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이런 심리 어떻게 이해해야할까요? 호더일까요?
저희 남편이 요즘 이상해진것? 같아서 글을 올려봅니다.
어떻게 보면 별것아닌데 저에게는 너무 스트레스에요 ...
먼저 남편은 39 저는 37이고 유치원 아이한명있어요.
남편은 전문직 아버지 밑에서 강남살며 부유하게 자랐구요.
저는 대기업 다니는 아버지 밑에서 그냥 평범하게 자랐어요.
근데 남편이 요즘... 옛날 지지리도 못살아서 포한이 맺힌? 사람같은 행동을 해요.
결혼하고 나서 아버님이 해외 학회 가실일이 잦았는데
가끔 가방 푸실때 보면 양말 10켤레짜리 팩, 속옷 세개 들이 팩, 티셔츠 3개들이 팩,
그리고 틱톡껌 여러개, 콜게이트 치약 여러개, 그리고 과자대신 드시는 견과류 엄청많이..
제가 지금도 아버님 가방속을 리스트로 만들수 있을 정도로 늘 자잘한 아이템을 똑같이 사오세요.
제가 하루는 어머님께 아버님은 무슨 양말이랑 속옷을 그렇게 많이 사세요?하면
어머님이 아주 손사레를 치시면서 안그래도 또사오고 또사와서 넘쳐나는 바람에
맨날 주변에 나눠주신다는거에요 ...
아버님이 아주 가난한 집에서 자수성가하셔서 돈을 엄청 아끼세요.
근데 쇼핑은 하고 싶고 하니 메이시스 같은데 산책겸 가셔서
그런걸 사는걸로 쇼핑욕구를 푸시는거더라구요.
남편이랑 다른 점은 연봉이 높다보니 에르메스나 몽클처럼
당신 생각에 값어치있다싶은건 가끔 크게 한방에 쓰시기도 하세요 .
여태까지는 시댁일이라 저도 그냥 그런가보다 ... 아버님 참 소비습관이 독특하시다
하고 말았는데요
저희 남편이 점점 아버님처럼 변해가요 ㅠㅠ
출장다녀오는 캐리어를 열어보면 아버님이 사오셨던거랑
완전 똑같은 아이템이 줄줄 나와서 진짜 어쩔땐 소름끼칠 ?정도로 아버님 가방을 보는거같아요.
그래서 첨엔 농담으로 야..진짜 결혼할때 남자는 그 아버지를 보라더니 틀린말 아니네...하면서
웃어넘겼는데요.
저희가 서울에 살다가 일때문에 지방에 잠깐 내려오게 되었어요.
근데 갑자기 남편이 내려가기 전부터 치약. 바디로션. 클렌저. 세탁세제 같은 아이템들을
하루가 멀다하고 엄청나게 사와서 쟁여놓기 시작하는거에요 ...
제가 대체 왜이렇게 많이 사오냐했더니 농담처럼 00(지방소도시)가면 이런거 없다~ 이러더라구요.
그러더니 00도시에 내려와서 가끔 서울다녀올때마다
아직 뜯지않은 로션 기타등등 물건이 서랍과 진열장 가득한데 계속 사와요 ...
옛날에 이런거 못사서 한이 맺혔나? 싶게 진열장 다채우고 화장대 서랍에도 가득해요 .
그리고 아버님처럼 양말통 터져나가는데도 양말도 팩으로 사오구요.
지금 바디로션. 치약. 클렌저. 각질제거제. 팩. 아이용 로션.바디워시. 버블배쓰 등등 종류별로 새거 쌓여있고
제가 가격비교해서 사는 비싼 세제를 백화점에서 사온게 열 통정도 있어요.ㅠㅠ
그리고 호텔가면 꼭 호텔 처음와본 사람처럼 어메니티를 무리해서 마구 쓸어와요.
이미 집에 한가득있는데 본인은 막상 집에서는 본품쓰면서 그냥 가져오는거에요.
제가 환경생각해서 평소에도 비닐 안쓰고 잔소리 많이 하는데 그걸 알면서도 계속 가져와요.
뭔가 그래야 호텔비 뽕뺐다?라고 생각하나봐요 ...;;
제가 일부러 세게 말할려고 옛날에 못살았냐고. 엄마가 잘 안씻겨줬냐고.
너무 아깝고 쓰지도 않을거 절대 가져오지말라고 했는데
이번 주말에 아이 병원때문에 서울에 다녀왔는데요.
제가 계속 계속 얘기했어요.
어메니티 챙기지말라고... 집에 이미 한가득 있으니.
쓰지도 않을거면서 멀쩡한거 버리자니 죄책감 들고 너무 스트레스라고요...
근데 집에 와서 짐 푸는데 또 한세트를 가져왔어요. -.-
그리고 저몰래 또 바디로션이랑 클렌저 핸드크림들 저번에 서울 갔을때 샀던거 또 사오고 (제가 쓰는 브랜드도 아니에요 ㅠㅠ )
주말에만 한잔 마시는 미숫가루 (이미 집에 안뜯은거 4팩있어요) 2팩을 보는데
갑자기 그동안 쌓였던게 단전에서 부터 올라와서
미친사람처럼 고래고래 소리치면서 남편이랑 싸웠어요.
집에 아이가 있는데다 제가 임신중이라 왠만하면 좋게 넘어갈려고하는데...
남편은 항상 이런식으로 제가 난리치면서 미친사람처럼 날뛰어야
조금 조심하는 척이라도 하지 좋게 말하면 귓등으로 들어요.
제가 진지하게 얘기하면 늘 농담으로 퉁칠려고하거나
일하고 와서 피곤하니 나중에 얘기하잔 식으로 피합니다.
그럼 저는 계속 쌓이다가 나중에 어느순간 폭발하는 시점이 오면
남편은 아니 잘지내다가 갑자기 왜 화내? 이러면서 저를 욱하는 사람으로 몰아갑니다.ㅠ
저는 그동안 계속 나름 얘기를 한건데 화를 안내면 괜찮다고 생각하는건지...
시어머님도 저처럼 짐늘리는거 딱 싫어하시고
저도 필요한거 본품 1 예비로 하나 정도 두고 쓰는걸 좋아하지
짜잘한 샘플이나 어메니티 옛날엔 챙기다가도
결국 안쓰고 버려지는걸 알게돼서 이젠 줘도 싫다고 하는데
술 담배 유흥안하는 남편의 취미생활이라 이해해주려해도
정말 너무 정도가 심하다 싶어요.
다른 취미생활 (로또나 주식 , 피씨방 게임)은 저 정말 절대 터치안하는데...
이건 집에 물건이 자꾸 쌓이니까 주부입장에서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정리하고 깨끗이 지내고 싶어도 물건이 계속 들어오니... ㅠㅠ
글 쓰다 생각났는데 습윤밴드있죠 ? 요즘에 그게 아쿠아밴드라고 새로 나왔나본데
그것도 저번에 두통 사오고 그대로 있는데 이번에 또 세통 샀네요.
집에 매일 환자가 있냐고. 여기가 병원이냐고 소리를 엄청 질렀더니 목이 다아파요.
이거 무슨 호더 증세인가요? 아니면 제가 그냥 남편이 자잘하게 사는거니 좋게 이해해줘야하나요?
저는 그런 푼돈도 모으면 크다고 생각하는데
맨날 제앞에선 돈없다 돈없다하면서 저런 돈은 안아깝나봐요...
여행 잘다녀와서 짐정리하다가 무진장 싸우고 82에 글올려봅니다.
지금 욕실에 있는 본품 싹 다치우고 그동안 모든 어메니티 및 샘플로 30개정도 쫙 깔아놨어요.
저거 다 쓸때까지 절대 본품 안꺼낼려구요 ....
1. 휴...
