전에 친정에서 남편 건강 진심 걱정해주고 남편에게 수천만원의 용돈을 주었는데,
어버이날 전화 한통 하라는 게 그렇게 갑질인건가요? 요즘 사람들 참 쿨하네요.
전 시댁에서 면전에 대고 저한테.. 차~암 인물없다.. 소리까지 들었는데(생전 첨 들음) 기본 도리는 마치 당연한 거고..
사위는 사위도리라는 게 없다는 거네요.
23. 남녀바뀌면님
'19.5.16 1:47 PM
(106.246.xxx.138)
어느 시댁이 며느리에게 때마다 큰 용돈을 주고 명절 생신 모두 면제시켜주고 아프면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며느리를 살갑게 인격적으로 대우해 주던가요? 전 겪어보지 못 해서...
그렇게 해주는데도 며느리가 전혀 고마움 1도 모르고 내가 받은 게 뭐가 있냐면
어찌하실지...
24. 2주전에
'19.5.16 1:48 PM
(125.132.xxx.178)
-
삭제된댓글
사위한테 돈 줬을때 사위가 감사하다고 인사했을 거 아니에요? 그럼 됐지 뭘 어버이날 전화안했다고 생 난리에요? 그런 소리 듣고도 기본도리한 건 원글 댁 선택이고, 사위는 돈받고 그때 감사하다 인사했으면 끝이라고 생각하나보죠? 그럼 님이 반대로 2주전에 돈 받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는데, 어버이날 전화가지고 괘씸하니 어쩌니하면 어떤 생각들겠어요? 님이 소위 님도리를 한답시고 어줍지않게 시댁에 설설기는갑는데 그냥 그 도리라는 거 하지말고 남편한테도 도리 찾지 말아요. 자기가 시가고 남편이고 버릇 드럽게 들여놓고선 괜히 여기서 난리야
25. 2주전에
'19.5.16 1:49 PM
(125.132.xxx.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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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사위한테 돈 줬을때 사위가 감사하다고 인사했을 거 아니에요? 그럼 됐지 뭘 어버이날 전화안했다고 생 난리에요? 그런 소리 듣고도 기본도리한 건 원글 댁 선택이고, 사위는 돈받고 그때 감사하다 인사했으면 끝이라고 생각하나보죠? 그럼 님이 반대로 2주전에 돈 받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는데, 어버이날 전화가지고 괘씸하니 어쩌니하면 어떤 생각들겠어요? 님이 소위 님도리를 한답시고 어줍지않게 시댁에 설설기는갑는데 그냥 그 도리라는 거 하지말고 남편한테도 도리 찾지 말아요. 자기가 시가고 남편이고 버릇 드럽게 들여놓고선 괜히 여기서 난리야
위에 남녀가바뀌면님 말대로 지금 님 친정부모가 남편한테 하는게 시가에서 며느리한테 갑질하는 거랑 뭐가 달라요?
26. 개념
'19.5.16 2:16 PM
(1.225.xxx.79)
-
삭제된댓글
님이 하도 개념개념 하셔서... 읽어보니
남편분이 딱히 개념이 없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님이. 친정돈으로 유세부린다는 생각밖에는.
사돈의 부모상까지 챙기는 집 ,저 포함 주변에서 하나 못보았고
우리 남편도 장인장모 생신, 기념일에 인사하러 오지만,
전화하는 경우 없었고 제가 바라지도 않고
저도 시부모님 생신 기념일잘 챙기지만
, 1~2주에 주말마다 가서 그런지
생일 당일 어버이날 당일 전화안하고, 별 말 전혀 없으셔요
우리 남편보다 님 남편이 훨씬 잘하는데요,
저는 우리 남편에게 전혀 불만없고 개념도 충만하다 생각해요
저랑 결혼연차도 비슷하신거 같은데.
