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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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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했더니 발로차네요.

.. 조회수 : 24,721
작성일 : 2019-05-13 21:06:32
남편이 저녁12시안에 안들어오면 본인이 집나가기로 했어요.


바람펴서 생긴약속입니다.


안나가고 버티고 안방까지 들어와


저보고 나가라기에 버텼어요.


그랬더니 세상 온갖쌍소리개소리..


나는 못하는게 아니고 안하는거다 하니


해보래요!


그래서 시발ㄴ개같은ㄴ했더니


발로차네요.


평상시도 성정이 안좋은 사람이에요.


그래도 나만 계속참고 살아야할까요?


첫애때 손찌검.


바람피고 싸울때 손찌검.
이제 참을 이유가 없는거 맞죠?
IP : 183.101.xxx.115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댓글
    '19.5.13 9:07 PM (223.33.xxx.57)

    뭔 댓글이 달릴 꺼 같으세요????
    그러고도 붙어 사는 님이 문제

  • 2. ..
    '19.5.13 9:08 PM (183.101.xxx.115)

    맞아요. 내가 문제에요.
    애들때문에 참으려고 했는데..
    이제 그만참아야겠어요.

  • 3. 휴..
    '19.5.13 9:09 PM (14.52.xxx.225)

    애들을 위해서 이혼하세요

  • 4. ..
    '19.5.13 9:09 PM (183.101.xxx.115)

    아이들이 고2중3인데 걱정이네요.

  • 5. 댓글
    '19.5.13 9:09 PM (223.33.xxx.57)

    애들 때문에 이혼 해야 하죠
    그런 개차반을 뭣 땜에
    애들이 뭘 보고 배우 겠어요

  • 6. ///
    '19.5.13 9:10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애들땜에 참지마시고 이혼하고 싶음 이혼하세요
    부모가 맨날 그리 싸우면
    그게 더 불안하고 지옥같애요

  • 7. 뭐든
    '19.5.13 9:10 PM (59.22.xxx.177)

    님이 선택하고 정하는거예요

  • 8. 그러고도
    '19.5.13 9:12 PM (203.128.xxx.150) - 삭제된댓글

    계속 살면 앞으로도 쭉 매맞고 살겠단 소리에요

  • 9. 현실적으로
    '19.5.13 9:13 PM (117.53.xxx.134)

    돈 잘 벌어다 주면 그냥 기계로 생각하고 눈귀닫고 사세요.
    서로말안하고 상대안히면 욕할일도 뭐도 없쟎아요.
    12시에 들어오든 말든 바람피든 말든 개무시하고 증거나
    차근히 모으세요. 중등 고등 한창때인데 어찌 이혼을요.. 지금은 애들 뒷바라지하면서 이혼준비나 하심이 나을 거 같아요.

  • 10. ..
    '19.5.13 9:14 PM (223.33.xxx.19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혼하시려면 좀 차분히 생각하시고 준비하세요

    저희 시동생이 그런식으로 동서를 때리다가 결국은 정신잃을정도로 두둘겨 패서 결국은 이혼했어요
    근데 그후에 아들과 같이 사는 전 동서가 경제적인 상황이 극도로 어려워 지더라구요ㅜ
    평생 전업으로 있다가보니 시동생한테 받은 얼마간의 이혼위자료로 살기가 힘들어진거지요ㅠ

    지금은 지방 어딘가에서 식당 설거지를 한다고 들었어요ㅠ
    학벌도 좋은 사람인데 경력이 단절되니 주부가 직장구하는건 하늘에 별따기 인가 봅니다

    이혼이 답 이라는 결론이 난다면
    경제적인 부분을 어찌 챙길건지 반드시 계획을 세우세요

  • 11. ..
    '19.5.13 9:15 PM (183.101.xxx.115)

    저도 벌어요.
    혼자살 능력도 됩니다.
    문제는 애들인데..