'19.5.12 11:55 PM (61.254.xxx.167) - 삭제된댓글그렇게 고래고래 소리 지를 일인가요?
호텔 자주 가는 것도 아닌데
일회용 물건 모아봤자 얼마나 되나요
버리심 되지...
찌질한 취미 생활이라 생각하세요
과감한 취미 생활보단 낫잖아요2. ㅁㅁㅁ
'19.5.12 11:55 PM (222.118.xxx.71)싼 생활용품도 사고 비싼 에르메스 몽클도 사고
호텔에서 어매니티도 쓸어오고 그냥 돈이 참 많나봐요
집도 넓어서 수납할데도 있으니 쟁이겠죠
썪어 못먹는 음식 사오는것도 아니고 다 두고 쓰는거고
주위에 뿌리고 인심얻고 ㅎㅎㅎ 부럽네요3. 나도나름새댁인디
'19.5.12 11:55 PM (223.62.xxx.146) - 삭제된댓글못고쳐요
어메니티는 그냥 가져오자마자 다버리고
잡다한 생필품은 원글 시엄니처럼 나눠줘버림
그냥 수백 번 분노하고 실망하다 결국 인정하니
확버려버리기도 쉽고 나눠주기도 쉽고 그래요
맨날 쟁이는 게 일이니 본인도 잘 몰라요 아주 가끔 찾으면
내가 다 썼다고 하거나 터져서 버렸다고 하거나 그냥 아무렇게나 말함(그냥 가져오는 것만 뭐라고 안하면 싸움이 안되는 듯)4. 원글
'19.5.12 11:59 PM (180.71.xxx.104)일회용 물건 모아서 얼마나 되냐고요? 100개도 모아지던데요...
주변에 다 나눠주고도 방금 꺼내보니 30개도 넘네요.
이런거 그냥 버리면 되나요? 전 너무 아깝고 환경오염같아서 죄책감느껴지는데요..
이렇게 많이 사오니 정리도 잘안되고 막상 필요할때되면 찾지 못해서 또사요.
유통기한 넘겨 버려진 아이로션도 있었고..
버블배쓰 잘 하지도 않는데 세통씩 사와요 .
제 앞에선 맨날 돈없다 돈없다하면서
이런 푼돈 막 써재끼는게 전 너무 화가나요.
미숫가루같은 음식도 다섯통씩 쟁여놓는게 정상인가요 ?
정말 스트레스에요.ㅠㅠ5. 원글
'19.5.13 12:00 AM (180.71.xxx.104) - 삭제된댓글비싼 에르메스 몽클사는건 저희 고액연봉자 시아버님이시고
그 분이야 뭐 돈 많이 버시니 그러려니하는데
저희 남편은 간이 작고 돈도 없어서 그런 명품 사지도 못해요...
그래서 그런 스트레스 이걸로 푸나 싶어서 첨엔 놔뒀는데 이건 해도해도 너무 심해요.6. 돈쓰는거
'19.5.13 12:07 AM (1.225.xxx.117)서로 조금씩 이해못하는 부분이있는데
그정도 소비욕구는 풀고살아라 놔둡니다
저희 남편은 구두살때마다 구두주걱을 달래서
많이버렸는데도 집에 이십개정도 있어요
안경닦는것도 안경점갈때마다 달래구요
두개받으면 세상 행복해하는데
그정도 자유는 누리고살아야죠7. ..
'19.5.13 12:09 AM (223.38.xxx.69)정신병 맞는데요.. 나중에 그게 또 엄한데 꽂히면...
티비 출연하는 사례자들처럼 됩니다.
고물 줏어다 집에 두는 사람도 첨에는 소소한거 부터 시작한대요8. 음음
'19.5.13 12:11 AM (49.196.xxx.81)그냥 그런 데서 소소히 기쁨을 찾는 유형 같네요?
제 남편은... 음.. 오늘 술을 많이 사다 두었고 맥주 한박스에 와인 6병 정도...가끔 나가서 팍팍 질르는 스타일. 다행히 비싼 양주는 안샀더라구요. 저는 외국이고 가을이라 오늘 단감을 한 20킬로 사왔고 반값할인 하길래 커다란 빵 다섯 봉지와 발포비타민 5통(300정)을 사왔는 지라.. 그냥 상자 하나 마련해 주시고 넣어두세요~ 딱히 살 것은 없는 데 소소히 구매하는 것 재미있어요.
동물 호더 아니라 다행이야 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저희는 넷 키우는 데 한마리 더 들여올 예정이거든요^^;9. 음음
'19.5.13 12:14 AM (49.196.xxx.81)주변에 다른 취미 가진 사람보다 낫다 해주세요.
울 형님네는 오늘 페북보니 산악용 오토바이 샀더만요 ㅎ10. 한가지방법
'19.5.13 12:16 AM (223.62.xxx.221)그 모든 걸 거실에 전~부 꺼내서 줄 세워 보세요.
물품과 개수를 파악해서 엑셀로 정리하고
가격을 조사하는데, 최저가 말고 웬만하면 구매했던 가격에 가깝게 적으세요.
모두 합산하여 코앞에 들이밀기.
아마 수백만 원은 할 걸요? 제가 좀 압니다...
당신은 그 돈을 지금 버리고 있는 거야. 하고 아주 싸늘해서 공포스럽게 말해 주세요.
그리고 미숫가루 한 잔당 대략 몇 그램인지 재시고
현재 다섯 통이 있다면, 예를 들어 한 통에 300그램이면 다섯 통에 1.5.킬로겠죠?
한번에 두 스푼, 즉 30그램쯤 먹는다면
50번쯤 먹겠죠? 1년이네요.
이렇게 계산해서,
사용하다 다 못 하고 유통기한 넘을 물건들 위주로 당신은 돈을 버리고 있어, 또 말해 주고
만약 미숫가루처럼 냉동실에 두고 먹을 걸로 괜찮다고 하면
당신은 지금 막 갈아낸 걸 먹을 기회를 버리고
1년이나 지나서 찌든 곡식가루를 먹으려고 1년 전부터 준비 중이야.
이런 어리석은 소비가 어디 있어?
왜 돈 주고 내 집 공간을 튜자해서 오래된 물건, 오래된 음식 위주로 먹고 쓰고 살아야 해???
하는 거죠.11. 한가지방법
'19.5.13 12:20 AM (223.62.xxx.221)심리적인 문제가 있음이 분명하다고 팩폭을 무섭게 하시고
푼돈 쓰는 걸로 소비심리 충족하고 싶은 거라면
그 푼돈을 썼다 치고 모아 보자고 제안해 보세요.
카카오뱅크에 여러 명이 조회 가능한 모임 통장 그런 거 있잖아요.
어느 한 명이 개설하시고요
돈이 쓰고 싶을 때마다 그 금액에 해당하는 만큼 통장으로 이체하라고 교육하고 또 교육하고 점검해 보세요.
100만이나 50만 모일 때마다 당신이 사고 싶은 거 한 개 사게 해 준다고 딜을 거시든가 뭔가, 동기부여를 해 주세요.
시아버님이 심리적 결핍이 있듯이
부유하게 자라서 현재 능력이 그만큼 안 되는 남편도 결핍이 있어 보여요. 저는 식재료를 사고 싶은 충동과 싸우느라 너무 힘들어서 ㅋㅋ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정말 고치기 힘들어요.
긴 기간을 투자한다 생각하고 이성적으로 문제 인정하고 같이 해결하도록 으쌰으쌰 하시길 바라요.12. 원글
'19.5.13 12:22 AM (180.71.xxx.104)댓글들 보며 많은 생각이 드네요 ...
저도 가끔 어머님이랑 두 남자들(?)에 대해 푸념할때면 결론은
그래 술마시는데 돈쓰는거 보단 저런 소소한거 사오는게 낫잖아 하고 서로를 위로합니다만...