부부가 사이좋게 잘 살면 되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친정에서 큰 돈 줬다고 남편더러 인사시키지 마세요
(기본 인사는 해야겠지만)
그거 기분 별로입니다
저도 시댁에서도 많이 받고, 친정에서도 많이 받았는데
결국 우리 남편 좋으라고 남편앞으로 주신거고
나 좋으라고 내 앞으로 주신거에요
물론 당연히 마음으로야 고맙기는 하지만,
인사강요당하면 굴욕적일수 있어요
새삼 인사강요안하는 우리 남편이 고맙군요
27. 윗님과
'19.5.16 2:30 PM
(106.246.xxx.138)
기본적으로 입장이 다른 이유가
본인은 시댁에서도 많이 받고 친정에서도 많이 받았다고...
전 시댁에서 받은 거 전혀 없고 전적으로 제 희생과 친정 도움으로 제기했어요.
남편이 바빠 친정에 아예 안 간지 만3년째이고..
전화 한통화 하라는 게 그렇게 굴욕적이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다는 게 놀랍네요.
저희 엄마도 지난번 돈 주실때 조금도 고마워하지 않는데 줄 필요가 있을까 심각하게 고민하셨고
그러지 않으면 죽어라 고생하는 건 저니...그래도 너희 잘 살으라고 주신 거구요.
저희 부모님도 이제 연세가 많아 얼마나 더 사실지 모르는데
찾아뵙지도 못 할 망정 전화 한 통화하는 게 그렇게 고까운 일이라면.. 전 답 없다 생각해요.
28. 윗님과
'19.5.16 2:33 PM
(106.246.xxx.138)
한때 남편이 주식으로 크게 손해를 봐 눈만 뜨면 대출이자 때문에 미쳐버릴 거 같은 시기에
그 와중에도 전 소액이지만 시댁생활비도 매달 드렸었어요.
님이 겪어보지 못한 지난함을 너무 단도 직입적으로 말씀하시네요.
29. 답없으면갈라서야
'19.5.16 2:34 PM
(125.132.xxx.178)
-
삭제된댓글
답 없으면 갈라서야죠.
그냥 남편분 놔주세요. 남편이 불쌍하다 .....
30. 남녀바뀌면
'19.5.16 2:36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개념 있지 않아요.
원글님 편들어줄 의견만 바랬다면 글을 왜 올려요?
시간내서 회원들이 조언해주었으면
일단 고맙다는 인사먼저하고 따지세요.
그정도는 개념이 아니라 기초예의입니다.
생판 모르는 남에게는 행동방식이 이렇지만
남편에게만 개념있게 행동하나요?
82 오래했으면
원글님의 고민이 82의 며느리의 흔한 고민인거 알테고
그 고민에 대한 답변들의 방향이 어떤 식이었는지 아셨을 겁니다.
돈을 받고 그때 감사 인사했잖아요.
그런데 그걸 이유로 삼아 계속 [혜택을 베푼자] [은혜를 받은자]로 위치매김을 하고 있는거
그게 바로 갑질의 기본사상인겁니다.
돈 받은거하고 어버이날은 연관시키지 말아야 하는겁니다.
시집에서 며느리 집사주고 수시로 용돈주면서
며느리 위치를 [수혜자] 로 자리매김하는 거 싫어서
똑똑한 여자들은 안받고 자유롭게 삽니다.
부부관계 악화되지 않으려면
사위에게 돈주지 마세요.
사람의 심리가 그렇거든요.
귀한 돈을 주었으니 받은사람에게 귀한 존재가 되고 싶은거.
그런데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서 싫은 행동 계속 강요당하면
서로 의가 상하게 되는겁니다.
31. 원글
'19.5.16 2:49 PM
(106.246.xxx.138)
친구고 직장동료고 친정이든 어디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푸는 성격이 아니다보니
감정이 많이 상할대로 상해서 격한 면이 없지 않네요.
조언을 주시는 분들의 의견 감사하게 듣고 있습니다.