  • 12. ??
    '19.5.13 9:16 PM (180.224.xxx.155)

    ATM기계로 살려면 맘 꾹 잡고 살던가
    아님 빨리 탈출하세요
    아이가 고3이면 20년은 맞고 살았다는건데 님 그러다가 맞아 죽어요. ㅠ

  • 13. .....
    '19.5.13 9:18 PM (1.237.xxx.189)

    이혼을 않할거면 피하지 뭣하러 버티다 맞고 욕먹어요

  • 14. ..
    '19.5.13 9:19 PM (223.33.xxx.198) - 삭제된댓글

    능력이 되신다구요?
    에구
    그럼 당근 이혼이지요 뭐 더 생각할 이유가 없죠

  • 15. ㅇㅇ
    '19.5.13 9:19 PM (39.7.xxx.18) - 삭제된댓글

    애들도 엄마가 탈출시켜주면 더 고마워 할지도 몰라요.
    애들 살짝 떠보세요.

  • 16. ㅇㅇ
    '19.5.13 9:20 PM (175.223.xxx.219) - 삭제된댓글

    결혼 4,5년차 이내 새댁도 아니고..

  • 17. 애들이
    '19.5.13 9:20 PM (203.128.xxx.150) - 삭제된댓글

    걱정이면 여우가 좀 되보셔요
    머할라꼬 발길질 할때까지 수위를 높이나요
    해보란다고 욕을 하는건 뭐며

    얻어터지면 나만 손해이니 이혼만은 안하고 싶으면
    영악한 여우가 되세요

  • 18. 고2이면
    '19.5.13 9:20 PM (116.126.xxx.128)

    초딩도 아니고
    부모의 삶과 자신의 삶이 어느정도 분리되어 있어
    괜찮을것 같아요.
    애들도 그런 아버지 연연 안 할 것 같은데..

    지지고볶고 싸우던
    아래층 부부
    이혼한 후 방황하던 아들이 철 들어
    고2부터 열심히 해
    인서울 괜찮은 대학 올해 들어갔어요.
    그집도 아빠가 문제였죠.

  • 19. ㅇㅇ
    '19.5.13 9:21 PM (223.39.xxx.214)

    맞고 살지마요..저희엄마는 저녁부터 아침까지 맞았어요..오빠랑 저도 도망다니며 맞았고요..보는것도 힘듭니다..자식을 위해서라도 이혼하세요.

  • 20. ㅇㅇ
    '19.5.13 9:23 PM (49.1.xxx.120)

    첫애 어쩌고 하시는거 보니 둘째도 있는 모양인데 참... 에휴...
    그런놈하고 왜 둘째까지 낳았어요 답도 없다...
    그냥 맞으면서 사세요.. 이런걸 물어보시는거 보니 그냥 이번에도 넘겨서 사실듯...

  • 21. ..
    '19.5.13 9:25 PM (183.101.xxx.115)

    계속 맞고살지는 않았지만 저놈의 쌍소리 너무 듣기싫어요.
    그래서 오늘 처음 해봤어요.
    하고나니 왜 그 더러운말을 했나싶고..

  • 22. 아니
    '19.5.13 9:25 PM (14.138.xxx.241)

    그러다 급사하면 에들은 어쩌나요
    그 아버지가 챙겨줄까요

  • 23.
    '19.5.13 9:26 PM (49.142.xxx.171) - 삭제된댓글

    사실 몸으로 싸워서 남자를 어떻게 이겨요?
    그냥 피하거나 말을 섞지 마세요
    물론 관계가 좋을때가 있었기에 원글님께서 남편에게
    귀가시간 약속을 하셨겠지요
    이제 그러거나 말거나 내버려 두시고
    만일 이제부터 한대라도 맞으면 경찰에 신고 하세요
    어떤 증거도 남기시구요
    한대 맞으면 바로해야지
    그러다 나도 때리게 되면 쌍방폭행으로 몰아갈 수 있어요
    여튼 맞는건 절대 하지 마시길

  • 24. ..
    '19.5.13 9:29 PM (183.101.xxx.115)

    내가 참 바보같네요.