바디로션이나 샴푸 이런거 엄청 용량 큰것도 많잖아요...그런게 열몇개씩 있다고 생각해보세요ㅠ
지방에 너른집 이사와서 좀 깨끗히 정리하고 싶은데 자꾸 물건이 쌓이고 쌓이고
멀쩡한 어메니티들을 버리기 아까워서 저혼자 계속 써서 없앨려고하는데
남편이 또 한세트씩 두세트씩 가져오면... 제 취향도 아닌걸 몇달째 써보세요.ㅠㅠ
저도 본품 쓰고 싶어요. 제 취향의 바디워시들 사용하고싶은데
버리기엔 너무 죄책감이 느껴지거든요...13. 음음
'19.5.13 12:22 AM (49.196.xxx.81)그냥 내비두세요. 생각해 보니 제작년인가 형님네는 수레에 다는 바퀴를 경매로 한박스씩 사고 가위도 박스로.. 우리집에도 스케이드보드 바퀴 박스만 두박스 있을 거에요. 둘 다 자존감이 좀 없는 스타일... 편집증 이런 것 보다는 뭔가에 꽂히면 앞뒤 가리지 않고 해야하는 성인 Adhd 스타일이에요. 옆에서 보기엔 재미있지요
14. 마음의여유
'19.5.13 12:23 AM (223.62.xxx.226) - 삭제된댓글를 가지세요. 짜증나겠지만 상대방을 바꿀 수 없단 걸 인정하고 소소한 취미, 스트레스 해소용 재미라고 받아들이는 겁니다.
환경보다, 적은 지출보다 내 배우자의 작은 행복이 더 중요하지 않아요?
게다가 부자 아버지를 둔 사람이면 부모 노후 부양 걱정도 없고 미래 유산도 충분할텐데 저라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겠어요.
저를 비롯 제 주변 여유있게 자란 친구들, 언니들 중에 어메너티 안 챙겨오는 사람 한 명도 없어요. 님 남편과 같은 지역에서 자랐어요.
상대한테 짜증내고 소리지르는 거 소탐대실이에요.
그럴 만큼 심각한 일 아니에요.15. 누가봐도
'19.5.13 12:25 AM (124.5.xxx.111) - 삭제된댓글갑자기 서민정 남편이 떠오르네요.
제일 친한 친구가 얼굴 한번 안 본 인터넷 게임친구
누가 봐도 사회성이 결여된 가벼운 편집증16. 음음
'19.5.13 12:26 AM (49.196.xxx.81)바디워시 같은 건 세탁용으로 쓰시면 많이 줄을 것 같네요~
어차피 몇 푼 안되는 것 - 너 참 웃기다 하하하하 하고 웃으세요17. 원글
'19.5.13 12:28 AM (180.71.xxx.104) - 삭제된댓글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만 ㅜㅜ
맨날 생활비줄때마다 현금없다고해요.
그래서 제가 생각해보면 저런거 카드로 자잘하게 사서 돈 다나가는거 아닌가 싶습니다.ㅜㅜ
카카오 모임통장이요? 그런거 만들어서 가입하라고하면 나중에 나중에하면서 아마 절대 안할걸요...
기프티콘도 사용하기 귀찮아서 저한테 맨날 토스하는 사람인데 ....ㅜㅜ
한번 엑셀로 금액 정리하는건 해볼 필요가 있겠네요. 100만원 넘음 정신좀 들려나요 ..18. 누가봐도
'19.5.13 12:29 AM (124.5.xxx.111)갑자기 서민정 남편이 떠오르네요.
제일 친한 친구가 얼굴 한번 안 본 인터넷 게임친구
누가 봐도 사회성이 결여된 가벼운 편집증
아스퍼거 아닐까요?19. ???
'19.5.13 12:29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스트레스 장난아니겠어요ㅠㅠ
저도 집에 쓸데없는 물건 막 들이는거
너무 싫거든요.20. ..........
'19.5.13 12:33 AM (112.144.xxx.107)원글님이랑 친구하고 싶네요. 좀 얻어다 쓰게 ㅋㅋㅋ
21. 원글
'19.5.13 12:33 AM (180.71.xxx.104)댓글이 두 종류네요.
가벼운 취미생활로 인정하고 그러려니 할것.
심리적인 문제가 있고 현실을 깨우쳐줄것!
자리차지만 안하면 얼마든지 1번을 해줄수있는데요 .
제 성격이 이것저것 쌓여있는걸 잘 못보거든요...
주변에 나눠도 주고 하면서 그냥 저혼자 처리해볼까요.
생각해보니 결국 시어머님도 저와 같은 단계를 거쳐 주변에 뿌리는 길로 들어서신거 아닌가싶네요 ㅠㅠ
아이앞에서 소리지르고 화낸게 너무 후회되긴 합니다.
일단 심하게 화를 내고 얘기했으니. 남편을 좀 지켜보고 ...
그래도 계속 되면 진지하게 얘기를 한번 해봐야겠어요.
근데 남편이 진지한 얘기를 피하고 늘 농담으로 넘기는 스타일이라...
제가 늘 쌓이고 쌓여서 미친년처럼 널을 뛰어야 그제서야 얘기를 하는 스타일이에요.
결혼생활 8년에 저만 다혈질에 드센 여자가 되었네요 ㅜㅜ22. 병입니다
'19.5.13 12:36 AM (110.9.xxx.45)상담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안그런 사람이 그러면 더 뭔가 문제 있는듯. 그냥 웃으며 넘길 일이 아닌데. 당해보지 않는 사람은 모름
.23. re
'19.5.13 12:44 AM (110.9.xxx.145)똑같은걸 열개이상 쟁이고 쓰지도 않는거면 정신병적인거 맞죠. 저도 쟁이는거 좋아하고 소소한 구매 좋아하는데.. 그래도 정도가 있죠;; 이런거 쌓이기 시작하면 집안 구질해지는 거 순식간인데다 돈도 은근 많이 들어요. 남편분 회피성향도 있으시네요. 요새 뭐 스트레스 많이 받는일 있나요? 심해진다길래..
24. 그리고
'19.5.13 12:46 AM (223.62.xxx.221)고쳐 보시면서 한편으론 저라면 내다 팔겠어요.
중고나라나 당근마켓에 아예 대놓고 팔면서
시중가보다 천원~이천원 내려 파는 거죠. 그럼 누군가는 살 거예요. 다섯 개 이상 사면 다른 거 하나 끼워주기 이렇게 해서
원글님 전부 가지세요.
엑셀 정리는 꼭 해 보시고요
장담하는데 그거 돈 백 충분히 넘어요.25. 그리고
'19.5.13 12:47 AM (223.62.xxx.221)끼워주기 하는 걸 어메니티로 하세요..... 공짜로 받아온 거니까 돈 받고 팔기 뭐하면요. 돈 주고 산 걸 끼워주기도 그렇고.
어느 호텔 뭐 이런 거 같이 올리면
누군가는 어메니티만 팔라고도 할 거예요.26. 원글
'19.5.13 12:54 AM (180.71.xxx.104)네 제가 더 화가났던게...
본인도 보면 알거아니에요. 집에 쌓여있는거.
제가 좋게 좋게 얘기하는게 일리가 있으면 어느정도 자제하는 모습 보이면서
서로 맞춰가는게 부부사이아닌가요?
모든걸 제가 좋게 얘기하면 에이 왜그래~~ 좋으면서 ^^ 하면서 장난으로 퉁칠려고해요.
그럼 저는 그때는 그냥 넘어가지만 가슴속에는 작게 계속 쌓이다가 어느 순간 폭발해버려요.