저한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깊이 생각을 할 것이구요.
돈 줬으니 감사인사를 어버이날 또 하라고 한 게 아니잖아요.
무슨 시덥잖은 감사인사인가요.
그냥 안부 묻는 거지..
아무것도 받은 거 없이 저를 마치 시댁에 들어온 종년 취급하는 분위기를 남편이 다 묵인하는 거에 저도 감정 상하고, 전혀 방패막이 하지 않고 더 시댁 가면 저한테 함부로 하는 게.. 그게 다 널 위한 거다. 그래야 누나들하고 어머니가 좋아한다... 이런 가부장 꼰대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친정에 하는 태도는 좀 아니다 싶을 때가 있으니 저도 사람이다 보니 화가 납니다.
32. 개념..
'19.5.16 2:51 PM
(223.62.xxx.161)
-
삭제된댓글
아이고. 원댓글 지울랍니다
제 사정 구구절절 다 쓰기도 구차스럽고
글전체를 이해못하시고 한구절에만 박혀서(그것도 오해)
뭐라하시니, 제가 드리는 댓글이 의미없네요
33. 원글
'19.5.16 2:58 PM
(106.246.xxx.138)
제가 어디 감사인사 하라고 전화하라고 썼나요?
저희 부모님 정말 평생 김종국 저리가라 할 정도로 악착같이 안 쓰고 돈 모으신 분들이예요.
그리 고생만 하시다가
이제 연세가 드시니 자식들한테 베푸시더라구요.
당신들은 안 쓰고 안 먹고 하셨지만
저희한테 맛 있는 거 많이 사먹고 즐겁게 살으라고..
딸 부부사이 안 좋은 거 걱정하며 아빠가 우시기까지 했다 들었고 ㅠㅠ
저희 잘 살으라고 주신 돈이에요. 돈이 남아 도는 집이 아니라..
그런데 일말의 고마움도 없다는 게 어찌 괘씸하지 않나요.
예전 친정에서 집 사주셨을때 남편인 한 말이..
난 돈 받은 거 모른체 할테니까 난 받은 거 하나 없다.. 였어요.
왜 도대체 남편을 두둔하시는 거죠?
전 이해가 안 되네요.
34. 남녀바뀌면
'19.5.16 3:03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일단 시답지 않은 제 답글 지우겠습니다.
그래도 원글님 안타까워서 한문장으로 간추리자면
시시비비 따지지 말라는 겁니다.
니가 옳니 내가 옳니 그러면서 싸우니까 부부사이가 안좋지요.
35. 갑질이에요
'19.5.16 3:06 PM
(125.132.xxx.178)
-
삭제된댓글
사위도리라는 게 불과 2주전에 친정에서 남편 건강 진심 걱정해주고 남편에게 수천만원의 용돈을 주었는데,
어버이날 전화 한통 하라는 게 그렇게 갑질인건가요
그리고 부모님은 생신 때나 그런 기념일 때 전화 한 통화 안 하는 거 노하세요.
사위 척추 수술비도 친정에서 대 주셨는데 바로 얼마 후 엄마 생신때 전화 한 통화없이 쌩~... 이런 거 이해 못 하시는 분이고 저도 당연하다 생각하구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본인이 썼잖아요. 얼마전에 뭐뭐해줬는데 넌 왜 이것도 안해? 이 마인드가 지금 원글부부사이 나쁜 원인입니다. 본인이 어슬프게 갑질하는거에요. 모르시겠어요?
36. 원글
'19.5.16 3:27 PM
(106.246.xxx.138)
전 도대체가 이해가 안 되네요.
전 후 맥락을 쓰다보니 뭐뭐 했줬는데도 전화 한 통화 할 줄 모르고 고마움 전혀 없다고 본인입으로 말한다.. 가 되어 버린건데..
제가 갑질을 한다구요? 어처구니가 없네요. 도대체 정상적으로 사고를 하는 분들인지..