  • 25. 111111111111
    '19.5.13 9:32 PM (58.234.xxx.88)

    쌈을 걸어온다 싶으면 몰카라도 찍어서 폭행장면 증거삼아 경찰신고해서 창피라도 주세요 창피도 모르는놈이면 이혼하시구요ㅜ 왠만한 남자라면 경찰서 갔다오면 좀얌전해지기도해요

  • 26.
    '19.5.13 9:34 PM (49.142.xxx.171) - 삭제된댓글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누구나 다 힘들게 살아요
    원글님도 여러가지 생각을 하셨겠지요
    그냥 옳지 않은 길은 안가면 되는 거예요
    그럴때 용기가 필요하죠
    힘내시고 누구를 위한다기 보다는 스스로 삶을 돌아 봤을때
    떳떳하게 살면 되는 거예요

  • 27.
    '19.5.13 9:39 PM (118.40.xxx.144)

    바람피고 폭력까지 ㅠㅠ아휴 간땡이 부은남편이네요ㅉ

  • 28. 경제력 되시니
    '19.5.13 9:39 PM (116.36.xxx.231)

    이 참에 결정을 내리세요.
    애들은 오히려 헤어지는게 더 나을지도 몰라요. 아마 그럴거예요.
    고2 5월이니 맘 추스릴 시간 있어요.
    윗님 말마따나 용기를 내세요.

  • 29. ..
    '19.5.13 10:03 PM (183.101.xxx.115)

    이와중에 아들은 밥을달라고. 대답도 안하고 있으니
    남편이 밥차리는게 뭐 별거냐며 유세떤다며
    마트에서 볶음밥사와 해먹이네요.
    아침에 밥차려달라하지말고 콘프로스트 먹으라네요.

  • 30. ..
    '19.5.13 10:04 PM (223.33.xxx.84)

    때리면
    무조건 경찰 신고하세요
    처음에 버릇 잡아야되요

  • 31. ...
    '19.5.13 10:12 PM (182.225.xxx.68)

    남편없이는 생계 어려우니 납작 엎드리라는 말을 영악한 여우가 되라고 돌려 말할수도 있군요ㅎㅎ 비슷한 말로는 현명하게 생각해라 가 있죠
    원글님은 능력도 되신다면서 왜 이날이때까지 그러고 사시는지 도통 이해불가입니다

  • 32. 고2
    '19.5.13 10:25 PM (125.142.xxx.249)

    지금 큰 아이 고2라니 고3돼기 전에 이혼하세요.
    여태 애들이 뭘 보고 공부했겠어요?
    부부사이 안 좋은 집 아이들 성적 좋은거 못봤어요.
    그냥 한부모가 나아요.

  • 33. ....
    '19.5.13 10:46 PM (116.41.xxx.165)

    남편이 애들한테 잘 하나요?
    자기 자식은 끔찍이 생각할 거 같은데....
    이 세상에 어떤 남자가 마트에서 볶음밥 사와서 아들 먹이겠어요?
    자기 아빠 밖에 없지
    그럼 그거 보고 몇년 더 버티세요
    이혼 하면 님과도 남 되지만 아이와도 남되고 경제적으로 지원해주지 않아요
    앞으로 애들한테 돈 들어갈일 천지잖아요
    대신 12시까지 들어오니 마니 그런거 신경 끄시고
    그냥 무관심으로 일관하세요
    니가 바람을 피던가 말던가 나는 상관없겠다
    니 인생 니가 알아서 해라
    감정 싸움하고 집착해 봐야 상대방은 변하지 않아요
    자신이 변해야겠다고 느껴야만 조금씩 변해요
    상대방이 자신을 통제하려고 하면 더 엇나가고 심술부리고 패악질도 하고...
    님 나이가 어떻게 되실지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가 되면 남편이고 뭐고 다 귀찮아질때가 오더라구요
    내 건강 내 취미 내 시간 내 친구 그리고 나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느껴져요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고 그래도 못살겠음 그때는 이혼하는 거죠

  • 34. ....
    '19.5.13 11:04 PM (118.176.xxx.140)

    본인이 쓴거 좀 보세요
    이러면서 애들때문에 이혼 못한다고 하시는거예요?

