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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헐적 단식 좋아요.

단식 조회수 : 6,475
작성일 : 2019-05-15 08:17:44
저 2/9에 갑자기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그 며칠전부터 계획한게 아니고 162에 보통 많이 나가도 52정도까지 나간게 다고 만삭때 60킬로가 인생 최고 무게였는데 겨울동안 야금야금 55.xx을 넘어 56킬로가 다돼간다는데 스스로 충격받아서요.

당시 어디 티비에서 간헐적단식 방송을 봤던거같고 그래서 그걸로 하자 충동적으로 결정한거였어요.

지금 3개월 지났는데 49킬로대로 진입했고 단식은 습관화가 돼서 힘들지않아요. 오히려 단식시간이 길어지면 묘한 쾌감까지 느끼네요.

운동은 저녁에 홈트 위주로 3~40분 길면 한시간씩 하고 저절로 술은 안마시게됐고 체중빠지는거보다 뱃살과 등살 등 몸 곳곳에 쏙쏙박힌 살들이 정리되는 느낌이에요. 근데 얼굴살은 별로 표가 안나는지 사람들이 먼저 살빠졌다고 못알아보네요.

또 큰 변화는 제가 생리통은 심하지 않은데 가끔 생리할때 속에서 뭔가 쥐어짜는듯한? 뭔가 땡기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런게 없어졌어요. 우리하게 아픈 허리통증도 사라졌고 제 생리주기가 정말 불규칙해서 보통 35일 어쩔때는 두달에 한번 이렇게 했는데 간헐단식 후엔 32일로 규칙적이 되었어요.

제 목표는 45~47킬로인데 성공후에도 간헐적단식은 꾸준히 하고싶어요.
40살인데 지금까지 20여년 다이어트인생 중 젤 쉬운 방법같아요.
다들 다이어트 성공하시길...
IP : 71.128.xxx.13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 ㅜ
    '19.5.15 8:19 AM (211.221.xxx.194)

    전 이제 두달 되어가는데 변화가 없어서 더 해야하나 회의감이 들어요 18시간 공복 유지하거든요 아침은 간단 점심은 식당밥 먹고요 커피도 아메만 먹는데 ㅜ ㅜ
    어떤 방식으로 하셨어요?

  • 2. 단식
    '19.5.15 8:23 AM (71.128.xxx.139)

    전 11시~4시나 5시로 했어요. 저녁모임 있으면 시간 바꾸고요.
    크게 방법이랄게 없고 그냥 시간 지키고 탄수화물 줄이려고 노력하고 야채랑 고기 챙겨먹구요. 하루 1끼는 알차게 먹고 한끼는 가볍게(그 시간안에 두끼 푸짐하게 먹어지지않았어요. 안먹긴 아쉬워서 가볍게) 그리고 겨우 한끼 먹는 그거 아무거나 먹고싶지않아서 신경써서 먹었죠.

  • 3. 단식
    '19.5.15 8:25 AM (71.128.xxx.139)

    참 저도 한달반 정도까진 체중변화가 크게 없더라구요. 근데 몸은 슬림해진걸 제가 느낄수 있었어요.
    더 힘내세요.

  • 4. ㅜ ㅜ
    '19.5.15 8:28 AM (211.221.xxx.194)

    저도 비슷한거 같은데 체중이 그래요 가벼운 운동도 매일 하거든요 생각보다 많이 먹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좀더 힘내볼게요 감사해요

  • 5. ....
    '19.5.15 8:29 AM (14.39.xxx.18)

    대학병원 교수들하고도 간헐적 단식 얘기 해봤는데 의사들도 간헐적 단식에 대해서는 호의적이더라구요(물론 당뇨 같은 병이 없다는 전제하에). 저는 우연히 시작해서 10개월차인데 전 단식시간 지킨거 빼고는 운동도 안하고 식사 내용은 단식 전보다 더 막먹고(간헐적 단식 전에는 패스트푸드 안먹고 과자나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안먹었는데 지금은 막먹음) 11~12키로 빠지고서는 유지 중이에요. 여름 앞두고 과자랑 탄산음료, 아이스크림은 좀 자제해서 2,3키로만 더 빼고서 유지할까 생각 중이에요. 가장 실천이 쉽고 스트레스 없고 건강 해치지 않는 방법으로 생각합니다.

