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틱이 생긴 것 같아요.
숨쉬기가 어려운가 싶어서 이비인후과를 가 봤는데 비염이 약간있다해서 약먹었구요. 코세척도 해보고 그랬는데 큰 원인은 아닌 것 같고 차도가 없습니다. 평소에는 괜찮은데 게임이나 동영상 볼때 특히 심하고 이제는 공부할 때도 그러네요. 옆에 있기 괴로울 지경이라 주말에 제가 아이 옷 사느라 나갔다 왔더니 아빠하고 트러블이 있었는지 애가 부루퉁해 있더라구요. 아빠는 참다 참다 못해 소리내지 말라고 한 마디 했는데 애는 상처 입었는지 울먹거리고 그래서 꼭 안아주고 괜찮다고 엄마 아빠가 도와주고 싶어서 그런다. 소리나고 싶을 때 엄마랑 숨쉬기 연습해보자 했어요.
요가할때 호흡이 생각이 나서. 게임할 때 옆에서 소리 낼 거 같으면 제가 옆에서 길게 조용히 들이쉬고 조용히 내쉬고 연습시켜 주고요. 근데 혼자 있으면 또 똑같네요. 이런 경험 있으신 분 계실까요. 아이를 데리고 정신과상담이라도 받아야 할지 매우 고민이 됩니다. 어린이 요가라도 보내야 할지. 이비인후과를 계속 다니는 게 맞는 것인지.
1. 지나가리라
'19.5.13 2:43 PM (118.38.xxx.110)부산서면 정신과를 갔는데 선생님이 틱장애가 있어요 평생 못고치나봐요 그래도 의사샘되서 극복하고 잘살자나요 장가도 잘갔을거같아요 부산서면은 좀 땅값이 비싸요
2. ...
'19.5.13 2:46 PM (117.111.xxx.135) - 삭제된댓글울애가 초등 2학년때 틱이왔었어요
정말 성실하고 완벽주의 딸인데요
모든 공부 다 스탑 시켰어요
6개월 정도만에 스탑 되더군요
그 이후로 성실하고 열심히 하니 중고등 탑이었어요 고등 기숙고에서 잠시 온것 같았어요
맘이 찟어졌지요
초2때 기억이 사라졌었거든요 머리속에
대입은 최상으로 치뤄 지금은 메이저 의대생 되었어요 인생에서 첨으로 맘껏 놀고 있어요
좌절하지 마시고 아이 편하게 해주시면 역량만큼 가더군요 힘내세요3. ㅇㅇ
'19.5.13 2:48 PM (1.221.xxx.122)대부분 그냥 지나갑니다.
저희 아이도 초2에 틱 왔었는데요.눈 흘기면서 숨 크게 들이마시고 킁킁 소리 내고.
아이도 본인이 그러는거 알아요.근데 긴장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그 행동으로 푸는 거 같더라구요.
지적하지 마시고 그냥 자연스럽게 대하세요.병원도 데려가지 마시구요.물론 보는 내내 걱정스러운 건 사실이지만.좋아지겠거니,생각하며 그냥 뒀어요.
시간 지나면 없어집니다.4. ...
'19.5.13 2:54 PM (39.117.xxx.59)지적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저희 애도 그러다 지나가길 몇번 이에요..
크면 나아지려나요5. ㅁㅁㅁㅁ
'19.5.13 2:57 PM (211.246.xxx.61)틱에 대해 공부좀... ㅜㅜ
그거 아이가 참는다고 안할수 있는게 아니에요
스트레스주면 더 나빠지고
아이 자존감만 깎아먹어요6. ...
'19.5.13 3:01 PM (223.38.xxx.78)틱에 대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 정말 간절합니다.
소아정신과도 데려가 보려 같은데 병원은 왜 데려가지 말라고 하시는 건지요.7. ㅇㅇ
'19.5.13 3:09 PM (1.221.xxx.122)제가 알기로 틱 행동 자체가 아이가 스트레스 받은 걸 무의식 중에 푸는 행동이에요.