그럼 남편은 벙찌면서 왜 갑자기 화를 내냐고 어이없어해요.ㅜㅜ
제가 집이라도 나갈 기세로 엄청나게 화를 내면 그때서야 제말을 들을려고하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그전에는 그냥 뭐든지 회피 혹은 장난으로 넘겨요.ㅠㅠ
그래서 이번에 또 그런거같아서 제가 더 화를 심하게 냈나봐요 ...
저도 소리내면서 화내기 싫은데 다른 성향의 사람이 맞추는게 너무 힘드네요 ㅜㅜ27. 저라면
'19.5.13 1:01 AM (121.88.xxx.63)본품 사오는거 당근마켓에 저렴히 팔면서 호텔 어매니티는 덤으로 주겠어요. 마찬가지로 미숫가루 기타등등.. 혼자 소비하려고 껴안고 고생하느니 그게 훨씬 쉽고 돈도 되는걸요.
28. .....
'19.5.13 1:06 AM (59.15.xxx.141)저 이해합니다. 별거 아닌데 뭘그러냐는 분들도 아마 당해보시면 알거에요.
그래도 님 남편은 생필품 쟁이죠. 저희 남편은 그냥 뭔가 신기하고 특이한 잡동사니들을 끊임없이 사들여요.
집에서도 시간날땐 늘 쇼핑사이트 보고 있어요.
사는거 자체를 즐기기 때문에 산 다음엔 어딘가 처박아두고 끝이에요.
변명은 난 비싼건 안산다 입니다.
그치만 티끌모아 태산이죠. 쇼핑금액 만만치 않아요.
저도 저렇게 스트레스 푸는거지...하고 봐주려고 해도
계속 가다보면요 돈도 돈이지만 진짜 집에 잡동사니들이 쌓이는거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에요.
너무 질려서 저는 물건을 잘 안삽니다.
본인은 심각성을 몰라서 그럽니다.
성품은 좋은 분인듯하니 자꾸 얘기해서 조금씩이라도 바꾸셔야죠 뭐. 저도 아직 못고쳤어요 ㅠㅠ29. 저라면
'19.5.13 1:08 AM (83.78.xxx.239)그거 다 남편 침대, 남편 책상에 쌓아둘래요. 사 올 때마다 남편 공간에 몰아 넣어요. 밥 대신 미숫가루 먹여요. 다 먹어 치울 때까지.
30. ㅇㅇ
'19.5.13 1:08 AM (114.201.xxx.217)저희 남편도 그래요.
쇼핑 욕구 푸는거 맞아요.
장보기 시키면 오이 호박 이런건 대충 사고 말도 안되게 많은 인스턴트 식품들을 사들이고 생필품 진짜... 면세점 갈때마다 쓸어와서 안쓰고 쟁여두고 어메니티는 십년전꺼도 있고요. 아이 젤리 비타민을 이것저것 열통씩 사놓고 어디 행사장 같은데서 나눠주는 볼펜 메모지 유에스비 온 집안에 넘쳐나요. 진짜 극혐.31. 저라면
'19.5.13 1:09 AM (83.78.xxx.239)저게 다 지가 싼 똥 치워주는 조력자가 있어서 가능한 병신짓임. 시어머님이 처분해 주니까 계속 사들이잖아요.
32. ..
'19.5.13 1:14 AM (117.111.xxx.239)경제적으로 괜찮으시면 고아원 같은곳에 기부하세요.
33. 원글
'19.5.13 1:18 AM (180.71.xxx.104) - 삭제된댓글헉 맞아요
오이 호박 이런거 가격표도 안보고 막사고 소고기 이런것도 비싼거 막사와요.ㅠ
4천원짜리 애호박 7만원짜리 소고기 저희 엄마가 저희집오셨다 냉장고보고 기함하셨어요 ...
파스타소스 및 파스타 면도 있는데 몇개씩 사오고요. ㅠㅠ
전체적으로 못버리고 . 맘에 드는건 꾸준히 사오고.이런스타일이네요 ...34. ㅠㅠ
'19.5.13 1:18 AM (1.235.xxx.70) - 삭제된댓글보통 살림에 제가 저러고 살고 있내요
치료 받아야하나요?
정리도 잘못하고 안하고 사는데35. 원글
'19.5.13 1:18 AM (180.71.xxx.104)헉 맞아요
오이 호박 이런거 가격표도 안보고 사고 소고기 이런것도 비싼거 막사와요.ㅠ
4천원짜리 애호박 7만원짜리 소고기 저희 엄마가 집에 놀러 오셨다 냉장고보고 기함하셨어요 ...
파스타소스 및 파스타 면도 있는데 몇개씩 사오고요. ㅠㅠ
전체적으로 못버리고 . 맘에 드는건 꾸준히 사오고.이런스타일이네요 ...36. ..
'19.5.13 1:21 AM (218.146.xxx.119)저희 신랑도 회사에서 스트레스 쌓이거나 하면 쇼핑으로 풀더라구요. 냉동실에 자리없는데 냉동만두, 치킨너겟 쌓이구요.. 아이가 이유식 할 때 고구마 잘 먹는다 소리 했더니 고구마가 벌써 세박스에요.. 입덧할 때 비스킷 잘 먹던 거 한 종류 있었는데 그거 가득 사다줄때도 있고... 정 살거 없다 싶으면 생수 시키더라구요.
차라리 양말이나 어메니티 같은 건 유통기한이 없는 거니까 쟁여놓고 쓰든지 당근에 팔아치우든지 하면 되는데.. 먹을거리는 진짜 난감해요.
근데 저렇게 쇼핑으로라도 푸는 게 다행이다 싶어서 냅둡니다.
스트레스 해소 저렇게 안하면 저 사람이 어디가서 풀겠나 싶어서요.
냉동실에 자리없고, 얼른 소비하지않으면 안될 야채, 과일..
해먹는 것도 일이지만 나름대로는 쓰잘데기없는 데 돈 안쓰고
가계에 보탬이 되는 걸 사려고 노력했구나 싶어서요.37. 원글
'19.5.13 1:21 AM (180.71.xxx.104)댓글에 일일이 답은 못하지만
제가 너무하다는 댓글도. 남편이 이상하다는 댓글도. 곰곰히 생각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당근마켓은 해본적은 없지만. .. 정말 저런 자잘한게 팔리나요?
저라면 공짜도 아닌데 남의 손 탄 물건 (특히 먹는건 새거라도 좀 그럴거같고) 귀찮게 약속잡고 가지러가느니 천원더주고 슈퍼에서 새거 살거같은데...
오 고아원 기부 좋네요! 한번 날잡아서 몇개만 남기고 다 팔던지 기부하던지 해야겠어요 ㅜㅜ38. 원글
'19.5.13 1:24 AM (180.71.xxx.104)..님 남편분 저희 남편이랑 정말 비슷하네요!
저희 남편도 은근 스트레스받는 직종이에요. 그래서 저도 왠만함 이해할려했는데 ...
점점 자리를 차지 하다 못해 이젠 둘데가 없어지니 오늘 피곤해서 예민하던 차에 확하고 올라와서
뭐라고 했네요 .그냥 제가 알아서 처분하고 남편 사오는거 뭐라하지 말아야할까요 ...
뭔가 대인배 다우신 댓글에 남편을 너무 이해 못했나싶기도 하고요 ...
조금만 자제해줬으면 좋겠는데 중간을 찾기가 어렵네요 .39. ..
'19.5.13 1:24 AM (218.146.xxx.119)아참. 맘에 안 드는 샴푸나 바디샴푸. 집에서 비싼 블라우스 손세탁 할 때 울샴푸 대신 썻었어요. 그렇게하니까 소비가 좀 빠르더라구요.
40. ㅇ
'19.5.13 1:52 AM (122.46.xxx.203)원글이 더 싸이코패스 같은데요.
