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특히 광주시민들에게 간절히 호소합니다.
전국 “천황폐하 반자이”(왜놈들이야 그렇게 부르지만 우리는 “왜구두목 만세”가 바른 표현일 것임) 순회에 들어간 자유왜국당것들이 영남을 한 바퀴 돌고 이번 주에는 충북을 거쳐 다음 주 광주5.18기념식 참석 겸 호남 훑기에 들어간답니다.
절대로 그 간교한 속임수에 속지 마십시오!
지난번 광주방문에서 그렇잖아도 가뭄이 들어 물 한바가지가 아쉬운 판에 그 더러운 것들에게 귀한 물을 뿌려주어 환영을 했음에도 폭행을 당했느니 앞길을 막았느니 트집을 잡은 것들입니다.
이번에 또 계란이나 고무공 하나라도 던지면 북에서 보낸 유도탄이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그것보라며 호남이 5.18에 이어 또다시 북과 내통을 하고 있는 빼도 박도 못할 증거라고 갖은 악선전을 해댈 것입니다.
사람 같지 않은 것들에게는 그것들이 잘 하는 그냥 <모르쇠>가 최상의 방책입니다.
그것들이 여러분들의 앞으로 지나갈 때나 마이크 잡고 연설한답시고 연단에 오르면 그냥 돌아서서 그것들에게 뒷모습만 보여 주십시오!
“왜에서 건너온 암캐와 숫개는 마음껏 짖어라”, “우리는 5.18민주영령들이 내려다보고 계시는 푸른 5월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하는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그리고 서러움이 북받치면 낮은 목소리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천천히 아주 천천히 흐느끼는 목소리로 부르십시오!
호남이 우리역사에 기여한 위대하고도 희생적인 역정 잘 알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호남이 아니었으면 우리는 그때 왜에 합병되어 지금은 왜나라 쪽발이들이 다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것도 금수강산인 한반도에는 순종왜구들이 건너와 터를 잡고 살고 있을 것이고 단군할아버님의 피를 물려받은 우리는 언제 땅바닥이 갈라질지 불기둥을 내 뿜을지 모르는 왜의 후쿠시마 같은 데로 끌려가서 죽지 못해 살고 있을 것입니다.
호남이 아니었으면 우리는 보릿고개 당시 거의 다 굶어 죽었을 것입니다.
호남이 아니었으면 우리는 지금도 군사독재의 사슬에서 벗어나지 못 했을 것입니다.
호남은 항상 다른 지역에 베풀기만 했습니다.
임진왜란당시 왜구장수를 껴 앉고 순국을 한 논개열사나, 4.19혁명의 도화선에 불을 붙인 김주열 열사 모두가 호남에서 태어나 영남에서 구국에 몸을 던져 영남을 빛낸 인물들입니다.
이제 이 나라에 완벽한 민주주의를 이루게 해 그 동안 타 지역이 호남이 베푼 은혜에 보답할 차례입니다.
서울에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영남에서도 깨어있는 분들은 동참을 할 것입니다.
이번에는 절대로 그 더러운 것들에게 침 한 방울 뱉지 마십시오!
그랬다가는 독극물을 뿜어 댔다고 할 것들입니다.
절대로 그 간특하고도 악질적인속임수에 속지 마십시오!
<현재도 겪어야 하는 우리의 슬픔>
이런 글 쓰면 “당신 고향이 어디요?”하는 질문이 항상 뒤따릅니다.
예- 제 고향은 충남 당진시 송악읍 가학리이고, 8살 때 서울로 올라와 60년 넘게 서울에 살고 있으니 지금은 서울사람 다 되었습니다.
박정희가 만들고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가 물주고 거름 주어 키운 이 지긋지긋한 지역감정 언제나 옛 이야기가 되려는지?
<끝으로 드리는 시사 퀴즈>
나경원이 문대통령을 열렬히 지지한 여성들을 가리켜 <문창>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왜창, 쪽창, 아창, 베창은 어떤 여성을 가리키는 말이고, 그 뜻은 무엇이겠습니까?
나경원이 같이 저도 듣기만 했지 뜻은 전혀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