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도 더 된 이야기에요
초4인 아들래미 자기물건 잃어버리는 경력은 꽤 오래되었지요
잠바부터 책가방 신발주머니 등등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집에 필라 솜잠바가 있는데 어디서 물려받은건데 집에 다른 좋은 오리털,거위털이 있어도 그 잠바만 꽂혀서 주구장창 입고다녔어요
어느날 학교 알리미로 분실물 찾아가라고 사진이 왔는데
훑어보다보니 그 잠바가 떡~~하니 올라와있는거에요
이녀석이 그럼 그렇지 하고 마침 하교했고 학교에 있길래 잠바 찾아오라고 했어요
그렇게 한달이 지났나봐요
며칠 전 겨울옷 정리하려고 열어봤다가 깜~~~놀
그 필라 솜잠바가......2개.......ㅠ
그 특이한..오래된 솜잠바가 우리애거가 아니였어요 ㅠ
사이즈없이 사진만 있어서 갖고오랬는데 사이즈는 2학년이 입을 130 ㅠ
분실문 안찾아가면 폐기시킨다고 했고 ㅠ
저걸 어쩌죠
아니 얘가 찾아오란다고 냉큼 찾아올건 또 모람
맨날 지 물건 갖고오라고 하면 매번 까먹더니만..ㅠ
초등학교에서 분실물 알림이 왔어요
아이고 조회수 : 1,801
작성일 : 2019-05-13 17:49:46
IP : 112.154.xxx.4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5.13 5:55 PM (116.127.xxx.74)내껀줄 알고 가져갔는데 아니더라...솔직히 말하고 선생님께 다시 갖다 드리면 선생님도 허허하고 웃으실거 같은데요. 귀여운 실수같아요. 걱정 안하셔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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