저희 시어머니 당신 아들 딸들 앉아 식사하는 밥상에서 며느리가 고기 반찬에 젓가락 댔더니 대뜸
넌 이거 먹어라.. 하며 본인이 드신 생선가시 쌓아 놓을 것을 가리키는 분입니다. 제가 제 돈으로 차린 상이구요..
이게 갑질이 아니고
시댁에서 저한테 하듯 친정에서 사위를 개취급하는 것도 아니고
인간적으로 사위를 아끼고 큰 도움까지 주었는데도 고마움 1도 모르는 게 속상하다는 건데
제가 갑질을요?
이 부분 콕 집어서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제가 잘못 생각을 하는 거라면 저도 숙고하겠습니다.
일부러 시간을 내서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7. 원글
'19.5.16 3:34 PM
(106.246.xxx.138)
집에서 반대하는 결혼을 했고 그 때 엄마가 '무식한 사람들이 원래 더 힘들게 하는 법이다' 라고 하셨었는데
시댁을 겪어보니 저절로 알게 되더라구요.
밑도 끝도 없이 바닥적으로 나오니 상식이고 뭐고 답이 없습디다.
38. 저도댓글지움
'19.5.16 3:34 PM
(125.132.xxx.178)
정상적이지 않은 사고를 하는 제 댓글은 필요없으실테니 지웁니다.
아마도 원글님은 왜 다들 원글님보고 뭐라그러는지 영원히 모르시겠지요.
남편분한테 잘하세요. 그정도면 처가에 아주 잘하는 남편이니까.
자기당한 것만 억울해서 남편 몰아치는데 남편이랑 사이 좋을리가 없지요
39. ‥
'19.5.16 3:41 PM
(46.92.xxx.173)
-
삭제된댓글
15년이나 그렇게 살아왔는데 지금에 와서 바뀔까요?
지금처럼 그냥 사시던지 이혼하시던지.. 뾰족한 방법이 없어보여요.
장인장모에게 돈을 안받았어도 어버이날에 전화드리는건 기본예의인데(원글님도 시부모님에게 전화 드리셨죠?) 그것조차도 안하는 남편.. 저라면 버립니다.
40. ....
'19.5.16 3:46 PM
(124.49.xxx.5)
솔직히 답 없어요
남편은 주식 말아먹고 둘이 돈 없어서 고생할때
그 고생이 아무렇지도 않았을 거예요
그때 시댁 생활비 준건 아내가 줄만하니 줬겠다 생각하죠
그리고 자기가 별로 원하지 않은 돈을 준건 좋긴좋지만 뭐 별로 대단히 감격스럽진 않았을 거예요
보니까
아내분이 고생을 못견디고 친정에서 그 고생을 못보고
계속 돈을 주는데
이 경우는 진짜 친정이 아내 편하라고 준거라고 남편은 생각 할 거예요
기본적으로 자기 밥 안굶고 살 초가집만 있어요
불만이 없을 사람이고
아내는 그렇게 사는 게 인생지옥이라 못견디고 돈을 받고 감사하는 거죠
남편은 감정이 둔하고 희노애락이 별로 없는데다
아내가 온갖 바람막이를 다 해주니
진짜 고생을 모르고 있어요
이런 사람은 진짜
쌀 떨어져서 밥 굶기고 부모 용돈 못줘 욕도 먹어보고
생활비 없어 직접 친구한테 돈 빌리고 대리기사 뛰는 등
자기 몸으로 직접 수모를 겪어 봐야 이해할동 말동 해요
원글님이 너무 아둥바둥 고생하셨어요
근데 이미 늦은게
지금은 형편이 나아져서 고생하고 감사할 타이밍은 없을 거 같네요
41. 원글
'19.5.16 3:48 PM
(106.246.xxx.138)
간혹 82를 보면 날선 댓글들 꼰대들 적지 않던데요.