    밥 달라는 아이한테는
    이상황에 아이가 밥 달란다고 화내서
    대답도 안하고 밥도 안줘서

    남편이 보다못해 엄마가 밥차리는 유세떤다고
    대신 나서서 아이 볶음밥 해줬다면서
    아이 때문에 이혼 못한다
    이런 소리가 나오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
    이와중에 아들은 밥을달라고. 대답도 안하고 있으니
    남편이 밥차리는게 뭐 별거냐며 유세떤다며
    마트에서 볶음밥사와 해먹이네요.
    아침에 밥차려달라하지말고 콘프로스트 먹으라네요.

  • 35. ㅇㅇㅇ
    '19.5.13 11:06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애들때문에 살거면
    12시에들어오던지말던지 신경끄고 살아야죠
    애들핑계로이혼못한다고 하면서
    어쨌든 그아들 밥은 아빠가 해주고
    애들도 님편만은 아닐겁니다

  • 36. 한국 법
    '19.5.13 11:08 PM (58.127.xxx.156)

    한국 법이 개차반 중 개차반이에요

    어디서 베끼고 따라가려면 제대로 따라가든가 거지같은것만 줏어듣고 와서..

    서구에선 이혼은 식은죽 먹기고 미국은 청구하면 이혼할수밖에 없는 파탄주의지만
    경제력 없는 쪽을위해 이혼당사자는 개털됩니다
    위자료와 양육비 엄청물어야하구요

    안그런거 같죠? 특히 자녀 끼고 할때는 얄짤없어요

    한국처럼 어디서 꼴같지 않게 겉만 배워서 유책이고 귀책이고 간에 파탄주의로나 가자는둥 하다가
    배우자 계약으로 묶어 속여서 결혼해놓고 수십년 지나 계약 파기하고 결혼깨뜨린 주제에
    돈 몇푼도 안내놓는..이런 법 자체가 개판인거에요

    원글님은 경제력이 된다면 더욱더 이혼할 이유는 없어요
    개무시 하세요. 폭력으로 집어 쳐넣으셔도 되구요
    재산 상황 다 돌려놓으셔야하구요.

  • 37. ....
    '19.5.13 11:12 PM (118.176.xxx.140)

    제가 아이입장이면

    부부싸움하고 마음상했다고 아이 밥도 안 챙겨주면서
    니들땜에 이혼 못한다며 자기감정만 소중한 엄마보다

    부부싸움으로 화나도
    볶음밥사와서 볶아주는 아빠따라 가겠네요

  • 38. **
    '19.5.13 11:26 PM (182.228.xxx.147)

    참을걸 참아야죠.
    왜 그렇게 자존감이 없어요?
    어떻게 그런 개망나니 짓이 참아져요?
    당하고 사는 엄마 모습은 아이들에게도 절대로 좋지 않아요.

  • 39. 허허
    '19.5.13 11:37 PM (120.16.xxx.233)

    밤 12시.. 뭐 마차가 호박으로 변하기라도 하나요
    신데렐라도 아니구만..
    언제 들어오던 신경 끄고 잤더라면 이런 상황 안왔겠죠

  • 40. ......
    '19.5.14 1:34 AM (220.85.xxx.22)

    남자가 잘 했다는 건 절대 아니지만 얘들이 중고생이면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남편한테 더이상 집착말고 그냥 돈 벌어다주는 기계로 생각하고 신경 끄고 사세요 혹시 돈도 몇 푼 안갖다주는 인간이라면 그냥 이혼이 답이구요. 얘들도 다 컸는데 무슨 얘들 때문에 이혼을 하네마네 하시는지...