  • 6. 단식
    '19.5.15 8:33 AM (71.128.xxx.139)

    맞아요. 몸이 정화되고 건강해지는 느낌이라 단식후에 뭐 먹을때 정화된 내 몸에 아무 음식이나 때려넣을순 없어! 라는 생각에 음식 가리게 되네요.
    그래도 햄버거도 먹고 라면도 먹고 그래요. 라면은 하나 끓여 밥말아 먹었는데 위가 작아진건지 하나도 남겼어요.

  • 7. ...
    '19.5.15 8:52 AM (124.49.xxx.5)

    저도 시작하고 싶은데
    어느 프로그램에서 자세히 나왔는지,설명볼수 있는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 8.
    '19.5.15 8:55 AM (110.70.xxx.169)

    나이드니 효과도 없네요ㅠ 더찜

  • 9. ....
    '19.5.15 8:55 AM (119.207.xxx.200)

    단식이 아니더라도
    소식하면 느껴지는 몸의 변화가 놀라울걸요?

  • 10. ...
    '19.5.15 9:12 AM (222.235.xxx.13)

    홈트라면 어떤걸 하시나요?

  • 11. 맞아요
    '19.5.15 9:15 AM (121.141.xxx.138)

    좋아요~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
    가벼워진몸에 아무거나 때려넣을수 없다는 생각
    실제로 배도 들어가고 허리둘레도 줄었어요.
    단점은.. 가슴도 작... ㅠㅠ

  • 12. 나이는핑계 ㅎ
    '19.5.15 9:21 AM (112.152.xxx.131) - 삭제된댓글

    제 나이 62,,1월부터 시작해서 10키로 감량,
    별 거 없습디다,,,,,,,,,,,,,,,,,,,
    아침에 따뜻한 물 두잔, 아침 거르고, 프로 바이오틱, 프리 바이오틱 같이 먹고 헬스 1시간,..설렁설렁,,
    점심..그냥 그대로 먹어요,,이젠 많이 못 먹어요, 위가 작아졌나봐요,
    저녁은 요구르트에 과일이나 계란2개정도,,그 외 견과류,,7시전에 식사를 다 끝냅니다.
    간헐다이어트는 평생 할 프로그램인식함,,건강 좋아지겠죠,
    일단 제가 코를 안곤답니다......전엔 기차화통이었거든요,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 아프고,,
    결국 건강때문에 한건데 일단은 성공으로 봅니다.

  • 13. 궁금
    '19.5.15 9:33 AM (125.177.xxx.105)

    원글님 과일은 안드셨나요?
    간헐적단식은 그리 어렵지?않은데
    과일 끊기는 힘드네요
    하루사과한개 또는 참외한개
    수박도 좋아해서 수박도 좀 많이 먹는편이거든요

  • 14. 궁금
    '19.5.15 9:34 AM (125.177.xxx.105)

    참고로 과일은 간식으로 먹어요

  • 15. 건강한몸
    '19.5.15 10:21 AM (174.110.xxx.110)

    간헐적단식 4개월 조금 지났는데 지난주 피검사하고 어제 의사를 만나서 결과를보니 간헐적단식이 체중감량만 효과가 있는게 아니고 혈압이 138/93에서 121/81. HDL 콜레스테롤도 36에서 50 이건 5정도만 더올리면 제나이 여성에게는 완벽하게 좋은거라고하고 단 지금은 몸무게가 26파운드 빠진후 거의 제자리 걸음을 하고있어서 내일부터 Keto diet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여러가지 리써치를 해봤으니 내일부터는 실행에 옮겨 살이 정상 체중이 될때까지 뺀후 유지해볼까하는데. 또 간헐적 단식이 몸을 자가치료한다는것도 맞는것 같고 건강하게 살빼고 싶은분들 도전해보세요. 제경우엔 이이상의 다이어트는 없습니다

  • 16. 건강한몸
    '19.5.15 10:25 AM (174.110.xxx.110)

    Keto 와 간헐적단식을 동시에 하려고 해요
    후기 알려드릴께요

  • 17. 더뎌도
    '19.5.15 10:41 AM (163.152.xxx.151)

    빠져요. 인풋이 작으니 당연히 물리적으로 빠집니다. 끈기를 가지고 ...
    저도 낼모레 50봐요.