결혼에서 5년간 이런 저런 이유로 친정을 간 적 없었고
첨엔 남편이 불편해 하더라구요. 딱 뭐와 처갓집은 멀어야 좋다는 그 마인드..
아이 낳고 몸조리차 친정에 2주 갔었더니 그 이후로 시어머니가 수시로 확인 전화... 너 친정 가지 말라고..
최근에도 3년간 못 갔기 때문에 저희 부모님도 연세드시고 예전 같지 않으니 '전화 한 통화'는 하라고 한번씩 챙기는 거고.. 생신이나 어버이날 정도만..
제가 당한 거에 비해 친정에서 너무나 사위를 인격적으로 대해주었고
남편이 주식으로 날린 돈 갚느라고 전적으로 제가 희생했고 남편은 정작 저보고 돈 밖에 모르고 답답하다고..
남편한테 난 당신한테 뭔가 댓가를 바라고 그간 헌신했던 것이 아니다.
이렇게 해야만 내 가정, 아이들을 지킬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내가 희생한 거고
단, 당신이 내 노고를 알아 주는 것과 모르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라고 했습니다.
제 사고에 문제가 있는 건가요?
42. 원글
'19.5.16 4:14 PM
(106.246.xxx.138)
날 잡은 김에....어디다 이런 속이야기를 할 곳이 없으니...
제 격한 감정이 불편하게 읽히신다면 죄송합니다.
돈 한푼 아끼기 위한 그 소소한 고생.. 겪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제가 없는 집 딸도 아니고 휴....
시부모님은 꽤 큰 현금을 손에 쥐고 있으면서도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았고
친정 부모님한테 손 벌릴 이유가 전혀 없죠. 죽어도 그럴 생각 없었어요.
시아버님이 평생 남 빚 보증 서서 돈 날리고 날리고 정작 당신 가정 소홀히 하셨는데,
남편이 그걸 보고 자라서 아버지가 아주 호인이었다고... 경제관이 저와 약간 다르더라구요.
영락없는 호구짓을..
43. 아 답답하다
'19.5.16 4:29 PM
(118.216.xxx.3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애초부터 친정을 하찮게 여겼네 뭐
신혼에 바빠도 시댁은 갔을거잖아요
저런 마인드 남자인줄 알았음
더 악착같이 친정도 갔어야죠
처음 도움받았을때 남편이 시답지않게 굴었을거잖아요
그럼더이상 도움받지 말았어야죠
자기도 부족해서 부모까지 헌신짝 취급당해도
가만있었으면서 어려운시절 다지난 마당에
내 고생한거 알아다오 노래부르면
남편이 단박에 . 아 그렇네~하겠어요?
남편태도와 시댁 박대는 별개문제네요
원글님도 하기 싫은건 싫다고 하세요
세상에 싫다 소리 듣기 좋게 하는법 없어요
부당한 대접 받고도 한귀로 흘릴 재주 있으면 모를까
없으시면 싫은티 내야죠
44. ...
'19.5.16 4:50 PM
(211.110.xxx.106)
-
삭제된댓글
머가 선하다는건지 몰겠네요.
지맘에안들면 심하게버럭질한다면서요.
그것도 처가에 그렇게 마니받은주제에.
지기분좃ㄴ을때 잘하는건 다 하는거구요.
기분나쁠때 안조을때 어떻게하는지에서 인성보이는거에요.
저희남편도 지조을땐세상좋다가
한번수틀리면 인성바닥드러냅니다. 성질장난아니고 폭언심해요.
그래서 전 도저히그런인성쓰레기랑은 못살거같아 이혼생각중입니다.
45. ...
'19.5.16 5:16 PM
(211.110.xxx.106)
-
삭제된댓글
남편은 대화를 하면 일단 개버럭질부터 하는 성향이고 대화불가해요. 보고 자란 게 그래서ㅡㅡ;
듣는 귀가 없어요.