  • 41. ...
    '19.5.14 3:07 AM (175.223.xxx.26)

    남편한테 쌍욕 듣고 폭력까지 당한 상황에서 밥차릴 정신
    있겠나요 시간이 지난것도 아니고 맘이 힘든데 ‥
    평소에도 사이 안좋고 집안분위기 안좋으면 애들에게
    좋을거없어요 이런 환경에서 참고 사는게 능사도 아니고
    능력안되는것도 아니고 무시 당하고 살 이유가 뭐가 있나요

  • 42. ....
    '19.5.14 4:10 AM (125.130.xxx.23) - 삭제된댓글

    애는 아빠에게 맡기고 이혼하세요.
    꼭 엄마가 데려가야하는 법은 없잖아요

  • 43. 이혼하고
    '19.5.14 4:26 AM (223.62.xxx.146)

    싶어서 남편 12시전에 안들어오면 나가라고 한거 아니에요? 그냥 이혼하세요 애들 고2중3이라 더 크면 이혼해야겠다 생각하면 남편에게 신경을 아예 끄고 12시전에 들어와라 바람피지마라 그딴 말도 섞지마세요. 그냥 조용히 몇년 살다 헤어지는게 최선

  • 44. 어이구
    '19.5.14 5:39 AM (38.75.xxx.87)

    애들을 위해서 이혼하세요 제발...

    애들 핑계 대지 마세욧. 가장 피해 보는 사람들은 지금 애들입니다.

  • 45. ..
    '19.5.14 7:24 AM (183.101.xxx.115)

    조언 너무감사해요.
    이제 제가 뭘해야할지 알겠어요.

  • 46. 지금 로긴
    '19.5.14 8:08 AM (175.117.xxx.172)

    애가 고딩인데 아직도 그러고 싸워요?
    애들 다듣고도 모른척할 나이인데
    그냥 남편 성질 그러면 내버려두고 님 할일 하세요
    돈도 안갖다주면 그냥 차분히 이혼해달라 그러구요
    그래도 애비라고 애들 밥도 챙기는거 보니 남보다는
    나아요 어느놈이 집애들 밥챙기겠어요
    다 그러고 삽니다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오는거 같으니 필요한 말만하고
    애들 보호자로만 보고 살수밖에 없네요

  • 47. 이혼하세요
    '19.5.14 8:30 AM (73.52.xxx.228)

    애들 앞에서 그게 뭔짓입니까? 사춘기애들이 매일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까요?

  • 48. phrena
    '19.5.14 9:04 AM (175.112.xxx.149)

    우와아~~~~

    한 가정의 일상이 거의 지옥도 수준의 모습이군요~~

    부부는 아무렇지 않게 ㅆ욕 서로 주거니 받거니 /
    남편은 익숙한 듯 주먹다짐 . . /
    그 와중에 밥 달라고 징징 대는 아이 /
    (아이라지만 엄마 분위기 파악되면
    혼자 조용히 챙겨먹고도 남은 중-고생들...)
    어쨌거나 밥 내놓으란 애 말 개무시하고
    자기자신의 감정에 몰입해 혼자 씩씩대고 한군데 꿍쳐 있는 엄마 /
    아내 헐뜯을 "거리" 하나 포착했다 싶어 쪼르르~
    애 챙기는 척 하는 남편 /

    ...이건 뭐 ,
    이런 걸 가족이라고 할 수 있는지 . .

    님이 혹시 천하 박색에다 곰단지 같은 뚱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혐오하는 그런 스탈인 거 아니에요?

    바람 피고 아내에게 쌍욕에 주먹에 아무렇지 않게
    아내를 짓밟는 남편에
    엄마 몸과 맘엔 지금 피눈물 흐르고 있는데
    그저 "밥"이 최우선인 자식들이나

    가족의 그 누구도 아내를/엄마를 전혀 존중하지 않고 있네요?

