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시작때 미국 가는거 힘들겠죠
화장에 관심이 많아 다니던 학원 다 관두고 ㅠ
(가방만 들고 왔다갔다 해서 늘 원장한테 전화와서 당분간 쉬는게 좋을거같아 제가 다 끊었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된다고 바람이 잔뜩 들어가있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벌써부터 시작할건 아닌거같고 미적 감각이 있음 유학도 다녀와야 할 분야같은데..
답답해죽겠네요.
위로 오빠가 외국대학 회계 전공이라 곧 미국 글로벌 회사에 취업을 앞두고있는데
아빠 하는 일도 미국에 관련이 있고
이 참에 미국으로 온 가족이 다 갈지 고민중인데
중요한 시기의 둘째아이가 거기서 적응을 못하고 겉돌거 같아 걱정입니다.
영어도 곧잘 하지만 현지 미국인들에 비하면 한참 뒤질테고
외국인으로써 얼마나 잘 적응하게 될지..
미국에 가는 최적?의 나이는 초6~중1정도가 그래도 마지노선?이라 생각했는데
중3 시작할때 가는건 아인한테 안좋겠죠?
공부에 손놓고 있은지 일년이 되가는 아이가 늘 잠실 롯데월드 갈 궁리나 하고
정말 착실하던 아이가 이리 바뀌니 어찌할지 모르겠네요
1. ..
'19.5.13 10:24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잘된 케이스
고2때 미국 고1로 편입해서, 미국 유명대학 대학원 나오고, 중간에 한국에 군대도 갔다오고, 지금 한국 대기업 회사 연구원으로 취직
적합한 나이라는것은 없어요
아이의 의지가 제일 중요2. ㄷㄷ
'19.5.13 10:24 AM (221.149.xxx.124)제가 딱 중3때 미국 갔는데요.. 어릴때 자연히 동화되는 나이에서 살짝 벗어난 시점이라..... 본인이 독하게 맘먹고 악착같이 노력하지 않는다면 보낼 필요 없다고 봐요. 오히려 더 나빠지는 케이스들이 주변에 한 트럭이었음..
3. 그래도
'19.5.13 10:24 AM (180.65.xxx.201)가족 다같이 가고 엄마가 케어 해주실테니 괜찮지 않을까요
오히려 그쪽이 더 맞는 아이일수도 있구요4. 교환학생
'19.5.13 10:26 AM (211.212.xxx.185) - 삭제된댓글적기가 중3이예요.
5. 중학생 아이
'19.5.13 10:28 AM (73.3.xxx.206) - 삭제된댓글원글님. 애들 성격이 가장 중요해요. 물론 현지에서 하는 공부는 둘째치고 미국에서 살고 중학교가 여자애들 사이에서 적응하기 가장 힘든때 같아요. 애들이 현지 애들도 이사 다니면서 적응 못하는거 주변에서 많이 봐요. ( 단지 한국인 많은 엘에이라면 잘 모르겠어요)
6. ㅇㅇ
'19.5.13 10:28 AM (124.50.xxx.130)내년이 중3이니 거기선 우리나라로 치면 중2.. 8학년이 될거고
여기서 영어학원이라도 다녀야겠죠?
초등5때 수능풀던 아이였는데 영어도 손놓은지 일년이네요.
번아웃상태같아요7. 중학생 아이
'19.5.13 10:29 AM (73.3.xxx.206) - 삭제된댓글현재 미국에서 사는데
8. 본인 노력에 따라
'19.5.13 10:32 AM (223.62.xxx.57)본인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 하느냐에 달린거 아닐까요.
홍정욱은 중3때 여름에 유학가서 하버드 갔잖아요.
아는집 아이는 중학교 때 ㅇㅇ도 교육청 영재원 다녔을 덩도로 똑똑 했는데요. 중3때 지역 최고 일진들과 놀아서, 고 1때는 학교 1진중에서도 짱 이었다네요.
지역 도내에서는 어느 학교로 전학을 보내도, 얘가 학교 짱 이라는걸 그 지역 애들은 다 알아서, 전학도 불가능....
어쩔수없이 고1때 미국 공립학교 교환학생으로 보냈더니 개과천선 해서요.
지금은 미국 내에서 한 손에 꼽는 공대 컴공과 다닙니다.9. 몇년생이세요?