다름... 그 다름을 왜 인정하지 못해요?
왜 남편의 정신분석 까지 해가면서 아주 나쁜 짓으로 몰아가나요?
그게 정신병이에요.
그냥 다른 겁니다.
원글이 옳고 남편이 잘못된게 아니라 다른 것~!
원글 같은 여자 만난 남편이 정말 안타까울 정도로 불쌍하네요~!41. 뭐야
'19.5.13 1:57 AM (223.62.xxx.221)위의 아저씨, 생각 좀 하고 댓글 다세요.
호더라는 이름은 괜히 있는 줄 아세요?
호더들에게도 다름을 인정하시고 같이 사시죠.
다양성 인정도 정도가 있는 겁니다. 아무 때나 통하는 프리패스 티켓이 아니에요.
인터넷 많이 하는 아저씨들은 왜 이렇게 천지분간 못 하고 나설 데 안 나설 데 다 껴서 아무 말이나 하는지 정말 의문이에요.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지도 못하고,
상대방 입장이나 감정을 헤어리지도 못하고,
그저 남녀 일단 가르고 남자 편을 듦. 그런데 근거도 논리도 없이 비난만 일삼아서 별로 설득력도 없음: 그냥 참 바보 같아요.
그러지 좀 마세요.42. ..
'19.5.13 2:25 AM (218.146.xxx.119)당근마켓에서 잘 팔려요. 진짜 이런것도 팔리나?? 싶은데 팔리더라구요. 유통기한 일주일 남은 맥심커피 팔길래 뭐 저런거 파나 싶었거든요. 근데 사가는 사람이 있어요;;
호더들이면 자기 물건 처분도 못하게 하는데 쓰니 남편분은 그냥 사는것으로만 만족하시고 뒤에 어떻게 되는지는 다행히 신경 안 쓰시나봐요. 아싸리~ 내다 파세요 ^^
파는게 사실 귀찮고 번거롭긴 해도
밖에 나가서 계집질, 도박질, 이런거 안하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ㅎㅎ 쌈짓돈 만들어보아요.43. 122.46
'19.5.13 3:29 AM (85.203.xxx.119)원글 남편이 원글이랑 다른 건 뭐 그렇다치고
넌 아주 틀려먹었다.
사이코패스 단어 오남용 심각하네. ㅎ44. 울남편하고 똑같
'19.5.13 5:58 AM (14.4.xxx.70)가정환경 술담배 안하는대신 물건 사재끼는거.
저 원글님맘 알아요. 결혼 20년째 제일 크게 많이 싸우는게 이 일이에요.
달래보고 욕도 해보고 해도 안 고쳐져요 ㅜㅜ
사람 환장하게 하는거 당해본 사람만 알아요
전 할 수 있는거 다 해봤는데 이젠 포기에요.
이젠 도 닦는 맘으로 그래. 술담배 한다고 생각하자.
물건을 주변에 나눠주면 좋아할만한걸로 사왔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살아요.
실제로 주변에 이거저것 나눠줘서인지 친한사람들이 저 좋아해요 ㅜㅜ45. 신참회원
'19.5.13 5:59 AM (223.62.xxx.129)1.저 위의 댓글 다신 분 말씀대로 엑셀파일 만든다
2.보육원 양로원에 전부 기부한다-당근마켓 만나서 주고 받는 거 번거로움
3.상담 받자고 살살 달래면서 설득한다
심리적 결핍이란 왠지 무섭네요...46. ....
'19.5.13 6:10 AM (220.70.xxx.141) - 삭제된댓글제가 보기엔 심각한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오히려 원글을 나무라는 댓글들도 많아 깜놀합니다. 저 위에 223.62.***. 221님 댓글처럼 여유있는 주말에 한 번 다~ 끄집어내어 민낯을 보게 해야 할 것 같아요. 넓은 집에서 부인이 이리저리 수납해놓고 정리해 놓으면 이렇게 심각한 줄 모를거에요. 그렇게 했는데도 심각하다 여기지 않으면 답이 없을 듯...
47. ...
'19.5.13 6:44 AM (121.166.xxx.61)싸이코패스라는게 자기 쾌락과 즐거움만 추구하면서 그로인해 남들이 받는 피해나 고통에는 무감각한걸 말하는 게 아닌가요?
근데 원글님이 무슨 싸이코패스래요? 어이없네요.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필요도 없는 거 잔뜩 사들이면 본인이야 재밌겠지만
그거 정리하고 써없애느라 골머리 앓고 스트레스 받는 사람은 뭔 죄인가요?
다르다고 주장하려면 신경쓰이지 않게 본인이 정리하고 소비하던가 해야지 그것도 아니면서
자기의 충동적인 행동 남이 뒷감당하게 만드는 게 무책임하고 양심불량이죠.
피해자한테 죄책감 유도하는 거야말로 싸이코패스들 특징이라더구만48. ..
'19.5.13 6:49 AM (183.101.xxx.115)부자라서 부럽기만하네요.
님은속시끄너럽겠지만 글만보면 남편분 귀엽기만하구만..
가져오면 너무많아 누구줬다고 계속해보세요.
내가사고 챙겨도 내거는 얼마없구나싶게.49. ..
'19.5.13 6:51 AM (183.101.xxx.115)그리고 버리면 되지 부자집에서 그게 무슨 스트레스라고..
그냥 남편 버릇이고 취미에요..
가져와서 누구줬다해도 별말안할사람인거ㅈ같아요.50. 보통
'19.5.13 6:58 AM (124.5.xxx.111) - 삭제된댓글부자면 자잘한 거 사다 모아도 괜찮은 거 아니에요.
필요한 게 아니라 같은 품목 수십개씩 이건 정말 이상한 행동이에요.
단촐한 가족인데 수세미 100개 박스에 음료수 몇 박스 ...서민정네는 화장실 하나를 못 쓰잖인요. 이런 거 다 싫어해요. 집이 100평 넘고 창고 있지 않은 이상은요.51. ..
'19.5.13 8:13 AM (124.58.xxx.138)저도 수집벽같은거 있고 물건도 많이사서 쟁여놓는 편인데.. 하튼, 뭔가 필요하면 박스로.. 다용도실이 거의 물류창고비슷.. 제경우는 제가 좋아하는 물건을 넉넉하게 사고 그리고 필수품같은거 떨어지는게 싫어서 넉넉히 사놓는편인듯. 옷도 옷방가득.. 구두, 가방도 그냥 맘에 들면사고.. 예쁜건 색깔별로, 심지어 같은옷을 서너벌씩 산적도 있고... 제경우는 혼자 살고 경제적인 여건도 되서 그냥 내키는 대로 사서 쓰는편. 근데, 수입이 줄어들면, 안삽니다. 물건자체는 매우소중히 아껴써요.
52. 배우자를
'19.5.13 8:40 AM (210.90.xxx.101)변화시키려고 하지 마시고
내가 같이 살려면 어떻게 해야 내가 좀 감당하며 살 수 있을지를 고민하세요. 어메니티는 주변 아파트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나 목욕탕 갔을 때 필요하다 하시면 전 드리구요.
바디용품들은 가끔 전 고아원이나 주민센터 가서 필요한 이웃들 있나 물어보고 드려요. 티 안나게 정리하는거죠
큰 상자 하나 사주고, 이것만 채우라고 하세요.53. 우리 남편도 ㅜㅜ
'19.5.13 8:50 AM (182.221.xxx.55) - 삭제된댓글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하는게 술은 한 방울도 안마시는데 그렇게 술을 사모아요. 저는 술이 썩는 것 처음 봤습니다. 마시는 사람도 없는데 쌓아놓으니 맥주라는게 상하기도 하더군요. 이사하면서 버리면서 엄청 욕했는데 지금도 찬장에 와인, 위스키, 고량주 난리도 아니예요 ㅜㅜ 일종의 중독이예요. 게임,주식,로또 한다는 것 보니 똑같네요. 저도 주기적으로 화내고 남편도 눈치봅니다만 잘 못 고쳐요.