이렇게 말 귀 못 알아먹는 남편 코칭하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
남편이 이런데 어떻게 선합니까? 진짜 이해불가네요.
개버럭질 하는사람이 선하다니요.
이러면 자식들한테도 안좋은 영향만 미치잖아요.
항상 가정분위기 안좋게 만들고.
저희남편도 그런편인데.
진짜 너무너무 맘에 안들어요.
좋ㅇㄹ땐 물론 좋고 아주 착하고 선합니다.
근데 한번 지 수틀리면 ... 어휴.
그걸 오래겪으니 이젠 선하게 굴때도 선한게 아닌게 되더란말이죠.
그래서 이혼할려구요.
제몸과 맘만 축나기전에요.
46. 여기서
'19.5.16 5:43 PM
(125.177.xxx.106)
말해야 뭐하나요? 원글 댓글보니
남편이랑 제대로 속깊은 이야기를 해야할 것같네요.
원글이 속상할만 해요. 고생해서 모으신 친정부모님
돈덕분에 누리면서도 고마운 줄 모르니...
받을 자격도 없는 사위 왜 주시는지...
친정부모 돈 받아서 비상금으로 두지 남편 주지 마세요.
고마움도 모르는데도 자꾸 주니까 당연한 줄 알죠.
47. mono
'19.5.16 8:28 PM
(68.98.xxx.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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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우선 내 남편은 착해. 라는 개념을 버리고 생각하세요. 저의 절친 남편은 자기가 김치 담구고 집안 청소에 아내 신발도 간단한 수선은 자기가 합니다. 그러나 저와 오랜 상담끝에 저의 친구가 남편에게 내린 결론은 제대로 나쁜놈이었다. 자기 이익에 금방 휘둘리는 기회주의자였다. 내 절친이 오랜동안 동굴에 틀여박혀있었는데 주 원인이 자기가 착하다 생각했던 남편때문이었다. 결론내고 그리고도 몇년걸려서 동굴 상태에서 벗어났어요
님글에는 남편은 이렇게 저렇게 다루어야한다는 긴글이 필요한게 아니라
이기적인 나쁜 놈이다 라는 인정이 먼저 필요해요.
48. mono
'19.5.16 10:03 PM
(68.98.xxx.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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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그러니까
시집에서 집 해줬어도 자기 아들이 불편하게 살까봐해준거지
며느리 생각해서 한건 아니니 내가 인사 할 일은 아니다.라는 며느리 입장으로 읽으면
본인 남편이 이해되려나요.
그렇던 아니던 님의 남편은 착한 사람이 아니예요.
49. mono님
'19.5.16 10:52 PM
(39.122.xxx.15)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십수년간 살면서 남편과 느낀 건
남편은 절대 이해타산적이지 않고 순수해요.
절친분 남편처럼 머리 굴리는 기회주의자도 아니고..
늘 아무 생각없이 제 처분만 기다리는 50살 아이 같아요.
자란 환경이 그래서 전 사람은 순수하지만 못 배워먹은 거로 결론 지었고 개념자체가 탑재 안 된..
그러니 저희 엄마가 그토록 반대하는 결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엄마가 사위를 애지중지하죠.
전 그냥 그렇게만 생각하고 있는데.. 저도 혼란스럽네요.
아이들을 끔찍히 사랑하지만 심지어 어디로 튈지 모르는 17개월 아이가 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가를 걸어가도 손을 잡고 보호할 줄을 몰라요. 그냥 아무 개념이 없어요. 이런 개념간의 충돌..
아이 웩슬러검사결과 인지체계가 상황 인지가 매우 떨어지고 인과관계추론이 잘 안된다 나와서.. 우수한 영역은 극 최상위권이면서 말이죠.. 전 영락없이 이 집안 내력이구나 싶었거든요. 뇌구조 자체가 그렇게 생겨먹은 ㅡㅡ
여러분들 좋은 의견 주신 거 토대로 인간에 대한 탐구를 깊히 해보려 합니다.