'19.5.13 10:33 AM (73.3.xxx.206) - 삭제된댓글미국에서 8 학년이면 2004년 10 월부터 2005 년 8이나 9 월 근데 보통 다들 8.9 월 생이면 그 다음해로 늦게 가는 경우도 있어요. ( 주마다 약간 끊는 달이 다르긴 해도 얼추 저래요,
10. ㅇㅇ
'19.5.13 10:35 AM (124.50.xxx.130)05년생이고 3월생입니다
11. 음
'19.5.13 10:36 AM (125.132.xxx.156)딱 제 경우네요 당사자의 의지가 중요해요
공부 열심히 해서 영어로 밥벌어먹고 삽니다
고급한국어 완성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 나름대로의 유리한 점도 있었고요12. 하지마세요
'19.5.13 10:39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한글로도 공부 안 하는애가
갑자기 외국어로 공부할까요?
정말 기대일뿐이고, 아주 드문 예입니다.
환경을 바꿔주면 아이도 바뀌라는건 엄마의 기대입니다.13. 말리고싶네요
'19.5.13 10:39 A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중요한건 남편의 일인데 여기생활을 유지하거나 그 이상을 기대할 수 없으면 회의적입니다.
오빠가 미국회계회사 취업하는것에 기댈 생각은 하지도마세요.
그집도 이제 적응해야할텐데 둘다 망하고 관계끊어지는 지름길입니다.
지금 나가면 대학갈때까지 안움직이는걸 전제로해야지
지금처럼 여기서 힘드니 한국 들어갈까하면 아이가 국제미아 안되요.
부모가 따라가면 조금은 낫겠지만 도피하고싶어하는 마음에 부채질하는건 아닌지 고민해보시길요.
스스로 뜻을 가지고 이루고싶은 꿈이 있으면 여기서도 충분히 방법이 있습니다.
특히나 뷰티쪽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죠. 어느정도 경력쌓고 언어도 공부하고
근데 미국병 걸리면 답없어요. 망하든말든 한번은 다녀오더라구요.
저라면 미국가는거 고민할 시간에 아이 멘탈을 어떻게 키워줄까 고민할거 같아요.14. 말리고싶네요
'19.5.13 10:41 A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중요한건 남편의 일인데 여기생활을 유지하거나 그 이상을 기대할 수 없으면 회의적입니다.
오빠가 미국회계회사 취업하는것에 기댈 생각은 하지도마세요.
그집도 이제 적응해야할텐데 둘다 망하고 관계끊어지는 지름길입니다.
지금 나가면 대학갈때까지 안움직이는걸 전제로해야지
지금처럼 여기서 힘드니 한국 들어갈까하면 아이가 국제미아 안되요.
부모가 따라가면 조금은 낫겠지만 도피하고싶어하는 마음에 부채질하는건 아닌지 고민해보시길요.
여기서도 잘하는 애가 저기서도 잘합니다.
사춘기 미국애들 장난 아니에요. 언어도 안되는데 자연스레 섞여들어가는거 꿈도 꾸지 마세요.
여기서의 수십배 노력이 필요합니다.
스스로 뜻을 가지고 이루고싶은 꿈이 있으면 여기서도 충분히 방법이 있습니다.
특히나 뷰티쪽은 한국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죠. 어느정도 경력쌓고 언어도 공부하고
그리고 연수를 보내주면 모를까.
근데 미국병 걸리면 답없어요. 망하든말든 한번은 다녀오더라구요.
저라면 미국가는거 고민할 시간에 아이 멘탈을 어떻게 키워줄까 고민할거 같아요.15. 말리고싶네요
'19.5.13 10:43 A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중요한건 남편의 일인데 여기생활을 유지하거나 그 이상을 기대할 수 없으면 회의적입니다.
오빠가 미국회계회사 취업하는것에 기댈 생각은 하지도마세요.
그집도 이제 적응해야할텐데 둘다 망하고 관계끊어지는 지름길입니다.
지금 나가면 대학갈때까지 안움직이는걸 전제로해야지
지금처럼 여기서 힘드니 한국 들어갈까하면 여기도 저기도 속하지못하는 국제미아 되는거죠.
부모가 따라가면 조금은 낫겠지만 도피하고싶어하는 마음에 부채질하는건 아닌지 고민해보시길요.
여기서도 잘하는 애가 저기서도 잘합니다.