54. ...
'19.5.13 9:55 A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남편은 어떤 편집증이나 강박증 분명 있어요.
그리고 이건 고쳐야 할 부분 이라고 생각해요.
호텔 어메니티 정도니까(공짜? 니까 괜찮다? 결국 호텔비 안에 다 포함된거고)
얼마 안 되는 소비재들을 사는 거니까 그걸 취미로 치부하나요? (이런 댓글들에 정말 깜놀했습니다)
필요 없는 걸, 또는 이미 여러개 많이 집에도 있는 걸
반복적으로 습관적으로 끝도 없이 사서 쟁여두는건
그것도 호더의 일종 맞는거고, 그건 병인거에요.
그리고 이 상태가 더 심해지면
그리고 남편의 월급이 더 커질 수록, 소비하는 금액과 품목이 더 커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술담배에 돈 쓰는거 아니니까 냅둬라, 아니죠. 술담배도 적정 이상이면 고쳐야 하는 거고
이것도
분명 평범한 범주는 아니니... 이것도 일찌감치 고치도록 노력해야죠.
일단 정신과 상담을 시작부터 하셔야 할 듯 해요.55. ㅠㅠ
'19.5.13 10:15 AM (175.223.xxx.133)원글님 우째요..ㅠㅠ
글만 읽어도 제 속이 터지네요.
저도 환경에 관심이 많아서
원글님이 걱정하는거 완전 이해되구요...
아이구야...
우째요ㅠㅠ56. ...
'19.5.13 10:16 A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남편은 어떤 편집증이나 강박증 분명 있어요.
그리고 이건 고쳐야 할 부분 이라고 생각해요.
호텔 어메니티 정도니까(공짜? 니까 괜찮다? 결국 호텔비 안에 다 포함된거고)
얼마 안 되는 소비재들을 사는 거니까 그걸 취미로 치부하나요? (이런 댓글들에 정말 깜놀했습니다)
필요 없는 걸, 또는 이미 여러개 많이 집에도 있는 걸
반복적으로 습관적으로 끝도 없이 사서 쟁여두는건
그것도 호더의 일종 맞는거고, 그건 병인거에요.
타인의 다름을 인정하려고, 좀 더 인정하려고 저도 매일 노력중인 인간이지만
그대로 인정해야 하는 다름과
병적으로 잘못된 부분은 당연히 경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아직 심하지는 않지만, 분명 남편도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것 같다는 거죠.
그리고 이 상태가 더 심해지면
그리고 남편의 월급이 더 커질 수록, 소비하는 금액과 품목이 더 커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술담배에 돈 쓰는거 아니니까 냅둬라, 아니죠. 술담배도 적정 이상이면 고쳐야 하는 거고
이것도
분명 평범한 범주는 아니니... 이것도 일찌감치 고치도록 노력해야 한는게 맞지 않을까요?
일단 정신과 상담을 시작부터 하셔야 할 듯 해요.57. 허걱,
'19.5.13 10:38 AM (223.39.xxx.132)제 남펀이 비슷해요 취미가 인터넷쇼핑으로 자잘한 물건들사는거고 해외나가면 무조건 마트가기.어메니티 쓸어오는것도 똑같구요
대신 비싼건 안사고,딱히 그 이외에 취미도 없구요
어릴때 힘들게 살았던것도 비슷하구요
워낙 직장일에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인지라 술담배하는것보다는 백배낫다 하면서 그냥 내버려두고 있어요
이게 정신과 상담까지 받아야할정도로 심각한 일인가요??
새삼 놀라고 갑니다 저희부부처럼 그냥 이해하고 살아도 문제가 있는걸까요??58. ㅇ
'19.5.13 10:58 AM (218.147.xxx.180)호더까지는 아니지만 이상하고 불편한거 맞죠
근데 사람마다 다 자기만의 특이한 구석이 있는것도 맞구요
스트레스랑도 상관없이 그냥 저런경우 꽤있어요
상대가 불편하다하면 어느정도는 조절하는 시늉이라도해야 정상인거 같은데요 저는 애들한테도 자기물건종류도 모르고 존재도 까먹고 그 정도면 병이다 ~~하거든요
우리 남편도 호텔장기투숙하며 외국있다왔는데 그런거 챙겨와서 저도 진짜 화냈었는데 ; 환장할 노릇이죠 전 결벽증은 전혀없지만 물건버리고 쓰레기만드는데죄책감이 많아서 제가 관리할수없는 물건이 보이는게 스트레스거든요
마냥 버리는게 능사가 아닌데 물병 텀블러 어매너티 사은품 그릇 애들질낮은학용품 선물같은거 진짜 공포에요
본품치우고 어매너티쓰게하는거 괜찮네요
장볼때 식품 사들이는건 못하게 하세요 요리하는거 아니면:: 아님 식료품비를 얼마해서 봉투담아 현금으로 쓰기하시고
양말 로션같은거는 지역카페에 스벅 쿠폰 이런거랑해서 팔아보세요 제값으론 못팔거같고 아님 영수증을 쫙 나열해서 붙여놓으시거나 환불해오기 하셔야될듯59. ㅇ
'19.5.13 11:04 AM (218.147.xxx.180)그리고 저는 원글님 짜증나는게 백번 이해되네요
그런 물건들이 쌓이면 결코 스트레스 풀어라~~정도로 치부할수없어요 책이나(종이재활용에라도 버리죠)장식품( 유통기한은 없잖아요)도 아니고 바디로션 세제같은건 버리면 그 환경오염을 다 어쩌라구요 유통기한도 있구만60. ..
'19.5.13 12:56 PM (118.38.xxx.87) - 삭제된댓글쇼핑 중독이에요
버리는건 좀 잘하나시는지.
호더는 버리지않아요. 영수증 하나라도요.
그냥 쌓아둬요.
중요한거 중요하지 않은거 다 같이 쌓아둡니다.61. ..
'19.5.13 12:56 PM (118.38.xxx.87) - 삭제된댓글쇼핑 중독이에요
버리는건 좀 잘 하시나요.
호더는 버리지않아요. 영수증 하나라도요.
그냥 쌓아둬요.
중요한거 중요하지 않은거 다 같이 쌓아둡니다.62. 원글
'19.5.13 1:46 PM (180.71.xxx.104)영수증 같은건 잘 버려요. 그럼 호더는 아닌가보네요.
지금 세어보니 치약은 30개넘네요 ㅋㅋ 헛웃음나와요 . 미숫가루도 7팩이고 핸드크림도 7개 ... 그 외에 면도기 칫솔 발뒤꿈치 팩 발전용샴푸등등 다양하게도 있네요 . ;
차라리 그돈으로 아이 유치원 교재비하면 좋을텐데 맨날 결제할때마다 비싸다고 눈치나 주고 ... 본인 과소비만 줄여도 될거같은데 ;;;63. 어이구 어째요..
'19.5.13 2:32 PM (218.144.xxx.211) - 삭제된댓글궁핍하게 자란것도 아닌것 같은데 남편 왜 저런대요..
30개만 늘어놓지 마시고..
남편 책상이나 서재같은곳에 그 동안 사 온것을 몽땅 다 늘어놓으세요.
욕실용품도 무조건 어메니티만 계속 주시구요.
칫솔,면도기도 가져왔으면 원래 본인꺼 치워버리고 계속해서 어메니티만 주세요.
지지말고 계속 그것들만 제공해 주세요.
가져와서 열심히 쓰면 모를까 아 진짜 환경오염되게 왜 멀쩡한걸 가져와서 버리게 만든대요??