50. mono님
'19.5.16 11:08 PM
(39.122.xxx.15)
아..위에 오타가.. '이해타산적이지 않고' 가 아니라
'이기적이지 않고' 로..
너무 자기 이익을 챙기지 않고 넘들한테 퍼주어요.
제가 강력히 제동 걸기 전까지는.
빚보증 아버님이 롤모델로 자리 잡은 영향도 크지만..
직장에서 남편이 평이 좋고 요직으로만 다니는 것도 사람들이 남편을 좋아해서 겠죠. 이기적이고 영악한 사람들 틈에
진솔한 매력.. 뭐 그런 거..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도 나는 자연인이다 이고
진짜 자연인으로 살고 싶어해요.
51. mono
'19.5.16 11:09 PM
(68.98.xxx.152)
-
삭제된댓글
자기 이익에 넘어가므로 착하지 않다 가 친구의 결론이었습니다. 동네에서 잉꼬부부라 소문났고
내 남편은 내가 하라는대로 해.
라는게 친구의 주장
어디가서 싸우고 오는일도 없는 남편.
새엄마에게서 커서 못 배워먹었다 라고
작은 일 하나도 내 친구가 따라가야 할 만큼 마음이 약하다나요
그러나 친구가 내린 결론은
그 사람은 착한사람이 아니었다
결론 내리고 난 후
내 절친이 남편을 평하는 단어가 달라졌어요
자기가 편한거만 하는 사람이다.
잘 못 되면 결국 내게 미룰수 있어서 나를 데리고 다닌거다. 내가 워낙 책임감 있게 하는 인간이어서 그럭저럭 넘어간거지
만약 내가 물렀더라면 소리지르고 길길이 뛰었겠구나
내 약점이 뭔지 잘 아는 남자였구나
나 없이 안 움직이길래 착한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원글께서 다시 분석하시기 바래요
52. mono
'19.5.16 11:24 PM
(68.98.xxx.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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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원글님 의견 존중합니다
절친의 남편이 원글님 남편과 유사해요
친구와는 수십년 사이여서 긴 이야기가 가능했고
원글님과는 길게 나눌수 없는 사이여서 저의 전달이 부족합니다. 근데요
친구와 직장에서 잘 퍼주는 사람이
처가에 말 하나 더 퍼주는건 왜 거부할까요 ?
내 친구도 그 점에서 혼돈이 온거죠
53. mono
'19.5.16 11:29 PM
(68.98.xxx.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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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원글님 의견은 여전히 존중하고 있습니다만
남편에 대한 몇가지 용어를 바꾸시는 편이 남편을 이해하는것에 도움될수도 있어서 여러번 적었어요.
그러는 저도 친구많고 직장에서 승승장구하고 내게 잘하는 사람인 그러나 아이 손잡는건 못 하고
아이와 놀아주는 자체는 잘 하며
처가에서 거슬리지는 않으나
받은것에는 감사해하지 않는 남편과 살므로
내 절친의 고민을 들어줄수 있었고
원글님의 하소연이 생소하지는 않아서 덧글 여러번 달았어요
내 남편은 자연인 좋아하고 아이들 나오는 프로 즐겨봅니다
내게 큰소리도 안 질러요
여행에 나를 데리고 가고 싶어서 몇달 일정을 세우고
내 의견 일일이 묻습니다
54. 다시
'19.5.16 11:38 PM
(39.122.xxx.15)
한번 댓글 주셔서 감사해요.
와우.. 제 남편과 비슷하긴 하네요.
제가 순진해서 제대로 파악을 못 하는 걸까요.
나름 통찰력은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인데...
그런 심층 내면이 있기도 하네요.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절대 '자기 이익'에 넘어가지 않는다는 거네요.