근데 병원에 데려가면 아이 스스로가 틱에 대해 신경쓰게 되고 이게 뭔가 잘못 된 거고 병이라고 생각하게 되는거죠.그럼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합니다.
틱 증상 대부분은 그냥 시간 지나면 없어지기 때문에 초기에 바로 병원에 데려가는 건 권하지 않는 걸로 알아요.8. ㅇㅇ
'19.5.13 3:11 PM (1.221.xxx.122)그리고 아이가 어떤 것에 민감하고 스트레스 받는지를 잘 관찰해보세요.
그 걸 풀어주는 쪽으로 노력해보세요.9. 아이가
'19.5.13 3:13 PM (180.81.xxx.149) - 삭제된댓글아이가 몇살인가요?
초등 저학년의 경우 많은 아이들이 그런 증상?을 보이고
시간이 지나면 없어집니다..
손톱물어뜯기, 몸 털기, 코 킁킁대기...여러 증상들이 돌아가면서 있었어요
그래도 그 문제에 대한 한번도 이야기하지 않았어요
예민한 아이라서 본인이 더 인지하고 있을테고,
노력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고 알고 있었기에 힘들지만 그냥 지켜봤습니다.
증상으로 학교생활이 힘들지않다면 조금 더 지켜보시는 것이 좋을겁니다.
지금 대학생인데 증상도 없어졌고 대학도 잘 가고 친구관계도 아주 좋습니다.
틱으로 검색 많이 해보세요10. 경험자
'19.5.13 3:17 PM (14.53.xxx.12) - 삭제된댓글우선 심리검사부터 하세요. 외적인 스트레스 요인 알아보세요. 저희애는 두 남동생에게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크다는 결과 나와서 한달동안 학교 쉬면서 할머니 할아버지랑 여행다녔어요. 여행하고 할머니 댁에 머무르는 동안은 틱 증상 한번도 없었구요. 집에와서는 남동생들이랑 분리 되게 스케쥴 조정했구요.
일주일에 한번씩 놀이치료 했구요.
신학기 되면. 시험기간이면. 친구들과 싸웠을때. 체력적으로 힘들때 틱이 심해졌구요.
초4때 시작해서 현재중3입니다. 틱 증상은 계속 바뀌었구요. 눈깜빡임. 기침. 어깨들썩거리기. 가슴내밀기 등등...
지적질 안했구요.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들이 너 틱이냐고 놀려서 힘들어할때 넌 좋아질꺼라고 응원해줬어요.
절대 아이 위축되게 하지 마시고 힘 내게 도와주세요.
예민하고 스트레스에 민감한 아이들이 틱 증상이 잘 나타난다고 정신과 의사가 그러더군요. 성격도 부모가 물려준건데 내 탓인거 같아서 괴로웠고 저도 아이랑 같이 심리검사도 받고 상담도 하고...둘이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항상 틱 증상이 있는건 아니구요. 저희 아이는 현재 굉장히 예민해질때 아주 잠깐 나타나는 정도입니다.11. ....
'19.5.13 3:22 PM (112.168.xxx.205) - 삭제된댓글아직 어리고 학교생활에 지장이 있거나 하는 정도가 아니면 그냥 지켜보셔도 돼요. 절대 지적은 하지말고 전혀 모른척 해주세요.
그러다보면 어느날인지도 모르게 사라질거에요.
한참 클때라니 그맘때 제일 많이들 그래요.12. ..
'19.5.13 3:23 PM (39.7.xxx.153)서천석 쌤이 80%는 저절로 없어진다, 따로 치료 필요 없다고 했어요. 증상을 아는 척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대하랍니다.
13. dd
'19.5.13 3:31 PM (222.101.xxx.145)틱이라는 말만 들어도 바로 클릭하게 되네요.
저도 초2 아이가 틱이 있는데 저희 아인 오래됐어요. 어렸을때부터 그랬으니까요.