    - 글 써주신 단편을 들여다 보아도 말이지요...

    타고나길 싸페-유전자가 흐르고 있어
    아예 인지상정 안 통하는 존재들이 가끔 있기도 하지만
    보통은.... 인간 관계란 상호-쌍방적인 거에요..

    저라면
    엄마 아빠 피 튀기는 싸움 벌이는 와중에 밥 달라는 애 한테는
    여우같이 웃어 주면서.. 아무 일 없었단 듯 일어나
    최선을 다해 근사한 식탁 차려주고는

    [엄마는 어디까지나 네 편...] 이란 신호를 보내겠어요.

    이건 부부간에 자식 놓고 [편 가르기] 놀음 하자는 게 아니라

    내가 아이에게 호감 가고 완전 "내 편"이란 싸인을 계속 줘야
    아이라는 한 인간도 엄마를 존중하고 세상 무슨 일이 있어도
    엄마 편이 되어주는 거에요..

    내 처절한 감정에 들입다 몰입하고 있으니
    아이 감정은 사실 신경 쓸 겨를도 없단 건.. 핑계.
    그러다 애들한테도 팽~당할 수 있어요.


    심각한 싸이코패쓰 남편이 아닌 다음에야
    보통은 여자가 폭력 유발자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런 스탈은 보통
    여성스러운 매력을 스스로 가꾸지 않고
    다른 사람 기분 맞춰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에 전혀 신경 안 쓰고..
    곰단지 같이 우직한 듯 하지만... 그렇다고 현명하지도,
    상대방의 신뢰와 사랑을 얻어내지도 못하는 스타일....

    아,, 이건 제가 좀 "곰단지" 같은 기질이었기에
    부단히 노력하고 개발(?)하면서 깨치게 된 거에요...

    상대방의 태도와 표정 언행은
    360도 써라운드로 생생히 관찰되지만

    나 자신의 언형과 애티튜드란 건,
    비디오로 녹화하지 않는 이상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없는 게 인간의 숙명.

    심지어 타인에게 들리는 내 목소리와
    나 자신에게 들리는 내 목소리도 다르죠.

    상대방에게 [넌 나쁜 놈이야]
    혹은 아이에게 [ 너 땜에 내가 힘들어]
    하고 손가락질 하기 전에
    나 자신이 바귀고 깨달아야 하죠.

  • 49. 옥탑방의
    '19.5.14 9:08 AM (73.182.xxx.146)

    문제아들...을 보는데 이런 문제가 나왔어요. 이십대 여자들 대상으로 ..만약 엄마가 다시 내나이가 된다면 제일 하고싶은 조언은? 1위가..’엄마, 아빠랑 결혼하지마.’ 래요. 문제없는 가정도, 문제 많은 가정도...결혼생활은 그리 쉬운게 아닙니다. 다큰 자녀들이 본인의 정체성조차 부정하고 싶을만큼 대부분의 엄마의 결혼생활은 힘들어보인다는 거겠죠. 그중...원글님같은 경우는 걍 최악이라고 자각하셔야 합니다. 지금은 쌍욕에 발길질 이지만 와이프에 대해 잠재적인 적개심 가진 남편...미래엔 뭔 짓을 할지 아나요..자식들한테는 아빠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생존이 우선인 케이스의 가정은 빨리 가정재편집을 해야되는거 아니겠어요? 목숨 걸 만한 명분이 되나요..그런 가정유지가?

  • 50. 아줌마
    '19.5.14 9:33 AM (175.115.xxx.31) - 삭제된댓글

    주옥같은 댓 글들이 많아서 저장합니다.

  • 51. ..
    '19.5.14 9:54 AM (112.158.xxx.44)

    애들은 핑계에요. 자존심 있게 대차게 나가야 바람도 잡고 이혼도 하든지 안하든지 주도권 가질 수 있어요. 부인이 굴욕적인 거 참고 당한다면 놈 더 날뛰고 님한테도 더 정떨어져요.