당장 모두모두 끌어모아 남편 공간에 쫙 진열해 주세요!!64. 호러
'19.5.13 4:15 PM (112.154.xxx.180)그거 다 남편 침대, 남편 책상에 쌓아둘래요. 사 올 때마다 남편 공간에 몰아 넣어요. 밥 대신 미숫가루 먹여요. 다 먹어 치울 때까지. 222222222
저두 경험자라 한말씀 드려요 쇼핑중독 맞구요 뭐가 정신적으로 결핍이 있거나 커다란 불안이 있는데 해소하지 못하고 실체없는 욕구에 붙들리는거예요
치료 하면 되는데 그정도로 심각하지 않다 생각하시면 그냥 글쓴님이 인정하시던가 치료하시던가
글쓴님이 괴롭지 않은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유도하세요 돈이 많고적고 물질을 쓰고말고는 둘째 문제예요
그거 본인이 책임져야하구요 팔아주거나 써주거나 그러지마세요 증상이 오래 가요
본인이 몰라서 그러니 자기가 산 물건에 질식하는 느낌을 먼저 알아야해요
적극적으로 알려주세요 화는 내지말고 무심하게요65. 호러
'19.5.13 4:19 PM (112.154.xxx.180)한가지만 더요 제가 위에 커다란 불안이라고 썼는데 잘못썼네요 자잘한 불안 실체 없는 불안 희미한 삶에 내재하는 공포 일수도 있어요 우리도 모르는. 그것들이 우리 일상을 알게모르게 지배하거든요 그게 뭔지만 알아도 개선이 많이 될거예요 그건 본인만이 알아낼수 있습니다
66. ㅇ
'19.5.13 5:25 PM (118.40.xxx.144)보통 없이살고 욕심이 많은사람들이 물건들 잔뜩사놓던데요
67. 그렇궁요
'19.5.13 5:26 PM (211.36.xxx.225)인지행동치료에서 배운 flooding 치료법이 생각나네요. 어떤 정신병동 환자가 수건에 집착해서 자기병실에 자꾸 쌓아놓아서 아예 하루에 수건을 100개씩 방에 넣어줬더니 나중에는 수건 좀 가져오지 말라고 화를 내더래요. 집착도 없어지구요.
자꾸 안보이게 치우지 마시고 남편의 공간 잘 보이는 데다가 진열해보심이 어떨지. 안방화장실을 호더방으로 만들어서 남편 혼자 쓰게 한다든가.68. ....
'19.5.13 5:55 PM (211.197.xxx.82) - 삭제된댓글일단 집안에 속이 보이는 투명플라스틱으로 된 박스를 큰거 몇개 사시구요...
남편이 사오거나 챙겨오는 물품을 품목별로 박스에 담아서 거실이나 현관등 눈에 잘 띄는 곳에 쌓아두어보시면 어떨까요? 늘 눈에 띄게... 그 물건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알수있게... 그러고도 넘치면 박스를 집 현관밖에 내어두시고요...누가 집어가든지 말든지...소리질러봐야 님이 챙겨서 여기저기 분산시키면 남편분은 계속 사올거 같습니다..69. ....
'19.5.13 5:59 PM (110.70.xxx.138)강박관념 갖은데요
그거라도 안 가져오는 손해라는 생각이 자리했겠죠70. ...
'19.5.13 6:29 PM (121.167.xxx.158) - 삭제된댓글그게 넘쳐나는거를 보이게 놔두세요. 그래야 정신차리지. 사오는 족족이 안 보이도록 정리하면 없는 줄 알고 또 사고 또 가져오는 심리가 있으니 가지고 와봐야 필요없다는 걸 스스로 깨닫게 하는 수 밖에
71. 음
'19.5.13 6:29 PM (110.70.xxx.238) - 삭제된댓글정도가 덜 하긴 하지만 제 남편과 비슷한데, 많이 나아졌어요.
뒷처리를 본인이 해야 느끼는 것 같더라고요.
어메니티 집에 들고오는 순간부터 정리,사용, 폐기 등을 다 남편이 하게 해 보세요.
전 안방 화장실에서 본품쓰고, 남편은 거실 화장실에서 알아서 쓰라했더니
화장실 수납함에 어매니티가 넘쳐나서 세면대 위에 쫙 늘어놓기 시작하고 그 이후로 공간이 없자 슬슬 멈추더라고요.72. ..
'19.5.13 6:30 PM (49.170.xxx.24)욕구불만을 소비로 해소하는데 죄책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저렴하고 같이 사용하는 걸 대상으로 하는거겠죠.
남편이 에이 좋으면서 라며 넘어가려고 할 때 솔직하게 님 심정을 얘기하세요. 묵언은 동의하는거잖아요. 남편 입장에서는 그 때 동의하고는 갑자기 소리지르니 당황스러울 것 같네요.
그 때 그 때 솔직하게 얘기하고 진지하게 대화하면서 규칙을 정하세요. 남편 용돈을 정하고 그 안에서 산다, 식품 공용물품 공용공간은 주부의 영역이니 침범하지 않는다, 남편 공간을 정하고 남편 물건은 남편 공간 내에서 관리한다, 어기면 용돈 차감한다 등의 규칙을 같이 정해보세요. 님이 얼마낮스트레스 받는지도 솔직하게 얘기하시고요.73. 더불어
'19.5.13 6:33 PM (110.70.xxx.238) - 삭제된댓글그런걸로 화내는 원글님이 이상한게 아니라,
저렇게 싫다는데 굳이 사오는 남편이 이상한거죠. 원글님은 싫어할만한 합당한 이유가 있잖아요.74. 문제본질은
'19.5.13 6:37 PM (37.5.xxx.4) - 삭제된댓글말리던지 참고 넘어가던지는 본인이 결정하는것이나.
그걸 전달 하는 과정 , 소리지르고 폭발하듯 하는것 부부사이의 의사소통에 아주 잘못된 방법입니다.
아이도 있다면서요.
자기 의견을 피력하고,불만을 얘기해서 상대방을 설드시키는 과정에서
좀더 조심해서 표현해야 할듯해요.75. 흠
'19.5.13 6:49 PM (223.62.xxx.244)그냥 혼자 처리하심이......
다른거 안하니 취미생활 정도로 보시고
거실에 기증용박스 하나두고 안쓰고 서랍에 쌓아둔거 다 넣어두세요. 뭐냐고 물어보면 사오면 바로 기증할거라고하고 가차없이 다 기증해버리세요.
몇박스 나가는거보면 어 돈아까워 그만할수도 있고,
계속 그러면 그냥 내비두세요. ㅠㅠ
다른거 안하니까~76. ..
'19.5.13 6:52 PM (111.65.xxx.229) - 삭제된댓글와.. 저걸 이해하시는 분들 대단하세요.
저는 결혼하기전에 명절에 받은 샴푸 린스 쌓여있는 것만 봐도 스트레스 받던 사람이라.. 결혼하고 딱 필요한 갯수만큼만 사서 쓰고 다시 사고 그러는게 정말 행복해요.
같이 살라면 저는.. 절레절레..
남편분 대체 왜 그래여~?!77. dlfjs
'19.5.13 6:58 PM (125.177.xxx.43)누구나 한두가지 씩은 쟁이는게ㅡ있긴해요
저 정돈, 아니지만78. 저도
'19.5.13 7:40 PM (124.49.xxx.246)양말... 가장 싸고 가장 소비가 잘 되어서 그런지 스타킹 양말은 잘 사다 쟁여요.어매니티는 괜히 내가 낸 호텔값인거 같아서 가져오시는 것 같고 ..미숫가루는 좀 이해 안가네요 조금씩 고쳐야 하는데 습관이라 힘들 것 같기는 하네요
79. ...