늘 손해보는 게 아름답다는 마인드.. 그 개고생은 제 몫이 되고..왜 당신은 다른 사람들처럼 이기적이지를 못 하냐 제가 퍼부어대요. 본인도 없는 주제에 남들한테 퍼준 돈이 1억도 넘어요.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눈꼽만큼이라도 고마워하냐.
다 연락두절이예요.
깊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개념 밥 말아먹었지 악하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ㅜ
55. 흠
'19.5.16 11:59 PM
(46.92.xxx.173)
-
삭제된댓글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더니
남에게 다 퍼주고 빚 만들어도
이혼을 당하기는 커녕 친정돈 끌어와 뒤치닥거리해주는 와이프(호구)가 있는데 남편이 진상짓을 그만둘 이유가 있을까요???
56. mono
'19.5.17 12:08 AM
(68.98.xxx.152)
-
삭제된댓글
댓글을 또 달게 되네요
내 남편은 어려울때 제일 먼저 달려가는 사람입니다.
사업하다가 상대가 들고 튀면, 얼마나 어려웠으면 그랬겠냐고
님의 남편과 점점 더 가까워지는거 맞죠?
남에겐 칭찬을 어떻게 해줘야하나. 열심히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근데 도와주기는 친정에서 몇천 .억씩
감사인사 없슴.
즉 착한 사람이다 단어만 버리시라구요.
57. 원글
'19.5.17 12:19 AM
(39.122.xxx.15)
엄마한테 전화하라면 바로 제깍 전화해서 장시간 화기애애하게 통화해요. 단 왜 어버이날 생신날 전화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거고..
고맙게 생각하지 않는 거.. 일종의 자격지심이고 며느리 입장 대변한 거 딱 그거 같아요. 늘 본인은 명이 짧다 입에 달고 살거든요. 사주보면 하나같이 그렇다고.. 어차피 자기는 잠시 머물다 떠날 사람이고 다 제 꺼 되는데 자기가 왜 고마워해야 하냐고.. 그래도 얼치기 없긴 해요.
버럭버럭하는 거.. 아무것도 해 준게 없는 자기 부모를 하늘같이 알아요. 옛말에 막 키운 자식이 효도한다는 전형적인 케이스.. 부모를 그렇게 끔찍히 생각해도 부모한테도 버럭버럭 장난 아니더라구요. 누가보면 호로자식인 줄 알 정도로..
그냥 이들에겐 버럭이 일종의 대화의 한 테크닉이구나.
그래도 온 아파트가 떠나가게 개버럭질 할 때는 안 살고 싶죠. 수치심이라는 거를 아예 몰라요.
남편이 mono님 말씀대로 악인이라면 전 정말 슬플 거 같아요. 그러지 않기를...
참..진짜 궁금한게 낮에 남편은 착하고 저보고 개념없이 갑질한다는 그 수많은 댓글들..시어머니들이 단체로 납시셨나..
그런 분들의 정신세계는 도대체 뭘까요?
진짜 궁금해요.
전 사람하나 보고 결혼한 케이스라 남편의 착하고 순수한 성품을 좋아했거든요. 계산적이지 않고 사랑에 올인하는..
근데 본인이 워낙 없이 자라고 결혼 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다보니 자격지심이 삐뚫어져서 나오더라구요.
늦은 밤 대단히 실례가 많고 제 이야기를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운 관점이 있을 수 있다는 거 연구해 볼께요
58. mono
'19.5.17 12:28 AM
(68.98.xxx.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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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없는 집 아들. 사람 하나보고 결혼했어요.
그의 친구들은 남편을 우러러 봅니다. 저의 친정에는 딱 어느기준까지만 합니다. 남들에게는 다 주죠
저도 남편이 착하다 생각했어요ㅡ 그 용어는 그 경우에 쓰는거 아니다라는거 깨닫는거 20년 정도 걸리고
그다음은 나처럼 자타 인정하는, 판단력이 좋고 책임감 있는 사람의 오판 건방졌음 인정하는것에 10년 .
그렇다고 악인이라는건 아닙니다.
그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