  • 52. 이래서 82
    '19.5.14 11:54 AM (211.201.xxx.63)

    답답한 원글님 글에 댓글들이 짱 이네요.
    원글님의 내면을 먼저 들여다 보세요.
    진짜 이혼을 하고 싶은지
    아니면 가정을 유지하고 싶은지요.
    이것부터 확실하게 정한 후엔 대차게 행동 입니다.
    어떻게 원글님이 바껴야할지는 댓글에 다 나와 있구요.
    힘내시길 바래요.

  • 53. ㅇㅇㅇㅇ
    '19.5.14 12:00 PM (211.196.xxx.207)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잖아요.
    내가 욕하고 상대가 욕했으니 쌤쌤이란 셈법은 어디서 나온 건지.
    빌리면 이자가 붙는 게 인지상정
    욕 먹었을 때 상대 감정과 맞았을 때 내 감정이 똑같을 리도 없고.

  • 54. 애핑계 대지마
    '19.5.14 12:18 PM (14.41.xxx.158)

    첫애때부터도 손찌검 당했다면서 애를 또 낳은거 보면 어지간히 님도 대책이 없는 녀임

    첫애때 맞았으면 충격 클텐데 그런넘과 그냥 살면서 또 애를 생각없이 낳네
    님이 그애들 다 책임질 능력이 되서 낳은거에요? 내 물어봅시다

    경제적으로 애 하나도 버거워할 여자가 남편 하나에만 의탁해 사는 거 같은데 이건 남자한테만 뭐랄게 아님

  • 55. ..
    '19.5.14 12:40 PM (58.141.xxx.150)

    애들 보고 배웁니다.
    그래서 결혼할때 그 집 가정환경을 따지는거죠.

  • 56.
    '19.5.14 12:48 PM (220.125.xxx.214) - 삭제된댓글

    첫애때 자기 때린 남자랑 또 둘째까지 낳았다는데서 노이해;;;

    그래놓고 자식때문에 이혼 못한다ㅋㅋ

    핑계 대지 마세요.

  • 57. 답답
    '19.5.14 1:04 PM (211.43.xxx.98) - 삭제된댓글

    욕은 왜 하셔서 발로 차입니까?
    바람피웟다고 12시 전에 들어오는 약속을 했다고?

    남편을 왜 통제하려고 하시는지
    다른 남자도 님하고 살면 비슷비슷해져요
    님이 변하지 않는한

    맞서서 싸운다고 되나요?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셔야지
    버티다가 욕먹고 차이고 - 이게 뭡니까

  • 58. ...
    '19.5.14 1:16 PM (173.63.xxx.177)

    이해는 하는데요. 남편 포기하세요.
    원글님도 남편 사랑이나 약속 이미 못가진다는거 알면서 뭘또 12시까지 들어오래요? 바람핀 인간들 아내 사랑했음 절대로 처음부터 안핍니다. 그냥 조용히 이혼하기 싫음 남편은 내려놓고 자식만 보세요. 일은 하고 있지만 이혼할 능력만큼은 아니고 자식들이 이혼한 가정의 자녀란 소리도 감당이 힘들다면 그냥 살든지요. 그래도 오십 가까울 나일텐데 맞고는 살지 마세요. 바람피구 때리는 남편이란 인간이 제일 문제지만 서로 안맞는 남자 고쳐쓰겠다고 둘째까지 가진원글님이 더 문제.

  • 59. ................
    '19.5.14 1:21 PM (221.132.xxx.143)

    병원가셔서 남편이 발로 찼다고 말하시고 물리치료라도 받으시고 진단서 끊어놓으세요...