'19.5.13 8:04 PM (125.177.xxx.88)강박 같은데 치료를 좀 받으시는게 어때요?
지금이야 감당할 정도지만 나중에 더 발전하면 큰 일이잖아요.
심리치료가 필요할 것 같은데 여기에 묻지마시고 전문가에게 찾아가서 조언을 들으세요.80. 안당해보니
'19.5.13 8:07 PM (219.249.xxx.199)다양성을 존중하고 이해해야한다 소리나오는겁니다.
우리 남편은 과자를 그렇게 사와요.
이제 좀 사오지마라고 정색하니까 신발장에 숨겨놓고
트렁크에 넣어놓고..
들어오는데 추후에 그걸 나 혼자 발견했을때 피꺼솟입니다.81. ...
'19.5.13 8:18 PM (218.147.xxx.79)저 정도면 병 아닌가요?
원인이 뭔지 궁금하네요.
강박인가요?
뭔가 하나에 과하게 몰입하는 사람들이 꽤 있던데, 보면 뭔가 심하게 결핍이 있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운동을 해도 너무 과하게 한다든지 얼굴을 고치고 또 고친다든지...
진짜 이유가 궁금하네요.
원글님 후기 좀 부탁드려요.82. ............
'19.5.13 8:18 PM (58.140.xxx.208)댓글에 그냥 두라는 사람들은 저런 사람을 주변에서 못봐서 그래요...
저 주변에 전문직 형제... 저런 사람 하나 있습니다.
가격 싼걸로 사재기를 해요.
정말 주변에 나눠주고 또 주고 해도 또 사옴.
그게 10년이 넘어가니까 집이 쓰레기장됩디다.
님... 제발 수를 내세요.
나이들어서도 절대 못 고칩니다.
그거 일종의 정신병이에요.
심각하지 않다고 가족들이 그냥 냅뒀다가... 도를 넘어서서 지금 난리도 아닙니다.83. ᆢ
'19.5.13 8:53 PM (211.243.xxx.238)나름 여유있으신데
방하나 남편 방 만들어주시고
그곳에 쓸어온거 다 넣어주시든지
수납 하나 비워서 그곳에 남편 사오는 물건으로
꽉채워주세요
어떻게고치나요
그래도 저런걸로 스트레스 푸니 다행이네요
술로풀고 여자로 풀어봐요 집안 망합니다84. ddd
'19.5.13 9:00 PM (121.148.xxx.109)그냥 혼자 처리하심이......
다른거 안하니 취미생활 정도로 보시고
--> 글쎄요.. 왜 원글님이 남편 똥을 닦아야하죠?
애들 생각해서라도 남편 치료받게 하세요.
그런 일로 부부간에 다툼이 생기는 것도 문제지만
애들이 뭘 보고 배우겠어요?
원글님 남편도 결국 시아버지한테 배운대로 하고 있잖아요.85. ...
'19.5.13 9:07 PM (125.179.xxx.177) - 삭제된댓글저도 가까운 사람이 물건 많이 사고 버리질 않아서
정신과 가서 상담했는데요
꼭 치료받아야 할 심각한 증세라고 해요
드러나지 않지만 우울증이 숨겨져있대요
결혼전에 투자실패로 극한 상황까지 갔다가 회복했는데 마음에 남았나.
주위의 따뜻한 사랑이 상태를 약화시킨대요86. ..............
'19.5.13 9:42 PM (221.132.xxx.143)어메니티>>>>>>> 가사도우미,경비아저씨,청소하시는 분......드리면 엄청 좋아해요...
87. 너무싫겠어요
'19.5.13 10:52 PM (1.225.xxx.85)원글님은 스트레스 받아서
심각하게 쓴건데
돈 많은집이니 그냥 버리라고들 하네요...
남편은 쓸데없이 사다나르고
와이프가 뒤따라다니며 일일이
중고나라에 끼워팔고
버리고 그래야하나요?
게다가 아이도 어리고 임신중인데
그짓을 언제까지 하라고요
요새들 미니멀라이프 추구한다고 정리하고 안사기 하면서
취미로 이해하라니요
본인취미면 직접 처분도 해야지요88. ..
'19.5.13 11:01 PM (1.227.xxx.232)자꾸 없어지고 안보이니까 또 사오는거 아닐까요?저라면 현관부터 욕실에 쭈욱 늘어놓겠습니다 너무 많으니 사올엄두가 안나게끔요 자꾸 수납해버리고 안보이게 두시니 사고또사고 하는것같으니까 세워둘자리도없게 쭈욱 벌려놓는거지요 솔직히 얼마나 닦으면서 쓴다고 열통만 있어도 일년내내 못쓰잖아요 낭비죠
89. ..
'19.5.13 11:08 PM (1.227.xxx.232)당근마켓에 내놓으면 유통기한 지난 어메니티며 바디샴푸 샴푸 린스 커피 홍차 치약 다 사가긴해요 팔리긴 팔리는데 임신중에 스트레스받으실거구요 님이 내다버리든 누굴주던 집이 계속 깨끗할테니 남편은 계속 사들이겠죠 님이 처분하지마시고 절대로 눈에 보이게 마구 늘어놔야 사고싶을때도 멈칫하고 못삽니다
90. 그거
'19.5.13 11:41 PM (124.53.xxx.131)살림하는 입장에서 보면 절대 이해해 주고 싶지 않은데 이해심 들 많네요.
완전 짜증 폭발할거 같고 정신상태까지 의심하게 될거 같은데요?
욕심이 굉장히 많은사람인데 엉뚱한 쪽으로 나오는 듯..
남자가 쪼잔해보이고 어휴, 상상만 해봐도 골아프네요91. duwksms
'19.5.13 11:47 PM (118.33.xxx.20)여자는 왜 완벽함에 목을 맬까?
92. ᆢ
'19.5.14 12:10 AM (118.222.xxx.21)여기에 마음너그러우신분은 안당해봐서 그래요. 제 남편이 똑같아요. 전 그래서 본의 아니게 미니멀 유행하기도 전에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차도 짐으로 꽉꽉 차 있어서 추가짐이라도 발생하면 아주 불편하게옵니다. 차에 모니터와 프린트기가 준비되어있구 대만직구로 샀다던가하는 플러그만 꼽으면 전기를 쓸수있는 아주 무거운 그러나 쓸일이없는 이름도 모르는 용품이며 온갖 스포츠용품 벼라별 물품을 다 쇼핑합니다. 방법 없고 못 고칩니다. 당근 중고나라 이용할 생각도 마세요. 늘어나는 살림때문에 몸도 지치는데 그거 팔자고 마음도 지칩니다. 그냥 제가 전생에 지은죄가 많다 생각하고 삽니다. 애들 독립하면 저도 독립해서 가볍게 살려구요. 남편 싼 똥 치우느라 힘든데 끝이없네요. 요즘은 후회합니다. 그거 치우니 새로운 물건 계속들어와서요.요즘은 안 치워주고 본인방 베란다에 넣어둡니다. 문을 열수 없을만큼 쌓여있어요. 절대 못 고쳐요. 포기가 빠릅니다.
93. ....
'19.5.19 11:23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님 남편은 강박적 수집의 초기 단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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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끊임없이 물건을 모으고 버리지 못하는 행위를 ‘저장강박’ 혹은 ‘저장장애’라고 부른다. 미국의 정신질환 분류체계 DSM-5는 저장장애를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한다. 불필요한 물건을 없애거나 다른 사람에게 주지 못하는 ‘강박적 저장’과 너무 많은 물건을 구입하고 무료로 제공되는 물건을 과도하게 모아두는 ‘강박적 수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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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19051909595717494. 흠..
'19.5.20 2:26 PM (175.116.xxx.169)저장합니다.