사춘기 미국애들 장난 아니에요. 언어도 안되는데 자연스레 섞여들어가는거 꿈도 꾸지 마세요.
여기서의 수십배 노력이 필요합니다.
스스로 뜻을 가지고 이루고싶은 꿈이 있으면 여기서도 충분히 방법이 있습니다.
특히나 뷰티쪽은 한국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죠. 어느정도 경력쌓고 언어도 공부하고
그리고 연수를 보내주면 모를까.
근데 미국병 걸리면 답없어요. 망하든말든 한번은 다녀오더라구요.
저라면 미국가는거 고민할 시간에 아이 멘탈을 어떻게 키워줄까 고민할거 같아요.16. ㅇㅇ
'19.5.13 10:53 AM (124.50.xxx.130)오빠한테 기댈 생각은없어요.
미혼이고 아직 20대예요.
제가 미국에서 살았던적이 있어 미국병?은 없습니다.
막연히 미국생활을 동경하고 가려는게 아닙니다.
단지 공부를 잘해왔던 아이인데 여기서 경쟁이 너무 치열하니 한국보다는 덜 치열한곳으로 가면 어떨까 고민하는거구요.
한국에선 실수로 한문제 틀려도 등급이 바뀌잖아요.17. 마지노선은
'19.5.13 10:59 AM (175.114.xxx.3)초등5학년이라고 하지 않나요?
미국사는 지인인데요
중3에 가족따라 미국이민가서 지금은 부모님이랑 흑인동네에서 세탁소 일해요
물려받을 생각이고요
그래도 언어는 자유롭게 하는 것 같던데요
더 어린 나이에 이민 갔던 동생들은 미국인에 가까워
일부러 한국어 배우고 있고 남동생은 LA경찰, 여동생은 미국회사 다니더라구요18. 한등급치열
'19.5.13 11:05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한등급 바뀌는걸로 스트레스 받아서 미국 가면
미국도 똑 같아요.
좋은학교 가려면 성적유지에 다른 과외과목(운동, 동아리 등등)까지 엄청 해야해요.
미국에서 안 치열하게 살면
안 치열하면 갈 수 있는 대학 갑니다.
한국에서처럼요19. ㅇㅇ
'19.5.13 11:11 AM (124.50.xxx.130)댓글들 새겨 듣겠습니다.
쓴소리들도 감사해요.
첫째 아이를 국제학교에 보내면서 sat 시험 준비를 같이 해봤던터라
저는 한국 수능 준비보다는 덜 스트레스 받았던거 같아요.
일단 둘째아이와 많은 대화를 통해 본인 스스로 이국땅 적응이 힘들거같음 한국에 있어야죠.20. ...
'19.5.13 12:57 PM (223.33.xxx.22)본인 의사가 젤 중요하죠.
의지가있는아이라면 잘하겠지만
것도아님 언어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제일 안좋은 시기네요.21. 저도 본인의사
'19.5.13 1:15 PM (218.155.xxx.77) - 삭제된댓글본인에게 물어보세요.
나중에 이게 다 엄마때문이야 하는 비난 들으면 가슴이 메어집니다.22. 위험
'19.5.13 1:50 PM (38.75.xxx.87)한국에서 잘못되면 기껏(?) 며칠 가출이라 치면
미국에서 잘못되면 약물, 성병 ㅠㅠ
예민한 시기인데 물어보고 잘 결정하세요.23. ᆢ
'19.5.13 9:19 PM (211.243.xxx.238)걱정하시는거 다 이해되는데
일단 자녀분 적성에 맞춰서 스펙 쌓을수 있도록
자녀분과 함께 고민해보세요
뭔가 잘안되니까 공부 손놨을거같구
아직 어리니까 하고싶은거 헷갈릴수도 있고
변수많은 나이니까요24. 맞아요
'19.5.14 2:00 PM (74.75.xxx.126)아이의 성향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본인 의지가 가장 중요해요. 따님과 잘 이야기 해 보세요.
저는 초등 6학년 마치고 중학교 올라가는 겨울방학 때 처음 알파벳을 배웠어요. 올해로 미국 대학에서 교수 생활 20년 되었어요. 심지어 문과 분야인데도요.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고 성향이 맞는다면 마지노선 같은 건 없다고 생각해요. 주위에 많은 유학생들을 봐도 그런 것 같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