  • 60. 아이고
    '19.5.14 1:21 PM (1.220.xxx.70)

    윗님,,,ㅠㅠ
    왜 욕을 해서 차이냐니요,,,,,
    니가 욕하니까 맞지... 이건가요
    싸움의 이유는 남편을 통제 하는게 아니라 약속을 어긴거니까요

    이런글 올라오면 마음아프네요 다들 이혼해라 왜 사냐 라는 댓글들이 달리는데
    경제력이 전혀 없는 전업이라면 이혼하면 어떻게 사나요
    댓글 단 분들 이분 삶을 책임 질수도 없잖아요
    혼자서 세상 밖으로 내동댕이 쳐질 상황이 두렵기 때문에 망설이는거지
    내가 돈 많고 경제력있으면 참고 살았겠어요

    그렇다고 계속 그렇게 살수도 없고
    계속 맞는다는건 앞으로도 그렇게 산다는거니까 결단을 내리긴 해야 할꺼 같네요
    폭력은 절대 안 고쳐져요 단 여자가 정말 바뀌기 전까지요
    이혼을 감행하셔서 고쳐지는 사람을 보긴 했는데요

    댓글은 위로만 받으시고 이혼은 감정적으로 하지말고 충분히 준비하고 1년이든 3년이든 아주 철저히 준비하고 하세요

  • 61.
    '19.5.14 3:27 PM (223.62.xxx.39)

    자식이젤불쌍.
    차라리 고아가낫지

  • 62. 남편
    '19.5.14 4:23 PM (58.237.xxx.103)

    살살 다뤄가며 비위 맞춰 사세요. 걍
    보아하니 애들한테는 잘 하구만... 아내랑 싸웠는데 아들 밥 챙겨주는 사람 드물어요
    것두 아내가 쌍욕하는데... 과거 바람이든 손찌검이든 ...그건 어제 상황에서 따질 필요가 없어요
    님이 잘 못한거니...

  • 63. 참...
    '19.5.14 5:15 PM (122.38.xxx.122)

    어이없고 한심하고 가슴이 먹먹해 지네요.
    어떻게 사람이 사람을 때리고 발로 차고 하나요.
    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 한테도 그리 못합니다.
    그것도 자식 앞에서.

    왜 그 지경이 되면서도 살아야 되는 거예요?
    왜 그 토록 자존감을 떨어뜨려 가면서 살고 있나요?
    능력도 있다면서요?
    처음 그 개차반을 당했을때 사생결단을 냈어야죠.

    나를 내가 소중히 여겨야 이 다음에 자식들도 엄마를 귀하게 생각합니다.
    아빠에게 킥 당한 엄마를 지켜주지도 못하고 불쌍히 여겨주지 않는 자식들이니
    그 와중에 밥을 달라했겠죠.

    차분히.. 심사숙고히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결단을 내리세요.
    애비의 그런 모습과 습성을 보고 자란 아이들이 커서 똑같은 성정 나올 확율 큽니다.
    아껴 주진 못할망정 자기 아내한테 그 지경으로 폭력적인 남편은 이미 마음이 떠나있는 겁니다.
    무얼 바래고 버티나요?

    세상에서 내가 제일 소중한 사람입니다.
    82회원들 가슴 먹먹하게 만들지 마시고
    당장 내일 변호사 사무실 찾아가서 상의 해 보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 64. 기가막히네요
    '19.5.14 7:06 PM (61.82.xxx.207)

    왜 그러구 사세요?
    엄마는 쌍욕을하고 아빠는 엄마를 발로 차는 모습을 보며 자라는 아이들이 불쌍하네요.
    저는 가끔 약간의 잔소리나 남편이 삐져 있는 상황만으로도 아이들에게 미안한데.
    이혼을 하든, 별거를 하든 부부가 서로 안보고 사는게 나아요.

  • 65. ..
    '19.5.14 8:08 PM (183.101.xxx.115)

    그러게요.20년 들은 쌍욕이 그날따라 더 듣기싫어
    저도 했더니만 결과가 너무 참옥해요.
    협의로가려고 제 요구조건 작성중이에요.

  • 66. ..
    '19.5.14 8:09 PM (183.101.xxx.115)

    참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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