틱을 시작하게되면 부모가 멘붕이 옵니다.
힘들지? 이런말만 해주고 참으려고 애쓰는 모습 보면 노력하고 있구나.. 힘들지만 잘 이겨낼꺼야 이런말도 가끔 해줍니다. 저희아인 길게가면 2-3달 갑니다.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많아졌다 적어졌다해요.
만약 지금 틱이 심해질거 같으면 체험학습으로 며칠 쉬게하세요.14. 아 좀
'19.5.13 3:46 PM (122.42.xxx.5)스트레스가 많아서 틱 생기지 않습니다.
(모 의사왈 스트레스 때문에 틱 생기면 내전지역 애들은 다 틱하냐고...)
틱이 있는 애가 스트레스가 많으면 증세가 심해질 수도 있는거구요. 틱에 대해 검색해보시면 너무나도 많은 자료가 나옵니다. 거의 대부분 크면서 없어지니 걱정하지 마시구요.15. ...
'19.5.13 4:03 PM (112.168.xxx.69)초등 6학년 남아입니다. 영어학원 레벨이 올라가니 단어 외우기가 너무 어렵다고 요새 계속 힘들어 하긴 했어요. 영어학원을 좀 쉬게 해줘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좀 더 검색을 해 봐야 겠어요. 병원을 데려가면 아이가 심리적으로 위축될지 모른다면 일단 저라도 먼저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인터넷에만 의지하는 건 아닌 것 같아서요.
16. ㅇㅇ
'19.5.13 4:18 PM (223.62.xxx.119) - 삭제된댓글스트레스가 원인이에요.
아이를 편안하게 해주는것이 중요해요.
틱증상 보면서 하지말라고 주의주지마시고 그냥 냅두시고
아이가 힘들어하거나 스트레스 받는거 있는지 확인해서 줄여주시는 노력을 해보세요.
그리고 부모가 맘편하게 바라보세요. 짧게는 몇개월이고 길게는 1년 이상입니다.
아이가 스트레스가 적어지고 편안한 상태 또는 이겨낼수 있는 힘이 생길때 어느날 갑자기 사라집니다.
스트레스외 병적이라면 치료를 받아겠지만 대부분 틱은 스트레스로 오니 부모가 잘 판단해 보세요.
요즘 아이들 학업으로 또는 지나친 경쟁으로 틱이 많아요.17. 답이 있네요
'19.5.13 5:06 PM (122.44.xxx.155)영어학원 쉬게해주세요
제 아이도 갑자기 틱 증세가 보여서 학원 끊으니 바로 좋아지더군요
성격적으로 완벽한 아이들은 틱 증세로 나오기도 합니다
내전지역에서는 아이들은 심각하게 안받아들여질 것 같아요
가족이 동시에 주변이 동시에 함께 겪는 일에는 아이들은 무뎌요.
오히려 나에게만 힘든 숙제 같은 일에 더 민감합니다.18. . .
'19.5.13 7:46 PM (118.220.xxx.136)아이가 뭔가 스트레스받는게 있어서 그래요. 여리고 착한 아이들이 화를 밖으로 표출하지 못해서 몸으로 나타나는거고요. 엄마 입장에서는 자꾸 신경쓰이고 짜증나겠지만 그냥 안아주고 기다려주고 편하게햐주는것만이 답이에요. 여유되면 여행가면 좋아지기도 해요. 순간 홤경이 변하면 나아지더라고요. 이또한 지나갑니다. 힘내세요.
19. . .
'19.5.13 7:48 PM (118.220.xxx.136)스트레스에 약한 아이들이 있고요. 님 아이는 우선 학원 쉬게 해주세요. 엄마가 답을 아네요. 영어학원 쉬기가 두려운거죠.
20. ...
'19.5.13 11:15 PM (123.215.xxx.114)감사합니다. 오늘 학원 상담가서 이번주부터 쉬기로 했습니다. 다른 학원도 쉬게 해 주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