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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아이 국어가 8등급에서 6등급으로 올랐어요

조회수 : 3,576
작성일 : 2019-05-15 22:34:18
그래봤자 얼마나 못하는 건지 잘 알고요 

언감생심 대학 잘가라고 하는 공부가 아니고
나중에 사회생활 할 때 덜 답답하고 덜 무시받으라고 하는 공부입니다~

서로 손놓고 있다가 이래서는 안될거 같아
제가 좀 달라들었습니다 마침 실직을 했거든요

본인도 이제 좀 달라져야겠다고 생각했는지
이번학기 들어 엄마가 하잔대로 잘 따라와줬어요
다른 과목은 엄두를 못내지만
국어는 제가 학교때 성적이 녀석보단 어쨌든 나았으니까 함께 매주 조금씩 공부했습니다
문학이니까 학교때 배웠던 기억도 나고 비언어보단 훨씬 가르칠만 했어요

오늘 성적표 나와 자랑하고싶네요..
2등급 한번에 오른게 어딥니까, 그렇지요? ㅎㅎ
우리의 중간고사 목표도 6등급이었습니다, 모든게 계획대로 되고있어요!
2학기때 4등급 찍고 2학년을 마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잘되게 빌어주세요!!  잘할수있다고 응원해주세요!! ^^

부끄러우니 나중에 본문은 지울지도 모르겠습니다 
IP : 125.132.xxx.15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15 10:37 PM (175.209.xxx.150)

    다음에도 올려서 또 자랑글 올려주세요^^

  • 2.
    '19.5.15 10:38 PM (125.132.xxx.156)

    네, 겨울에 진짜 4등급 찍었다고 자랑할수있게 아이와 최선을 다할께요!

  • 3. 그 경험이
    '19.5.15 10:38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아이에게 즐거운 힘이 되길 바래요!

  • 4. 와우
    '19.5.15 10:41 PM (1.225.xxx.117)

    엄마랑 공부하는게 쉬지않은데
    아이도 착하고 자녀와 관계도 좋은것같아 부럽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5. 고2가
    '19.5.15 10:44 PM (218.155.xxx.36)

    엄마하고 안싸우고 따라와준것 칭찬합니다.
    저는 3년 내내 딸하고 싸웠어요 걱정해서 한마디하면 저 혼자 알아서 한다고 얼마나 뻣대는지
    열심히 해서 또 소식 전해주세요

  • 6.
    '19.5.15 10:47 PM (125.132.xxx.156)

    격려와 칭찬 너무 감사드립니다!
    기말고사 끝나고도 또 자랑할수있으면 좋겠네요
    아이와 계속 열심히 하겠습니다!

  • 7.
    '19.5.15 10:51 PM (223.38.xxx.209)

    계속 자랑해주세요~~ 아이가 성적 오르는거 보면서 더 공부 열심히 하겠네요~ 엄마도 대단하고 아이도 기특합니다~

  • 8. T
    '19.5.15 10:59 PM (14.40.xxx.224) - 삭제된댓글

    와~~ 따라와준 아이도 정말 기특하고 공부봐주신 어머님도 대단하시네요.
    정~~말 멋지십니다!!!!!!!
    기말고사 4등급 아니 3등급 기원하겠습니다.
    자랑글 꼬옥 올려주세요. ^^

  • 9. 이뻐요
    '19.5.15 11:05 PM (119.64.xxx.75)

    공부못하는 자식을 둔 에미로써 넘 부러워요..
    차분히 따라와준 님 아이가 너무도 기특하고 이뻐요.

    이제 목표한만큼 끝까지 달려보는거에요 홧팅~~!!

    (우리 중3아들은 이번 중간고사 수학 16점 이래요.. 4문제 풀었는데 푼 문제는 다 맞았다 그래서 칭찬해줬어요 ㅠㅠ)

  • 10.
    '19.5.15 11:14 PM (125.178.xxx.135)

    저도 국어 못하는 딸 걱정인데
    노하우 전수 좀 해주세요~
    학원은 절대 안 간대요.

  • 11. ..
    '19.5.15 11:20 PM (211.179.xxx.23)

    원글님도 따님도 멋지네요.^^
    화이팅입니다.!

  • 12.
    '19.5.15 11:36 PM (125.132.xxx.156)

    응원과 격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공부 너무너무 못한다는거 인정하고
    피차간에 마음을 비우고 하니까
    옛날엔 '야 이걸 왜몰라'! 였다면 지금은' 어? 넌 이게 답인줄 알았구나? 근데 아니야 왜냐면.. '
    이렇게 되니까
    전처럼 서로 마음 상할 일이 없더라고요 ㅎㅎ;;

    아이는 아들이에요
    공부 시작하기 전에 배를 잔뜩 불려놓고 시작하는 게 비결이라면 비결입니다
    베고프면 사나워지거든요 ㅎㅎ

  • 13. 진짜 따뜻한 글
    '19.5.15 11:37 PM (1.225.xxx.199)

    이런 글 읽으니 답답하던 가슴이 팍 뚫리는 것 같아요.
    노력하는 아이가 너무너무 기특하네요.
    물론 엄마는 더 멋지고요.
    앞으로 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게요, 아자아자!!!!

  • 14.
    '19.5.16 7:12 AM (211.215.xxx.168)

    다음에도 자랑해주세요 화이팅

  • 15.
    '19.5.16 2:05 PM (59.11.xxx.250)

    고3때는 모두 일등급, 정시로 인서울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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