  • 18. 단식
    '19.5.15 10:56 AM (71.128.xxx.139)

    옛날 리즈시절?때 하던 이소라 다이어트 중 생각나는 동작 위주로 하거나 강하나 스트레칭도 하고 그냥 이것저것 했어요.
    과일도 먹어요. 멜론, 파인애플, 수박, 참외, 자몽, 오렌지, 자몽 등등요 가리지않고 먹구요. 옥수수 좋아해서 햇옥수수 두자루씩 후식으로 먹고, 하겐다즈 초코바 발린 아이스크림도 먹고 그랬어요.

  • 19. 이거
    '19.5.15 11:24 AM (220.71.xxx.227)

    어떤방식인지 알 수 있는 책이나
    프로그램있나요?

  • 20. 왜?
    '19.5.15 12:22 PM (58.120.xxx.107)

    과일을 끊어야 하지요? 8시간안에는 아무거나 먹어도 되는 것 아닌가요?

  • 21. ;;
    '19.5.15 1:02 PM (49.172.xxx.88)

    식탐있는 중년남자도 효과있겠죠?

  • 22. 위에
    '19.5.15 2:23 PM (182.161.xxx.161)

    나이들으니 효과없다는분..혹시 간헐적 폭식하신거 아닌가요?저 59세..3주정도 했는데 2.5킬로 빠졌구요.
    전 원래 두끼 먹으면서 식사중간에 막 뭐 먹었었는데..그거 안하고 오직 밥먹을때만 과일이든 견과류든 딱 먹어요.
    배도 안 고프고 전엔 아침공복에 속쓰렸는데 그것도 없어지고 혈압도 많이 내려갔더라구요.
    전 평생 하려구요.유튜브에 자료 많아요.계속 공부중입니다.

  • 23. ..
    '19.5.15 5:19 PM (121.165.xxx.198)

    저도 한 번 먹을때 보상심리인지 많이 먹으니까 살이 오히려 찌는것같은 느낌이던데 역시 양이 문제인가보군요ㅠㅠ

  • 24. 나이 먹어도
    '19.5.17 9:07 AM (110.12.xxx.136)

    64살 입니다.
    16시간 단식 하는중이구요...12시쯤 점심으로 첫끼를 먹고 또 7시쯤 저녁을 식사는 배부르고 만족할때 까지 잘챙겨 먹었는데

    두끼로 줄였더니 처음에 열흘정도는 점심과 저녁사이 3시반 지나면 미친듯이 뭐가 땡겨서
    딸아이가 사다놓은 과자랑 젤리도 먹어보고 했는데...단식에 과자라 죄책감이 들어서 이럴거면 차라리 단백질은 먹자 싶어 비싼오징어를 먹기도 했는데
    어느시기가 되니까 식욕이 줄었는지 이제는 아무 스트레스 없이 두끼로 딱 해결돼네요.

    원래 패스트푸드나 튀김은 집에서는 안먹고 어쩌다 어쩌다 나가서 외식할때는 약간 먹는 스타일이라 지금도 그렇게 먹고 있고...
    밀가루음식이나 떡은 다이어트의 적이라 해서 2년전부터 거의 안먹고 탄수화물 줄이라 해서 밥도 반으로 줄이고 해도 몸무게 변화가 전혀 없었는데 간헐적단식 하면서는 먹는것을 세끼에 먹던거를 두끼로 몰아서 먹고 간헐적단식 하기전에는 과일을 좋아해서 사이사이 먹었었는데 지금은 두끼 식사할때 앞뒤로 함께 먹고 있어요....

    그러니까 3끼에 먹을 음식을 두끼로 먹고...사이사이 먹는 간식을 딱 끊고 먹고싶은게 있으면 식탁에 놓았다가 식사할때 하루두번....나머지 시간에는 물 만...


    3월부터 하고 있는데 드라마틱 하게 빠지는것은 아니지만 한달에 1키로씩 두달 반만에 3키로 빠졌어요...
    나이 들었는데 얼굴 안상하고 나만 알수있게 뱃살 줄이며 한달에 1키로씩 빠지는데 확확 안빠져도 아주 만족합니다....64.3키로 정도에서 요새는 자고 일어나면 60키로 밥을 아주 많이먹고 체중계에 바로 올라가면 61.3키로니까.... 가을 10월쯤이면 55키로 될것 같아 좋아요.

    한달에 1키로씩 빠지고 있어서 요요는 안올것 같고 이렇게 편안한 단식이라면 평생 할수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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